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 4요소
잠
음식
운동
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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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 약국서 수면유도제(독시라민) 사서 한알 먹었다가 심장쿵쾅거려서 바로 버리고 천연 수면제라는 감태추출물도 비싼돈 주고 사서 먹어보고 온갖 난리를 다쳐도 안됨.
스트레스를 없애라는데 뭘어떻게 없앰 현실이 시궁창인데.
섹스도 해보고 친구한테 털어도 놓아보고 집도 나와보고 음식도 가려 먹고 영양제(특히 마그네슘) 챙겨먹고 운동도 열심히 하니 좋아지고 있음.
장이 제2의 뇌고 우울증 불면증도 결국 장이 건강하지 못한 것이 문제라는 <장내세균혁명> 책을 읽어서 장건강에 몹시 신경씀. 아 그리고 난 과민성대장임.
잠 10시간씩 자야하는 톨인데 22시~2시에 자면 수면시간 확 줄어도 수면질이 높아서 괜찮아짐.
자기전 자위도 도움이 될수도 있음. 오히려 각성효과 나서 잠깰수도 있는데 천천히 몸상태 봐가며 하기.
결론은 자기 건강에 맞는 수면시간대 필사적으로 확보하고
음식 가려먹고
영양제 챙겨먹고
안 되면 죽지뭐~!하면서 어떤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긍정적인척 자기세뇌하기. 그럼 긍정이 진짜 먹힘.
음식 : 아침은 잡곡이나 백미밥에 소고기미역국이나 돼지김치찌개(곡류+채소+고기 조합) 혹은 청국장 등등 국류.
점심은 삶은 계란 4알(2알 먹으면 목막히고 물리니까 한 2~3시간 시간차두고 2번 먹기. 공부톨이어서 도서관에서 이렇게 먹음.)
저녁은 버터 50그램?에 계란 4알정도 스크램블드 에그 해서 시금치 미역줄기 김치 양배추쌈 된장에 찍은 상추 등등 먹기.
아침에 카카오닙스 한주먹 먹고
저녁에 코코넛만나랑 오일 얼음틀에 얼려둔거 두개씩 먹고
영양제는 <그레인 브레인> 따라서 알파리포산 오메가3 울금가루(커큐민 흡수 가능한거) 유산균 레스베라트롤 비타민d+k
는 아무때나 먹고 아침엔 비타민b군 저녁엔 마그네슘 먹음.
물론 중간에 내의지는 아니지만 외식을 하거나 할때도 있고 군것질할때도 있는데 최대한 안 먹으려고 함. 물려서 많이 못 먹겠더라고. 어릴 때 엄마밥만 먹던 시절 입맛으로 돌아오고 있음. 자극적이고 건강하지 않은 건 혀가 부담스러워하고 싫어함.
운동 : 내 운동의 역사는 운동장 1시간 빨리걷기와 포켓몬고 럭키잡으러 10시간 걷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10시간 걸어도 건강해지고 공부하느라 앉아서 버티는 힘세지는 데 뱃살빠지는 데에는 아무런 소용이 없더라.
관절이 안좋아 수영을 하러 1달 빡세게 다녔으나 이비인후과에 수시로 들락거리고 귀에 물차고 나혼자 수영 부진아라서 의욕 떨어져서 그만둠.
그리고 제대로 된 운동법을 찾음.
헬스장에서 근육이 하나도 없다고 놀랄 정도의 신체를 가진 나는 유산소 백시간보다 근육운동과 굳은몸 스트레칭 30분 해주는게 백만배 효과가 좋았던 거임.
나는 허리가 안 좋음. 생리통때 허리 뿐지르고 싶음.
처음엔 강하나 하체랑, 골반교정이랑, 허리 통증완화 및 강화 스트레칭 세가지랑 허리근육을 위해 백익스텐션 중 가장 안전한 자세인 슈퍼맨 자세 3초씩 버텨서 30회 3세트를 목표로 1세트부터 시작함.
근데 일주일 정도 만에 10년 앓던 녹용먹어도 전혀 차도가 없던 생리통이 좋아짐.
근데 강하나 스트레칭 자세들 중에 앞으로 숙이는게 허리에 안 좋다고 해서 이번엔 연관동영상에 뜨는 피지컬 갤러리 빡빡이 아저씨의 햄스트링 늘리는 스트레칭이랑 허리 스트레칭 등등을 하기 시작함.
그러다 예전에 봤던 서울대 재활의학과 교수의 백년허리라는 강의 영상이 떠오름. 책도 샀었음.
책을 읽어보니 상당수의 스트레칭 자세들이 허리근육 키우는 데에는 좋은데 디스크에는 안 좋은거임.
나는 워낙 근육이 없었고 허리 아픈게 근육이 없어서 근육통증이었던 것 같긴 한데 그래도 좀 걱정이 됨.
일단 스트레칭은 햄스트링 늘리는 위주로 하고 슈퍼맨 자세랑 백년허리에서 교수님이 추천하는 멕켄지 허리 디스크 강화 운동 위주로 할 생각임.
그래서 자연 복대가 단단해지면 다시 허리 스트레칭 해볼 생각.
아 그리고 거북목이랑 라운드 숄더 심해서 예전에 외커에서 봤던 강소라 거북목 교정 사진 보여주면서 누가 글써준 거북목 교정 후기도 따라하는 중.
대충 스마트폰 볼때 얼굴보다 위쪽으로 들고 해라 물건 주울 때 고관절 구부리고 허리는 숙이지 마라 항상 어깨날갯죽지를뒤로 땡겨서 내린다는 생각으로 있어라 이런 거 실천중. 이글에서 하지말란 자세 중에 백년허리에서 하지 말란 자세도 있고 이글에서 하란 자세 중에 피지컬 갤러리에서 하라는 자세도 있음. 다시 생각해도 정말 정보 넘치고 고마운 글. 그 글쓴 외커톨은 도수치료에 이것저것 엄청 다니고 돈 써서 알게됐던 거일 텐데ㅠㅠ 정말 고맙다.
스트레스 : 사실 위의 3개와 스트레스, 4가지는 모두 서로 깊이 연관이 되어 있음. 하나가 좋아지면 다른거에도 긍정적 영향을 줌. 하나가 나빠지면 다른거에 또 안좋은 영향을 주고. 저 3개가 잘된다면 스트레스 관리 또한 저 3개가 안 될 때보다 훨씬 쉬움.
이건 뭐... 나도 조언을 못하겠다. 하지만 스트레스는 신체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이게 심하면 몸살 앓고 병날정도로 건강에 직접적인 큰 요인이니 모두 이겨낼 자신의 방법을 찾았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