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도준 파트는 박도준 본체가 작가 전작에 출연했어서 그 인연으로 특별 출연했는데 분량 챙겨주려던 건가 싶을 정도로 너무 길었고
(본체는 연기 잘했지만)
사직서 관련 장면들도 너무 길고 재미없고 현실감도 없었고
그런데 선재 바다에 빠지고 나서 선재야, 일어나 하는 목소리 들리는 거 전날 아침 장면인데 솔이가 바다에 빠진 선재한테 해주는 말 같고
그다음에 나온 솔이랑 선재 아침 장면 선재 죽어가는 장면이랑 같이 나오니 울컥하게 되더라
태성이가 솔이 돌봐주는 장면들도 좋았고
이대로 노란 우산 신부터의 서사 다 날아갈지는 내일 봐야 알 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