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근거지라는게 그냥 밈인줄 알았는데 우리아들이 겪어버렸네요

난 얼집교사한테도 요즘 얼집애들도 다 해외여행다녀오고 울아빠차는 비엠더블유고 이런얘기 한다해서 놀램…

개근거지라니... 칭찬 받아야지

나때는 개근이 되게 자랑스러운거였는데.....
남 일인데도 좀 씁쓸하네

옛날에는 아파도 학교에서 아파야된다고 해서 아파도 학교에서 엎드려있고 개근상받고했는데 그게 좋은건 아니라고 생각되지만 지금이 더 잘못된거 같아보인다 ㅠㅠ 학교빠지고 외국으로 여행가는걸 출석인정해주는게 이상함.. 결근하면 수업 못 따라갈것 같아서 아파도 학교가고 했던 시대에 살아서 그런가 ㅜ

요즘 애들은 저런 이야기를 부모님한테 바로 하는구나. 나 때는 저런 맘 들어도 속으로 삼켰는데. 갈수록 애키우기 힘드네 진짜.

개근상이 진짜 성실의 척도였는데ㅠㅠ

좀 찔린다;;

도대체 해외 놀러가는게 왜 체험 학습이 인정되는거야? 학습은 학교를 우선적으로 해야지 놀러가는건 방학때 해야되는게 맞는거 아냐? 

이렇게 만드는 사회가 별로다

존나 못됐네 애들이 어디서 배웠겠어

저게 애들이 왜 쪽팔려하겠어. 국내를 ㅋㅋㅋ
그 집 부모들이 해외 데려갈 때 온 갖 유세를 떨어가며 국내엔 이거없다. 이게 좋다 이러니까 그 애들이 자기 친구들한테 그런 말을 은연 중에 하는 거임 ㅋㅋㅋㅋㅋ

사실 인터넷 댓글들만 봐도 한국 볼거없다. 한국 비싸기만 하다 이런 댓글 달자나 ㅋㅋ애들이 그냥 그거를 그대로 흡수하는거야 ㅋㅋ

울회사 사람들만 봐도 코로나이후엔 연 3~4회씩은 해외나가더라 다들
글구 젊은사람들은 동남아, 일본 이런데 많이가는데 (아님아예유럽가거나)
유초딩 아이있는 집은 ㄹㅇ 괌, 하와이, 호주 이런데감 아시아권 안가고

이게 동네 마다 다른거야 아님 전국구 적인 일인거야..?

이러니 소득이 낮을수록 애 안낳는거지
내 친구가 초등애들이 한5년전에 놀이터에서 너는 흙수저 너는 무슨 이러고 있더래 거기다 주택가 아이들이랑 같은 학교 배정 받는다고 xx 아파트는 안들어 간다는 얘기도 들었음
또 없는 형편일수록 학기초에 체험학습으로 해외 나간대
왜냐면 학기초는 가는애들이 별로 없어서 저렴하대..

이러니까 결국 잘 사는 사람만 낳는구나 싶다 가난혐오 풍토를 비판해야 할 글 아닌가 싶은데 오히려 동조하는 꼴이라니...

난 이런거 볼때마다 출결 빡세게 관리해야한다고 생각해 가정체험학습으로 퉁치는게 가능하니까 어디 놀러가서 빠지는 애들도 너무 잘보이면서 위화감 조성되고 학교=반드시 가야하는 곳이라는 인식도 안잡혀서 애들 툭하면 학교 빠지고 이러는데 이런식으로 자란애들은 충동제어나 자기가 싫어도 해야하는 것에 대한 조절능력이 사라진단말이야? 애들 박탈감 느껴서 정서적으로도 안좋고 교육적인 측면에서도 그닥임 넓은세상 보고 경험한다 이것도 너무 어릴 땐 잘 모를...

애들 욕할 거 없다 자칭 어른들도 월 300으로 애 키울 수 있냐니 평가질하고 있는데 다 보고 배우는 법이지ㅋㅋㅋ

글도 슬픈데 댓글들 보니 더 슬퍼진다...

