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처음으로 원석 가게 다녀왔거든.
들어가자마자 가게 안에서 찌잉-하는 소리가 계속 들렸어. 뭐 그런 거 있잖아, n세 이상이면 못 듣는 소리? 초음파? 처음에는 명상음이랑 같이 섞인 잡음인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고.
그리고 처음으로 주먹만한 돌을 들었을 때. 다리에 힘이 풀릴 뻔 했어. 느낌이 쿵 하고 오더라.
백수정 쪽은 에너지가 확실히 강한지, 그 근처에서 멀어지고 싶다는 느낌이 직관적으로 다가와서 그것도 신기했어.
너무 오래 있으니까 머리가 아프더라. 그런데 또 기운이 강하지 않은 원석 친구들이 있는 곳으로 가면 그렇지도 않아.
오늘 세 친구와 함께하게 되었는데, 각각 성격이 느껴지는 것 같아. 새삼스럽게 기분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