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
나는 2003년에 신을 받았고 사실 무속에 대해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아 보여서 내가 아는 지식들 같은 경우 QA로 정리해볼까 하거든. 별로 안되지만 궁금증이 풀리지 않을까 싶어서 정리해봄.



(1) 귀신은 어떻게 보이나?

= 나같은 경우 죽었을때 모습 그대로 보임. 교통사고나서 머리 터졌으면 머리 터진 모습. 병원에서 가셨으면 환자복 입고 계시고 숨이 끊어진 직후 모습이라고 보면 될듯.

천도제나 진오기굿 해드리면 머리터져 죽었거나 안좋게 가신분들도 깨끗한 형상으로 많이들 돌아오셔.


(2) 신병은 무속인들이 무조건 경험함?

= 무조건 경험함. 간혹 "나는 신병 없었어" 하는 무속인들이 있는데 본인이 그게 신병인지 몰랐거나 아니면 허주받은 무속인이거나 걍 사기꾼, 나같은 경우에는 신병이 온 5~6년간 건강으로 치고 들어오고 정신에도 문제가 생겨서 대인관계도 다 파탄이 나버림.


(3) 사람이 죽으면 어떻게 되나?

= 사람이 죽으면 크게 보면 (영.혼.넋) 3가지로 봄 (간혹 어떤분들은 혼과 백 두가지 요소로 보기도 해).

내 관점은 사람이 죽으면 영은 하늘로 가고, 혼은 저승율법에 따라 저승에 가서 49재간 심판을 받음 (신과함께 보면 잘나와)

그래서 나같은 경우 신도분들이나 가족분들 돌아가시면 진오기굿을 꼭 해드려.

넋은 사람이 죽고 21일동안 그자리를 멤돌게 되는데 자리걷이를 안해주면 껍데기인 귀와 알맹이인 정으로 분리가 됨. 그리고 이 귀라는것들이 안좋은 기운들과 뭉쳐져서 악령이 되는거임.



(4) 무속인은 몸에 신이 여럿인가?


= 크게 보면 몸주신(열두대신). 주장신. 조상신이 있어. 이 3대 신은 필수고 그 이외에 다른 신들도 오시는 경우가 많아. 근데 요즘은 소위 말하는 허주 (일반적인 말도 안되는 조상잡귀가 들어선 경우가 많음)를 신으로 모시고 굿하는 경우도 있어.

나 아는 사람도 이런 무속인인데 방송.유튜브 나올정도로 유명했는데 지금은 신빨이 떨어져서 (제대로 된 신이 아니니까 당연히 그리됨...) 말빨이랑 사기로 먹고 삼. 나같은 경우 주장신은 여장군신이심.



(5) 사람이 죽으면 굿을 해야 함?

= 모든 경우가 해야 하는건 아님. 우리같은 경우 객사. 타살같은 경우나 큰 한을 가진분이면 진오기굿을 해드림. 진오기굿도 종류가 있어. 돌아가신지 3년 이내 = 진진오기. 3년 이상 = 묵은 진오기굿이라고 함.


(6) 자살하면 큰 문제가 생김?

= 무속적 관점으로 봤을때 무조건 ㅇㅇ. 기독교.천주교.불교등 거의 모든 종교들이 자살은 큰 중죄로 봐. 왜냐면 스스로 생명을 끊는 행위거든.

불교에서는 3년상 끝날때까지 매년 천도제를 해줘. 나같은 경우 재가집에서 아들이 자살했는데 누나에 부모에 줄줄히 자살한집도 봄. 참고로 아들이랑 어릴때부터 연고도 없던 집이야. 아들 죽은것도 죽고 시신 찾아가라고 경찰이 연락해서 알게 됨.


이런 경우 자살귀가 다른 식구들까지 줄줄이 사탕물듯이 다 데리고 간 경우임. 이런 경우 진오기굿은 필수고 추가적으로 뜬대왕거리(저승사자를 잘 놀려주는 의식)도 해줘야 됨.


그리고 자살귀는 진오기굿 한번으로 해결이 안되는 경우도 많아. 말미상으로 어떻게 환생했는지 알수도 있는데 보통 동물로 다시 환생하는 경우 많음. 이런 경우 1~2번 다시 해드려야 비로서 사람으로 다시 환생했다는게 확인이 가능해.


(7) 귀신의 음성. 냄새도 있음?

= 응. 나같은 경우 음성.냄새 다 파악이 가능해. 귀신의 음성은 나같은 경우 끝음절이 아래로 내려감.

예를 들면 "같이가자"라는 단어도 "같이가"까지는 동일한 높이인데 "자"는 희미하게 그리고 저음으로 내려가듯이 들려.

냄새같은 경우, 난 피비린내 나는 경우도 맡아봤고 귀신이 지나가거나 나한테 접신하려고 할때는 특유의 서늘한 느낌도 남.


(8) 일반인도 귀신 볼 수 있어?

= 충분히 가능, 유독 영적인 촉이 발달된 경우나 조상들중 나처럼 무속인이 있거나 (신줄이 있다고 하지) 하는 경우 많이들 봤어.

보통 한국인구가 1만명이라고 보면 100명은 충분히 영적인 접촉이 가능함. 100명 중 10명은 신가물이고 1~2명은 나처럼 신받아야 할 경우를 대체적으로 많이 봄.

혹은 귀문이 열린 경우에도 일반인들은 많이 느낄수 있어.


(9) 동물령의 존재여부

= 흔히 말하는 축생귀. 동물령들은 대체적으로 순해서 인간처럼 남한테 해꼬지하는 경우는 드뭄. 근데 특히 뱀귀신은 진짜 독한 경우 많이 봤어.

보통 자살로 가신분들이 진오기 마지막에 환생여부를 알아보는 의식을 할때 뱀표식이 많이 나옴. 그럼 한두번 더 해서 풀어드리지.


(10) 귀신은 어디에 많이 있음?

= 장소는 다양해. 보통 가정집을 기준으로 하면..각방의 모서리를 많이 생각하면 됨. 귀신은 모서리 - 모서리로 이동하는 경우를 17년간 나는 많이 봤어.

나같은 경우 어두운곳(지하주차장.창고)이나 시끄러운 음악.노래가 나오는곳(클럽.영화관 등)에서 많이 봤고 대학가나 이런쪽은 어떤 지역이든 많아보임.



(11) 가위눌림은 귀신이 장난치는거임?

= 첫번째는 집에서 수맥이 흐르는 경우. 두번째는 신체적이나 정신적 충격으로 많이 쇠약해진 경우. 세번재는 빙의나 혹은 귀문이 열렸거나 영을 많이 타는 제질인 경우 이런 경우들을 많이 봄.


(12) 집이 더러우면 귀신이 생김?

= 집마다 측신(화장실의 신). 조왕신(부엌의 신)이 있어. 다른곳은 몰라도 저 두곳은 무조건 청결해야 됨. 그리고 현관도 집안의 복이 들어오는 통로여서 깨끗해야 된다고 봐.

나같은 경우 17년 무속생활동안 빙의자들중 깨끗하고 청결하게 살던 사람 못봄. 대부분 가정집이 더러웠고 그만큼 잡귀.악령들도 많았어.


(13) 귀신은 낮에도 활동함?

= ㅇㅇ. 귀신은 낮에도 활동함. 다만 밤처럼 화끈하게 활동하지 않는거지 낮에도 활동하는 귀신들이 많아.


(14) 무당의 별호(이름)가 뭐임?

= 보통 신명에서 많이 내려주시는데 나같은 경우 꿈에서 주장신께서 직접 내려오셔서 지어주신 이름임. 참고로 공개는 못할듯. (익명사이트여서 그나마 글쓰는거...)


(15) 무속인에게 금기시 되는것들

= 음식부정부터 시작하자면 개고기.뱀술 이런건 절대 안되고 굿을 할때도 무속인들은 음식을 가려서 먹어. 육식 같은 경우 중요한 굿(진적굿 등)을 앞두고는 먹어서도 안되고...

그리고 무속인들은 두가지 직업 (무속인 이외 경제적 직업)을 가질수 없어. 보통 이런 경우 신벌전으로 알거지 되는 경우도 많아.

직업을 투잡하는 분들도 직접적으로 간여하지 않고, 측근.가족을 통해서 그냥 어느정도 파악만 하는정도? 절대 무속인이라는 직업보다 더 신경쓰거나 비중을 높게 할수는 없음.


(16) 무당은 진짜 돈을 쉽게 범?

