걍 내가 느끼는 현지남 (인종무관) 이랑 연애하는 패턴들 그리고 괜찮은 남자일 비율임
내 주변 데이터라 현실과 차이가 클 가능성 있음
토론 다른의견 제시 환영
한남 중남 일남 xy는 돈내고 댓글 달것
1. 본인 풀에서 만나는것
현생 인맥 일명 자만추 개인적으로 제일 이상적임
친구 그룹, 거주지나 종교일 수 도 있고 배움의 장, 돈버는 곳... 다양함.
그중에서도 학교, 직장등 본인과 사회적인 status가 비슷한 장소가 좋다고 느낌
가방끈 길이나 돈 버는게 비슷한 만큼 문화를 넘은 공감대가 형성되고
이게 문화가 충돌할때 어느정도 버퍼가 되어주더라
동등한 관계를 만드는 것에도 도움됨
또 동양인 여성인게 죄라서 현지남이랑 사귀면 이상한 눈으로 보는 사람들 꼭 있음
이사람들을 입닥시키기 제일 좋은게 학교/직장에서 만난거거든
남생각 신경안씀 ㅇㅇ 이러지만 사실 사회적 동물로서 그러긴 힘듦 걍 무시하는거지
이렇게 만날 수 있는 사람들은 사회적 융화도가 높은 사람들이 많아서
남자 뿐만이 아니라 동성친구 인맥도 현지인이 많아 언어도 잘하고.
그러다보니 대단한 문제 없으면 연애에서 동거, 결혼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어
일명 현지여자 못만나는 도태남은 이 케이스에는 거의 존재하지 않음
오히려 현지여자도 못만나는 괜찮남이 주류임
이상적 이기는 한데 솔직히 여러가지 이유로 이게 가능한 사람들이 많지는 않아
2. 본인 풀 다른그룹에서 만나는거
위와 비슷한 거주지, 종교, 배움의 장 혹은 직장... 현생 인맥.
본인 인맥은 대부분 비현지인 남친/남편만 현지인인 경우임.
공통점 공감대는 있는데 사실 일상이 겹치는 경우가 별로 없음
이런 상황에서 연인이 되는건 뭔가 스페셜한 이벤트가 있었거나 처음부터 강한 끌림이 있었을 경우임
사회적 status가 비슷하다는 이유에서 이것도 꽤 좋은 패턴인게
같은 풀이고 만난 장소가 자만추라서 헛소리하는 인간들 아닥시키기에 부족함이 없음
노파심에 말하지만 저 인간들 의견이 신경쓸만큼 가치가 있느냐 ㄴㄴ
저런 잡소리가 계속되면 스트레스, 정신적 압박감, 커플간 분쟁의 불씨가 될 수 있느냐 ㅇㅇ
이쪽은 역시 사회적 융화도? 이해도? 에 차이가 있고
친구 인맥이 대부분 비 현지인 이라면 어떤 현상을 해석하는 것에도 방향성이 달라서 고전하기도 해.
상대도 마찬가지임 서로의 상식이나 생각의 프로세스를 이해하기가 좀 힘들어
그러다보니 지금 어떤 문제가 있고 이게 왜 문제인지 알아채지 못하는 경우가 좀 있더라고
이런 이유에서 주변인들이 우려를 표하는 경우도 꽤 봤어
하지만 풀 자체는 같기때문에 우려하는 정도지 본인들이 동거나 결혼으로 넘어간다면 다들 납득함
여기도 현지여자 못만나는 도태남은 별로 없는편 평범 ~ 괜찮남이 대부분이었어
3. 풀밖에서 만나는거
현생 인맥이 아닌 경우. 어플로 만나거나 길거리나 카페에서 말그대로 쌩판 남을 헌팅하는거
원나잇이나 fwb 말고 연애로 발전했을 경우의 이야기임
이렇게 풀밖에서 만나면 진짜 다양한 인간상이 있고 가방끈 이라던가 경제력 이라던가 배경이 다른 경우가 많음
이게 시야가 넓어지고 또다른 세상이 펼쳐지는 장점이 있기는한데
연인관계에서 좋지는 않은게 문화적 차이에 또다른 차이를 더하는 거라
그만큼 싸울일도, 맞춰갈 일도 늘어나다보니 연인으로 발전하는것도 어려워
특히 톨이가 유복한 집안, 좋은교육, 좋은직장 삼박자를 갖추었다면
비슷한 남자를 이렇게 만날일은 한없이 제로에 가까움
만난다 해도 애초에 집안좋고 학벌좋고 직장좋은 사람은 한줌인데 이미 1번 2번 케이스로 괜찮은 사람들은 대부분 빠지니
쭉정이만 걸릴 가능성이 커 일명 언니들이 버린남자...
