다른곳에 올렸던 합격수기라 존댓말이야! 양해해줘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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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부끄럽지만 컴활1급 시험 친지 어언 12수정도 되요.
상공회의소 화장실 창문정도는 아마 제 돈으로 놨을 겁니다ㅎㅎ
이 글은 저도 할 수 있었습니다!^^ 하는 글이 아닙니다.
저처럼 공부하면 이렇게 1n수 한다는 글입니다...^^
<주의! 괄호 안의 글을 제외하고 절대 따라하지 마십시오.>
처음에는 무료인강 보고 자신있게 본 3번, 다 떨어졌구요.
그 후에는 그냥 시험 유형만 알아도 이득이라고 부딫혀보자며 또 몇번,
정말 유형만을 파악하며 장렬하게 떨어집니다.
<모르는 문제는 기억했다가 네이버로 오답정정 했습니다.
여기는 상설시험 질문게시판이 있더라구요. 이용하면 편할것같아요.>
위의 시험들은 그래도 5~60점대에서 깔짝이다가
5번째쯤 시험에서 모르는 유형 폭탄으로 40점 30점을 맞고 +
그 다음시험은 버스가 밀려 4분 지각으로 입실금지 후 멘탈이 부서져내렸습니다.
이건 아니다라며 ㅇㄷㄱ인강을 바로 결제했어요.
다음으로는 여러분들이 절대 따라하면 안돼는 저의 공부법입니다.
2주합격표를 다운받았어요. ㅇㄷㄱ 인강 들으면서 한 일 중 제일 부질없는 행동이었어요.
한번도 이 시간표를 안 지켰거든요..<시간표만 믿고 따라가세요.. 하루에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해요..>
1단계 인강만 보고 따라하기라고 해서 인강만 틀어놓고 따라했어요.
진도는 하루에 엑셀 1개, 다음날 액세스 한개...^^ 복습이나 필기 아무것도 안했습니다.
어중간하게 아는게 제일 무서운 일이에요. 듣기만 들으면 다 내가 알던것 같거든요.
모르는 부분도 다음에 실전문제 만나면 이 부분이 똭 기억나서 풀 수 있을 것 같고.
절대 그런일은 일어나지 않더라구요ㅎㅎ
<1단계, 스피드를 쫙쫙 내야해요. 여기서 롱런하면 지쳐요.
최소한 나중에 모르는 부분 필기는 해야해요. 1단계에 꿀팁이 많았거든요.>
거의 한달 후 2단계로 넘어가고 정말 가관이었어요.
어줍짢게 아는게 무섭다고 말씀드린 이유가, 3단계 넘어오니 1~2문제 빼고는 다 알 것 같은거예요.
그래서 3단계 모의고사 7정도까지 듣고 바로 한주에 하나씩 시험을 쳤습니다^^ 미친짓이죠.
<절대 확신없이 한주에 하나씩 치지 마세요. 확실하게 공부해서 한번에 3개씩 치는게 좋아요!>
시험을 치면 꼭 엑셀 한~두문제 차이로 떨어졌어요. 아슬아슬, 아 다음시험에는 합격할거 같은데?
사람이 간사한게 어떻게 운 좋게 한두문제만 더 맞추면 될 것같은데 싶으니 더 공부 안하고,
급기야 근 7일간은 하루에 엑셀 한 과목 풀고, 다음날 인강보고, 그 다음날 틀린거 다시보고
이 미친 페이스로 공부했네요.
<절대 절~대 롱런 하지 마세요. 지쳐요. 이 시험은 아싸리 단기로 쳐내야 하는 시험입니다.>
그리고 모의고사 푸는 내내 스트레스를 받는 부분이 분명 아는데 문제가 안풀리는거예요.
거기에서 또 머리싸매고 고민하면 공부시간이 한 문제에만 10분 20분 그냥 흘러가더라구요.
모르는 문제는 머리싸매고 고민하되 5분이 넘어가면 그냥 질문게시판에 올리세요.
