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재 말대로 돈에 국적이있어 똥 묻은 돈, 겨 묻은 돈
어차피 다 돈인데
돈때문에 사람 죽는다고, 돈을 나쁘다고 할 수는 없듯이
그런 성질이 있어서
돈에 관련한 잔인한 부분이 우리가 자본주의 국가에 살고있어서
어느정도 썩 기분 좋지않고 마냥 인정하게 되면 안되는거지만
유진한의 사고방식이 거북스럽지 않고 일정 부분 허용되는게 있는거 같아
이헌vs유진이 돈에 대해서 말할때
이헌은 돈에 피,땀,눈물이 반영되는 가치라하고 유진은 돈은 인간의 욕망이 반영된 가치라고 하는데
언뜻보면 유진인 그저 돈을 수치로만 보는듯한데
유진한이 그렇게 돈 벌려고 한 이유 역시도 엄마의 피,땀,눈물 때문이고
남의 피,땀,눈물을 흐르게 해야 본인이 사니까....
부자들의 천국은 가난한 자들의 지옥이란 대목을 꺼낸거도 마찬가지 맥락이고
자본주의는 비극을 동반 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인거 같음
겉으론 웃으며 와인잔 들고 설치면서도
자신의 출신성분을 찌르는 그런 비극적 사회계층이야기들을 현직에서도 읽는걸 보면ㅠㅠㅠㅠㅠㅠㅠ
자수성가 빌런답게 본인 안의 험프티 덤프티를 다스려온 방식인거 같음.
이렇게 안하면 자신이 밀어낸 그들처럼 밑으로 떨어질테니까
그런데 덜어두고,다시 돌아와도 좋다는 말(한유진,우리나라 사람이라고 소속감을 준 말)을
이혜준 밖에 해준적 없어서 유진이 돌아갈 데는 혜준밖에 없다 증말ㅠㅠ
(출처 더쿠/ 드라마 안에서 유진한이 언급했거나 봤던 책과 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