동탄 사는 차장님 애기가 맨날 해외 가자고 조른대 반애들 다 간다고,, 그래서 얼마전에 사이판 댕겨오셨더라

유자녀인데 개근거지는 언론에서 더 미는 말이 맞긴 하지만(타인한테 그 정도로 관심이 없어섴ㅋ) 애들 다 해외 존재를 알고 초저학년 쯤 되면 서로 어디 가봤다 이야기하고 못 가봤으면 아쉬워하는 애들 있는 것도 맞음ㅠ  애초에 학기 중 여행을 왜 체험학습으로 인정해주는 지 이해가 안 가. 차라리 페널티가 있는 결석으로 처리하는 게 맞지.  암튼 내 주변도 초저학년때까지 싹 다 해외 한번이라도 가고 미취학때 제주라도 가서 비행기 경험이라도 만들어주긴 하네. 우리 애(5살)도 작년에 제주도 한 번 다녀온 거 비행기 타봤다고 한번씩 자랑하고 다니긴 하더라... 

동생 처음 교사되서 중1 담임 맡고 감상 얘기해 줬었는데 애들이 아파트값 얘기해서 기절하는 줄 알았대 자기 집은 얼마인데 너네는 얼마냐고ㅋㅋㅋ 진짜 인터넷에만 나오는 도시괴담인 줄 알았는데 너무 놀랐다고 하더라 그 어린 애들이 다 어디서 배웠겠어 그리고 체험학습 진짜 엄청가 해외도 가지만 국내라도 엄청 데리고 다니더라

초딩이 뭐야…유딩때부터 그래..6살 아이 키우는데 벌써 뉴구는 베트남을 다녀왔네 일본을 갔네 한다…ㅠㅠ

애가 철없이 하는 말인데도 가슴 아프시겠지ㅠㅠ 나도 저런 말 했던 거 같다.. 엄마 미안해..ㅠㅠ

라떼는,,, 개근안하면 죽는줄 알 정도로 당연하고 중요한 거 였는데 ㅠㅠ

학기중 체험학습(여행)을 출석으로 왜 쳐주는 거야. 이것부터 이해가 안 간다. 개근이 얼마나 성실의 척도인데 왜 이리 변한 거야

지방 소도신데 친구들 다 해외 갔다왔다고 그러더라
대놓고 놀리는건 아닌데 전부 체험 간다 그럼 해외고 갔다오면 선물돌리고 그러니까 나만 못가봤어로 귀결됨

나때는 개근상 받으면 서로 대단하다 부럽다 이랬는데 어쩌다 이 지경이 됐나.. 애들은 뭔 죄야ㅠㅠ 국내든 해외든 가족끼리 재밌게 놀다오면 그게 행복이고 추억거리인건데...

나라가 천박해지고 있어...........

솔직히 부모..아니 어른들이 차별을 원함
과시하고 사람 평가하고 급따지고..부자선망 이런거 다 어른들 천박한 인식 때문이잖아
내친구 신도시 사는데 그리 사는곳을 물어본대(동네 말하면 임대인지 가격 얼마인지 대충 견적 나오니까)
진짜 친구들 얘기 들어보면 이런 천박한 세상에 애낳기 무섭더라

이래서 앞으로 애는 있는 집만 낳아야 한다는 말이 나왔나보네.

외벌이 300으로 어케 먹고 삼 -> 이런 생각들이 만들어낸 게 개근거지 아닌가 싶다.

아 진짜 사회가 왤케 천박해졌냐;; 와중에 깊은 사고를 못하는 댓글들이 보여서 한숨만 나옴.....사회생활은 하면서 댓 다는건지

수업 빼먹고 놀러가는걸 출석으로 인정해준다는게 도저히 이해가 안감...

애초에 결석 때렸어야지 이런 일이 없었을텐데...

어렵다 어려워 지방에서 계속 키우자니 주위에 아무것도 없고 도심으로 가자니 저런게 걱정이고

왜 이런 현실을 개탄함? 딴 글에서는 애들 박탈감 느끼게 할 거 아니면 낳지 말라고 해놓고? 이런 건 좀 이중적임 박탈감 안 느끼게 해외 못 보내줄 거면 애 낳지 말앗어야지 누칼협 해야 앞뒤가 맞는 거 아닌가?

출결인정도 시작은 좋은 의도였지 지금 사회분위기로는 어떤 정책을 써도 저렇게 될걸

몇몇 댓글들도 똑같다

어릴때 부터 안되는건 안된다고 가르쳐야지..그리고 저걸 왜 출결 인정 해주는 거야? 이해 안가네 진짜..

