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dmitory.com/travel/87390505 -> 다낭, 호이안 숙소 후기
오늘은 맛집후기다! 숙소보다
맛집이 더 중요하고요?ㅎㅎ
사실 다낭은 관광할 곳은 많지 않잖아. 먹는거라도 잘 먹고 와야된다!
눈에 불을 켜고 써치한 결과. 남편이 이번 여행 음식 다 성공했다고 함ㅋㅋㅋㅋㅋ
Part1. 다낭
1) 마담란 : 2인기준 2만원대
- 입맛 까다로운 상사가 여기 꼭 가라고 하심ㅋㅋㅋ저녁식사만 하려했는데.
먹어보고 다음날 아침가려던 곳 제끼고 또 갔음ㅋㅋㅋ
분위기는 유니크하니 베트남스타일이고 셀카찍으면 꽤나 이국적으로 잘 나온다!
큰 식당이라 직원들 응대도 빠름. 고수빼주세요 남편이 열심히 베트남어로 읽었으나 '노 고수?' 직원 한마디로 정리ㅋ.
분짜, 모닝글로리, 스프링롤 다 무난하게 맛있고 소고기 쌀국수, 닭고기 쌀국수 먹어봤는데 어휴...국물이 진하지만 깔끔한 맛.
싸오고 싶더라. 가서 쌀국수 많이들
먹어.
2) 브로스 버거 1호점 : 버거단품
개당 4000-6000원
- 유투버 Vlog에서 본인 인생 버거라고 극찬해서 갔음. 결론? 인생버거 놉. 그냥저냥
먹을만함.
나는 블루치즈버거, 남편은
데리야끼버거 먹었는데 데리야끼버거는 닭조리가 촉촉하나 우리 모두 아는맛.
블루치즈 버거는 치즈 풍미 좋으나 짜게 먹는 우리 입맛에도 짜서 맥주랑 먹어야했음. 꼭 찾아갈 필요는 없고
배달도 한다고 하니 야식으로 먹을 톨들은 가볍게 가보렴.
아직 다소곳하게 먹는 모습 보여야하는 연인 사이라면, 뚱뚱한 버거라 이쁘게 먹기 힘들다^^
3) 피자포피스 : 2인기준
2만원대
- 한시장에서 도보 15분.
제발 꼭 가!!!!!!!! 베트남가서 무슨 피자? 한국이
더 맛남. ㄴㄴ그냥 가. 너 톨 인생 피자 영접해야하니깐^^
온라인에서 예약하면 안 기다리고 가서 식사할수 있어. 착석하면, 아이패드 갖다주는데 거기서 띡띡 주문하면 됨.
*부리타 치즈 햄피자* 이걸 먹으러 가는거니깐 꼭 시켜. 하프앤하프도 주문됨. 우린 마르게리타 절반했는데.
부리타만 한판 먹을껄 계속 그 얘기함ㅠㅠ마르게리타는 딱히...부리타 이 친구는 정말....헤븐...
도우는 바삭바삭한데 짭짤한 햄이랑 부리타 치즈 몽글몽글한게 감기면서 거기가 헤븐이다.
파스타는 바질 클램파스타가 맛있다길래 먹었는데 이런건 첨 먹어봐서 나는 봉대박 생각나는 색다른 파스타....ㅎㅎ
남편은 계속 땡기는 맛이였대.
4) 바빌론스테이크 2호점 :
2인기준 5만원대
- 1-3호점까지 있으니 너톨 편한곳으로 가면 됨. 피자와 마찬가지로
뭔 스테이크냐 하겠지? 스톤스테이크 잘해 이 집.
볶음밥이나 씨푸드 안시키고, 고기만 조졌다ㅎㅎㅎ안심이랑 와규 미듐 2개 시켰더니 500g, 그거랑 모닝글로리 시켰는데,
고기 싸먹으니 환상이더라. 레어 좋아하는데 돌판에 고기가 좀 더 익어도 육질 부드럽고 맛있어. 한국인이 많이 가서 김치도 줌...ㅋㅋ
가서 모닝글로리랑 고기
꼭 먹어!!
Part2. 호이안
1) 미쓰리 : 2인기준 2만원대
- 올드타운에서 한국인 엄청 많이 가는 곳. 일찍 가서 바로
착석했는데 계속 웨이팅하더라.
화이트로즈, 프라이완탄, 볶음밥 시켰는데. 원래 화이트로즈가 엄청 유명하거든, 근데 그냥 맛있는 얇은피 만두? 별 감흥없고,
프라이완탄! 이게 핵심이야. 바삭바삭한 피에 새우랑 야채볶음이 올라가있는데 사실 별거 아닌 재료잖아?
감칠맛도는 소스맛도 일품...동양식 타코느낌? 이거 먹어! 아직도
이 맛이 그립네ㅎㅎ먹기 쬐끔 불편하지만 감수하고 먹을맛이야.
2) 누바우 : 2인기준 2만원대
- 선라이즈 리조트 맞은편에 작은 로컬식당 중 젤 낫다고 해서 점심 떼우러 간곳.
로컬스럽게 식당한켠 바닥에 까만 큰개가 누워있고, 선풍기 틀어주지만 더움. 젊은 직원분들은 영어 통하니 큰 어려움 없다.
bbq클램, 반세오, 파인애플 볶음밥 먹음. bbq클램이 짱맛. 맥주안주로 최고야. 해감 안된 조개 싫어하는데 해감 안 된거 없고,
조개 잡맛 없음. bbq소스랑 찰떡이야! 근데
음식 나오는게 엄청 느리고 더워서, 리조트에서 씻은 뒤 나가고싶진 않아서 1번 방문으로 끝.
3) 더 라운지(선라이즈 리조트 내) : 2인기준 5만원대
- 리조트 내에서 쾌적하게 식사하고 싶어서 갔음. 전부 백인
손님이였으나 창가 좋은 자리로 안내해줌.
응대 매너있고 계속 불편함 없는지 체크하는등 친절함. bbq포크립, 버섯스프, 까르보나라, 크림브륄레 시킴.
식전빵에 참치랑 채소양념된거 주는데 버터랑 발라먹으면 엄청 맛남. 립을 어떻게 조리한건지 고기가 야들야들해서
한국 패밀리 레스토랑 립들 진짜 맛없다 느낌. 까르보나라는 아는맛인데 양을 엄청 많이 줌...ㅋㅋ남겼어.
크림브륄레는 티라미수 품절로 추천받아 먹었는데 담백하고 많이 달지 않은데, 과일도 올라가서 상큼하기까지한 특별한 맛이였어.
전체적으로 한국의 고급 레스토랑에 가면 상상도 못할 가격에 맛있는 음식 즐겨서 더 잘간 곳.
숙소 후기에 이어서, 맛집 후기도 톨이들 잘 참고하라고 루팡하면서 써봤어ㅎㅎㅎ
다 어떻게 맛집만 골라가서 베트남이 원래 음식 잘하는
나라냐고 남편한테 막 그랬네ㅎㅎㅎ
이 글 보는 토리들 모두 행복한 다낭 여행되길 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