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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1 2019.07.20 19:47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2/22 09:33:01)
  • tory_2 2019.07.20 19:48
    개를 낳았다 작가님!! 만화 진짜 초현실적ㅇ다
  • tory_20 2019.07.20 20:03

    개를 낳았다 작가님이구나...! 댓글 보고 다시 보니까 그림체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하네

  • tory_3 2019.07.20 19:48

    헐 왠지 현실에 있을법한 일이야...

  • tory_72 2019.07.20 21:40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3/14 23:18:09)
  • tory_4 2019.07.20 19:50
    내가 장애아동 짝꿍으로 1년 지냈는데 어디 갈때마다 진짜 집착이 너무 심해져서 나랑 놀던 친구들이 담임선생님한테 항의하고 그랬었음...진짜 학교 교사들은 절대 장애아동에게 일반학생을 1대1로 붙여주면 안됨...
  • tory_24 2019.07.20 20:05
    222이거 진짜 공감..
  • tory_97 2019.07.21 00:37
    333... 난이도 높은 감정노동+육체노동을 '착한 아이의 선행'으로 포장하며 강요하는 건 교육자의 직무유기야
  • tory_5 2019.07.20 19:50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0/05/13 23:26:14)
  • tory_6 2019.07.20 19:50
    장애혐오 확산할 수도 있을것 같은 내용...
    실제로는 왕따 및 차별 당하는 애들이 훨 많을텐데 ㄷㄷ
  • tory_13 2019.07.20 19:56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3/13 23:44:03)
  • tory_16 2019.07.20 20:02
    나도 이 만화 처음 봤을 때도 딱 이 생각했어ㅜㅜ
    물론 저런 일이 없다는 건 아니야 저런 경우도 분명히 생길 수 있고 장애인이라고 동급생들의 배려를 무조건 바라는 것도 어려운 일이지. 다 같은 아이들이니
    근데 저 만화에서 그리는 장애인의 모습은 다분히 의도적으로 악하게 그렸다고 느껴져.. 얼굴 표정이며 분위기까지.. 이런 주제에 대해 저런식으로 표현해야 했던 이유가 궁금하다
  • tory_17 2019.07.20 20:02
    333
  • tory_25 2019.07.20 20:06

    4 마지막 표정 그려놓은 거 봐 악의 가득하게 그려놨네;

  • tory_18 2019.07.20 20:09
    시스템의 문제를 이런 식으로 약자혐오로 표현하는거 너무 슬프다.

    실제 학교 현장에서 특수학생은 점점 늘어나는데 비해, 특수교육 실무원(전담인력)은 계속 줄어들고 있음 (신규 채용 안해서 인원 수가 줄어들고 있다고 함...)

    아무리 장애학생 부모들이 민원넣고해도 상대적으로 소수니까 예산의 우선순위에서 밀려서 뒷전 되고, 인건비라는게 예산에서 큰 비율 차지하고 한 번 뽑으면 줄이기 힘드니까 증원 꺼려함.
  • tory_34 2019.07.20 20:14
    55555
  • tory_35 2019.07.20 20:14
    55555 진짜 이 문제는 너무 어려움...결국은 시스템이랑 어른들이 문제인데..ㅠㅠ
  • tory_37 2019.07.20 20:15
    666... 장애가정에서 자란 사람 입장에선 이 만화가 너무 폭력적이야 안그래도 편견속에서 힘들게 살고 있는데..
  • tory_41 2019.07.20 20:22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9/10/17 02:04:10)
  • tory_51 2019.07.20 20:45
    88... 저 엄마도 너무 심하게 나쁜 캐릭터 ㅠ....
    그리고 윤아랑 친구하기 그만두자마자 생각보다 주위애들이 잘해주고 이런건 너무 주관적우로 상황을 몰아간거 아닌가
  • tory_81 2019.07.20 22:52
    미안한데 ㅋ<br />
    나 초중고 항상 전교에서 키가 제일 컸다 ㅋ<br />
    그럼 새학년 입학식 개학식날<br />
    부득불 장애학생 부모가 교실까지 기어들어와서<br />
    지 애 손을 내 손에 꼭 쥐어주면서<br />
    '너가 참 어른스러워 보이네 우리 애좀 잘 부탁해'<br />
    토씨하나 안틀리게 말하고 떠남<br />
    떡볶이도 화대로 취급받는 세상에 떡볶이도 안사줌ㅋ<br />
    그렇게 아줌마가 교실에 들어와서 그지랄하고 떠나면<br />
    새학기 첫날부터 난 장애아 단짝되는거야 ㅋ<br />
    보통애들이 아무도 나랑 안놀아줘 장애옮는다고 ㅋㅋ<br />
    내가 한 번 그거 당하고 나서<br />
    다음학년때 놀랍게도 또 똑같은 일이 일어났어<br />
    장애거나 경미한 저지능이거나 좀 모자란애들 엄마들 ㅋ<br />
    그때부터 일관적으로 왜요? 제가 왜요? 싫어요 악을 씀ㅋㅋ
    몇년동안 똑같았다 ㅋㅋㅋㅋㅋ<br />
    장애혐오? 장애는 혐오 안해<br />
    그런데 장애는 죄가 없어 사람이 문제지
  • tory_83 2019.07.20 23:03
    9999999 읽고나니 기분이 별로네ㅜ
  • tory_7 2019.07.20 19:51
    7. 유머 카테; 블랙코미디 금지 ☞ 시사/이슈 카테를 이용해주세요
    └블랙코미디 : 고통 · 우연 · 잔혹 · 죽음이라는 비극의 제재로부터 웃음을 유발, 인간과 세계의 모순성, 부조리함을 느끼게 하는 역설적인 유머, 세상에 대한 기울어진 시선을 담는 부조리한 특성. 사회적 이슈나 사건 등을 유머로 승화하여 나타내는 것을 포함하는 유머글 금지
  • tory_8 2019.07.20 19:51
    진짜 겪어봐야 안다니까 특히 가족도 엄청 힘들어
  • tory_9 2019.07.20 19:52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9/07/21 02:39:37)
  • tory_10 2019.07.20 19:52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9/07/20 19:59:13)
  • tory_11 2019.07.20 19:54
    아이들한테 맡겨놓는거 교사 직무유기라고봄
  • tory_12 2019.07.20 19:55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1/25 15:12:24)
  • tory_29 2019.07.20 20:10

