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글은 멘탈 보존을 위해 맘카페를 절대 안들가며 딤토와 오로지 육아책, 소아과 유튜브만 보며
첫째를 둘째처럼 키우자라고 주문 외우듯 외우는 힘 빼고 육아하자는 주의인 사람의 해결 방법임...ㅋㅋㅋㅋ
1. 수면
- 수면을 위해서는 부모의 노력이 꽤 필요한 거 같음, '나는 잘 자고 잘 먹는 아기 시간표' 랑 수면 교육 책 뭐든 하나 좋아 읽기 쉬운 걸로 하나 읽는 거 추천해, 꼭 분리수면 안 하더라도 읽는 게 좋을 거 같은 게 그냥 아기 재우는 법이 여러가지 소개됨 ㅋㅋㅋ 아기 재우는 법을 알려고 그냥 하나 쯤 읽어도 되는 거 같음
- 책 몇 권 읽고 내린 결론이 저녁 6시 이후에는 잠자는 분위기를 만들어주기 위해서 간접 등 외엔 집을 어둡게 하자였음 tv도 안보고 [핸드폰은 겁나함..] 밥도 어둡게 먹고 좀 힘들긴 하거든 그런데 효과는 좋은 거 같아 애가 늦어도 11시 되기 전엔 잠들어 11시에 자는 날도 흔치 않아 보통 8시~9시에 잠들어
- 한 70일 까지 모로 반사만 잘 잡아줘도 그럭저럭 길게 자더라, 속싸개나 스와들업류로 아기 잘 감싸주고, 그 시기에는 나는 스와들업 하고, 자는 아기 위에다가 적당히 무게 감 있는 걸 올려줘서 재웠어[어른 솜 베게 썼음, 무게가 적당함]
- 아기 잠잘 때 사용하는 도구는 쪽쪽이, 마사지, 감촉 좋은 이불이나 인형이 잘 통했어 백색 소음은 우리 아이는 그냥 그랬던 거 같고 산후조리원에서도 '애가 안겨있길 좋아하네요'하던 애라 그런가 촉각 적인 도구들이 잘 통했어
- 잘 자던 애들도 뒤집기 한참 할 때 쯤 자주 깨는데 이러나 저러나 뒤집기 되집기 잘 할 줄아야 좋아지더라. 잘 자던애가 이때 쯤 정말 두시간마다 깨고 재우기도 힘들어져서 정신나가는 줄 알았음
이 때 쯤 굴러다니면서 자는 거 좋아해서 아기 침대 졸업하고 바닥에서 재우기 시작했는데 나 새끼 왜 진작 바닥에서 안 재우고, 스와들업 졸업 이제서야 시킨걸까 싶을 만큼 잘자기 시작해서 ㅎㅎ.......... 통잠의 기적이 이제 왔습니다. 안아 재우던 애를 그냥 잠자리 눕혀서 마사지 해주다 보면 좀 울다가 잡니다...
물론 애마다 기질 차이는 있을듯... 그래도 요즘은 안아서 안재우니까 좀 낫네...
이앓이 안왔으면 좋겠다 ^^............ㅠ
2. 먹는 문제 & 몸무게 문제 & 똥문제
- 그냥 애는 먹었다 안 먹었다 합니다. 생각해보면 백일 까지 애는 몸무게가 두 배가 되는데. 컨디션이 왔다 갔다 하는 건 당연한 거 같음, 총량기준 800먹다가 갑자기 600먹으면 당황스럽고 뭔가 문제 있나 싶긴 한데 보통은 놔두면 그냥 다시 먹던 대로 먹음
- 원래 입 짧은 애도 있다는 걸 인정해야 내 육아 할 때 멘탈이 덜 박살 났음, 주문처럼 외웠음 400~500이상 먹으면 의학적으로 문제가 없다 ^^^^^^^^
- 그래도 먹는 양 늘때 젖꼭지 사이즈 업은 해주긴 해야 하더라 언제 해주냐고??
