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돈 10원이라도 익절하거나, 아니면 최소 원금을 유지해야해. 잃으면 안돼.
주식이든, 코인이든 시작하는 초보자들이 제일 함정에 빠질 때가 커뮤니티에서 위안을 얻을 때야.
계좌에 들어가 있으니 현실 돈 같지 않고, 커뮤니티에서 찾아보면 비슷한 사람들이 많거든.
잃을 때 같이 물린 사람들과 대화하면 나만 잃는 게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들고 위안이 되거든.
아, 이 돈 공부한 셈 치자. 라는 생각이 제일 위험해.
재테크는 한푼이라도 벌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아둥바둥해야 하는거야.
재벌도 그렇게 돈 막 내버리지 않아.
그 돈 모을 때를 생각해봐. 쉽게 모았니? 모을 땐 더디고 날려버릴 땐 너무 쉬운 게 돈 아니니?
10원 익절한 거 별 거 아냐. 근데 잃는 것보다는 수천배 나아.
적금 이율 낮아서 짜증나도 돈 잃어서 스트레스 받는 것보다 수천배 나아. 원금과 약간의 이득은 보장되니까.
쉬운 재테크는 없어. 매수 타이밍도 스트레스고, 매도 타이밍도 스트레스고 존버할 때도 스트레스임.
그래도 얻는 게 많은 거 같으면 주식이든 코인이든 부동산이든 하면 되는 거야.
하지만 잃으면 안돼. 여유자금으로 해야 한다는 말은 여유자금이니 잃어도 된다는 뜻이 아냐.
나도 처음 주식 시작할 때 나처럼 물린 사람들끼리 자학개그치면서 댓글 달고 놀았지만 그게 내 인생의 풍요를 가져다 주진 않더라.
잃은 돈을 만회하려고 댓글에 써진 동전주에 솔깃해서 들어갔다가 날린 적도 많았어.
그게 하나, 둘 모이면 큰 돈이 되고....그 돈을 다시 모으려면 더 오랜 기간이 걸려.
그러니까 나처럼 실수해서 멀리 돌아가지 말고 항상 한푼도 잃지 않겠다라는 마음가짐으로 재테크하길 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