    맞아.. 그냥 만만한 착한애 하나 잡아서 분풀이 함ㅋ...

  • tory_72 2019.07.20 21:40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3/14 23:18:09)
  • tory_14 2019.07.20 19:56
    솔직히 특수학교 가야하는 급의 장애아는 일반학교 보내면 안됨... 본인도 주변 사람들도 너무 힘들어
  • W 2019.07.20 19:56

    만화라서 유머로 넣었는데 이슈로 바꿀께 

  • tory_18 2019.07.20 20:03
    특수학교 가야하는 급의 장애아는 누가 판정하는지...? 그런 식으로 분리하기 시작하면 끝 없어.
    통합교육하면서 전담인력을 배치하는 쪽으로 가야 한다고 봐.

    그리고 지금은 사실 특수학교 보내고 싶어도 못 보내. 우리나라 특수학교 진짜 모자라서 특수학교 과밀학급 엄청 흔하고, 특수학교 중증화도 점점 심해지고 있음.
    특수교사도 잘 안 뽑아서 일반교사에 비해 계약직 비율도 높음.

    장애학생 부모들이 특수학교 지어달라고 무릎꿇게 만든 것은 누구인가도 생각해봤으면 좋겠다.
  • tory_19 2019.07.20 20:03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3/14 20:46:10)
  • tory_21 2019.07.20 20:04

    나는 장애아는 아닌데, 딴학교에서 학폭으로 문제 일으키고 온 전학생이 짝꿍이였던 적이^^;;

    집에서 아빠가 때려도 대드는 타입이라 짝꿍되고 걱정했는데, 역시나 나중에 자꾸 은근슬쩍 웃길 때 나 때리는걸로 트러블 생겨서 서로 쌩무시..함..

    샘이 부탁했는지 반에서 반장 부반장이 나중에 챙겨주던데...

    몇년 후에 챙기던 애중 하나를 만났는데 나는 기억도 안하던 그때 서로 무시하던거 인상적이였다고 해서 챙겨주는 본인도 내심 힘들었겠지싶더라;;

    여튼 어른들이 커버 안되는 학생, 전학 등으로 다른 학생에게 전가하는거 정말 없어졌으면 좋겟음..ㅠㅅㅠ

  • tory_22 2019.07.20 20:04

    저런 썰 스레딕에 많았는데 ㅋㅋㅋㅋㅋㅋ 근데 개인적으로 전적으로 공감 못함


  • tory_22 2019.07.20 20:10

    그거랑 별개로 작가 학생때 뭐 데인적이라도 있나? 보면서 내내 장애아 얼굴 무슨 귀신처럼 그려놓은거 기분 나쁨 이 작가 개를 낳았다 이것도 극단적인 사례+트위터썰 내용이던데 작가 자체가 과한 사람인듯... 저런 애들도 당연 있을수 있지만 아닌 애들도 당연하지만 많아 나 초딩때 나랑 젤 많이 놀던 애가 자폐였는데 맨날 킥보드 경주하고 놀았음 

  • tory_7 2019.07.20 20:13
    @22 그니깐 지적장애아동을 무슨 악의를 품은 악마나 음흉한 귀신처럼 그려놨어..엄마를 악녀로 묘사한 거야 캐릭터 설정이라 치더라도 그저 인지능력이 떨어지는 애를 왜 뭔가 의도를 갖고 있는 귀신같이 그려.
  • tory_23 2019.07.20 20:05

    마치 지적장애인이 일부러 저런 상황을 만든 것처럼 그려졌네...

  • tory_26 2019.07.20 20:06
    윤아 엄마랑 담임샘 노이해....
  • tory_27 2019.07.20 20:07

    나는 초등학교때 주번처럼 일주일씩 돌아가면서 장애아도우미를 했었는데 

    걔가 수업시간에 뛰어나가면 그때 도우미가 수업듣다말고 뛰어나가서 데려와야했음...

    남자애였고 힘도 엄청쎘는데...나쁜기억만있다...맞은 기억도 있고...

    수업중에 거의 쫓기듯이 나가서 억울해서 울었던 기억도 있고(담임이 도우미누가야 나가서 데려와 이런식이었음)

    겨우 초등학생을 뭘믿고 그런일을 맡겼는지 지금 생각하면 교사들을 이해할수 없음...

    난 장애아가 잘못이었다는 생각은 안하지만 그때 교사들은 거의 정신이상자급이라고 생각함.