난 이거 처음 시작은 어른들이 만들어낸 말이 맞다고 생각함 초딩들 애초에 개근상도 없어지고 마지막에 성적표에 개근 찍혀나가는 게 다라서 예전처럼 개근 챙기는 분위기도 아니야 개근이 뭔지도 잘모르고..아파서 하루 빠져도 개근 아니니까. 그리고 애초에 교외체험학습은 출석인정이라서 해외 간다고 2주 빠진 애도 개근이야ㅋㅋ 개근거지라는 말 자체가 모순임 다만 그걸로 기사가 나고 하니까 커뮤니티 등에서 접한 애들이 쓰게 되고 그러는 것 같음..결국 어른들이 잘못된 확성기 역할을 하는 것 같아ㅠ 나도 왜 여행간다고 빠지는 게 출석인정결석인지 모르겠어 그냥 에버랜드 간다고 쓰고 그러는데..학군 안좋은 곳은 안좋은 곳 대로, 좋은 곳은 좋은 곳 대로 위화감 조성이야ㅠ 이제와서 바꾸기엔 부모반발이 어마무시해서 어쩔 수 없겠지만..

애들이 태어나면서 집 차 잘살고 못살음 척도를 어떻게 알겠어 어른들이 다 심어놓은거지.. 어휴 참 피말리는 사회다

이걸 누구에게 배우겠어

어른들이 하는 행동을 애들이 배우는거지...

애들이 잘못 배운 걸 어른들이 맞춰주고 있네 

나톨 회사 상사도 큰애가 초5인데 이번에 애가 개근거지 얘기해서 곧 연가 쓰시고 해외 가신다더라 회사 일정땜에 멀리는 못가고 베트남 가신다고 개근거지 그거 실제로 있는 말이냐니까 진짜 있는 말이래…;;

되게 슬프고 씁쓸하네

천박한 나라의 수준답다.

저 말 애 키우는 기혼 친구에게서 들었어. 그 친구도 애 학교 종종 결석시키고 현장학습으로 근교 여행 데리고 다니더라. 나도 개근 출석이 당연했던 세대라 진짜 많이 바뀌었구나 느낌... 그리고 나도 취미 생활하느라 예술 분야 학원 여기저기 다니는데 선생님들이 전부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우리 때와는 애들 성실도가 다르대. 오히려 나처럼 나이 들어서 취미로 배우려는 어른들이 더 성실하다고... 그 분야 전공 준비하는 애들인데도 열심히 하려는 마인드가 없다고, 세대가 달라진 거 많이 느낀다고 그러시더라.

다행이야 이런 분위기

저소득은 출산안하는 분위기

솔직히 애만 고생이여 제발 능력없으면 낳지마~~~

100퍼 지욕심에 낳는거잖아 돈도 능력도 없는데 왜낳냐고

지금이라도 제대로 돌아는거지
옛날에야 남따라 다 둘씩 낳는게 더이상한일이야

요즘은 한반에 20명 정도라며 ㅠ 이러면 누가 어디가고 뭐했는지 너무 잘알고 비교될것 같아 ㅜ

그리고 어른들이 아이들 앞에서 말 조심 해야될것같음 아이들 그런 흡수가 너무 빨라 ㅠ

천박한데 그게 당연시 되는 사회로 가는 거 같아서 씁쓸해

와 … 진짜 애들 키우기 점점 힘들어지네
나 어릴땐 중고딩때 해외 다녀온애들이 손에 꼽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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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앞으로 빌라촌도 없어질듯

안낳아서
오히려 잘된거야

애초에 저 말이 너무 이상함 결석이면 결석이지
출석 인정 결석이 뭐여

애 6세 되니까 하도 주변 애들이 비행기 비행기 타령해서 제주도 갔다오긴 했음
금방 해외해외 할 거 아냐
난 딱히 해외에 로망도 없고 그냥 장시간 비행에 잠자리 음식 바뀌는 게 더 힘든데 진짜 걱정이다...

엄마가 파트타임 알바라도 해야겠네ㅜ
여행비 학원비라도 벌어야ㅜ 그게 젤 현실적일듯

어른들이 저렇게 만든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