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핵연료와 원자로의 구조물이 섞인 '퇴적물'만 현재까지 약 880톤 발생한 것으로 추정.
퇴적물은 갈수록 늘어나는 상황이며
퇴적물이 원자로뿐 아니라 외부 격납 용기까지 넓게 퍼져서 처리를 못하는 중.
설사 이 막대한 양의 퇴적물을 모두 처리한다 해도?
처리한 퇴적물을 보관할 공간이 없음ㅋㅋ 산넘어 산.
후쿠시마에서도 폐기물은 다른 지역에 처리하라고 요구하는 상황.
이러다보니 일본 어디서 처리공간을 제공하겠음..ㅋ
- 원전이 방출하는 방사성물질도 계속 늘고 있는 상황.
올해 1월 측정한 방사성 물질은 9억 3300Bq.
작년에는 4억 7천만 케브렐 정도였음.
올해만 작년에 비에 약 2배가 증가한 수치.
- 원전에서 발생한 방사성 물질에 오염된 '오염수'도 문제.
현재 후쿠시마 부지와 주변에 1000개의 저장 탱크에 분산하여 보관 중인데, 오염수 양은 벌써 110만톤에 육박.
(작년말에 90톤 넘어섰는데 벌써 110만톤을 향해 가고 있음. 하루에 170톤의 오염수가 매일 증가하고 있음...ㅋ)
- 도쿄전력은 2020년 말까지 137만톤의 오염수를 보관할 수 있는 저장 탱크와 부지를 확보하겠다고 밝혔지만
걍 '보관'할 뿐 이 오염수를 '처리'할 방법은 찾지 못하고 있음. 말그대로 쌓아두고만 있는 거.
(근데 쌓아두는 거 말고 현 시점에서 딱히 처리할 방법이 없는게 현실.)
- 그래서 일본 정부가 생각해낸 방안은?
일본이 오염수 해양방출하려고 한다는 지랄맞은 기사를 분명 본 적이 있을 거임.
실제로 1백만톤이 넘는 오염수를 해양 배출하려고 지난 몇 년 째 간보는 중임. (ㅗㅗ시발놈아)
말은 방사성핵종 제거설비를 통해 정화 작업을 해서
'오염수'의 방사성을 규제 허용치 이하로 떨어뜨려 방출하겠다고 하는데
이거 누가 믿음..?ㅋㅋㅋ
- 실제로 일본 정부는 오염수의 방사능 물질이 말끔히 정화됐다고 '안전하다'고 지금까지 계속 입 털다가
작년에 전체 오염수를 분석한 결과 80%의 오염수에서
삼중수소 외에도 여전히 기준치 이상의 다양한 방사능 물질이 검출됐다는 사실을 인정했음.ㅋ
그 중에서 스트론튬 90은 기준치의 무려 2만 배를 초과.
(2만배입니다 2만배.........)
스트론튬90은 반감기는 29년으로 길고
몸에 들어오면 뼈에 잘 축척되는 성질을 가진 핵종으로
골수암이나 백혈병을 유발하는 물질로 알려져있음.......
- 근데 이 마저도 일본정부와 도쿄전력이 계속해서 말을 바꾸기 때문에
저장탱크에 보관된 오염수에 얼마나 많은 핵종이 얼마만큼 포함됐는지 아~무도 모름.ㅋ
(저것도 최대한 보수적으로 잡아서 인정한 것일테니 현실은 얼마나 시궁창일지.)
- 그럼 어째야 하나?
그냥 현재로는 지금처럼 저장 탱크에 담아서 일본 지상에 계속 보관하는 수 밖에 없음.(ㅋ)
근데 일본 정부는 137만톤의 오염수를 보관할 탱크와 부지를 내년 말까지 확보하겠다고 하면서도
그 이상의 오염수를 보관할 공간에 대한 증설계획은 아직 없음.
말했다시피 오염수는 이미 110만톤 육박했음.
137만톤 꽉 차면 그 이후부터는 걍 쌓인 오염수 바다에 처리하겠다???
일본 정부는 그런 미친짓을 하고도 남을 정부라는게 공포임.
- 작년에 정화 작업에 실패한 걸 일 정부 스스로도 인정했음에도
여전히 해양 방출에 대한 간보기는 진행 중임.
단, 주변국의 반대와 후쿠시마 현지 어업자들의 반대가 거센 것이 일본정부로서 망설이고 있는 이유.
아베 정부는 계속 설득하려고 하고 있지만
설득하려는 정신 머리 차제가 문제라는 생각은 못하나봄. ㅗㅗㅗㅗ
(일본에도 아주 극소수의 정상적인 사람들은 있는 법.)
- 그럼 저렇게 개족같은 오염수를 해양 방출하려고 지랄 하는 이유?
국내 언론에서는 가장 저렴하게 오염수를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이라는데 이건 개소리임.
정확히 말하면 "현 단계에서 가장 저렴하고 쉽게 오염수를 '처리했다'고 '착각'할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임.
일단 바다에 버려버리면 지들 눈에는 안보이거든.
