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 나 이혼 안 할 거야
안 : 왜 생각이 바뀌었어? 난 더이상 우울하게 지내고 싶지 않아. 이혼할 거야
구 : 당신은 원래 우울한 거야. 나 때문이 아니라. 살아온 인생 자체가 우울했던 거지. 내가 그렇게 만든 게 아니야.
구 : 이혼 안 해. 평생 밖에서 그러고 살아.
안 : 내가 우울한 거 나 자신이라 당신한테 우울함 책임지라고 하고 싶지 않아
구 : 그러나 나는 내 탓이라고 들려. 우울함 극복해
안재현, 구혜선 이혼분쟁 당시 공개됐던 문자 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