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dmitory.com/img/201906/2Nn/zMD/2NnzMDTHtSYsSuEuasiUEM.jpg
하코다테는 넓고 넓은 홋카이도에서 최남단 쪽에 있는 작은 항구마을이야
3대 야경으로 유명한 곳이라 나름대로 네임드 관광지야ㅋㅋ
토리는 홋카이도에서 반년정도 잠깐 살았던 적이 있는데 그 때 하코다테를 못가봐서 그래도 이번엔 가봐야하지 않을까 하고
아무런 기대도 없이 가벼운 마음으로 하코다테행을 결정했쥐ㅋㅋ
문제는 삿포로랑 하코다테는 너~무 멀다는 거야
그래서 톨은....... 야간버스를 탔어^^
전날 밤 11시30분에 삿포로에서 버스를 타서 다음날 아침 5시20분에 하코다테에 떨궈졌어^^.....
할 일이 없어서 코인락커에 짐을 맡기고 새벽시장에 갔어
https://img.dmitory.com/img/201906/1Gz/l9h/1Gzl9hK6FeA6kCkGs6OCW8.jpg
후라노 멜론이얌
그 전에 먹어본 유바리 멜론이 너~~~무 맛있어서 시장에서 또 먹어야지 했는데 후라노 멜론이 있길래 고민하다가 (후라노 멜론이 100엔 쌌음)
당도가 후라노 멜론이 더 높다길래 함 먹어봤는데 진짜ㅋㅋㅋ 설탕같았어 넘나 달달~
유바리 멜론도 그렇고 후라노 멜론도 그렇고 과육이 주황색인데 정말 넘 달고 맛있더라ㅠㅠ 감동감동
https://img.dmitory.com/img/201906/1Gq/Sm3/1GqSm3x6h22YMyu4kaAEG2.jpg
그리고 시장 안에 있는 카이센동 집으로....!
나톨 이 세상에서 해산물 제일 못먹는 톨
근데 그래도 일본까지 왔는데 뭔가 일본스러운 걸 먹고싶어서 용기내서 먹으러 갔어
어느 정도로 못먹냐면 내가 해산물 안좋아해서 다 남기면 요리하시는 분들이 속상하실텐데 어카지... 이런 걱정을 하며 갔지
근데 세상에 마상에
왤케 신선하고 맛있어....???
나는 성게 처음 먹었을 때 기억이 너무 안좋아서 걱정 많이 했는데
하나도 안비리고 존맛탱??????????
새벽바람부터 한그릇 다 비움
https://img.dmitory.com/img/201906/3JJ/0xg/3JJ0xgp3Dc6UaIWWCkCyMs.jpg
할 일이라곤 1도 없었던 톨이는 노면전차 1일권을 끊고 온천으로 떠났어
왜냐면 긴긴밤을 차에서 쩔었기 때문에 씻어야 했어
딱 등교시간인가 보더라구
교복입고 등교하는 아이들을 보며..... 톨이는 꿈나라로 ....zzZZ
https://img.dmitory.com/img/201906/3wG/mfJ/3wGmfJ0Vc44YiK8IU4MeIC.jpg
아침에 여는 온천이 별로 없어서 간 작은 목욕탕
정말 작고 작았고
물은 왕창 뜨거워서.... 몸이 벌겋게 익었어 흑
그치만 정말 현지 느낌이라 나름 좋았다ㅋㅋ
놀라지마 이거 다해도 고작 아침 9시야^^
https://img.dmitory.com/img/201906/2g2/d2P/2g2d2PrzPOui4as88Osi4Y.jpg
친구가 하코다테는 완전 관광지라 그래서
나는 야경 말고는 사전지식도 없고 해서
좀 삐까뻔쩍한 곳이려나 생각했는데 전혀 아니었어ㅋㅋ
정말 작은 어촌 마을?