  • tory_78 2019.07.20 22:35
    그럼 누가 그아이를 데려와? ㅠㅠ
  • tory_82 2019.07.20 22:58
    @78 선생님이 데려와야지;; 완력차이가 나는 동급생이 아니라 학급학생 책임져야하는 성인인 담임이 데려와야지..;
  • tory_91 2019.07.20 23:45
    @82 222
    누가 데려오냐니ㅠㅠ
  • tory_28 2019.07.20 20:08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1/14 13:19:35)
  • tory_31 2019.07.20 20:12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04/24 15:02:56)
  • tory_30 2019.07.20 20:12
    이거 너무 약자 혐오 조장 느낌 ㅠ 너무 악의적으로 그려놨어...
  • tory_32 2019.07.20 20:12

    너무 장애 혐오를 조장하도록 만든 만화아니야? 안그런 경우도 많을텐데. 실제로는 비장애인 부모들이 항의해서 장애인 부모들이 무릎까지 꿇고 그랬던게 엊그제구만...장애아가 문제가 아니라 저 학생이 작애학생들 전담케어해야하는 저 시스템이 문제인건데 그거를 얘기하지는 않고..,.겉만 핥는 수준의 만화.

  • tory_33 2019.07.20 20:12
    나 학교다닐때 장애인이랑 단짝인 애 있었는데 그 장애인은 신체장애 정신장애 다 가지고있어서 늘 목발을 가지고 가녀야했음 그래서 단짝친구가 어딜가도 항상 도와줬는데
    이 둘 관계에선 내가보기엔 저 만화같은 문제는 없었던거같지만 3년내내 같은반 짝궁으로 붙여놓은건 이상했어... 아무리 친한 친구여도 다른반이 될수있잖아 3년내내 같은반인 경우가 훨씬 없지 자리도 얼마간에 한번씩은 바꾸잖아
    학교, 선생, 어른들이 해야할 일을 걔한테 전부 줬다는 생각이 들었어
  • tory_36 2019.07.20 20:14

    실제로는 장애인을 따돌리는 경우가 훨씬 많을 건데 이 만화는 좀 성급했다. 나도 장애인 봉사활동을 해 봤기 때문에 저들 중에 이기적인 사람이 많다는 건 알아. 그것 때문에 장애인에 대한 시선이 좀 달라지기도 했고. 하지만 적어도 이런 만화를 그릴 떄에는 좀 신중했어야지.

  • tory_35 2019.07.20 20:16
    메시지는 확실히 전달되기는 하는데 지적 장애아를 너무 악마처럼 묘사해놓아서....오히려 반감든다 에휴 애들이 문제겠냐 어른들이랑 시스템이 문제지ㅠㅠㅠ
  • tory_38 2019.07.20 20:17

    장애인을 가족을 두고 있는 토린데 너무 씁쓸하다..

    내 동생 지금 초등학교 갈 나이이지만 살고 있는 곳이 시골이라 딱히 갈 수 있는 특수학교도 있지 않고 부모님도 애 일반학교에 보낸다고 해서 더 나아질거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보내던 기관에 계속 보내고 있어 지적장애가 왜 지적장애겠어 스스로 생각이 통제가 안되고 그걸 조절하는 기능에 장애가 있어서인데.. 치료로 고칠 수 있는 것도 아니잖아

    저 만화에서 말하고자 하는 내용이 뭐지? 모든 문제가 저 장애인때문이다라고 말하는 건가? 아니면 윗톨들이 말한 것처럼 너무 어린 아이에게 과중한 책임을 떠넘겼다?내가 보기엔 전자같이 그려낸 거 같고 장애인을 악의적으로만 그린 거 같아서 맘이 별로 좋지만은 않네.. 장애인은 저렇게 계속 고립되어 있어야 하고 사회랑 어울리면 안된다는 걸 보여주고 싶은건가?

  • tory_39 2019.07.20 20:18

    저 케이스를 떠나서 착한 사람한테 어려운 일 다 떠넘기고 넌 착하니까로 퉁치는 건 진짜 흔한 일이야.

    착한 사람의 배려를 고맙게 여기고 대우해야 하는데 호구잡고 부려먹으려 드는 못되처먹은 인간의 이기심이 문제...게다가 평소에 착한 사람도 어떤 경우엔 화를 낼 수 있는데 한번 화 내고 거부한다고 해서 이제까지의 수고해준 것까지 깎아내리면서 '위선자' 취급하는 게 제일 불합리해. 

    저 웹툰의 교훈은 착한 사람을 이용하려 드는 인간의 본능적인 이기심인 거 같음.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 줄 안다이거나.