= 절대 아님. 이건 진짜 오해나 마찬가지임. 보통 소위 말하는 무당중에서 무당 즉 만신이 되려면 점사는 기본이고 퇴마.부적.굿 다 할줄 알아야 됨. 이렇게 되려면 최소 7~8년은 수양해야 됨.

우스개소리로 애동이 만신이 되려면 대학을 두번 졸업해야 된다는 이야기도 우리들끼리는 많이들 해.

내 생각이지만 굿비용 때문에 이런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거라고 생각함. 굿비용은 상차림부터 인력비용 때문에 요즘은 아무리 저렴해도 500만원대임. 굿은 혼자할수 없어. 악사부터 시작해서 굿당 인건비까지 진짜 큼. 재가집 입장에는 당연히 비싸게 생각할꺼라고 난 생각함.


(17) 갓 신받은 무당이 진짜 점을 잘 봄?

= 이 문제는 허주잡신을 받은 무속인이 아닌 이상 나이에 따라 잘본다.못본다는 관련 없다고 봐. 대신 갓 신받은 애동들은 컨트롤 하는 능력이 적어서 그냥 막 내뱉는 경향이 커.

그래서 되게 직설적인 경우가 많아. 반면 신 받은지 10~20년된 만신들은 일단 점사가 너무 안좋으면 약간 돌려서 말하는 경향이 더 큼. 그래서 다소 애매모호하게 말하는 부분도 있어.

소위 말하는 잡신 받은 허주무속인들중 10년 넘어서 신빨 멀쩡한 경우 나는 거의 못봤어.



(18) 신제자가 있음?

= 보통 무속인들은 기본적으로 8년은 수련해야 제자(신자식)을 받을수 있다고 나는 개인적으로 생각해. 난 2003년에 신을 받아서 2010년에 첫제자를 냈고 지금까지 11년간 17명 받았어.

요즘은 애동들 진짜 신받은지 1년된 사람한테 신받았다는데 기본적으로 신제자를 낼려면 최소한 점사보고, 굿할줄 알고, 부적 쓰고, 퇴마시키는 법도 가르킬줄 알아야 되거든.

근데 이런것도 제대로 못하는데 제자를 낸들 과연 잘 가르킬까? 예를 들면 초등학교 2학년 애기를 6학년 선배랑 담임선생이랑 둘중 누가 잘 가르킬까랑 같은 경우라고 봐.

나같은 경우 최소 자기 앞가림(적어도 점사보고 치성 드리는법은 알아야)은 해야 독립을 시켜줌.


(19) 귀신병. 신병은 다른거임?

= 귀신병은 말 그대로 귀신 때문에 빙의로 고통받는거고 신병은 신이 오셔서 내림을 받아야 하는 과정으로 엄연히 둘의 차이는 커.

그리고 요즘은 허주를 신으로 모신 무속인들도 많음. 이런 경우 3년까지는 잘 불리는데 그 이후로 안풀리더라.

신병은 대표적으로 이유없는 고통이 큰 증상임..병원에 가도 원인이 없대. 하다못해 근육통도 아니라고 나옴. 근데 당사자는 엄청 큰 고통 (일상생활 영유 불가능)이야.


(20) 신 안받으면 어떻게 됨?

= 신풍파가 옴. 본인한테 주로 오고 최악의 경우 가족들한테도 치고 오는 경우도 많아.

금전고락(돈문제). 대인관계. 이유없는 신체적 고통등 매우 다양함. 진짜진짜 안받으려고 해서 넘기는 경우 난 딱 한번 봤어. 근데 그분은 삶이 너무 망가져서 암까지얻으시고 얼마 못사심..

의학으로 보면 무속인들은 의학적 관점에서 "다중인격자"로 많이들 정의를 내려. 혹은 "과대망상"

뭐 눌림굿이라도 있긴한데 이건 신이 조금이라도 늦게 오시게 하는거지 신을 누른다고 눌러질수 없어. 결국 올 신은 받게 되거든.



(21) 신 받을 사람도 구별이 가능함?

= ㅇㅇ. 나같은 경우 얼굴에 신꽃(얼굴만 봐도 신기운이 있는지 없는지 파악가능 내눈에는 여러색깔로 보임). 그 외 삼산돌기나 신기운으로 알수 있어


(22) 조상이 무당이면 대물림됨?

= 무조건은 아니지만 대물림 되는 경우는 그 조상이 살아생전 제대로 무속생활을 안하셨거나, 자손이 귀문관살이나 영매기질을 타고난 경우에는 대부분 무속인이 됨.

타고난 팔자에도 보이긴 해. 나같은 경우에도 외외가 (외할머니 집안. 모계 - 모계 - 모계)로 무속인이 한분씩 꼭 계셔. 신명의 말씀으로는 나까지 10대째라고 하시더라. 사실 당사자의 "타고난 기운"이 중요하지 무조건 대물림이 아님


(23) 신의 뜻을 무속인이 거역하면 어떻게 됨?

= 벌전을 받게 됨. 즉 신이 몸이나 정신으로 치고 들어오는거..진짜 하지 말아야 할 굿이나 비방을 한 제자분들중 신벌로 목숨을 잃는 분도 나는 10년전에 2번이나 봤어. 어떤 제자분은 다리가 이유없이 꺾여서 장애판정 받은 분도 있음.


(24) 부적은 어떻게 씀?

= 저녁에 목욕재계 끝내고 경건한 마음으로 자시기도를 끝내고 성의를 다해서 쓰는게 부적임. 부적도 쓰는 상황이 있고 시기까지 다 고려해야 효과가 나옴

요즘은 진짜 개나소나 부적을 남발하는데 이건 진짜 아님..심지어 어떤 무속인은 프린트해서 100장 뽑아서 나눠준다는데 이럴 경우 그냥 종이쪼가리 그 이상 이하도 아니야.


(25) 귀접은 어떤 사례. 원인임?

= 내가 본 사례는 지박령의 농간. 혹은 영기운이 맑은 사람이 나도 모르게 그리움의 감정으로 끌어들여서 잡귀랑 귀접을 하는 경우. 귀문이 열렸거나 허주가 있는 경우 이런 사례들과 원인들을 봤어.

소위 말하는 귀신과 사랑을 나누는거임..난 주로 귀접으로 고통받는 분들중 외모가 준수하신 분들 (쇼핑몰 남자모델+사장. 전직 아이돌연습생 등등)을 많이 봤어. 귀신들도 사람 얼굴 많이 봄...

귀접의 경우 아예 중독이 되서 스스로 못끊는 경우도 많고 심지어 구렁이령과 귀접하는 경우도 나는 봤어.

귀접은 귀신과의 빙의 일종으로 성적 느낌을 받는거지. 몽정같은 야한 꿈이랑 100% 달라. 또 대부분 상황을 기억해서 몽유병과도 다르지



(26) 점은 어떻게 봄?

= 나 같은 경우 사주 (태어난 해.날짜.시각). 신점. 그리고 손금.관상으로도 파악이 가능해. 특히 신점을 많이 보는데 들어오는 손님마다 점 봐주시는 신령님들도 달라.


(27) 삼재가 뭐임?

= 9년마다 돌아오는 3년간의 안좋은 기운이 삼재야. 삼재는 3가지의 재앙으로도 표현함. 도병재 (사고.살인.자살로 사망). 역려재(전염병.지병). 기근재 (경제적으로 궁핍)가 있어.

들삼재.눌삼재.날삼재 이렇게 3년에 거침. 참고로 삼재동안 운이 내려가는데 끝났다고 운이 뿅하고 올라오지 않아. 그만큼 시간을 두고 기다려야 됨.

나같은 경우 예비부부가 둘다 삼재인 경우 끝나고 결혼을 권유하거나 삼재를 푸는 의식을 진행해. 삼재때 복삼재라고 오히려 복이 들어오기도 하는데 이런 경우 다음 삼재때 날리는 경우가 80%는 되는듯.


(28) 아홉수. 일곱수 조심해야 됨?

= 아홉수.일곱수라고 꼭 나쁜건 아님. 근데 내 경험상 삼재에 아홉수까지 겹친 분들은 늘 일상생활부터 조심해야 되더라. 잘못하면 진짜 불운이 겹치는 경우도 봤어.

(29) 삼재때 어느정도 악운을 피하기 위한 비방도 있음?