보통 일본 건물들 생각하듯이 깔끔하고 귀엽고 그런게 아니라
녹슬고 다 허물어져가는 건물도 많고 그렇더라구
나는 더 정감가고 좋았지만ㅋㅋㅋ
어쨋든 저 편의점에서 가라아게 사서 먹으며 다음 일정을 생각했어
이번에 여행와서 자전거를 못탔기에 자전거를 타기로 결정!
https://img.dmitory.com/img/201906/2cE/LPc/2cELPcGR80E2IWaeKCy8OS.jpg
상쾌하게 씻고 화장도 하고 산책도 했으니 다시 하코다테역으로 가는 노면전차 타러 고고띵
물론 가는 차 안에서도 꿀잠 zzZZ
https://img.dmitory.com/img/201906/1jl/z07/1jlz07W2IKWyMEoYWu2KYG.jpg
자전거 빌린 건물에 있던 빵집
몬나니라 더 귀욥ㅋㅋㅋㅋㅋㅋ
https://img.dmitory.com/img/201906/Y6u/tFC/Y6utFCvSScQ2ao460OOgS.jpg
날씨 너~무 좋지ㅜㅜ
자전거는 전기 자전거라 산 깎아서 만든 하코다테여도 걱정이 엄서용
오르막길 정말 하나도 힘들지 않구요?
대신 대부분의 길 자체가 자전거 달리기에 좋지 않아ㅜㅜ
엉덩이 아품ㅜㅜㅜㅜ
그래도 자전거 포기할 수 없어ㅠㅠ
https://img.dmitory.com/img/201906/Yla/RYd/YlaRYdQNq0OgygEycWYI2.jpg
점심 먹으러 들어간 운치있는 소바집
https://img.dmitory.com/img/201906/1mY/p9Y/1mYp9YCLm8g6gy2a0qeeyk.jpg
https://img.dmitory.com/img/201906/7ew/nLW/7ewnLWy0eYwq2OMAsGamY4.jpg
스다치소바와 푸딩
저게 안닌두부 푸딩인가....? 잘 모르겠당 걍 푸딩 있어서 시켰는데 넘나 맛나쓰ㅜㅠㅠㅠㅠ
그렇게 토리는 계속 자전거를 타고 달렸어
그리고 거의 하코다테 제일 끝에 있는 간판도 없는 카페를 갔어
https://img.dmitory.com/img/201906/3EJ/nqX/3EJnqXUF7co0Wy0AoO0eEw.jpg
https://img.dmitory.com/img/201906/tfy/Rn8/tfyRn8SNAkYAAcCqgkCu8.jpg
https://img.dmitory.com/img/201906/DwV/7Yb/DwV7YbwTE4Mm4awkMmUgm.jpg
진짜 그림같지ㅜㅜ
날씨도 너무 좋아서 저기서 저렇게 운치있는 디저트 먹으면서 창밖을 보는데
너무 행복하더라
https://img.dmitory.com/img/201906/1xi/Nur/1xiNur8z8iW0OC6KWYakIi.jpg
카페 외관이야
간판도 뭣도 없어서 한참 헤맸음ㅠㅠ
주인 분들도 너무 친절하시고 넘치는 풍경도 맛도 최고였던 곳ㅜㅜ
https://img.dmitory.com/img/201906/25i/A46/25iA46dNEiWmacG4mowSsk.jpg
자전거 타고 바다쪽으로 달리다 보면 점점 소금기 가득한 공기가 느껴져
기분 좋게 바람 맞으며 달리는데 만난 팔자 좋은 애들ㅋㅋㅋㅋ
널부러져 있더라고.....
나는 내 한몸 뉘일 곳 조차 없는데.......
https://img.dmitory.com/img/201906/H3c/1DB/H3c1DBDHMYy4cc00Wms02.jpg
자전거 반납하고 또 어딘가로 가고있는 노면전차 내부
https://img.dmitory.com/img/201906/5Qm/mCU/5QmmCUXHziasW8AsCskoMc.jpg
https://img.dmitory.com/img/201906/7JH/k2g/7JHk2go0komqqm8cEmkUk6.jpg
https://img.dmitory.com/img/201906/jKc/hcp/jKchcpkzokimQSU6w8OCg.jpg
https://img.dmitory.com/img/201906/7xX/F2S/7xXF2SZkkwO6M6oYaqiI0Y.jpg
그리고 운명의 만남 뚜둥
아 여기 식당 외관을 안찍은 게 너무 후회된다ㅜㅜ
여튼 하코다테 가정식을 먹고 싶어서 들린 집인데
가게 분위기 보이지? 어휴 너무 좋더라구ㅜㅜ
시골 가게다 보니 단골도 많고
그 일본 드라마 보면 저런데 앉아서 주인이랑 손님들이랑 계속 수다떨고 그거 있잖아
그러고 계시더라고ㅋㅋㅋ
차마 저 사이에 앉을 자신은 없어서 옆에 앉아서 주문을 했지
https://img.dmitory.com/img/201906/B6t/Lux/B6tLuxNq9woeCCA2OsSOM.jpg
https://img.dmitory.com/img/201906/2iM/iib/2iMiibSJooQ8QsSMoEyCMw.jpg
느무 맛있구요?