  • tory_48 2019.07.20 20:36
    39토리 말 논리적으로 잘한다ㅠㅠ 착한 사람 마음 이용하는 이기적인 사람들 진짜 최악이야.. 서로 신뢰할수없는 사회를 만드는데 일조하는 인간유형임ㅇㅇ 그리고, 사회생활하다보니까 그 사람이 갖고 있는 말투나 인상이 본성이랑 전혀 반대인 경우도 있더라.. 난 내가 존경할 수 있는 유형의 선배인 줄 알고 따랐는데(내가 대외활동하며 만나온 진짜 멋진 선배들이랑 말투나 인상, 업무할때 모습-비록 그 분을 만난 처음 한 달만에 왕창 무너지긴 했지만-) 사람이 이상한 사람이더라고. 사람 밑바닥까지 본 기분.. 진짜 너무 달라서 충격이었어..
    내가 한번 선 긋고서 조심하시는 것 같았는데 나중에 또 이상한 말 하시더라고.
    사람 속 알기가 참 어려운 일이더라..
    암튼 이런 사람 사이 일을 되게 명쾌하게 정리해주는 39토리 똑똑해..!
  • tory_13 2019.07.20 20:47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3/13 23:44:03)
  • tory_37 2019.07.20 20:18
    댓글 내용들 정말 감동적이다 몇년전만 해도 이 만화 올라오면 같이 혐오 조장하는 댓글들 정말 많았거든.. 진짜 마상이었는데 지금은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네..
  • tory_66 2019.07.20 21:11
    222
  • tory_40 2019.07.20 20:19
    만약 저 주인공 학생같은 역할이 됐을 때 어떻게 처신해야 좋을까?
  • tory_42 2019.07.20 20:23
    아이들간의 문제로 만화를 마무리했네
    명백한 사회 시스템 문제인데..몇년전에 이런류의 만화 많긴했어.
  • tory_43 2019.07.20 20:26
    장애 정도는 다 달랐지만 장애아동 여러번 접해봤고 다운증후군인 반친구도 겪어봤었는데 다 착하고 순했어 가끔가다 괴롭힘 당하는 경우는 봤어도 남한테 피해끼치지도 않고 호의나 선의로 도와주고 친근하게 대하면 똑같이 대해줬어 저런 만화에 나오는 것 같은 장애아동은 살면서 한번도 본적 없다... 만화가 너무 말도 안돼
  • tory_44 2019.07.20 20:26
    약자는 약자일뿐, 약자=선으로 은연중에 생각하는게 위험하다는 생각도 드네
  • tory_45 2019.07.20 20:32
    약자는 약자일뿐... 약자가 무조건 착하지는 않지 ..
  • tory_7 2019.07.20 20:47
    그러니까 애 엄마 캐릭터는 저렇게 악하게 설정할 수도 있다손 치는 건데, 여기서 문제점은 같은 어린애한테 장애 아동을 전담마크시킨 어른들한테 있잖아? 그런데 이 상황을 오케스트라한 게 아닌, 그냥 원래 그렇게 행동할 수 밖에 없는 지능을 가졌을뿐인 어린애를 왜 저렇게 굳.이. 괴물같이 음습하게 묘사하냐고. 그게 장애 아동에 대한 혐오 발산이 아니고 뭐겠어?
  • tory_46 2019.07.20 20:33
    나 학생때 저거랑 진짜 존똑인 일 있었어서... (심지어 저 일기까지 똑같았음) 만화로 보니까 좀 힘들다 트라우마라서
  • tory_47 2019.07.20 20:33
    이런 만화 그릴 땐 사회에서 동급으로 여겨지는 상황에서 '착한 아이를 그만뒀다'고 해야지 불쾌하기만 함
    회사에서 네네 하는 것만 그만둬도 똑같이 그릴 수 있는 상황인데 왜 저런 식으로 해놨는지
  • tory_47 2019.07.20 20:34
    그리고 늘 이런 혐오 이슈 나올 때 마다 쓰는 말이지만, 나의 경험이 혐오를 정당화 할 수는 없음. 나의 경험을 집단화 시키면서 혐오받아 마땅하다는 태도는 정말 없어졌으면 해 그게 페미니즘의 한 주축인 '타자화'잖아
  • tory_49 2019.07.20 20:38
    장애인엄마가 담배피고 예쁜코트 차려입고~ 우리애가 이런델 올 정도는 아닌데 하는 장면묘사 참... 편리하다...ㅋㅋ...
  • tory_49 2019.07.20 20:45
    제발 특수학교 좀 만들자고 할 때는 집 값이 떨어지고 장애인들이 민폐여서 안돼, 특수교사 티오는 죽어도 안나와, 법이 그래서 통합교육 받으란 결과 받고 시스템도 없는 학교가면 교사하나에게 다맡기고 당사자는 낄끼빠빠 못하고 민폐 끼치는 사회의 짐덩어리 취급...

    당연히 장애인도 장애인의 가족도 착하고 바보같고 선한사람만 있지는않아 문제를 일으키거나 피해를 주기도 하겠지 근데 만화가 참 악의적이란 생각이드네 ...
  • tory_73 2019.07.20 21:50

    222 작가의 악의밖에 안느껴지는 장면이야. 나도 경험있고 저 집착때문에 결국 손놓긴 했지만 관계성에 대한 이해력이 부족해서 그런거지 저렇게 악의를 갖고 그런것도 아니고 그 어머님도 자기 꾸미기에 바빠서 애 방치하는 분 아니었어. 장애인 보호자분들 많이 봤지만 대부분 여유없어서(부든 시간이든 마음이든) 잘 꾸미고 다니지도 못하심. 개에겐 그렇게 감정이입 잘하고 다정한 분이 이런걸 그렸다는게 믿기지 않을 정도네. 

  • tory_100 2019.07.21 01:49
    @73 그 만화 봐도 작가가 개한텐 엄청 이입 잘하는데 사람한테는 놀라울정도로 엄격하긴 하더라 .. ㅎ 뭔가 냉담하다고 느낄 정도였어
  • tory_50 2019.07.20 20:38

    나 봉사활동 조금 해보고, 같은반에 지체장애아 있었는데 이 만화 너무 악의적이야 . 일반인중에 나쁜 사람 있듯이, 장애인도 나쁜 사람 있는거일뿐. 세상은 아직도 장애인 혐오하는 사람 정말 많아. 중학생 애들이 장애인 얼마나 괴롭히는데ㅠ 아님 혐오하고 무시하고 이용하려하고.