= 있어. 나같은 경우 이건 진짜 간단한건데 침실에 주로 커튼이나 벽지 같은건 붉은 계열보다 푸른색으로 바꾸는 법과 화장실에 초록색 식물 화초 3개를 나란히 두게 하기도 해


(30) 운이 들어오는 비방도 있음?

= 있긴 있어. 이건 간단한데 첫 해에 들어오는 월급에서 지폐 12장을 나만의 공간에 숨기는거임. 그리고 1년간 숨기면 사주상 재물복이 나가는 시기임에도 덜 타격을 입을수가 있긴 있더라고

(31) 무속인마다 부적을 쓰는 방법이 달라?

= 아마 다 다를꺼임. 나같은 경우는 하루 날짜를 잡아서 그 날은 아침 ~ 자시기도전까지 부적만 하루종일 작성해. 그리고 여기서 끝이 아님..신령님 앞에 부적을 올리고 또 기도를 해서 신의 기운을 받아

(32) 삼재면 삼재풀이굿을 해야 됨?

= 운이 좋으면 삼재때 딱히 안좋은 일들이 안생길수도 있지만 사람일은 모르는거임. 나같은 경우 일단 그사람의 사주,신점을 보고 아니다 싶으면 삼재풀이굿을 권함. 누구나 삼재라고 다 해야된다는건 절대 아니야

다만 삼재에 악상.악충의 기운까지 있으면 이건 진짜 위험한거..잘못하면 객사나 사고사 위험이 급격히 늘어남.


(33) 풍수지리라는것도 있음?

= 확실히 있어. 산사람의 집 - 양택풍수. 돌아가신 분의 산소터 -음택풍수 두가지로 정의됨. 특히 산과 산의 혈자리가 겹치는곳이 진정한 명당이야.

서울 내 풍수지리를 굳이 예시로 들자면 성북동은 기를 모으는 자리. 평창동은 기를 발산하는 자리여서 이 두곳이 가장 명당임.

가정집같은 경우 일단 햇빛은 무조건 잘 들어와야 되고 바람도 집안에 들어와서 한바퀴 도는듯한 산산한 바람도 들어와야 된다고 생각함.


(34) 궁합이라는것도 차이가 있어?

= ㅇㅇ. 차이가 확실히 있어. 근데 100%는 아니고 55~60%정도 나머지 40~45%는 살아가면서 맞추는거라고 생각함. 4살차이는 궁합도 안본다는 말이 있는데 그건 토끼띠 - 돼지띠 조합이 좋아서 나오는 이야기지 100% 맹신감은 아님


(35) 무속인도 남한테 저주를 내릴수 있어?

= 가능해. 근데 그런 경우 진짜 벌전 맞고 아예 신명이 떠나버리는 경우도 있어. 진짜 본인 목숨 걸고 비방 쓰거나 굿으로 남을 죽일수도 있다고 생각함


(36) 가장 무서운 귀신은 뭐임?

= 나같은 경우 사형귀. 태아령. 자살령. 수살귀 이렇게 4개가 가장 무서웠고 특히 남을 살아생전 해한 귀는 진짜 악만 남아서 엄청 처리(?)하기가 힘들어


(37) 굿도 종류가 있어?

= 종류가 정말 다양해. 쉽게 말해서 굿은 무당이 신에게 재물을 바치고 노래.춤으로 길융화복을 비는거임. 크게 보면 4가지야.

산사람을 위한 굿(재수굿.운맞이굿.병굿)
망자를 위한 굿(진오기굿)
마을을 위한 굿(도당제.서낭제)
신굿(내림굿.진적굿)

4가지로 나누어짐. 요즘은 마을을 위한 굿은 거의 없고 주로 산사람을 위한 굿이나 죽은 사람을 위한 굿들이 많음. 굿도 많이 한다고 좋은게 아님.

그리고 바로 효과가 나오지도 않아. 굿을 하고 최소 2~3개월은 지켜봐야 결과가 나옴.



(38) 삼신할머니가 뭐야?

= 탄생을 관장하는 세명의 할머니신임. 3명이 하는 역할이 다른데 각각 피.뼈. 출산 3가지의 탄생.과정을 돕는다고 봐. 무속신앙에서는 아이가 7살까지 삼신이 보호해준다는 이야기가 있음. 그래서 예전에는 아이가 태어나면 삼신상을 차리기도 함


(39) 그럼 난임.불임도 무속인이 풀수 있어?

= 의학적으로 "어렵다"고 결론이 난건 무속인이 절대 못한다고 봄. 그런데 이유없이 자녀가 안생기던 재가집을 삼신받기로 생기게 한 적은 있음


(40) 저승사자는 한명임?

= 무속에서는 강림도령. 월직차사.일직차사 셋이 한팀으로 보는데 강림도령은 죽은자의 혼을 저승으로 인도하는 역할. 월직차사는 지하의 심부름. 일직차사는 하늘의 심부름을 하는 존재라고 나눠서 봐.

죽은 사람에 따라 오는 저승사자도 다름.
불에 타죽었으면 화덕차사
돌이나 물건에 맞아서 죽었으면 탄석차사
객사로 가면 객사차사
물에 빠져 죽었으면 냇가.호수면 엄사차사
우물이면 단물차사
바다면 용궁차사
그리고 목을 매면 의사차사
감옥에서 옥사하면 무죄차사가 온다고 봐

저승사자는 신이 아니고 저승에서 큰 역할을 담당하는 존재일 뿐임. 예를 들면 대통령.총리.장관밑에 차관쯤정도??

간혹 저승사자가 생전에 큰 죄를 지은 인간이 다시 환생하기 위해 업을 닦는다는 관점으로 보는 분들도 계셔.

흔하지 않지만 저승사자를 신으로 모시는 무속인도 계셔. 나 아는분도 그분 신당에 가면 저승사자 탱화가 크게 걸어져 있고 그분들은 굿에서 저승사자거리를 전담으로 하심

사람이 죽기전 본향땅에서 사자가 명부를 작성하고 명이 다하면 혼을 데리러 오는거임.

가끔 죽기전에 집안가족이랑 저승사자 둘다 봤다는 분도 있는데 그런 경우 생전 큰 공을 닦은 집안 식구인터라 조상사자가 그 분 생전 모습으로 바꿔서 같이 오시는거임.

저승사자가 곱게 가면 좋은데 3년동안 집안에 맴돈면 집안식구들을 차레대로 데려가는 경우 즉 줄초상이 나는 경우도 있어. 이런 경우에는 망자의 의식에 공을 들이는 "사자거리"를 함.


(41) 꿈(몽)도 꾸면 좋은거임?

= 이건 관점에 따라 다른데 무조건 내가 길몽을 꿨다고 그게 100% 좋은일로 이루어질 가능성도 없고 흉몽이라고 무조건 흉한일이 생기는것도 아님. 다만 본인이 신줄이 있거나 무속인이면 말이 달라짐


(42) 연애를 꼭 해야 하는 사주도 있음?

= 응 있다고 봐. 특히 역마살이랑 도화살. 역마살은 늘 떠돌아다니고 어떤 한정된 공간에 있는걸 답답해하는데 이럴 경우 연애를 하면 어느정도 풀리는 경우도 많이 봤고 사주에 도화살이 있는분들은 100%는 아니지만 이성이 없으면 갑갑해하시는 경향이 큼.


(43) 연애운도 나이에 따라 있어?

= 있어. 근데 너무 어린 경우(14세 미만)는 있다고 보기가 힘들고 청소년기부터는 시기가 들어오는게 보여. 나같은 경우 혼전순결인 사람들은 배우자 사주도 일처.일부종사하는 분들이여야 된다고 봐

연애회수가 사주에 나와있는 경우도 있고, 귀인이나 인연을 만날수 있는 시기에 연애를 하는것도 좋다고 생각해.

만일 나한테 금전운이 없으면 상대한테 금전운이 있어야 되고 이런걸 좋은 궁합이라고 생각해. 즉 자신의 부족한걸 체워주는게 좋은 궁합이라고 본다.


(44) 연애복. 배우자운이 안좋은 경우도 있어?

= 있음. 나같은 경우 도화살에 반안살이 겹친분들의 경우 이성.배우자운 자체가 안좋은 분들 종종 봤어. 나같은 경우 인연을 불러들이는 인연초 발원을 모태솔로 사례자분한테 해드린적도 있긴 함.

그리고 내 경험상 팔패살이 있는분들은 배우자가 될 사람이 정말 질이 안좋아서 속상한체로 사는 분들 많음.

부모의 배우자팔자 (예를들면 남자복 없는게 대물림 되던가)가 대물림 될수도 있어.