원전 부지 내에 오염수 담은 저장 탱크 수천개씩 쌓아놓을 거 일본인들이 보기에도 무섭거든.
'후쿠시마를 부흥시키겠다'는 명분이 아베의 정치적 자산 중 하나인데
오염수가 수천개씩 쌓여가고, 하나도 처리하지 못하고 있는 저런 비쥬얼은 시각적으로도 매우 곤란하거든.
(저기 보이는 물탱크같은게 다 오염수 보관된 저장탱크임. 저런게 계속 쌓여가고 있음.)
근데 저 눈엣가시인 오염수를 바다에 버려버리면
당장 최소 비용으로 국민들 상태로 '오염수를 다 처리했다' 자위질을 할 수 있음.ㅎ
멍청한 개돼지들은 오염수를 완전히 처리했다고 아베 정부를 지지할 수도 있겠지.ㅎㅎㅎㅎ
하지만 몇년 지난 다음엔 태평양 전체가 개존망날 수도 ㅋ
- 가장 암담한건 일본 정부가 설사 이 모~든 문제를
'안전하고' '완벽하게 극복한다해도 (오염수도 해양방출안하고 자체적으로 안전하게 처리한다해도)
'원전 폐로'까지 갈 길이 존나 멈.
일본 정부는 '원자로 시설이 해체'되는 시기를 '폐로'로 보는데
원자로 시설을 해체한다고 폐로가 끝나는 것은 아니라며 일본 정부의 개념 정리에 반발하는 목소리가 큼.
그리고 일본 정부가 내세우는 '원자로 시설 해체'를 곧 '폐로'의 단계로 인정한다해도
일본 정부가 내세운 그 폐로 소요 시간만 총 40년임.. 일본 정부 셈법대로해도 폐로하는데 40년 걸린다구.ㅋㅋㅋㅋㅋㅋㅋ
(그 40년도 위에 열거한 저 모든 문제들 다 해결한 뒤 카운트다운한 시간임.)
시간만 문제겠음? 비용도 추산이 불가능할정도로 천문학적인 액수인뎈ㅋㅋㅋ
하지만 40년은 말도 안되고 폐로를 완료하는 시점 예측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것이 대체적 시각.
당장 원전 사고난지 9년이 지났지만 지금도 진행되고 해결된게 1도 없음..ㅎ
이런거 보면 원전이 안전한 에너지란 말은 정말 개소리임.
사실 사고가 안터지면야 모든게 안전하지..
사고 한번 터지면 인간의 힘으로 수습이 불가능할 정도인데ㅋㅋㅋㅋㅋㅋㅋ
우리나라 원전 지대에 후쿠시마같은 사고가 터지지 않으리란 법이 없고
우리나라에 저런 사고 터지면 그날로 한반도는 진짜 끝나는거임................. 우리도 정신 바짝 차려야함.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일본이란 나라 전체가
앞으로 기울어질 일만 남았다는 말이 괜히 나오는 게 아님.
수습이 안됨 수습이.
더더군다나 아베 새끼는 저 감당 안되는 문제를 투명하게 처리하고싶은 생각조차 없어서 더 문제임.
단기간내에 최소비용으로 어떻게든 해결했다는 '모양'만 연출하고
본인 성과로 자랑하고 싶어하니 존나게 문제.
그래서 더 해결이 안됨 더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나 저러나 이런 선상에서 이번에 WHO에서 승소하면
전세계 상대로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제재는 부당하다 = 후쿠시마는 안전하다 언플 겁나 했을텐데...
원하는대로 안돼서 쟤네도 지금 속이 엄청 쓰릴 거.
이 새끼는 이미 2020 도쿄 올림픽 모토 자체도 '후쿠시마 부흥'으로 삼고,
알 사람은 다 알겠지만 올림픽에 온갖 후쿠시마 지랄을 총동원하고 있음.
선수촌에는 후쿠시마산 식재료로 만든 음식이 제공될 예정이고
올림픽 선수촌은 후쿠시마산 목재를 활용해 지어질 계획이고
야구와 소프트볼 경기의 일부가 후쿠시마 아즈마구장에서 열리고
올림픽 성화봉송도 후쿠시마에서 시작하고..
개막식에도 후쿠시마 원잔 사고 미화하고 감정팔이하는 연출 100% 들어갈 거임..ㅋㅋ (토나옴)
다른 나라도 아니고 우리나라는 일본 바로 옆에 붙어있는 나라임.
후쿠시마 사고 후 9년이 지났지만 사태가 수습되기는 커녕 더 심각해지고 있음.
그런데 이걸 우리나라 사람 중에도 아는 사람이 정말로 없음.
심지어 이미 다 해결된 문제로 생각함.
우리나라 미디어들은 일본 여행 가는 프로그램 찍기 전에
현재 후쿠시마 상태가 얼마나 개족같이 위험한 상황인지,
그런데 일본 정부가 어떻게 은폐하고 위험한 방식으로 처리하려고 하는지 진짜 날마다 떠들어재껴도 모자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