홋카이도에서 먹은거 통틀어서 제일 맛있었음
주인 아주머니 막 이것저것 설명해주시는데 그것도 좋고
진짜 이 가게 자체의 푸근한 분위기가 너무 행복했어
그렇게 사람들이랑 얘기하면서 먹고 있는데
저 위에 하얀 와이셔츠 아저씨(100퍼단골)가 이후 일정이 어떻게 되냐길래 야경보러 갈거라 했지
그랬더니 그럼 데려다 주겠다는거야
자기 택시기사라고 돈 안내도 되니까
이렇게 만나고 우리가 얘기를 하는 것도 인연인데
같이 서로의 추억을 만들자고
와 진짜 너무 감동이지 않아?
이상한 아저씨 아니라고ㅋㅋㅋ 이상한 아저씨면 이 가게 못온다고 뭐 이런 얘기하고
주인 아주머니도 잘됐네~^^ 이러면서
아 이거 말로 설명을 못하겠는데
증말 따듯하고 푸근한 그런 공기였어ㅠㅠ
내가 마치 드라마 속에 있는 것 같은 그런ㅠ 엉엉
https://img.dmitory.com/img/201906/3nM/73t/3nM73tlK0oQU6QAkU82aOs.jpg
https://img.dmitory.com/img/201906/1y8/nWY/1y8nWYVcSE6GEGYICg00Qy.jpg
나를 내려주고 쿨하게 떠나는 아저씨
단골같으니까 저 가게로 편지랑 선물 보내려구
주인 아주머니도 그렇고 저 아저씨도 너무 감사해서
https://img.dmitory.com/img/201906/2CV/HFY/2CVHFYfNasGAaSAMOC2OQK.jpg
그렇게 야경을 보고
온천가서 또 몸 좀 풀다가
https://img.dmitory.com/img/201906/4f5/U2w/4f5U2wSIxy6yMioweGgMKO.jpg
https://img.dmitory.com/img/201906/2nO/nXe/2nOnXeBCgcU2gcG84066c8.jpg
기대보다 너무 맛있었던 럭키삐에로를 먹고
몇끼를 먹는 거냐고는 묻지말아죻ㅎㅎㅎㅎㅎㅎㅎㅎㅎ꿀꿀
또 다시 밤 11시40분에 버스를 타고 토리는 삿포로로 떠났어
솔직히 이번에 이렇게 무리해서라도 하코다테 간 이유는
다음번에 홋카이도를 가면 유빙보러 북쪽이나 동쪽을 가고 싶어서 남쪽에 있는 하코다테는 이번에 끝내고 다시는 오지말자 하고 간거였거든
근데 분명히 하코다테 다시 갈 것 같아 ㅡㅋㅋㅋㅋㅋ
저 바다보이는 카페랑 가정식 먹으러라도 갈거야
뭐 하나 빠짐 없었던 여행이었옹
한적하고 친절하고 이쁘고
이제 꿈에서 깨고
다시 출근해야지ㅠㅠ
ㅎ
그럼 이만
톨들에게도 하코다테 뽐뿌가 왔길 빌며....
하코다테는 넓고 넓은 홋카이도에서 최남단 쪽에 있는 작은 항구마을이야
3대 야경으로 유명한 곳이라 나름대로 네임드 관광지야ㅋㅋ
토리는 홋카이도에서 반년정도 잠깐 살았던 적이 있는데 그 때 하코다테를 못가봐서 그래도 이번엔 가봐야하지 않을까 하고
아무런 기대도 없이 가벼운 마음으로 하코다테행을 결정했쥐ㅋㅋ
문제는 삿포로랑 하코다테는 너~무 멀다는 거야
그래서 톨은....... 야간버스를 탔어^^
전날 밤 11시30분에 삿포로에서 버스를 타서 다음날 아침 5시20분에 하코다테에 떨궈졌어^^.....