    +장애인을 위한 시설 만들어지려고 하면 반대하는 사람들도 많고 . 이런 만화가 가뜩이나 사회에서 약자인 장애인/ 그들을 돌보는 가족 마음에 상처를 줄듯.

  • tory_52 2019.07.20 20:45

    흠...

  • tory_53 2019.07.20 20:45
    나는 이 만화 보고 장애인에 대한 무지를 느꼈어. 만화에 등장하는 사람 중 단 한 명도, 부모조차도 장애아를 제대로 파악하는 사람이 없어. 불쌍하거나, 그래서 착하거나, 혹은 그럼에도 나쁘거나 셋 중 하나지. 우리 사회는 정말 장애인에 대해서 모르는 것 같아. 특히 지적장애인에 대해서, 더 정확히는 자기 목소리를 낼 수 없는 모든 주체들에 대해서 그렇지ㅠㅠ... 장애인과 함께 살아가는 법에 대해서 더 많이 알고싶어. 그게 더 당연한 지식이 되면 좋겠어. 지금처럼 몇몇 이들에게만 짐을 지우는 방식 말구.
  • tory_54 2019.07.20 20:47

    제목보고 되게 공감갈만한 내용이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내용은 장애인이랑 장애인 가족을 무슨 싸패로 만들어놨네;;

    물론 아예 없진 않겠지만 나 어릴때도 지적장애인 애 두명이나 같은반이였는데 1도 안저랬음

  • tory_55 2019.07.20 20:47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4/29 11:24:25)
  • tory_56 2019.07.20 20:48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9/07/30 19:15:53)
  • tory_57 2019.07.20 20:49
    근데 나 이런 비슷한 일 겪은 적 있어서 공감됨 진짜 괴로웠어...
  • tory_58 2019.07.20 20:50
    이 만화에서 장애아동 부모나 장애학생 같은 경우 넘 극단적으로 표현해놓긴 했는데.... 보통 저런 경우 안쓰러울 정도로 부모가 저자세인 경우가 많음 아이 아픈것도 본인 탓인거 같고 애가 어려서부터 실수하면 매번 사과하는게 일이었어서 습관처럼 ㅠ

    근데 그거랑 별개로... 나경원이 본인 애가 장애 있다고 학교 사정 생각 안하고 무조건 장애아동 먼저 생각하는? 그런 류의 안건 몰아붙이고 그랬는데 현장에 있으신 분들이 그게 현실적으로 넘 어렵다고 하더라 ㅜㅜ
    예를 들자면 장애아동에게 체험학습 시 다른 활동 권고조차 못하고 그냥 모든 체험학습 무조건 다 가고 이러는거 물론 일반적인 생각에서는 그게 차별없고 맞는건데.. 이게 따로 특수 선생님 붙여주든가 해야지 그럴 여건도 안되면서 무조건 데려가라고만 하면 담임도 사고 날까봐 장애아동에 신경 곤두설 수밖에 없고 그로 인해 다른 학생들이 역차별 당한다고 걔네의 학습권은 어케 보장할 것이며 그런 문제 ㅜㅜㅠ
    여건을 좀 낫게 해줘야됨... 저렇게 담임이나 학생에게만 전적으로 맡기는게 아니라...... 다른 나라 제도적으로 잘 된 곳 시스템을 좀 배워와야할 거 같음
  • tory_59 2019.07.20 20:50

    진짜 악의적인거 같다...분명 이해되는 부분도 있는데...너무 장애아동과 엄마를 사악하게 그리네..

  • tory_60 2019.07.20 20:58
    난 솔직히 지적장애있는 남자들말고 여자애들이랑은 편견없이 두루두루 친하게 지냈는데 저러는애들보다 장애있고 외모 못났다고 괴롭히는 비장애인들을 더 많이봄..
  • tory_61 2019.07.20 20:59
    그런데 나 할미톨인데 소름 돋은게
    내가 경험한 그대로야
    국민학교 졸업인데 진짜 너무 내 얘기 인가 싶을정도로 똑같아
    다른점은 난 주변에 도와준 친구가 없었고
    졸업할때까지 힘들었고 걔네 부모가 중학교도 같이 가면 좋겠다고 했는데 다행히 중학교 세개 뺑뺑이 돌려서 걔랑 떨어짐
    본문 만화 그대로야
    장애혐오아니냐? 이런 말 나오니 싫은걸 싫다고 말할수도 없고 다 짊어져야하고 힘들다 말하면 나만 나쁜년 되고
    실제로 난 힘들다 싫다 중학교 다른데 걸려서 다행이다 너무 좋다고 했다고 엄마마저 나쁜년 이기적인 년이라고 하더라
    진짜 이기적인건 지 애 일반학교 보낸 부모일텐데
    평생 그뒤로 솔직히 장애인하고 엮이고 싶지 않아
    난 마음의 병이 생겼는데 그걸 호소 조차 할 수 없어
    지금 다시 생각해도 억울함이 치솟으면서 가슴이 답답해
  • tory_72 2019.07.20 21:42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3/14 23:18:09)
  • tory_62 2019.07.20 21:00

    ????  뭘 말하고자 하는거야 ????


