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저래서 많은 제품을 써봤을 거라고 기대한 토리들에게
우선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나도 요즘엔 다른 톨들은 뭐쓰나 궁금하기도해서 이래저래 별방에 글 써본당!!
내 정보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좋겠음 ㅎㅎ
일단 나는 생리때
1. 양 많은 편
2. 울컥하는(?) 증상도 심한 편
3. 심한 생리통으로 인해 처음 3일정도는 거의 초죽음상태
4. 이물감 등으로 인한 불안감으로 인해 탐폰+생리컵 사용 못하는 쫄보 ㅠㅠ
[[[[[[팬티형]]]]]]
1. 이전에도 썼던 평범한 기존 위생팬티들 ★★★★☆
얘네들은 지금도 아주 잘 쓰고 있음!
나는 양이 많은편인데 저녁에 오버나이트를 해도 불안에 떠는 톨이라서
낮과 밤 가리지 않고 위생팬티만 입음! 7일 내내!
낮 시간때 팬티에 조금 새도 아무런 티가 안나니 저는 행보케여..
한줄평: 양 많은 톨의 혹시 모를 상황 대비 필수템
2. 생리대 대란 이후 첫 구입한 띵스팬티 ★★★☆☆
생리대 대란이 발발한 후에 가장 기대를 하고 구입했던 띵스팬티...
당시에는 생리대 대란으로 인해 국내 생리대 + 국내 위생팬티에 대한 신뢰도가 추락해서
그래 차라리 미제로 넘어가보자! 하는 마음으로 직구함
그때 당시에 프로모션중이라 비교적 싸게 구입하긴 했지만
그래도 비싼 가격 (대략 한장에 2~3마넌 ㅠㅠ) 과 배송비로 인해 비싸니까 돈값 할거라는 기대감은 꽤 컸는데 내 생각은 fail...
일단 띵스는 생리대 없이 얘네만 단독으로 입고 생활하는건데 이거 입을때마다 엉덩이가 피바다 되지 않은 적이 없었다 ^^
양 많은 톨들은 평소 사용 거의 불가... 두시간만 입고 있어도 청바지와 의자에 난리가 나는 대참사 구경이 가능함
회사에서 샤워실만 세달 연타 들락날락한 나톨은 이시끼를 버려야하나 고민...
나는 이제 다 포기하고 생리 끝날 5~7일차에만 낮에는 갈아입어가면서+밤에 입고 잠 콜라보로 사용
이때 사용하기에는 개꿀인 제품!
일단 생리대의 불편함에서 벗어남 + 끝무렵 언제 과연 내 생리혈이 멈출것인가 눈치게임 안해도 됨 이어서 ㅋㅋㅋㅋ
양 꽤 많은 나톨 기준에도 이때는 잘 버텨줌!
한줄평: 5~7일차 눈치게임 탈출용 제품
[[[[[[생리대]]]]]]
1. 나트라케어 ★★★★☆
많이 쓰는 이유가 있는 나트라케어..
일단 내 기준 써본 친환경(?) 천연(?) 생리대 중에 두께가 가장 있는 편
다른 종잇장 유럽 생리대보다는 확실히 안정감 있음 ㅋㅋㅋ
근데 생리혈을 흡수하면 이게 깔끔하게 흡수되는게 아니라 생리대로 퍼져나가는 것 같기도..?
피가 묻은 부분에서 파형을 만들면서 살짝 번져나가는 게 있더라구
혹시나 핏덩이가 좀 많으면 불편할 것 같기도 함 ㅠㅠ
그리고 다른 제품에 비해 생리냄새(?)가 조금 나는 느낌..
한줄평: 전통의 강자인 이유가 있구나
2. 네띠 ★★★☆☆
스웨덴발 생리대 네띠
겉만 보고 국내에서 만든 생리대같기도 허다...하면서 샀엉
얘는 넘 무난해서 뭔가 쓸 이야기가 많지가 않네...
그래도 생리대에서 무난하다는 건 평균 이상은 간다는거..??
두께도 딱 중간이고 생리 냄새도 거의 없고...
한줄평: 무난탱
3. 뷰코셋 ★★★☆☆
일단 가격 메리트가 큼!! 홈쇼핑에서도 대량으로 자주 팔고 인터넷에서 이래저래 싸게 묶음으로 마니 파는거같아
단점은 내구성 ㅠ_ㅠ 가격만큼이나 거의 종이같은 느낌의 생리대얔ㅋㅋㅋ
근데 의외인건 되게 얇은데도 불구하고 흡수력은 평균정도는 되는듯??
그리고 생리 냄새가 거의 안남! 체감은 0임 ㅎㅎ
한줄평: 가격이 걱정되면 할인할 때 뷰코셋을 사라
나도 많은 제품을 써 본 건 아니라서 사실상 매우 짧은 후기 ^^(속은 톨들 미안 ㅠㅠ)
위의 제품들을 써보고 바뀐 점이 있다면
1. 생리양이 으마으마해짐
이전에도 생리혈로는 핵 부자였는데 ^^ 더많아짐(ㅠ_ㅠ)
진짜 첫날이나 둘째날은 생리대 1시간 간격으로 갈아주지 않으면 회사 강제 조퇴해야되고요...?
어떤 곳에서는 생리양이 화학물질때문에 줄어들었다가 다시 늘어나는 과정이라고 하긴 해서 그냥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어..ㅎㅎ
2. 생리혈 한번에 토하는? 울컥? 증상 줄어듦
흘리는 피 양 자체는 정말 많아졌지만, 온전히 피가 많아짐!
이전의 끈끈한 형태의 피나 핏덩이가 쏟아내리는듯한 느낌은 줄어들었다 ㅎㅎ
거의 맑은 핏물(...)만 나와서 더 새는 증상이 심해진거 같다고 느껴짐..
3. 생리통은 크게 줄지 않음
굳이 따지자면 미미하게 줄긴 했찌만 ㅠㅠ 거의 쥐톨만큼..? 아주 조금...?
4. 밑이 빠지는 느낌이 많이 줄어듦
생리통 자체는 그대로인데 내가 많이 힘들었던건 허리통증 + 밑 빠지는 느낌이었거든!
근데 이건 꽤 줄어들었음. 아예 없어진건 아닌데, 확실히 이전보다는 줄었다는게 느껴짐
톨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조케따 ㅎㅎ
나트라 케어로 바꾸자마자 약안먹어도 견딜수 잇게 됏고 양이늘고 밑 빠지는 느낌 없어짐!!!
진짜 아주 놀라운 경험... 모두에게 나트라케어 전도사 됨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