할 일이 없어서 코인락커에 짐을 맡기고 새벽시장에 갔어
https://img.dmitory.com/img/201906/1Gz/l9h/1Gzl9hK6FeA6kCkGs6OCW8.jpg
후라노 멜론이얌
그 전에 먹어본 유바리 멜론이 너~~~무 맛있어서 시장에서 또 먹어야지 했는데 후라노 멜론이 있길래 고민하다가 (후라노 멜론이 100엔 쌌음)
당도가 후라노 멜론이 더 높다길래 함 먹어봤는데 진짜ㅋㅋㅋ 설탕같았어 넘나 달달~
유바리 멜론도 그렇고 후라노 멜론도 그렇고 과육이 주황색인데 정말 넘 달고 맛있더라ㅠㅠ 감동감동
https://img.dmitory.com/img/201906/1Gq/Sm3/1GqSm3x6h22YMyu4kaAEG2.jpg
그리고 시장 안에 있는 카이센동 집으로....!
나톨 이 세상에서 해산물 제일 못먹는 톨
근데 그래도 일본까지 왔는데 뭔가 일본스러운 걸 먹고싶어서 용기내서 먹으러 갔어
어느 정도로 못먹냐면 내가 해산물 안좋아해서 다 남기면 요리하시는 분들이 속상하실텐데 어카지... 이런 걱정을 하며 갔지
근데 세상에 마상에
왤케 신선하고 맛있어....???
나는 성게 처음 먹었을 때 기억이 너무 안좋아서 걱정 많이 했는데
하나도 안비리고 존맛탱??????????
새벽바람부터 한그릇 다 비움
https://img.dmitory.com/img/201906/3JJ/0xg/3JJ0xgp3Dc6UaIWWCkCyMs.jpg
할 일이라곤 1도 없었던 톨이는 노면전차 1일권을 끊고 온천으로 떠났어
왜냐면 긴긴밤을 차에서 쩔었기 때문에 씻어야 했어
딱 등교시간인가 보더라구
교복입고 등교하는 아이들을 보며..... 톨이는 꿈나라로 ....zzZZ
https://img.dmitory.com/img/201906/3wG/mfJ/3wGmfJ0Vc44YiK8IU4MeIC.jpg
아침에 여는 온천이 별로 없어서 간 작은 목욕탕
정말 작고 작았고
물은 왕창 뜨거워서.... 몸이 벌겋게 익었어 흑
그치만 정말 현지 느낌이라 나름 좋았다ㅋㅋ
놀라지마 이거 다해도 고작 아침 9시야^^
https://img.dmitory.com/img/201906/2g2/d2P/2g2d2PrzPOui4as88Osi4Y.jpg
친구가 하코다테는 완전 관광지라 그래서
나는 야경 말고는 사전지식도 없고 해서
좀 삐까뻔쩍한 곳이려나 생각했는데 전혀 아니었어ㅋㅋ
정말 작은 어촌 마을?
보통 일본 건물들 생각하듯이 깔끔하고 귀엽고 그런게 아니라
녹슬고 다 허물어져가는 건물도 많고 그렇더라구
나는 더 정감가고 좋았지만ㅋㅋㅋ
어쨋든 저 편의점에서 가라아게 사서 먹으며 다음 일정을 생각했어
이번에 여행와서 자전거를 못탔기에 자전거를 타기로 결정!
https://img.dmitory.com/img/201906/2cE/LPc/2cELPcGR80E2IWaeKCy8OS.jpg
상쾌하게 씻고 화장도 하고 산책도 했으니 다시 하코다테역으로 가는 노면전차 타러 고고띵
물론 가는 차 안에서도 꿀잠 zz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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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빌린 건물에 있던 빵집
몬나니라 더 귀욥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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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너~무 좋지ㅜㅜ
자전거는 전기 자전거라 산 깎아서 만든 하코다테여도 걱정이 엄서용
오르막길 정말 하나도 힘들지 않구요?
