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출 근 ㅎㅏㄱㅣ 싫ㄷㅏ
앗... 사진 업로드하고보니 저세상 초점... 그치만 돌이킬 수 없지
가로가 20cm쯤 되는 작은 백팩인데 내 너른 등짝을 다 가려주진 못하지만 아주 잘 쓰고 있어.
내부에 아이패드 넣어야할 것 같은 망사포켓도 있다ㅋㅋㅋ
친구 선물로 같은 모델 노란색을 먼저 샀었는데, 실물 보고 곧장 토리도 하나 삽니다. 친구선물이 시험판이었냐구요? 아뇨.. 네... 아무튼 넘나 활용도 높은 사이즈인 것.
자 그럼 내용물을 봅시다
1 블루투스키보드 : 오아 3단접이식. 가끔씩 딜레이 쩔거나 중복입력되는데, 대체로 괜찮아. 그치만 중복입력 개짜증납니다 환불할뻔
2 아이패드 미니5 : 2019년 가장 잘한 지출. 블루투스마우스로 마소 아크마우스 사고싶은데 돈지랄입니까?
3 드로잉책 : 혼자 카페 나갈 때마다 그림 독학해보겠다고 들고 나가는데 인터넷만 하다가 한 페이지도 안 들춰보았구요?
4 미니파우치 : usb랑 각종 젠더 있음. 이 사이즈 벨벳포켓은 사고싶어도 잘 없더라ㅜ 왜 그럴까
5 비교적 큰 파우치 : 모든 물건이 검정색인 것처럼 보이지만 놀랍게도 토리 파란색이랑 바다를 제일 조와합니다. 이안엔 화장품 들었서. 가끔 많이 쑤셔넣으면 안 잠기는데 오늘이 그럼. 괜찮아 몰아넣고 가방 안에서 안 굴러다니기만 하면 되지
6 니트백 s사이즈 : 검정색에 반짝이 들어가있어서 예뻐줍니다. 사실 s사이즈는 반짝이 안 들어간 검정버전이 없대. 집에서 발견해버린 백화점상품권 팔랑팔랑 들고가서 샀는데 주변 모든 사람들과 매장직원이 m을 추천했지만 토리는 그 말을 듣지 않았지. 왜냐면 미니백수집가인 토리에게 m은 애매하게 커. 아이패드 들인 이후 토리 가방 구매의 기준은 ‘아이패드가 들어간다’이기 때문에ㅋㅋㅋ 아 s도 아이패드 들어간다구요! 내일출근백은 이것입니다!
아래는 파우치에 든 것들.
1 hd팩트 : 기름닦이. 반 이상 남은거 떨궈서 깬 이후 새로 산 건 모시고 다녀 돈아깝ㅜ 이거 산 이후로 여기브랜드에서 문자 자주 오는데ㅋㅋㅋ 구매금액 기준에 도달해 호갱 바운더리에 들어간 모양 껄껄
2 틴트1 : 토니모리 겟잇틴트 핑크코스터. 핑크색인데 아무생각없이 발랐다가 형광등 켜져서 충동구매ㅋㅋㅋ 빠른착색 오져서 바를 땐 집중집중
3 틴트2 : 입생 따뚜아주 라인인데 루비우 대용으로 산 쿨레드. 너무 방치해두면 뚜껑에서 기름?같은 거 새. 자주 쓰라고 시위하지마세요...
4 휴대용브러쉬 : 시코르에서 산 것. 안쪽 브러쉬모가 핑크색이야 조녜. 원래는 블러셔용인 것 같은데 1번 팩트로 얼굴 쓸어낼 때 씀. 요즘은 루즈파우더 쓸 때도 씀
5 싱글섀도케이스 : 귀걸이, 화장솜 여분 넣어둠
6 샌디스크usb 이거 진짜 편해ㅠㅠ 토리 드롭박스 정도만 쓰는 노인이라 아이패드에서 만든 결과물을 pc로 넘기는게 귀찮을 때가 많았는데 이걸로 해결합니다ㅋㅋ 업무용pc에 드롭박스 까는 건 좀 그래...(업무/덕질용 계정을 구분하지않고 몰아서 씀)
7 각종 젠더들. 3in1 충전기를 메인으로 쓰기 때문에 아이패드와 펜슬을 동시충전하기위해 들고다님
이건 가방 앞포켓에 있던 물건들.
1 지갑으로 쓰는 머니클립 : 교통카드로 쓰는 카드가 있어서 다른 카드 신청할 때는 빼달랬는데 어찌된 영문인지 기능이 들어있어서^^ 항의와 재발급이 귀찮았던 토리는 머니클립을 사게 됩니다. 양쪽에 나눠넣고 찍을 땐 쓰는 카드쪽으로 터치! 편리! 그치만 요즘은 NFC삼성페이 써ㅋㅋㅋㄱㅋ
2 미니향수 : 백화점에 음료를 받으러갔던 토리는 운명처럼 1층에서 샤넬 넘버파이브 로 시향을 하게 되고, 재빨리 머릿속으로 계산을 해보고 충동구매를 합니다. 7ml*3개=21ml에 10만원이면... 향수케이스가 이쁘니까... 개이득이자나?! 넘버파이브는 너무 강해서 별로였는데 이건 훨씬 연해서 딱 조와. 췩 뿌리면 나는 귤냄새 조와. 잔향으로 남는 분내도 조와. 살 때 쿠키도 두어 개 줬는데 홀랑 먹어버림
3 립밤 : 다들 많이 쓰는 히말라야립밤. 5년 가까이 립밤은 이것만 쓰는 중
4 핸드크림 : 선물받았던 건데, 향은 좋지만 보습이 반비례해서 빨리 쓰려고 매일 들고다니는 중. 이거 다 쓰면 립밤처럼 고정으로 쓰려고 찜해둔 핸드크림이 있다 이거에요! 빨리 쓰자
5 손수건 : 아 글 올린 김에 빨아야겠다... 최근엔 쓸 일이 전혀 없었다고 변명함ㅎ.ㅎ
6 또 틴트 : 데일리로 막 쓰는 틴트. 다 쓰면 큰걸로 다시 살거야. 포지틴트와 러브틴트를 테스트해보고 어울리는 걸 사려고 했던 토리는 모두 테스트해본 뒤 뜻밖에도 고고틴트를 사게 됩니다ㅋㅋㅋ
앜 끝났다!
톨들 모두 새해 복 많이많이 받고 행복하고 건강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