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뇽 톨들!
항상 도숲 육아카테에서 엄청나게 많은 도움을 받고 있는 톨이야 ^,^
우리 아가가 요번에 어린이집을 가게 되면서 도숲에 편하고 저렴한 레깅스를 찾는 질문글을 올렸었는데...
https://www.dmitory.com/forest/255672718
↑ 요 글이야!
비록 마음에 드는 저렴한 레깅스는 못찾았지만 아주 만족스러운 등원룩 쇼핑을 해서 공유를 하려고 해!
참고로 울 아가는 11개월이고, 키 77cm에 몸무게 10kg인 남아야.
아가방이나 해피프린스 90사이즈는 적당히 잘 맞고 압소바 90은 작아서 100 입고 있어!
그리고 나 톨은 아가가 열이 많아서 살짝 얇게 입히는 편이라는 점..참고해주길 바라
먼저 레깅스 리뷰를 하자면!
결과적으로 만원 이하의 가격에서 내가 원하는 정도의 편안함을 찾진 못했어 ^_T
심지어 제일 만족스러운 레깅스는 가격이 제일 비싸다는 결론만 얻고 말았지....
울 아가는 집에서 티셔츠에 기저귀 바람으로만 살아서
진짜 안입은 것 같은 촉감과 하루종일 입고 있어도 몸에 자국이 남지 않는 정도의 신축성을 원했거든..
게다가 몸에 열이 많아서 적당히 실내생활을 할 정도의 얇으면서도 너무 얇으면 안되는 두께여야해서 보통 까다로운 조건이 아니긴 했어ㅋㅋㅋㅋㅋ
각설하고, 구입처별로 리뷰를 해볼게!
1. 비엔나풋(네이버 스토어)
가격 : 12,500원
구입품목 : 40수와 30수, 모달 재질의 레깅스가 있는데 30수는 두꺼운거라고 해서 40수와 모달을 구입(사이즈는 9~15개월용)
장점
- 레깅스 종류가 꽤 많음! 색상도 다양해서 고르는 재미가 있음
- 가격이 그나마 제일 저렴한 편
- 40수는 두꺼운 재질은 아니지만 다른 제품들 중 가장 두께가 있고 쫀쫀한 느낌.?
- 모달 골지 재질은 얇은데 엄청 얆은 건 아니라서 땀많은 아가들 실내복에 적합함
- 사진처럼 밑위가 엄청 길어서 런닝을 따로 안입혀도 될만큼 배를 덮어줌. 입었을 때 내려가는 건 제일 안정적이었음!
단점
- 사이즈가 9~15개월 사이즈까지만 있어서 큰 아이들은 입지 못함
- 밑위도 긴데 다리도 긴 편이라 꽤 많이 접어야함 ㅋㅋ
재구매 의사 : 만약 다시 산다면 30수로 늦가을, 겨울 외출용을 구매하거나 실내용으로 모달 골지를 더 구입할듯!
2. 슈슈앤크라
가격 : 18,000원
구입품목 : mini 젠데아 레깅스, 여름용 7부 레깅스(여름에 사서 구멍나도록 엄청 많이 입힘!)
장점
- 재질, 길이, 신축성 모든 것이 만족. 실내에서 입히기 딱 좋은 두께임!
- 색상이 엄청 많진 않지만 색감이 넘 이쁨(사진엔 없는데 네이비랑 하늘색도 샀어. 톤다운된 파스텔톤이라 넘 예쁨)
- 40수는 두꺼운 재질은 아니지만 다른 제품들 중 가장 두께가 있고 쫀쫀한 느낌.?
- 밑위 길이나 바지 길이도 제일 적당했음
단점
- 가격....나는 둘째도 입힐 생각으로 산거라 큰맘먹고 질렀지만...레깅스는 깔별로 쟁여놔야 하는데 한 개에 만팔천원은 좀 너무하다고 생각함ㅜㅜ
- 몇 번 세탁하니 조금씩 보풀이 올라옴. 이 가격인데...ㅜㅜ 마음 아프지만 보풀제거기로 제거하면서라도 입혀야지 모..