(45) 비연애.비혼.사별 사주도 있어?

= 100%는 아니지만 사주에 고진살이 있는 분들이 홀아비.과부팔자인 경우나 배우자운이 그닥인 경우 많긴 해.

고진살이 연월일시에 2~3개인 경우 정말 힘들고 고진살이 1개거나 후천적 살이면 집안윗대에 미혼으로 가신 분이 앞길막는 경우가 꽤 있었어. 이런 경우 진혼제로 해결이 되고 후천적 살은 해결 가능함.

그리고 원진살이 강한분들은 연애가 힘들거나 하면 안되는분들이 상대적으로 많아. 원진살 자체가 서로 원망하고 화내게 되는 살이여서 대체로 그럼. 근데 여기에 백호살까지 끼면 자아도취.욕심도 껴서 진짜 대인관계 유지가 어려워져

나같은 경우 원진살이 2개씩 낀 예비부부가 왔는데 정말 둘이 만나면 안되는 팔자임. 그런데도 결혼을 했는데 하루 앞두고 신랑 할머니가 급사하고 결혼하고도 4번이나 유산이 되는 등 아예 삶이 힘들어지는 경우도 봤음


(46) 사주에 바람둥이 사주도 있어?

= 있음. 일부종사,일처종사 못할 분들도 많은데 이런분들은 임시방편으로 30대 후반 ~ 40대 초반에 늦게 결혼할것을 권장드려. 근데 이런 분들 대부분이 20대 후반 ~ 30대 초반에 일찍 결혼해버리더라. 그리고 헤어짐..

이런분들은 연애를 길게 하던지, 결혼을 늦게 하던지도 큰 방법이야. 그리고 사주자체에 바람둥이 사주도 있는데 관상도 낮은 확률이지만 볼수 있긴함

새까맣고 꼬리가 휘여저 올라간 눈썹이나 눈밑기운이 웃고 있거나 눈밑이 검고 입술이 검은색인 남자는 바람둥이일 확률이 높아.

타고난 사주가 충.파를 유도하면 바람둥이가 되거나 대인관계가 늘 깨질 확률이 높아.


(47) 바람 잡는 비방이나 연인을 잡는 법도 있어?

= 나같은 경우 남자는 10년에 1번 성주바람. 여자도 마찬가지로 삼신바람이 들어오는데 성주운.삼신운을 가라앉게 하는 비방을 쓰기도 해.

남자가 바람났을때는 그 남자가 입고 다니는 바지를 옷걸이에 거꾸로 두 다리쪽을 걸어서 부엌에 걸어놓거나, 자전거에 중요부위털이나 속옷을 걸어놓거나 하는 법이 있어.

그리고 타고난 사주에 배우자의 명이 짧은 경우 결혼전 최대한 이성을 많이 만나서 일명 팔자 액뗌을 하는 사례도 있음

또 여탐굿.조상합의굿이라는 방법도 있음. 그리고 커플간 궁합에 있어서 충이 없는것도 중요해.


(48) 사주도 쎈 사주가 있어?

= 나같은 경우 장성살을 가진 분들이 진짜 기운이 강한분들이 다수인듯. 그리고 음력 8월생인 뱀띠.닭띠.소띠 그리고 2월에 태어난 돼지띠.소띠.양띠 또 11월에 태어난 원숭이띠.쥐띠.용띠는 아주 쎈 경향이 큼


(49) 골치 아픈 살도 있어?

= 주로 반안살이 3개면 승진.출세에서 미끄러지는 경우가 많거나 백호살이 차라리 2~3개여서 서로 부딫히는게 아니라 1개면 사람 미치게 하는 경우도 큰듯.

주로 팔자 험난한 사람들 보면 백호살.괴강살은 꼭 가지고 계셔. 괴강살은 북두칠성의 우두머리라는 뜻이여서 좋지가 않음

백호살.괴강살은 둘 중 하나임. 아주 사회적으로 성공하거나 복이 지지리 없거나..여기에 양인살까지 가지고 있으면 무속인들 도움이 없으면 소위 말하는 팔자 박복해지는거..

(50) 사람을 유혹하는 살도 있어?

= 도화살. 홍염살 특히 홍염살은 같이 잠자리를 하면 절대로 못벗어나는 경향이 큼..도화살.홍염살은 연예인들한테는 정말 좋은건데 일반인들은 삶이 본의 아니게 꼬이는 경우도 많아

(51) 동성애도 사주를 보면 나와?

= 난 이런건 사주보다 신점을 봐서 신령들의 점사로 봄. 오는 손님에 따라서 봐주는 신령님이 다른데 보통 이런 경우 나같은 경우에는 선녀님이 봐주심.

사주로 보면 음팔통 사주인 남자는 여성스럽고 내성적인 반면, 양팔통 사주인 여자는 호탕하고 남자의 기운이 강함. 그런다고 이 두성향을 가진 사주의 사람이 무조건 게이. 레즈비언은 아니야. 사주로는 파악이 불가능하다는게 내 생각임.


(52) 살이라는건 무조건 안좋아?

= 관점에 따라 달라. 예를 들면 백말띠 90년생 여자들은 예전에는 역마살이 강하고 기가 쎄다고 싫어했다는데 요즘은 오히려 활동적이고, 해외진출. 좋은직업 즉 커리어우먼임


(53) 궁합을 볼때 팁은?

= 남자와 여자의 둘의 "일"을 봐야됨. 태어난 년도는 보면 안됨. 초년운은 해당이 안되거든.

(54) 타고난 금수저 사주도 있어?

= 예를 들면 타고난 "일"에 나무의 기운, 타고난 "년" "월"에 물의 기운이 있으면 이사람은 살면서 지갑에 돈이 마를일이 없어

만약 "일"에 나무의 기운. 타고난 "년" "월"이 불의 기운이면 상대적으로 돈복이 없음

사주자체도 본인 하기나름 경향이 크지 아무리 명예운이 큰 (장성살 +반언살)이여도 타고난 성격이 소심하거나 그러면 큰 영향을 못미치더라


(55) 부적이 안통하는 경우도 있어?

= 나같은 경우 백호살.칠살.귀문관살.칠액살.괴강살같이 살성이 너무 큰분들은 효과 보기가 살짝 힘들었어. 이런분들은 일단 살의 기운을 풀어줘야 효과를 봐


(56) 부적이 무조건 만병통치약임?

= 아님. 어느정도 액운을 막아줘도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고 한계는 있다고 생각해. 부적의 목적이 이루어지면 바로 태워서 소멸시키는게 좋아

(57) 집에 놓기 좋은 물건도 있어?

= 두꺼비상이나 그림 그리고.해바라기(재수 + 금전). 사과 그림 (생명력 + 운기)


(58) 사주로 그 사람 명줄도 보여?

= ㅇㅇ. 보임. 대략 남은 명줄도 보이고 보일건 다보임


(59) 무당도 나이 들면 은퇴를 함?

= ㅇㅇ. 보통 퇴송이라고 몸주신 이외 나머지신들을 보내는 의식을 하는데 이걸 퇴송굿이라고 함. 하지만 몸주신은 그대로 남아서 점사는 볼수 있는 경우가 많아.

그리고 몸주신은 무당이 사망하면 하직신장.하직대감으로 신분을 바꿔서 저승까지 인도함.

근데 퇴송을 신명이 허락해주면 보낼수 있는데 간혹 욕심이 많은 신들은 절대 안된다는 경우도 있어. 이런 경우 죽을때까지 모셔야 됨.

혹은 무속인이 신을 모시다가 사망했을 경우에는 좀 골아픈데 죽은 무속인의 진오기굿과 퇴송을 둘다 진행해야 되거든. 근데 가족중 신가물이 있으면 이쪽으로 욺겨가는 경우가 많아.

그럼 그 사람의 신명 걷어내고 퇴송도 해야되고 돌아가신 무속인분 진오기도 해야되고 ㅈㄴ게 힘들어.


(60) 무당 뺨칠정도로 신기나 촉 있는 직업 있어?

= 내경험상 신부님.수녀님 그리고 장례지도사..솔직히 장례식 관련 사업하는 분들보면 촉이 무당 뺨칠정도인분들 많이 나는 봤어.


(61) 사주로 어떻게 죽을지 알수 있어?

= 난 아니라고 봄. 타고난 사주가 좋은 사람도 가족의 영향으로 호상으로 갈 사람이 악상으로 가는 경우도 있고 천명을 다할 수명은 신점으로 어느정도 파악이 가능하지만 객사나 사고사 이런 경우는 솔직히 사주로 파악이 힘들어.