    아무리봐도 왕따도 이유있다는 주장이랑 넘 비슷한거같은데 ???

  • tory_63 2019.07.20 21:03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11/02 23:53:14)
  • tory_64 2019.07.20 21:03
    나는 이만화 좋다고 생각해. 다들 안겪어봤으니 혐오의 정당화 소리 할 수 있는거거든. 나같은 경우도 청각장애인 하나때문에 중학교 내내 생활 걔 돌보는데만 썼고 착하다고만 하고 결국 아무 보상도 없었고 나까지 따돌림 당할뻔 했어. 안겪어본사람은 모를거야. 장애아라고 착한거 절대아니고 약아빠졌음. 걔네 엄마도 문제 많았었고 그래서 난 이 만화 이해된다. 장애아땜에 일년 넘게 피해본 사람중에 그래도 이건 장애혐오~~이소리 할 수 있는 사람 몇이나 될까?
  • tory_45 2019.07.20 21:09
    난 토리처럼 장애아를 학생한테 맡기는게 부당하다고 생각함
    ..어른들이 책임져야하는 일을 왜 학생한테 맡기는거지 알수가없다 걔네들도 험난한 사춘기 생활과 집단에서 어울리지 못하면
    왕따나 그런걸로 맘고생할 나이인데 ㅜㅜ..아이들의 순수함을 원해서 부탁하는거라면 하지말라고 말리고싶네 괜히 멀쩡한 학생까지 마음에 병 생기겠어... 그리고 살면서 느끼는점은
    착한 아이는 언제나 손해본다는거
  • tory_47 2019.07.20 21:19
    장애인이라고 착하다고 생각한게 아니라 장애인도 인간이니까 당연히 착한 애 나쁜 애 평범한 애 다 있는 건데 그걸 집단화해서 생각한다는거지.
    예를 들어 학창시절에 정말 성격 또라이 같은 애한테 내내 시달렸으면 비장애인 혐오를 하지 않았을 거라는 거임. 학교다닐 때 진짜 또라이 한명 있었다 이렇게 개인으로 보겠지. 더 소수이고 힘 없는 사람들은 '집단화' 과정을 거쳐지면서 혐오의 대상이 되는거라고
  • tory_13 2019.07.20 21:24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3/13 23:44:03)
  • tory_62 2019.07.20 21:28

    근데 솔직히 왕따도 까보면 이유있는 경우 많거든? ;; 거짓말 밥먹듯 하는애라거나 ... 도벽있다거나 ... 안씻는다거나 ...

    그렇다고해서 이유있는 왕따는 괜찮다는 의견이 많아지면 어떻게 될거라고생각해 ????

  • tory_73 2019.07.20 21:56

    나도 겪어봤지만 이 만화는 장애인혐오 맞아. 학생 한명에게 떠맡기는거 안된다고 생각하고 결국 나도 힘들어서 손놓긴 했지만 이 만화는 무척 악의적이고 일방적인데다 편협해. 장애인 가족때문에 힘들었던 나에 대한 자기연민 밖에 안보이네.

  • tory_64 2019.07.20 23:19
    @47 근데 이 만화 보기 전까진 피해자인 주인공 입장에서 봐주는 사람들 거의 없었을걸. 3년 동안 시달린 피해자 입장인 내 기준으론 조금이라도 공감해주는 사람이 생기기때문에 혐오가 옳지 않다고 하더라도 이런 만화 있으면 좋겠어. 만화가 백프로 잘했다는게 아님. 최소한 장애인들은 인권단체니 인식이 편들어주는 사람이라도 있지만 주인공이나 나같은 피해자는 착하니까 당연하게 그래야한다고 음 너도 좀 안됐긴한데 어쩔수없잖아 누군가는 떠맡아야지. 너가 그래도 착해서 맡아주니 우린 신경안써도 되서 좋다. 라고 다들 생각하더라고.
  • tory_64 2019.07.20 23:22
    @62 그 왕따가 남에게 심각한 피해를 줬으면 왕따 당해도 할말 없지 않니? 나같은 경우 3년간 학창시절이 악몽같았는데 걘 최소한 장애인이라고 부둥부둥해주는 사람들이 있었고 날 부려먹었지만 나는 그럼 다 감당하고 혐오하면 안되는거야? 내 입장에서 봐주는 저런 만화 있다는 것만으로도 위로받는 느낌이거든.
  • tory_64 2019.07.20 23:24
    @73 장애인 혐오 포함되어있다고 볼 수 있어. 근데 편협하더라도 피해자 입장(주인공)에선 그 고생한 시간 보상해주는것도 아니고 평생 장애인에 대한 피해의식이 생기는데(나도 그랬거든 지금도 장애인 보면 움찔함) 이런 만화 하나 있어서 공감좀 받고 위안받으면 안되는건가싶네.
  • tory_64 2019.07.20 23:26
    @13 진짜 나쁜 여자한테 데여서 여자 싫다고 하면 어쩔수 없는거 아닌가. 피해 안당해봤음 이해 안갈거야. 내가 대인배가 아니라선진 몰라도 중학교 3년간 겪었던 고통을 생각해보면 아직도 잊혀지지 않고 학교 선생 시스템 그 장애인이랑 부모 모두 다 증오하게 되어서 난 이 만화 너무 공감가거든.
  • tory_73 2019.07.21 02:05
    @64

    이런 만화가 너톨처럼 장애인에 대한 혐오에 정당성을 부여하는 도구로 쓰이기 시작하니까 문제인거야. 장애인에 대한 피해의식? 이건 좀;; 사회적으로 훨씬 우월한 비장애인이 사회적 약자중에서도 최약자층인 장애인에 피해의식을 갖는다는 말부터가 성립가능한 문장이라고 생각해? 부유층이 빈곤층에게 갖는 피해의식, 명문대생이 고졸에게 느끼는 피해의식, 대기업 남직원이 계약직 여직원에 갖는 피해의식이란 말이 가능하게 들려? 

