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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칸놈덜 ㅋㅋ
ㅋㅋㅋ나 5년 전에 인간극장 막내작가였는데 ㄹㅇ임 ㅋㅋㅋ 짧으면 3주(아이템 늦게 잡히면) 길면 4주 정도 찍는데 앞에 2주 정도는 피디랑 출연자들이랑 친해지는 시간임..촬영 테잎도 몇 개 안올라옴... 올라오면 주변 풍광...일하는거.... 그러다가 이제 막판 2주에 테잎이 적게는 40개 많게는 60개까지 올라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무서워 역시 방송국놈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아 대박 ㅋㅋㅋㅋㅋ
진짜다!! 진짜가 나타났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방송국놈들 역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소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 사전 전화취재도 하고 사전 미팅도 해서 사연이나 사는 얘기 듣는데 출연자들이 일반인고 사람이라면 누구나 처음 보는 사람한테 솔직하게 얘기 하기 힘들잖아. 굵직한 것만 얘기하지...;;; 그리고 소소한 일상 속 어떤 이야기들이 아이템화 될 수 있다는 걸 의식이나 자각못하기도하고..... 그걸 취재작가나 메인작가, 피디가 이야기 들으면서 아 이건 파면 뭐가 더 있을거 같다, 하면 이제 촬영 돌입하는 건데 이제 그걸 파야 ㅋㅋ 날것이 나오니까 처음 1~2주는 카메라도 일찍 꺼. 9시~8시 이때 끌때도 있고. 그러면 같이 촬영자들이랑 저녁먹으면서 술도 마시고..... 아예 카메라 오프해놓고 진지한 이야기를 해보기도하고.....
그리고 막 뭐 연출인거 아니냐 왜 촬영할때 이벤트들이나 사건이 발생하냐 하는데 사전 인터뷰때 8월경엔 뭐가 있어서 가족들이 올라오죠. / 오미자 수확은 n월이 가장 적기에요. / n월에 애들을 대안학교로 보낼까 생각중이에요 이런 얘기나오면 그 시기까지 기다렸다가 촬영하고 그러는거임 ㅋㅋㅋㅋ 만약 자녀를 대안학교에 보내려고 한다, 이런 식으로 말하면 그럼 자녀 반응은 어때요? 가고 싶대요? 친구들이랑 헤어져서 속상해하지 않나요? 이렇게 물어보고 내키지 않아하죠.. 이런식의 대답이 나오면... 호오.. 자식과 부모사이에 감정선이 나올수 있겠군... 하고 생각하는 거지.. 아니면 친구랑 헤어지는 아이의 감정이나 모습을 담을 수 있겠구나,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는 거고. 그게 충분하면 이제 촬영나가는 거고 ㅋㅋㅋㅋ 일주일 촬영안에 3부작, 5부작짜리 이야기가 나올 수 없어... 보통 30분짜리 휴먼다큐가 3박 4일 정도 촬영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엌ㅋㅋ이런 이야기 잼따잼따
와 진짜 톨 이야기 너무 흥미진진하구 재밋고 ㅋㅋㅋ 새삼 전문가들 대단하고 그렇다 ㅋㅋㅋㅋㅋㅋ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헐ㅋㅋㅋ 전에 송대관이 했던 말 생각남ㅋㅋㅋ 자기 인간극장 찍고 징했다며 ㅋㅋㅋㅋㅋㅋㅋ 안 가니까 불편하게 살다가 친해졌는데 끝났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촬영분량이 테이프가 평균 70개정도라고 치면 1개당 평균 1시간짜리거는 70시간 중에 그렇게 끊을 만한 거 찾아서 엔딩으로 잡는거짘ㅋㅋ 그게 구성작가가 하는 주요 업무! 70시간 중에 방송에 나갈 수 있는 150분을 추려서 그 안에서 또 기승전결의 내레티브를 만드는거! ㅎㅎ
지금은 아니야! 그때는 막내였고 8개월정도 일했엉 입봉하려고 다른 프로그램으로 이동했어! 그럼 서브작가가되는 건데, 인간극장은 내가 속했던 제작사는 기본 짬이 15년 이상된 대왕작가님들만 메인으로 세명있었어 ㅎㅎ그래서 내레이션이나 구성력이 끝판왕이고 ㅎㅎ 교양구성작가로 인간극장하면 더 이상 위로 올라갈 곳이 없다는 말도 있지 ㅎㅎ 막내도 세명! 서브가 없었음!
와 진짜 작가일이 생각보다 어마어마하구나
멋있다!!
징했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