(62) 무당이 작두타는거 진짜야?

= ㅇㅇ. 진짜 칼날을 시퍼렇게 갈아서 무속인이 그 위에 올라타서 (물론 신명이 보호해주시지) 공수를 재가집에 내리는 과정임.

다치는 경우는 진짜 큰 벌전 아닌 이상 없고 작두를 탈때 확인을 하는 과정에서 혀끝이 나가거나 팔이 살짝 베이기도 하는데 이런 경우 재가집이 삼재에 상문살까지 타고 있으면 그런 경우가 좀 있어.
  • W 2020.12.27 11:44
    아무래도 산소탈에 문제가 있는거 같은데..풍수지리쪽 선생님 알아보는것도 좋을듯. 일단 묘를 이장했는데 저런 일들이 터지면, 이장한 산 자체가 혈맥이 다 끊어진 흉지일수도 있고 집안 자체에 저런 경우 사자가 들어선 경우일수도 있다고 나는 보거든..
  • tory_32 2020.12.27 18:23
    @W 답글 달아줬구나 넘 고마워~~ 좋은 자리라고 이장 했는데 무섭다 ㅠㅠ 엄마한테 진지하게 얘기 드려봐야겠어
    찐토리 건강하고 복 많이 받아~~
  • tory_33 2020.12.26 22:28
    사주 공부도 따로 하는거야?
  • W 2020.12.27 11:45
    ㅇㅇ. 근데 대부분 무속인들이 사주 or 신점 두가지를 보면 주로 신점을 많이 봄. 사주까지 보려면 무속인몸에 있는 몸주신들이 그닥 좋아하지 않아
  • tory_34 2020.12.26 22:30

    톨아 글 고마워!! 나도 질문이 있는데 해도 될까?


    어느 종교든 자살이 제일 큰 죄라고 했잖아 근데 이게 우리가 생으로 태어나려고 선택한게 아닌건데도 그런거야? 아님 우리가 생에 나오기 전에 우리가 태어나겠다고 선택을 했고, 그거에 대한 책임을 못지고 자살을 해서 제일 큰죄가 되는거니??

  • W 2020.12.27 11:47
    인생 자체가 전생의 업을 닦는 기간이기 때문에 스스로 죽는 자체를 중죄로 보는거임. 애초에 명부에도 없는데 (예를 들면 내가 90살에 죽을 운명인데 30살에 자살했다고 치면) 그렇게 혼자서 자살하면 명부에 적힐 기간만큼 (60년) 죽은 그자리에 죽을때 그 고통 그대로 메이는거임.

    그리고 자살귀들은 진오기굿을 해도 환생을 알아보는 절차에서 사람이 아니라 뱀같은 가축표시가 많이 나와. 그러면 1~2번 더 해서 한을 씻어드려야 됨.
  • tory_35 2020.12.26 22:38
    신점 보러 갔다가 혹시 내가 귀신영향을 받게 되는 경우도 있을까? 신점보러가고 나서 갑자기 매출이 떨어진 경우가 있어서 그게 연관이 있을까 싶어서..그리고 여기저기 다니면서 무속인한테 자주 내보이는게(내가 직접 들은 표현은 "사주를 까다"이런식으로 표현하더라고. 느낌상 신이나 영적 존재나 귀신? 에게 내사주를 자꾸 보이면 내사주에 관여할수 있다는 느낌을 받았어) 안좋다는 얘기들었는데 정말 그렇니? 찐톨 글 고마워 내가본 글들중 최고다
  • W 2020.12.27 11:48
    허주들린 무속인이면 오히려 신점보러 갔다가 잡귀.잡신들이 꼬이는 경우가 있어. 근데 보통 이런 경우 다시 그 허주한테 가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액땜인 경우가 많아.
  • tory_36 2020.12.26 22:42
    아 너무 흥미진진하게 잘 읽었어. 평소에 바쁘다는 이유로 정리정돈 잘 안하는데 앞으로 청소를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ㅠ

    그리고 얼마전에 남편이랑 나랑 점을 보고 왔거든. 보살님이 내년 봄쯤 이사하는 걸 추천하시던데, 우리가 아무리 생각해도 실현하기 어려워서 고민이 되네.. 만약에 점집에서 알려준 대로 안하거나 못하면 해로운 게 있을까...?
  • W 2020.12.27 11:49
    말그대로 "추천"이고 이때 아니면 무슨일이 난다 이런 말씀이 아니면 큰 탈은 없을듯.
  • tory_37 2020.12.26 22:48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06/27 11:00:26)
  • W 2020.12.27 11:51
    운을 바꿔가는 사주는 나같은 경우 직접적으로 그런 경우를 본적이 없지만 이모할머니(나처럼 같은 길을 가고 계시고 올해 76년째이심) 말씀으로는 정말 드물지만 가능하다고 들었어.

    예전(1960~70년대)에는 딸.아들 사주를 바꾸는 경우도 있었대
  • tory_37 2020.12.27 12:22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06/27 11:00:26)
  • tory_37 2020.12.26 22:48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06/27 11:00:26)
  • tory_39 2020.12.26 23:00
    우와 신기해 옛날에 아는분이 이쪽일 하셨는데 어린애가 계속 보면 안좋다고 안알려주셔서 경험담보면 쭉 읽어나가게 되더라구 부적책있고 한자 엄청 외우신건 기억나는데ㅋㅋㅋ 네이버 무당글같은데서 보이는 불상같은것도 없고 평범해서 당황하던 기억나
    재밌게 잘봤어 고마워^^
  • tory_40 2020.12.26 23:00
    정성글 고마워!! 글을 잘써서 흡입력있는것 같아!
    나는 무속인 자체에 관심이 많아서 김금화님 자서전도 사서 읽고 유튜브로 굿하시는 것도 찾아보고 그랬는데.. 이렇게 글로 읽으니 너무좋다! 그리구 어려운일 하는 것, 존경해 정말루 ㅠㅠ

    + 궁금한거 두가지가 있는데 물어봐도 될까?
    내가 한국 떠나서 살고 있는데(예상하지 못한 거지만 앞으로 계속 해외 거주 하고 싶음) 이 경우에 그 전에 봤던 사주나 팔자가 바뀔수 있는지랑 외국인과 만나는 경우에는 궁합이나 신점이 어떻게 적용(?) 되는지 궁금해!
  • W 2020.12.27 11:52
    기본적으로 한국에서 태어난 이상 사주나 팔자는 극적으로 바뀌는건 드물어. 보통 외국인 같은 경우에는 우리가 북반구.남반구 시차가 다른것처럼 살짝 오해가 있을수 있어서 신점을 통해서 궁합을 난 보는편임
  • tory_204 2020.12.29 00:52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09/26 21:41:44)
  • tory_41 2020.12.26 23:01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0/12/26 23:59:07)
  • tory_38 2020.12.26 23:02
    토리야 글 잘 읽었어!
  • tory_42 2020.12.26 23:04

    와 너무 잘 읽었어!!! 이 쪽 관심 많아서 많이 보는 편인데 새롭게 알게 된 것도 있다 써줘서 고마워!!

  • tory_43 2020.12.26 23:16

    글 너무 잘읽었어! 청소 잘하구 착하게 살아야겠다고 느꼈다ㅠㅠ 

  • tory_44 2020.12.26 23:23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09/28 18:13:42)
  • W 2020.12.27 11:53
    전화점사면 일단 무속인들은 그사람 목소리. 그리고 사주만 봐도 어느정도 영이 확실히 뜸. 대면점사처럼 100%는 아니지만 90~95%정도??

