ㄷㅋ
나는 ㄴㄷ
<여주는 남주를 모르고 남주만 여주를 아는 상황>
앞집 사는 짝녀 여주랑 집 가는 길에 같은 버스를 타게 됨.
졸고 있는 여주가 마냥 귀여운 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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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릴 때 돼서 깨우려고 했는데 너무 잘 자기도 하고 사실 아는 사이도 아니라서 흔들어 깨우기도 그래서 그냥 같이 타고 감.
(댓 보고 수정 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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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깨우려고 뒤돌아 봤더니 여주 이미 내리고 없음.
기사님한테 내려달라고 했는데 곧 버정이라고 버정에서 내리라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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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차 끊긴 여주는 엄마 불러서 집 가려고 하는데 연쇄살인범한테 납치 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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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저찌 도망친 여주가 큰 길가로 도망쳐 오는 걸 보고 남주가 달려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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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만난 여주는 긴장했던 몸에 힘이 풀리고 남주 쪽으로 달려감. 보통 목격자가 나타나면 그냥 갈만한데 우리의 싸패 연쇄살인범은 그딴 거 없음. 안도하는 여주를 그대로 차로 치고 여주는 의식을 잃은 채 저수지에 빠짐
남주는 바로 여주를 구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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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한 건 없지만 울면서 사과부터 하는 남주ㅠㅠ)
여주는 이 사고로 다리에 장애를 입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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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남주는 짝녀 여주를 구했음에도 평생을 미안해 하며 죄책감과 후회로 살게 됨....
원래 정류장에서 깨웠더라면...
하차벨을 누르지 않았더라면...
필통을 떨어트리지 않았더라면...
같이 내렸더라면...
그렇게 버석해져 버린 남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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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인지 txt 파일로 저장이 돼서 캡쳐로 떠왔습니다)
사실 짝사랑을 15년이나 못 잊는 게 말이 되냐라고 하는 사람도 있었는데 이 씬으로 선재를 이해하게 됨. 잊고 싶어도 잊을 수 없는 이야기..ㅠㅠ 아마 선재는 연예계에서 잘 나갈수록 더 많은 죄책감과 미안함을 느꼈을 거란 평이 많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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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 되면 이제 짝사랑이 문제가 아니다 연쇄살인범은 잡혔냐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