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데 왜 나와있어요? 머리는 괜찮아요?" "그거 뭐야?" "아까 머리아프다고해서. 두통약 사왔어요." "누가 이딴거필요하대?" "그러면 우리집에 왜 왔는데요? 술취해서 몸도 못가누면서 나는 왜찾아왔어요? 그냥 아무말도 하지 말지 그랬어요. 은채아씨한테 프로포즈했다고 그렇게 괴로운 얼굴로 말할거면... 나는 왜 찾아왔는데요." "보고싶어서 갔어." 와.. 진짜 구5회보고 뻐렁쳤던 마음과 비슷하다 ㅠㅠㅠㅠㅠㅠ 너무좋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