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시는 추천작, 순서는 출간순
1. 스타일스 저택의 괴사건
애거서 크리스티의 데뷔작이자 포와로가 첫 등장하는 작품. 인물들 관계가 재밌었고 크리스티 특유의 개성이 물씬 풍기는 작품이라고 생각ㅋㅋㅋㅋㅋ(부유한 집안에서 일어난 살인사건, 무수히 많은 동기들, 유산을 둘러싼 갈등, 애정관계 등등) 무난하게 재밌음! 헤이스팅스&포와로 콤비가 나오는 작품이라 좋아함.
2. 애크로이드 살인사건**
내가 이거 읽고 애거서 크리스티 도장깨기 시작한 거잖아...개.존.잼. 이건 살인사건 트릭보다는 서술트릭이 교묘하고 대박임ㅋㅋㅋㅋㅋ존잼인데 영상화하기는 어려울 것 같음..이것도 포와로 나옴
*절대 검색하지 말고 보시오*
3. 엔드하우스의 비극**
개인적으로 범인 캐릭터가 맘에 들었던 작품...스포일러라서 언급은 못 하지만 범인이 진짜 영리하다고 생각했음. 포와로&헤이스팅스 콤비를 좋아하기 때문에...역시 좋았다ㅋㅋㅋㅋ난 셜록홈즈 팬이라 그런지 홈즈&왓슨 콤비를 원형으로 한 포와로&헤이스팅스 콤비가 넘 좋더라고ㅋㅋㅋㅋ물론 포와로는 셜록에 비하면...매우 신사지만 괴짜인 건 둘 다 똑같음ㅋㅋㅋㅋ
4. 에지웨어 경의 죽음
크리스티가 엔드하우스의 비극 쓰고 바로 다음에 쓴 작품인데 그래서 그런가 스토리나 트릭은 다르지만 범인이 너무 비슷한 타입이라...좀 푸쉬쉬였음
5. 오리엔트 특급 살인**
뭐 두말할 필요없는 애거서 크리스티 대표작이지. 설원에 고립되어 있는 정지된 열차라는 설정도 매력적이고 캐릭터 하나하나 개성있음ㅋㅋㅋ왜 영상화 제일 많이 됐는지 알 수 있는 작품...
6. 3막의 비극
이것도 포와로 나오는 작품...무난하게 재밌고 살인 트릭보다는 음...살인을 실행하는 과정?이 재밌었음 스포없이 쓰려니 못 쓰겠다ㅠㅠ
7. 구름 속의 살인
엄청 매우 특이한 살인사건이고 범인이 진짜 교묘함. 비행기 내에서 일어난 살인사건.
8. ABC 살인사건**
개존잼 작품 나오셨다...애거서 크리스티 트릭 짜내는 솜씨 천재적이고요...진짜 이런 생각 어케 함?ㅋㅋㅋㅋ포와로&헤이스팅스 콤비 나옴
9. 메소포타미아의 살인
이건 배경이 이국적이라 재밌음. 근데 크리스티 작품이 거의 다 은은하게 인종차별적인데(전형적 그 시대 영국 부유층 시선) 얘는 배경이 배경이니만큼 더 노골적으로 나옴...
10. 테이블 위의 카드
3명의 수사관이 용의자 3명을 조사한다는 설정 존잼인데 엔딩이 아쉬웠다ㅠㅠ범인 정체는 흥미로웠는데....잡힐 때...
11. 나일 강의 죽음
이건 개성있는 캐릭터 대거 나오고 이국적인 배경에 치정사건 엮여서 진짜 재밌는데 범인 예측하기가 너무 쉬움...그 당시에는 센세이셔널했을지 몰라도 현대인인 내눈에는 중간쯤 읽으면 범인 너무 빤히 보임
12. 죽음과의 약속**
제일 재밌게 본 작품은 아닌데 제일 마음가는 작품...어머니한테 고통받던 한 가족이 거기서 벗어나서 행복해진다는 결말이 넘 좋았어. 에필로그처럼 몇년뒤 모습 나오는데 마음이 매우 훈훈해졌다고 한다.
13.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이건 읽은 지 쫌 됐음...무섭긴 오지게 무서움 이거 추리소설 아니고 공포소설임; 트릭은 ㄹㅇ 천재적인데 이걸 추리소설로 볼 수 있는지는 미심쩍음
14. 백주의 악마
후반부로 가서 범인 정체 밝혀지고 피해자 얘기나오면서 응??하게 되었던 작품...중간까지 존잼이었는데...
15. 움직이는 손가락**
솔직히 이거 로맨스 아닙니까? 클리셰of 클리셰인 프리티우먼씬 나와주고요 근데 그거 보고 있는 나는 광대 올라가고요 호감있는 거 뻔히 보이는데 눈치 못 채는 거 넘 귀엽고요 범인은 모르겠고 메인 커플이 귀여웠다
16. 0시를 향하여**
범인은 사실 꽤 뻔하고 초기작인 스타일스 저택의 괴사건하고도 비슷한 면이 있음 근데 앞부분에 그 판사?가 살인이 일어나는 걸 0시를 향해간다고 빗대어 표현한 게 인상깊었음 글빨이 죽이는 작품이라고 생각함
17. 비뚤어진 집**
이건 약간...spooky한 느낌? 범인 정체 밝혀지고 나면 좀 오싹함 이유는...읽고 확인하시오...스포없이 쓰려니 괴롭다...
18. 살인을 예고합니다
제목보고 두근두근하면서 읽었는데 좀 싱거웠다...범인 자체는 ㅇ0ㅇ라고 생각함
19. 쥐덫**
단편선인데 수록된 작품 중 쥐덫이 제일 재밌음 이것도 범인 정체는 꽤 금방 알겠으나 분위기가 으스스
20. 장례식을 마치고**
이거 읽으면서 와 크리스티 진짜 천재다 개재밌다 생각함...떡밥 날리는 솜씨가 예술의 경지...범인 정체 알고 나면 ㄱ신봉선 상상도 못한 정체ㄴ자세 하게 될 것
21. 죽은 자의 어리석음
평잼..이고 피해자 사연이 매우 안타깝다...특정 캐릭터가 좀 심하게 짜증난다...반전이라 얘기는 할 수 없으나...현실에 그런 사람들이 많다는 점에서...
22. 커튼
포와로 은퇴작!인데 맨첨에 읽고 믿을 수가 없어서 후반부 다시 읽고 강제 납득했던 작품...늙고 아픈 포와로가 나와서 가슴 아팠고 보기 힘들었음..크리스티 여사님 전 이런 것까진 알고 싶지 않습니다ㅠㅠ정력적으로 사건 해결하는 포와로가 좋아요
이거말고 번외로 읽다 재미없어서 범인파트만 보고 때려친 <하나, 둘, 내 구두에 버클을 채워라>가 있음..
스포없이 쓰려니까 너무 단평이 영양가 없는 거 같다; 걍 추천작에 의의를 두고 봐줘...
정성글 고마워!! 덕분에 미뤄뒀던 애거서 크리스티에 도전할 때가 된것같아!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