<모의고사 파일에 보면 해당질문으로 바로 넘어갈 수 있는 링크가 달린 엑셀 파일이 있어요!>
답변 새벽에도 정말 빨리 달리더라구요ㅋㅋ
합격한 시험 전에는 질문게시판이 거의 상주하다 싶이 했어요.
"답 똑같은데 이 식으로 풀어도 되나요?"
"똑같이 했는데 왜 답이 안나오죠?"
이런 사소한 것도 다 질문했습니다.
<혼자 고민하며 시간끄는것 보다, 빨리 질문하고 답변 받아 개념체크하기>
그나마 잘 한것은 역대 시험 결과를 보니 엑셀 계산문제가 계속 6점이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17일(합격) 시험 전에 밤을 새서 3단계 계산문제 파트만 다 풀어보고 인강듣고 들어갔습니다.
이것도 합격 못 할거 같더라구요.
어차피 치고 나오면 느낌은 "와 이거 한문제만 받쳐주면 합격인데" 싶으니까요.
여러분들은 이런 느낌이 들면 제발 한번만 더 빡세게 공부 하셔서 다음에 한번에 붙으세요ㅠㅠ
<불합격 시험 결과가 나오면 약점분석 꼭 하세요! 2번 하세요!>
오늘 아침 확인하니 17일자 시험 합격이더라구요.
아마 계산문제 약점보완하고 들어간게 다행히 잘 먹힌 것 같아요.
최종 결과는 보시듯이 상공회의소 문짝 하나정도는 제가 놔 준 것 같습니다^^
농담삼아 말하는 거지만 저 오늘도 시험보러 가면 진짜
상공회의소 직원분이 나와서 "호갱.. 아니 VIP 왔냐" 며 레드카펫 깔아 줄 시험 횟수죠...ㅎㅎ
전반적으로 제가 시험에 임하는 마음가짐은 "뭐 하나만 얻어 걸려라" 였습니다.
여러분들도 저처럼 하면 얻어걸리긴 얻어 걸리는데 반년만에 얻어걸리는 시간낭비를 하실 수 있습니다.
제가 위에 써놓은 방식만큼은 피하시고 공부하세요.
1. 진도를 천천히 빼지 말라.
2. 어줍짢게 아는건 그냥 모르는거다.
3. 질문게시판 활용
4. 약점분석 필수
글이 주절주절 너무 길어졌지만 제가 쓰고싶은 합격수기는 사실 위의 4 항목입니다.
제가 봤을때 컴활은 천천히 할수록 사람 갉아먹고, 아는것 같은 느낌만 늘어 결국 무너지는 시험이예요.
여러분들은 ㅇㄷㄱ 선생님 2주 진도표를 전적으로 믿고 꼭 확실하게 빨리빨리 공부해서
지치지 않게 깔끔하게 이 시험 탈출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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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험 합격해서 탈출하라고 했지만...
솔직한 심정으론 그냥 컴활 1급을 최대한 빨리 탈출하면 베스트일것 같아...
내 인생에 꼭 필요한게 아니라면...
내 공부법도 문제지만 그걸 넘어서 들이는 시간과 돈이 장난이 아냐....
인터넷강의 합격수기용인데 딤토에 들고 온 이유는
1. 진도를 천천히 빼지 말라.
2. 어줍짢게 아는건 그냥 모르는거다.
4. 약점분석 필수
때문이야! 꼭 기억해줘.... 너토리들의 피땀눈물 그리고 살이 될거야....
토리들도 쫌만 더 힘내자...
나처럼 하나는 얻어걸릴 수 있어!!
물논,, 그것보다는 계속 썼듯이 확실하게 보고 들어가는게 더 좋은것같아...
내 생에 처음으로 울면서 공부해봤고
처음으로 2번 이상 떨어진 시험이었다...
컴활 1급... 만나는동안 아주 주옥같았고... 다신 보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