    그리고 사진은 요즘 워낙 흉흉한 일들이 많으니까 안보내는거 추천
  • tory_44 2020.12.28 12:00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09/28 18:13:42)
  • tory_45 2020.12.26 23:31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10/09 20:14:24)
  • W 2020.12.27 11:54
    정말 소중한 존재면 만날수 있다고 생각해
  • tory_46 2020.12.26 23:38
    톨아 재밌는데 보다 무서워소 내렸다ㅠㅠㅠ혹시 내 글에도 답글을 달아준다면... 어릴때부터 나 귀신을 너무 무서워해서 혼자 잠들기도 힘들고 어느 여름날에는 갑자기 공포스러우서 진짜 더운날이었는데도 이불을 발끝부터 머리끝까지 덮고 잔적도 있어... 뭐 귀신을 봤다거나 그런적은 없는데 나같은 사람은 어떤 마음가짐? 어떤 생각?을 해야 이런 무서운 감정이 없어질까ㅠㅠ 가위눌림 이런것도 없는데 그냥 겁이 많아. 유치원때 엄마가 토요미스테를 보는걸 봤는데 거기에 귀신이 나왔거든 전형적인 한국 처녀귀신. 그쯤 꿈을 꿨는데 그 처녀귀신이 내 등에 식칼을 꽂는 꿈을 꾸고나서부터 그래ㅠㅠㅠ 그 뒤로 등이 비어있으면 잠을 못자. 등을 벽에 대고 자거나 사람이 있어야해. 글구 밤늦게 양치하다 화장실 거울을 보면 갑자기 막 공포감이 밀려오고 등도 시려운 느낌이라 정상적인 생활이 힘들어ㅠㅠ 나한태 혹시 조언해줄 말이 있을까...
  • W 2020.12.27 11:55
    기가 많이 약한듯한데 이런 사람들이 정신력이 약해지면 금방 몸이 쇠약해질수도 있더라고..어느정도 정신력을 키우고 톨같은 경우에는 공포물이나 예를 들면 여기에 귀신이 있을수도 있다라는 무서운 상상이나 예측은 안하는게 좋아.
  • tory_47 2020.12.26 23:39
    글 잘 읽었어 토리야 내일 집 청소 해야겠어 ㅠㅠ ㅋㅋㅋ
  • tory_49 2020.12.26 23:42
    나도 이 생각부터 함ㅋㅋㅋㅋ 토리야 잘 읽었어
  • tory_52 2020.12.26 23:49
    나도 이 생각 했는데 다행히 오늘 청소함 ㅋㅋㅋ 근데 현관 안 해서 내일 해야겠다 싶네
    토리 정성글 고마워!
  • tory_48 2020.12.26 23:40
    글 고마워~요즘들어 모든게 순환?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좋은 마음으로 살려고 노력하는 중이야 토리글보니 또 여러생각이 드네다시 한번 정성가득한 고마워~
  • tory_50 2020.12.26 23:46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04/19 15:41:32)
  • W 2020.12.27 11:56
    솔직히 결혼운.연애운은 사주보다 신점을 봐야 더 명확함.
  • tory_51 2020.12.26 23:47
    톨아 글재밌게잘읽었어~궁금한게있는데 기가센사람은 점보기 까다롭다는게 정말이니? 지인이 점집만가면 무속인들이 점이안보인다? 머리가아프다고 했다더라고...
  • W 2020.12.27 11:57
    보통 허주 들린 무속인들은 더 기가 쌘 사람은 잘 못봄...그 영향도 있다고 봐. 옳은 신이면 일반인들중 진짜 특출난 예비신제자가 아니면 다 점 볼수 있어
  • tory_53 2020.12.26 23:58
    토리야 정성글 정말 잘 읽었어 고마워
    이 댓글을 볼지는 모르겠지만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하나만 물어볼게..!! 자살하면 죄를 짓고 안좋다고 했는데
    내 동생이 스스로 먼저 갔어.. 우린 천주교라 장례미사로 보내주었는데.. 잘 갔을까 혹시나 못가고 있진 않나 너무 마음이 쓰여..
    자살하면 다음 생도 안좋다는데 정말 그런건지 궁금해 혹시 어떻게 자살했냐에 따라서도 달라지는거니..?
    혹시 먼저간 내동생을 위해서 내가 어떤걸 하면 좋을까? 불교인이 아니라도 절에가서 기도하면 좋을까? 아니면 절에 천도제? 제사를 지내는게 좋을까.. 좋은 절은 어떻게 찾아가면 좋은지.. 궁금한게 너무 많네 ㅠㅠ 다 대답은 안해줘도 조금이라도..작은 방법이라도 알려준다면 정말 고마울것 같아..!!!
  • W 2020.12.27 11:59
    천주교.장례미사도 했으면 나름 믿는 주 종교에서 최선을 다 했다는건데 나같은 경우 우리 무속인들 입장에서 말하는거지, 종교별 교리가 있으니까 차마 함부로 해석은 하지 못하겠어

    먼저 동생분이 좋은곳으로 가셨으면 좋겠고, 그래도 마음에 씌인다면 경제적 부담이 안가는 선에서 천도제를 하거나 아니면 기일에 맞춰서 제사라도 정성으로 차려서 올리는것도 방법이야,
  • tory_54 2020.12.27 00:06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0/12/27 00:16:47)
  • tory_55 2020.12.27 00:24
    톨아 좋은 글 고마워. 진지하게 하나 물어보고 싶은데 신줄을 무당말고 다른 직업으로 풀수는 없어?
    아는 무당분이 나보고 결혼하지말고 혼자 살라고, 애 낳지 말라고 하시는데 이유가 모계에 본줄? 신줄이 있어서 내 후대에 무속인이 나올거라고 하시더라고..
    근데 나는 애들을 너무 좋아하고 사유리처럼 아이만이라도 낳고 싶었거든.
    근데 내 자식들이 무속인이 된다니 그건 또 내 잘못으로 못할짓하는 거니까 포기해야하나 싶고 그렇다.
    차라리 종교를 갖고 있었다면 무시할수 있었을까 싶네.. 내가 절에라도 열심히다니면서 빌면 괜찮을까싶고..
    익명성을 믿고 용기내서 물어보아
  • W 2020.12.27 12:02
    신줄이 있으면 연예인이나 대면직업을 하는것도 좋아. 실제 잘나가는 탑 배우들 보면 대부분 신줄이 있음.

    그리고 모계에

    신줄이 있어서 무속인이 나온다는 말은 솔직히 납득하기 어렵다..신줄이 있어도 내딸에서 나올지. 손녀대에서 나올지,증손녀에서 나올지는 아무도 몰라.

    무속인들도 태어난 아이가 어느정도 컸을때 얘는 신받을 운명인지 혹은 잘 달래주면 스처지나갈 운명인지 이런걸 예측하는거지 당장 신줄 있는 사람의 후손중 무속인이 나올지 예측하는 사람 나는 대한민국에 없을꺼라고 생각해.
  • tory_55 2020.12.27 13:37
    @W 대면하는 직업이면 카페나 식당같은 것도 괜찮은 거지?
    그 무속인분이 내가 자식이 없으면 다른 사촌쪽으로 옮겨 가겠지만 우리집 신줄이 강해서(?) 내 자식이든 그 자식의 자식이든 무속인이 나올거라 하는데 괜히 속상하고 찝찝해서 우울해지더라고..
    그래도 톨이가 해준말이 위로가 된다.. 진심으로 고마워!
  • tory_56 2020.12.27 00:43
    흥미로운 글이다 작성해줘서 고마버
  • tory_57 2020.12.27 01:00
    톨아 정성글 고마워! 넘넘 흥미롭게 잘봤다 :)
  • tory_58 2020.12.27 01:17
    흥미롭게 잘 봤어 톨아 고마웡 나도 궁금한게 있는데 나는 태어난 시 모르는데 점사 볼 수 있을까? 집에서 태어나서 엄마아빠가 기억이 잘 안난다고 그러더라규
  • W 2020.12.27 12:02
    태어난 시 모르면 신점으로 봐야됨. 사주로 풀려면 진심 하루 반나절은 걸릴껄. 시도 모르는데 30분~1시간만에 풀었다는 역술학자들 나는 납득하기 어려워
  • tory_58 2020.12.27 14:36
    @W 바쁜 와중에 댓글 달아주고 고마웡!!
  • tory_59 2020.12.27 01:28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09/27 01:54:10)
  • tory_60 2020.12.27 01:30
    글써줘서 고마워!!! 청소 열심히 해야지 꼭 설거지 할께!!!
    귀신도 얼굴 보는구나 ㅠㅠ
  • tory_61 2020.12.27 01:33
    궁금한 거 물어봐도 돼?
    저번에 점 보러 갔을 때 들어가자마다 종교있냐고 큰 할머니가 계신다고 달래줘야한대 그리고 종교는 따로 없고 절에 몇 번 가본 정도라 했더니 가족중에 무당이시거나 신주단지 모신 분 있냐 묻길래 그땐 없다했었는데 내가 신받아야하냐고 물었는데 할머니가 자길 안 알아줘서 슬프다 하신다고 하는데 무슨 의미야? 나중에 엄마한테 물어보니 친할머니가 자식이 자꾸 어릴 때 죽으니까 물 떠놓고 그렇게 비셔서 그 뒤에 큰아버지랑 아빠 태어났다고 하셨어
    저 무당이 말한 '큰 할머니'에서 '큰'이라는 의미도 궁금해 기운이 쎄다는 건지 기골이 장대하신건지...
    무당은 그 존재가 누구인지 알수는 없어?? 나한테는 그냥 할머니라고 했지 꼬집어서 누구인지는 말 안해주더라고
    점도 그리 좋게 안나와서 안 맞다고 생각하면서 털어버리려고 하는데 내가 꿈으로 태몽도 잘 꾸고 이 빠지는 꿈을 꾸면 장례식가는 일이 생기는데 어렸을 때부터 잘 꿨어 연관이 있는걸까?
    그냥 별 얘기 아니겠지?
  • W 2020.12.27 12:04
    글만 봐서는 할머니가 소위 말하는 빌고 사시던 분 같은데 그런 분들이 돌아가시면 혼의 기운이 쌤..왠만한 작은 신정도로..그래서 큰할머니라고 표현힐걸로 나는 보임.