아... 그냥 빨리 좀 먹으면 안되니?라는 건방진 생각들 때 하면 맞던데...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아이 몸무게도 백일까지 태어난 몸무게 2배 돌까지 태어난 몸무게의 3배가 된다고 함 [대충 그정도 늘어간다는 개념] 그냥 그 범위안들면 그려려니... 하고 사는게 정신 건강에 이로워...
- 이렇게 말하는 나도 3~4개월 사이에 아기 몸무게가 100g도 안늘어서 약간 초조한 기분이 있었으나
[글 보면 알겠지만 한 일주일 고민하다가 정상 범위 내에 몸무게가 들길래 그냥 짜증나서 몸무게를 안 재는걸로 내 멘탈을 지켰습니다 하하하하]
- 그런데 130일~150일 사이에 600g이 늘었다 쓸 데 없는 걱정이었던걸로 ^^.........[우리애는 지금 150일 8kg정도 됨]
- 황금똥 1일 1똥 하면 기분이가 좋긴한데 우리아기는 한달쯤 되니까 2일 1똥 하시더라고... 우리애는 또 녹변 자주 보거든
소아과 의사한테 물어보니 정상이에요 ^^
이러길래 정상이구나!!!!!!!! 하고 넘기고 그냥 키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래도 변이 단단하진 않았어 애들도 치질 생길 수 있다해서 그건 확인은 햇음
유산균 안바꿔!!! 분유 안바꿔!!! 귀찮아!!!!!!!!!!!!!!!!!!!
란 주의라서.. 이런 엄마도 있습니다 ^^...
뭐 나도 황금 변 잘안보는데 잘 살고 있지 않나 이럼
3. 태열 및 피부
- 솔까말 이건 진짜 어지간하면 걍 놔두면 좋아지는 영역...... 이라고 생각[부모가 아토피 있으면 좀 더 신경쓰긴 해야할 듯]
소아과 의사도 돌까지 계속 심해지는 양상이면 아토피 의심 해봐야 한다 [이게 가장 정석적 가이드라인] 한 백일까진 심해질 수도 있다 두면 좋아진다 해서 그냥 뒀고 좋아졌음
그런다고 태열이 약했던 편도 아님 친정엄마나 시엄마가 보고 약 안발라줘도 되냐고 물어봤었음 ㅋㅋ
위와 아래 사진의 시간 차는 불과 일주일임... 허허 보정 발 아니구요
지금은 이럼 우리가 생각하는 그 아기 피부임
- 하지만 육아에서 가장 중요한 건 엄마의 멘탈...
엄마가 못 견디겠으면 차라리 소아과 가서 스테로이드 받아서 바르면 순식간에 해결됨 시간을 견디기 힘든 사람들에겐 수딩젤이니 크림이니 뭐니 사재끼는거 보단 그냥 약바르길 권하고 싶음 백일 전후로 초보 엄마들 힘들어서 멘탈 안좋은데 차라리 약 좀 바르고 정신건강 보존하는게 좋지 싶음
- 보습을 잘해주라는건 소아과에서도 권했고
나는 그냥 집에 아기 용으로 사둔 로션만 하루에 2~3번 발라줬음 특별히 비싼제품 아니고.. 1+1, 2+1 자주한다는 제품이였음 ㅎ
어느 날은 좋아졌다 안 좋아졌다 반복하고 체감 상 아기 얼굴이 통통해져서 살이 올랐을 때 완전히 좋아졌음
- 나는 화장품 종류를 이거 사서 바르면 좋아지나, 저거 사서 바르면 좋아지나 이러는 과정을 싫어하고 힘들어하는 타입이라서... [화장품은 화장품일 뿐이다, 약은 아니다란 주의]
아기의 백일 전후로 생기는 고민은 90%는 시간, 10%의 부모 노력으로 해결되는 거 같음...
예전에 딤토 에서 봤던 글인데 우리는 지금까지 아기를 살려가는 것 만으로도 정말 잘하고 있는 거 같다...하면서
글보면 보이다 싶이... 대충.. 내 멘탈 지키는게 최고를 되세기면서 키우고 있다. 허허.. 이렇게 키우는 사람도 있어 톨들앜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