    게다가 너톨은 그일을 통해서 장애인 혐오가 정당하다는 결론을 냈는지 몰라도 모두가 그런건 아님. 나도 그 순간엔 힘들어서 뿌리쳤지만 자라는 내내 좀 더 나은 선택은 없었을까 스스로에게 실망하고 고민했어. 사회가 장애인을 기본구성원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있고 아무 안전대책도 시스템도 없어서 운나쁘게 내가 장애인이 되면 저 손가락질이 모두 나를 향할 거라는 공포때문에 장애인 인권문제가 더 중요하게 느껴졌고. 그리고 내가 고생한 모든 시간에 대해 보상받는 것도 아닌데 그 친구 때문에 고생한 시간이라고 꼭 보상받아야 한다고 생각치 않아. 모든 시간들이 그렇듯 거기에서 배운게 보상이겠지. 

    너톨의 마지막 말은 여자 하나 잘못 만나서 고생했던 경험이 있으니 김치녀 된장녀로 여혐하는 만화 보면서 공감받고 위안받으면 안되냐는 남자의 말이나 다름없어. 그게 정말 괜찮은것 같아?

  • tory_47 2019.07.21 02:59
    @64 나쁜 '여자' 한테 데여서 '여자' 싫다고 하는게 타자화라는 거야
    그 사람을 구성하는 특성이 얼마나 많을 거라고 생각해? 그 중에서 딱 꽂혀서 "아 역시 xx라서..." 이게 혐오라는 거임
    그리고 너톨 말대로라면 이 세상에 정당하지 않은 혐오는 없어 그래서 나는 너톨의 그 경험담과 혐오의 정당화가 불편한거야
    왜냐면 나는 너무나도 수많은 혐오의 속성을 가지고 있어서 언제든지 혐오의 대상이 될 수 있거든.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단지 나와 같은 속성을 가지고 있었다는 이유로
    그래서 지양해야하는 거임 너가 그런 트라우마가 있다 해서 다른 피해자를 양산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장하는게 정당할 순 없잖아
  • tory_64 2019.07.21 03:30
    @73

    장애인을 배척하자는 뜻은 아니고 모든 장애인이 착하고 약자라는건 아니라는 뜻으로 쓴거야. 그리고 약자라는 기준이 꼭 장애인이라고 해당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해. 장애인이라도 집이 부자거나 하면 중증이 아닌이상 가난한 비장애인보다 더 유리하게 살수 있기도 하고. 실제로 내가 겪은 경우도 그케이스거든. 그 장애인 짝지네 집은 잘살았고 장애 심각하지 않은 청각장애인이였고(보청기쓰면 들림) 우리집은 빈곤층 까진 아니래도 못사는 서민층이였고. 걔네 엄마는 학교에 담임 촌지가지고 자주 찾아오는 극성이였는데 우리엄마는 일한다고 바빠서 신경쓸 겨를도 없었거든. 난 그래서 엄마한테 걱정 끼치기 싫어서 말도 못하고 혼자 이불속에서 매일밤 울고 그랬고 그래서 내 고생은 자발적인게 아니고 강제로 했었어야 했던거고. 그리고 난 그 경험에서 학교 시스템 장애인을 다 싫어하게 된거 말곤...배운게 없네. 난 집에 중학교 졸업앨범 없어.. 초등학교 고등학교 다 있는데 중학교는 받자마자 갖다버렸어. 쳐다보기도 싫어서. 중학교때 사진 한장 없다. 그만큼 끔찍했거든. 그 아이랑 같이 다닌다고 왕따 될 뻔 하고 형편이 나아진 성인이 되고나서야 정신과 상담받게 되었는데 병원에서 트라우마 생겼다고 하더라.  아무튼 내 케이스는 그랬다고 쓰는거야. 나도 앞에서는 장애인 혐오하거나 하진 않아. 단지 앞으로 더 피해보고 싶진 않아서 피하려는거고.

    그리고 김치녀 된장녀 이거는 나도 여자지만 솔직히 남자가 어떤여자때문에 나처럼 3년가까이 매일 밤마다 울고 10년이 지나서도 정신적으로 고통받았으면 그런 만화보고 공감받고 위안받을수도 있다고 생각해.

  • tory_64 2019.07.21 03:39
    @47

    톨이 내 혐오가 불편하다고 생각할수도 있어. 근데 지난 내 트라우마를 생각하면 난 꺼려지는게 사실이고. 물론 장애인 앞에서 대놓고 싫은 표정짓거나 어디가서 혐오하는 분위기를 조장하진 않았고. 그냥 피하고 싶은거야. 다신 피해보고싶지 않거든.