    아니면 그 윗대에 그런분들이 계실수도 있으니까 마음속으로 빌어죽니나 하는것도 좋을듯. 글만 봐서는 그 큰할머니라는 존재가 친할머니인지 아닌지 예측하기 어려워보여
  • tory_62 2020.12.27 02:01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09/22 11:38:36)
  • W 2020.12.27 12:06
    솔직히 예지몽은 신줄이 있으면 누구나 꿀수 있다고 봄. 일반인들중에서도 촉이 유난히 좋으면 무리도 아니야. 근데 그 이상 범위로 가면 진짜 신이 들어서서 병이 오고 무속인 길을 가는거지.
  • tory_62 2020.12.27 12:53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09/22 11:38:36)
  • tory_63 2020.12.27 02:03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01/26 15:51:11)
  • tory_204 2020.12.29 00:57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09/26 21:41:44)
  • tory_64 2020.12.27 02:14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7/20 21:27:35)
  • tory_65 2020.12.27 02:14

    정성스러운 글 고마워. 

  • tory_66 2020.12.27 02:15
    최근 상갓집 갈일이 몇번 있었는데 따로 소금뿌리거나 하지 않아서 ㅠㅠ 그런 절차를 꼭 해야하는지 궁금해. 상갓집 갔다가 어디 들르고 집가야 한단 얘기를 봤는디 카페도 못가고 갈 데가 없더라공 ㅜㅜ 좀 걱정되는데 혹시 물어봐도 될끄아ㅠㅠ?

    글 재밌게 잘 읽었어!
  • tory_77 2020.12.27 06:22
    나는 보통 굵은 소금 챙겨가서 장례식장 나오자마자 바로 등 뒤로 뿌리고 듸도 안 보고 나와. 그리고 바로 집으로 가.
  • W 2020.12.27 12:07
    상문살이 있거나 삼재기간이면 가기전 사람 많은 장소를 들리거나갔다와서 소금을 뿌리거나 신문지에 불을 붙여서 몸 곳곳을 터는것도 비방임
  • tory_67 2020.12.27 02:22
    일어나면 화장실 청소부터 간다. ,,,
  • tory_68 2020.12.27 02:47
    와 글 잘 읽었어! 나도 얼른 청소하러 가야겠다ㅠㅋㅋㅋ
  • tory_69 2020.12.27 03:01
    와 정성스러운 글 진심으로 재밌게 읽었어 고마워!
  • tory_70 2020.12.27 03:08
    ㅋㅋㅋ잘봤어!
  • tory_71 2020.12.27 03:14
    토리~ 정성스럽게 써준 글이 너무 고마워서 댓글 남기고 가^^ 게다가 대댓으로도 정성스럽게 신경써서 이야기해줘서 괜히 내가 다 고맙고 그렇네~ 내가 복이 있어서 토리 같이 정성 제대로 드리는 멋진 무당분을 만날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 싶을 정도야! 다시 한 번 고마워:)
  • tory_72 2020.12.27 03:40
    토리 정성글 고마워!!! 진짜 잘 읽었어!!
  • tory_73 2020.12.27 03:58
    삶과 죽음이 뭘까, 인간의 생이란 뭘까, 이 모든 게 어디에서 처음 시작했고 어디로 가는 방향성이 있는 걸까, 이게 지구에만 한정된 건가 아니면 그 이상으로도 확장 되는 건가. 토리 글 보니까 갑자기 그런 생각들이 쏟아지네.
    갑자기 베르나르 신 시리즈도 생각나고ㅋㅋ 글 재밌게 잘 읽었어!
  • tory_74 2020.12.27 05:05
    와 베스트 타고 왔는데 토리 글 정성 대박이다.. 글 뿐만 아니라 댓글까지 너무 잘 읽었어 모르는 쪽이어서 신기하고 재밌다! 나도 토리 여유 되면 답장받을 수 있을까 싶어 궁금한거 물어보는데 답장에 부담갖지 않아도 돼!

    스물에 친구가 교통사고로 떠났는데 너무 한이 됐었어 뇌사여서 심장 뛸 때 마지막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놓쳐서.. 장례 다녀온 후로 매일 울며 잠들다가 꿈에 안나오는게 서운하고 슬퍼서 딱 한번만 꿈에 와주면 안되냐고 엉엉 울다가 지쳐서 잠들었는데 꿈에 나왔더라고. 내 이름 부르길래 니가 왜 여깄냐고 다시 돌아온거냐고 물으니 안타까운 표정으로 가만 보다가 아니야 하고 간 뒤로 꿈에 안나오더라. 장례 치르고 몇 달정도 지났을 때 같은데 내 심리적인거였을까? 마지막으로 내가 너무 투정부리고 힘들어하니까 잠깐 들러준건가 싶었거든 친구 떠나고 잊지 않으려고 스스로를 너무 괴롭혔어서... 목소리 잊어버렸는데 그때 내 이름 불러준 목소리랑 표정은 아직도 기억이 나
    너무 길어졌는데ㅠ 꿈이 아니라 친구가 들른게 맞는지, 맞다면 좋은 곳에 가기 전에 꿈에 나온거라면 좋을텐데 싶어서.. 죽은 사람이 꿈에 나올 수 있는지 궁금했어
  • W 2020.12.27 12:08
    친구분이 가시기 전에 마지막 인사를 하신듯한데 너무 맑은 영이나 좋은일을 많이 한분들은 사고사로 안좋게 가셨어도 진오기 없이 차사들이 데릴러 오는 분들도 계셔.

    죽은 사람이 꿈에 나와서 소중한 사람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는건 충분히 가능해
  • tory_74 2020.12.27 12:14
    @W 토리야 고마워! 마지막 인사일 수 있다는게 따뜻하고 친구 걱정시켰던 것 같아 미안하고 그러네 근데 이제는 의심 않고 인사하려고 왔다고 생각하려고! 따뜻하고 더 열심히 살아야지 싶고 진오기 없이 바로 갈 수 있다니 다행이다! 고생 많이해서 편하게 갔으면 했는데.. 고마워 토리야!!
  • tory_75 2020.12.27 05:54
    잘읽었어 현관 부엌 화장실 청소가 중요하구나!
  • tory_76 2020.12.27 06:11

    우와 ㅠㅠ 정성글 잘봤어 톨아!


    나도 궁금한구 하나 물어봐도될까?? ㅠㅠ 나는 93년생인데 월주에 백호,괴강,양인 이렇게 연달아있는데 ㅠㅠㅠㅠㅠ 내 미래 박복해질까ㅠㅠㅠㅠ 안좋은 살들 다 가지고 있어서 너무 무섭다  ㅠㅠㅠㅠ 점집 한번도 안가봤는데ㅠㅠㅠㅠㅠ 가야할까 퓨ㅠ 근데 살면서 힘들었던적은 19년도 밖에 없어ㅠㅠ그 이외엔 괜찮게 살았다고 생각하거든 ㅠㅠㅠ 항상 어떤 마음으로 살아야하나 싶네 ..ㅠㅠ  

  • W 2020.12.27 12:10
    대인관계가 험난한건 확률이 높고, 이런건 신점도 봐야되긴 함. 일단 백호.괴강.양인이 1개씩 있으면 평범한 삶이 아닐 가능성 (좋은 의미든 나쁜 의미든) 확률이 높아.