재구매 의사 : 돈만 많다면 다른 재질의 레깅스도 깔별로 구매하고 싶음..ㅋㅋㅋㅋ 슈슈앤크라는 사실...티셔츠도 다 좋아...
3. 베베테일러
가격 : 13,500원
구입품목 : 에브리데이 레깅스, 썸머수피마레깅스(사진엔 없음!)
장점
- 에브리데이 레깅스의 경우 재질이나 신축성이 슈슈앤크라 것과 거의 동일함! 사실 같은 원단 같기도...근데 가격이 더 저렴
- 색상도 이쁨. 휘뚜루마뚜루 입히는데 포인트로 넣으면 딱 좋은 색이 많음
단점
- 밑위가 제일 짧아서 기저귀 차고 기어다니는 아가들의 경우에는 살짝 내려가는 느낌도 있음. 배를 덮는 안정감을 원한다면 비추
- 썸머수피마레깅스는 너무 얇아서 기저귀가 다 보여 ㅋㅋㅋ 보일 거 각오 했는데도 넘나 많이 보여서 못입히고 있음
재구매 의사 : 기저귀만 떼거나 걸어다니면 가장 적절한 레깅스이지 않을까 싶음. 지금 당장은 구매의사 없음..
우선 가장 만족한 레깅스들은 위의 세 곳이고!
그 외에 곳들을 리뷰하자면
아가방, 디어베이비 : 고무줄 부분이 짱짱해서 배에 자국이 남거나 밑위가 짧은 경우가 많음
해피프린스 : 진짜 이쁘고 재질도 좋은데 짱짱한 레깅스임. 배부분이 약간 불편..? 하지만 아가방보다는 나은듯
삠뽀요, 몰리멜리 : 체감상 아가방 것과 거의 비슷하다고 느껴짐
그리고 내가 이번 쇼핑에서 제일 만족했던! 티셔츠를 소개할게!(광고 아님)
네이버 스토어 더수라는 곳에서 판매하고 있는 티셔츠인데...
사실 티셔츠는 뭐 묻는 것도 많고 브랜드에서 여러 벌 장만하기 부담스러워서 보세 티셔츠를 많이 찾고 있었는데
보세는 대부분 키즈사이즈로 5호부터 나오는 곳이 너무 많아서 ㅠㅠ 여기 저기 찾아헤매던 중에 발견한 곳이야!
여기서 수피마 원단으로 만든 티셔츠를 제작하는데, 90사이즈(사이트에서는 80으로 나옴) 티셔츠가 있어서 공유해봐.
색깔도 다양하고 같은 원단으로 나염이나 디자인만 다르게 기본티로 많이 제작하더라고!
난 요기서 6벌 샀는데, 건조기 돌려도 거의 안줄고 촉감도 너무 좋아 ㅠㅠ
그리고 오버핏이라서 휘리릭 입히고 벗기기도 최고임
근데 젤 작은 사이즈도 소매 두번은 접어야되긴 함!
그리고 제일 좋은 건 가격이 저렴함. 기본티는 8천원이고 드랍티는 만원 정도라서 깔별로 쟁이기 부담도 안된다..!!
나톨은 이 티셔츠에 레깅스 돌려입히다가 더 추워지면 여기에 조끼만 입히는 걸로 등원룩 정했오^^ㅋㅋㅋㅋ
근데...이런 글 괜찮니?ㅋㅋㅋㅋ절대 홍보 아니구...아기 옷 쇼핑하려고 유목민처럼 주말에 아울렛만 다니고
온라인 여기저기서 샀다가 마음에 안들어서 다 반품하고 생난리를 친 결과를 공유하고자 올린거야 ㅜㅜ 혹시 안되면 댓글로 알려줘!
그럼 다들 육아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