    그리고 지금까지 이 만화의 주인공이나 나처럼 피해본 아이들. 아무도 생각안해줬어.  항상 내 포지션은 착하니까 너라도 돌봐줘야지~라는 포지션이였고 아무도 공감안해줬지. 이 주인공시점에서 보여주는 만화나 게시글은 이게 처음 본거야. 그래서 이 만화 보는 순간 공감받았다는 생각이 들었고 다른 사람들도 내 시선에서 봐줬음 했어. 장애인 같이 혐오하자고 하는 취지로 쓴건 아니야. 불편했다면 미안해.

    하지만 나같은 피해자가 있단건 다른 톨들 댓글에서도 보이듯이 있으니까. 없는걸 있다고 하는게 아니잖아. 나한텐 3년간의 중학교 생활을 넘어서 성인이 되서도 너무 힘들었고. 또 나같은 피해자들도 있으니까. 댓글달아서 같은 피해자들끼리 부둥부둥하고 좀 공감도 받고 싶었고 그래. 그래서 경험 공유하는건 문제 없다고 생각해.

  • tory_37 2019.07.21 04:36
    @64

    톨아 너는 청각장애인한테 그런 경험을 한 것 같은데 이 만화에서 나오는것은 지적장애인이고 청각장애인이랑은 달라. 장애라고 다 같은게 아니잖아. 만화에 나온 지적장애인은 집이 잘사는게 아닌 이상 남들보다 배로 힘들이며 살아가. 유리하게 살 수 있는 경우도 거의 없어. 근데 이런식으로 나도 당했다는 흐름이 되면 댓글의 논점이 의도치 않아도 혐오로 방향틀어지기 십상이고, 이 만화자체도 장애인 특히 지적장애인에게 너무 폭력적이야. 

    너톨이 장애인에게 당했듯 나톨은 장애인가정에서 살면서 '소수의' 비장애인들의 괴롭힘에 너무 지쳤고 그 외 사회적 시선이나 합쳐져서 정신과 상담도 받았어. 말하자면 끝도 없어. 너톨도 마찬가지겠지만. 그렇다고 비장애인들을 일반화 할 순 없는거야.. 

    나는 너톨의 위 댓글들을 보고 진짜로 상처받았어. 나톨도 트라우마가 눌려서 이 시간까지 잠도 못자고 이 글 들락날락거리고 있어. 다른 나랑 비슷한 처지에 있는 사람들도 상처받았을거라 생각해. 근데 굳이 말을 안한건 너톨이 트라우마가 낫지 않은 상태고 다른톨들이 설명해주는거에도 계속 네가 당한 상처에만 집중하니까 그냥 말을 말아야겠다 생각한거야. 

    내가 보기엔 너톨은 이 글 댓글에서 이러고 있을게 아니라 정말 제대로 된 트라우마 치료가 필요하다 생각해. 이 말밖에 할 수 없어. 너톨의 고통이 너무 크다해서 이 만화와 그에 따른 반응들이 퍼뜨릴 혐오할 수 있는 구실, 악영향이 정당화되는게 아니야. 너톨이 당한것도 나톨같은 소수자가 당한것도 장애인에 대한 무지와 혐오에서 비롯한거니까, 이 만화같이 무작정 장애인을 나쁘게 그리는 것 말고도 서로 아픔을 이해하며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방법도 얼마든지 있을거야. 이 만화는 나같은 사람에겐 너무 깊은 상처가 돼, 이런 식으로 댓글로 줄줄 이어나가는건 서로서로 상처밖에 안받아. 너톨같은 사람도 나톨같은 사람도..  너톨의 상처도 나았음 좋겠어. 진짜 진심으로 바라고 있어.

  • tory_64 2019.07.21 04:56
    @37 토리가 읽고 상처받았다면 미안해. 나만 밤새고 있는게 아니구나.. 뒤에 62톨 댓글땜에 좀 더 방어적으로 날서게 쓴거같기도 하다. 근데 트라우마 치료는 힘들거같아. 정신과 세군데 유명하다는데 다 가봤는데 별 치료 효과도 못봤고 겉으론 또 멀쩡해서 병원 다니는걸 가족부터 만류하더라고. 이게 내가 트라우마로 인한 방어기제가 공격적으로 나타나거나 특정행동으로 나타나는거면 오히려 치료가 쉽다는데 그게 아니라 속으로 그냥 앓는거+피해의식이라 치료가 힘들대. 나 겉으론 정말 멀쩡하고 평판 좋고 커리어도 좋고 그렇거든. 그래서 치료받는게 너무 부담스럽기도 해.

    나도 내 경험을 가지고 모든 장애인이 이렇다~라고 일반화 할 생각은 없었고 다만 앞에서 얘기했듯이 장애인에게 피해보는 선량한 일반인은 하소연 할데도 없고 알아주는이도 없다 그래서 공감받고 싶다는 심정으로 쓴거고 토리도 이 부분은 이해해주는거 같아서 고마워.

    나톨은 사실 이민도 생각하고 있어. 이게 한국 사회의 문제이기도 하더라고. 시스템적인것도 있고 사람들 인식도 그렇고 직업 특성상 해외 많이 다니는데 소위 선진국이라고 불리는 나라는 장애인 가족들에 대한 부담도 적고 사회 구성원들에게도 제도적으로 크게 부담을 안줘서 장애인에 대한 이미지도 좋고 배려하는것도 자연스럽고. 나도 그 분위기에서는 장애인 봐도 좀 괜찮아지지않을까 싶고.

    아무튼 앞으로 댓글은 그냥 안다는게 좋겠다. 토리말대로 생산적이지 못하고 서로에게 상처만 주니까. 애초에 댓글을 안달았어야했나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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