    몆살인지 모르지만 딱 1년 힘들었으면 아직까지 큰 영향이 없는듯한데 살면서 대인관계나 이런 문제로 2~3년간 너무 속 썩고 살게 된다면 점집이나 이런곳을 가보는것도 좋다고 봄
  • tory_76 2020.12.27 14:12
    @W 우와 고마워!!! 내가 좀 욱하는걸 참아서 그런가 사람들은 날 되게 좋은 사람으류 알거든 근데 집에선 진짜 악인이야... 눈 막 무섭다고 해 아무튼 대인관계가 별로 나쁘지는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ㅠㅠ 조언 고마워 톨아! 신점.. 한번 보러가야겠다 ㅠㅠ
    근데 사주랑은 또 다른거겠지??? 사주에서는 대인관계에 대한 이야기는 안해줘서ㅠㅠ
  • tory_77 2020.12.27 06:43
    재밌게 잘 읽었어! 궁금한 게 있는데 무속인이라는 것는 왜 아시아 문화권에서만 있을까? 서양사람들 중에서도 영적 능력이 발달한 사람들이 있고 내 주변에도 그런 분들이 계셔서 영적으로 힘들어하시는 분들을 도와주시지만 한국에서 말하는 무속인은 아니시거든. 일명 마녀라고 불리우려. 이 분은 귀신도 보이시고 타로도 잘 보시는데 문득 든 생각은 왜 한국인들은 신병으로 고통 받는 사람이 많을까?? 서양은 보통 유일신으로 통합되어서 예전에 존재했던 신들은 잊혀져 힘이 없는걸까? 또 우리는 조상신을 이야기 하지만 서양에서는 조상들은 수호천사가 된다고 하더라고. 우린 가끔 조상신이 오히려 심술 나서 후손을 괴롭히는 이야기도 있잖아. 그래서 한국은 왜 이것마저 고통인가 싶어서... ㅠㅠ 토리가 꼭 답장 안 해줘도 되는데 무속인 입장에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해.
  • W 2020.12.27 12:12
    한국인과 일본인 자체가 다들 영적 기운이 강함. 예전 단군시절부터 고구려.백제.신라 다 왕실에서 직속으로 있는 무녀라는 존재도 있었어. 그리고 당장 4~5대 조부모세대로 가면 집안에 물 떠놓고 기도드린 할머니 한분은 무조건 계심

    무속적 관점에서는 누구나 다 미약하게 신줄은 있어. 근데 그게 유난히 두드러지거나 혹은 신가물이거나 더 나가면 무속인의 길을 가야하거나로 나누어진다고 봄.
  • tory_77 2020.12.27 22:51
    @W 그렇구나. 나도 누구나 영적 능력이 있다고는 믿는데 무속적 관점에서의 의견을 들어서 도움이 된 것 같아. 덧글 하나하나 너무 감동이야. 연말 잘 보내!!
  • tory_78 2020.12.27 08:21
    잘 봤어 톨아! 나는 구설수에 너무 시달려서 신점을 두번 봤는데 두번 다 무당사주거나 기생사주라는 말을 들어서 갸웃했어 왜냐면 난 촉이 정말 1도 없거든!ㅋㅋㅋ 영적인 촉이 너무 없는데 무당사주같은게 나올 수 있는거니? 그리고 해외로 가서 사주를 초기화(?)시킬 수 밖에 없단 말도 두번 다 들었는데, 이런 것도 정말 있어?
  • W 2020.12.27 12:13
    해외에서 정말 오래 거주 (15~20년)하면 그 지역의 영향을 받아서 사주가 드물게 바뀔수도 있어.

    무당,기생사주는 사람을 끌어들일수 있다는 말이나 신줄이 있다는걸 돌려 말한듯한데 거기서 너는 언젠가 나같은 길(무속인)을 갈수도 있다같은 말을 안했으면 크게 신경을 안써도 될듯.
  • tory_78 2020.12.29 20:14
    @W 신경쓰였는데 고마워ㅎㅎ 다른 댓글들도 너무 성의있어서 내가 훈훈해진다ㅜ 좋은 연말 보내!
  • tory_79 2020.12.27 08:26

    흥미롭다

  • tory_80 2020.12.27 09:04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7/24 19:37:36)
  • tory_81 2020.12.27 09:15
    이렇게 비방 막 알려줘도 토리 괜찮은거야? 값으로 추천 꾹 누르고간다! 올 한해도 수고했어!
  • tory_82 2020.12.27 09:24
    다른 세계를 보고 온 느낌이야. 정성글 써줘서 고마워 토리야! 나도 오늘 화장실청소 해야겠어ㅋㅋㅋㅋ
  • tory_83 2020.12.27 09:38
    (34) 궁합이라는것도 차이가 있어?

    = ㅇㅇ. 차이가 확실히 있어. 근데 100%는 아니고 55~60%정도 나머지 40~45%는 살아가면서 맞추는거라고 생각함. 4살차이는 궁합도 안본다는 말이 있는데 그건 토끼띠 - 돼지띠 조합이 좋아서 나오는 이야기지 100% 맹신감은 아님
    >
    >
    토끼띠 (묘) - 돼지띠(해) 처럼, 삼합으로 (신자진 - 해묘미 - 사유축) 묶이는 띠들이 다 4년주기라서 그런걸로 알고있어.
  • W 2020.12.27 12:14
    그냥 나이로 보면 맹신할수 없고 4년주기의 경우 유독 궁합이 좋은 경우가 자주 나와서 그런말이 나온듯
  • tory_84 2020.12.27 09:44

    우와 짱재미써;ㅅ; 올해 취업했는데 지폐 열두장 뽑아놔야겠다,,, 마침 올해 며칠 안남았네

    왠지 일에 나무 년 월에 불 그거 내얘기같은데^_T쥬륵(인터넷 사주 보면 화만 엄청 많고 드문드문 목 있는...)

  • tory_85 2020.12.27 09:44
    톨아 시간내서 여러가지 알려주는 글 써줘서 고마워 정독했어
    나는 무당이 영혼을 고쳐주는 의사라고 생각해
    힘든 길 걸어가면서 사람들 위해 살아줘서 고마워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길 바랄게
  • tory_86 2020.12.27 09:51

    토리야 너무 잘 읽었어! 나같은 경우, 일주에 양인살과 백호살 둘 다 있어.어느 무당을 어떻게 찾아야 하지...? 토리를 만날 수는 없을까?  

  • W 2020.12.27 12:17
    옛날 조선시대 관점으로 보면 다른 여성들에 비해 기가 쎄서 그닥 좋지 않은건 사실이지만 현대적 관점으로 보면 나는 긍정적이라고 생각해.

    4차산업으로 사회가 휙휙 바뀌는 시기에 오히려 양인살.백호살이면 트렌드를 잘 바꾸고 추진력도 있고 욕심도 커. 그리고 자기분야에서 특출난 재능도 있는 경우가 많아서 자기 밥그릇 챙기기 좋은 운명임. 적어도 길바닥에 누울 일은 없는거지
  • tory_86 2020.12.27 14:45
    @W

    너무 좋은 말 고마워^^ 요즘 일 때문에 고민이 많았는데, 더 당차게 밀고 나가야겠다는 자신감이 생기네! 정말 고마워!!!!! 

  • tory_87 2020.12.27 09:55

    톨아..자살이 죄라고 하는데.. 진짜 살기 힘들어서 나중에 안락사로 가고 싶은데 이것도 많은 나쁜 영향을 끼칠까..? 이 세상에 다시는 태어나기 싫은데 그냥 무로 돌아가는 건 있을 수 있는 걸까?

  • W 2020.12.27 12:18
    안락사도 명이 다하는걸 앞두고 하거나, 내가 아픈곳이나 힘든곳도 없고 앞길 창창한데 하거나, 혹은 내가 식물인간,뇌사상태인데 가족들의 의사로 하거나에 따라 다 사람사정에 따라서 사후에 다르게 적용된다고 봄.
  • tory_88 2020.12.27 10:07
    어제 집청소해서 다행이다.. 토리 정성글 고마워!!
  • tory_89 2020.12.27 10:23
    ㅋㅋ다들 청소이야기를... 나도 울집 현관부터 치워야겠다ㅜㅜ
  • tory_90 2020.12.27 10:30
    톨아 넘 흥미롭게 잘 읽었어 고마워
  • tory_91 2020.12.27 10:45
    너무 흥미로워!! 고마워
  • tory_92 2020.12.27 10:47
    집청소 열심히 해야겠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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