또 본인보다 모자란 남자라면 그것도 그것대로 문제인게
좀 덜하다 그래도 본인보다 잘난 여자에 대한 xy의 열등감은 세계공통임 할말하않...
진심으로 1이나 2번 추천하지만 찐사랑이라면 행쇼...
톨이가 보통이라면 의외로 괜찮은 선택지 일수도 있음.
엄청나게 잘난 사람 엄청나게 못난 사람 뺀 대부분의 사람들이 보통이니까.
이 경우라면 괜찮남이 한번 걸러진 상황이기는 해도 여러 사람들을 만날 수 있으니 선택지는 넓어짐.
가난하다면 본인보다 나은, 본인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 만날 수 있는 방법이긴 한데
status에서 차이가 나버리면 위에서 부터 말했듯 주변 사람들 (그쪽 가족 포함) 반대와 빻은소리는 각오해야함......
안그래도 국제연애 힘든데 가족 반대까지 더해지는 케이스임
남자가 괜찮을 수록 반대는 더 거세짐
누가 여기 쿨하다 했어 ㄴㄴㄴ
괜찮남 비율은 연애까지 발전한다는 가정하에 거의 없어
난 결혼까지 간거 딱 두커플 봤는데 한쪽은 여자가 넘나 아까웠어 사랑을 위해 모든 조건을 포기 (남자가 백수에 가까운 상태였음)
또 한쪽은 만나보니 대학이 같았고 업계도 비슷했어 매력도도 비슷했고. 엄청난 레어 케이스
어플이나 헌팅으로 만나는 남자들 괜찮남은 제로에 가깝고 평범남만 되도 상타친거임 (비판환영)
4. 한국에서 만나서 그나라 가는거
교환학생등 제 3국에서 공부하다가 만나서 남편쪽 가는거 제외
비슷해 보이기는 한데 그건 1이나 2의 특수 케이스임
말그대로 남자만 믿고 그남자 나라로 따라가는거 (본인 경제적, 사회적 독립성 없거나 없는 수준)
이경우는 남자는 지 나와바리니까 살맛 나는데
여자는 정말 힘들어해 우울증 오는 케이스 정말 많이 봄
왜냐면 낮선 환경에서 언어능력도 없고, 친구들의 서포트 시스템도 전무하거든 근데 그걸 남편은 공감을 못해.
학교를 다니거나 직장이 있으면 소속감이라도 생기는데
이 경우는 말그대로 남편 이외에는 어디도 의지할 곳이 없는 경우가 많아서 적어도 초반엔 많이 힘들어함
별로 추천하지 않고 여자가 많이 포기하고 운명에 순응하는 타입이 아니면 결과도 별로 좋지 않았어.
이건 남자가 한국 하프거나 부모님이 대사관이나 주재원근무로 한국에서 살았거나
전공이 한국 문화? 뭔가 한국에 강한 연결고리가 있는 케이스가 아니면 애매한 남자가 대부분이었음
전부인도 아시안 전여친도 아시안 줄줄이 아시안만 만나는 아시안 페티쉬 제일 많이 발견되는 곳이 여기임
애초에 이 그룹 톨들은 소속이 없어서 만나기가 쉽지 않아서 나도 데이터가 별로 없다.
한번더 이건 내주변 스몰 데이터 + 주워들은거라 현실과 어긋남이 있을수도 있당
연애에서 status 얘기 자꾸 하는게 좀 그런데 결국 그게 비슷할수록 평탄한 연애, 결혼이라고 느낌
여기 개인주의 심하다는데 의외로 가족주의도 강하고 인맥도 중요해서 주변 사람들이 관계를 납득해 주는건 여러모로 삶을 편하게 해
20대 중반까지는 둘만 꽁냥꽁냥해도 괜찮을 수 있어도 이게 직장생활 시작하고 결혼하면 또 다르더라고
난 가족, 친구, 직장등 내쪽도 남편쪽도 교류 활발한 n년차 기혼인데 시간이 지날수록 더 느끼게 됨.
톨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