대신 대부분의 길 자체가 자전거 달리기에 좋지 않아ㅜㅜ
엉덩이 아품ㅜㅜㅜㅜ
그래도 자전거 포기할 수 없어ㅠㅠ
https://img.dmitory.com/img/201906/Yla/RYd/YlaRYdQNq0OgygEycWYI2.jpg
점심 먹으러 들어간 운치있는 소바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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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다치소바와 푸딩
저게 안닌두부 푸딩인가....? 잘 모르겠당 걍 푸딩 있어서 시켰는데 넘나 맛나쓰ㅜㅠㅠㅠㅠ
그렇게 토리는 계속 자전거를 타고 달렸어
그리고 거의 하코다테 제일 끝에 있는 간판도 없는 카페를 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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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그림같지ㅜㅜ
날씨도 너무 좋아서 저기서 저렇게 운치있는 디저트 먹으면서 창밖을 보는데
너무 행복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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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외관이야
간판도 뭣도 없어서 한참 헤맸음ㅠㅠ
주인 분들도 너무 친절하시고 넘치는 풍경도 맛도 최고였던 곳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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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타고 바다쪽으로 달리다 보면 점점 소금기 가득한 공기가 느껴져
기분 좋게 바람 맞으며 달리는데 만난 팔자 좋은 애들ㅋㅋㅋㅋ
널부러져 있더라고.....
나는 내 한몸 뉘일 곳 조차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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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반납하고 또 어딘가로 가고있는 노면전차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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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운명의 만남 뚜둥
아 여기 식당 외관을 안찍은 게 너무 후회된다ㅜㅜ
여튼 하코다테 가정식을 먹고 싶어서 들린 집인데
가게 분위기 보이지? 어휴 너무 좋더라구ㅜㅜ
시골 가게다 보니 단골도 많고
그 일본 드라마 보면 저런데 앉아서 주인이랑 손님들이랑 계속 수다떨고 그거 있잖아
그러고 계시더라고ㅋㅋㅋ
차마 저 사이에 앉을 자신은 없어서 옆에 앉아서 주문을 했지
https://img.dmitory.com/img/201906/B6t/Lux/B6tLuxNq9woeCCA2OsSOM.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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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무 맛있구요?
홋카이도에서 먹은거 통틀어서 제일 맛있었음
주인 아주머니 막 이것저것 설명해주시는데 그것도 좋고
진짜 이 가게 자체의 푸근한 분위기가 너무 행복했어
그렇게 사람들이랑 얘기하면서 먹고 있는데
저 위에 하얀 와이셔츠 아저씨(100퍼단골)가 이후 일정이 어떻게 되냐길래 야경보러 갈거라 했지
그랬더니 그럼 데려다 주겠다는거야
자기 택시기사라고 돈 안내도 되니까
이렇게 만나고 우리가 얘기를 하는 것도 인연인데
같이 서로의 추억을 만들자고
와 진짜 너무 감동이지 않아?
이상한 아저씨 아니라고ㅋㅋㅋ 이상한 아저씨면 이 가게 못온다고 뭐 이런 얘기하고
주인 아주머니도 잘됐네~^^ 이러면서
아 이거 말로 설명을 못하겠는데
증말 따듯하고 푸근한 그런 공기였어ㅠㅠ
내가 마치 드라마 속에 있는 것 같은 그런ㅠ 엉엉
https://img.dmitory.com/img/201906/3nM/73t/3nM73tlK0oQU6QAkU82aOs.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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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내려주고 쿨하게 떠나는 아저씨
단골같으니까 저 가게로 편지랑 선물 보내려구
주인 아주머니도 그렇고 저 아저씨도 너무 감사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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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야경을 보고
온천가서 또 몸 좀 풀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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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보다 너무 맛있었던 럭키삐에로를 먹고
몇끼를 먹는 거냐고는 묻지말아죻ㅎㅎㅎㅎㅎㅎㅎㅎㅎ꿀꿀
또 다시 밤 11시40분에 버스를 타고 토리는 삿포로로 떠났어
솔직히 이번에 이렇게 무리해서라도 하코다테 간 이유는
다음번에 홋카이도를 가면 유빙보러 북쪽이나 동쪽을 가고 싶어서 남쪽에 있는 하코다테는 이번에 끝내고 다시는 오지말자 하고 간거였거든
근데 분명히 하코다테 다시 갈 것 같아 ㅡㅋㅋㅋㅋㅋ
저 바다보이는 카페랑 가정식 먹으러라도 갈거야
뭐 하나 빠짐 없었던 여행이었옹
한적하고 친절하고 이쁘고
이제 꿈에서 깨고
다시 출근해야지ㅠㅠ
ㅎ
그럼 이만
톨들에게도 하코다테 뽐뿌가 왔길 빌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