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본 영화인데, 테이크 쉘터... 라는 영화 보았니?
그 영화에서 보면 남주가, 세상이 멸망할 거라면서 방공호를 집 앞 마당에 파잖아.
남주가 꿈에서 그런 계시를 느꼈던가 그래서....
근데 주변에서 다들 미친 사람인 것처럼 대하고...
남주도 어느 순간 자신이 정말 미친 게 아닌가 생각하고...
관객도 남주가 미친 건가, 아니면 정말 그런 계시가 현실이 될 것인가, 하는 긴장감으로 이야기를 보게 되거든.
또 다른 예로 생각나는 건, 니콜키드만 나온 환생인가 하는 영화인데,
10살 남자애가 나타나서 여주에게, 자신이 죽은 남편이라고, 환생한 거라고 하고,
여주는 남자애의 말을 믿게 되서 정말 남자애를 연인처럼 느끼고...
주변에서 미쳤다고 하고, 나중에 보면 남자애도 자신 때문에 여주가 힘들어지는 게 싫어서 결국은 다시 아이인척 돌아가는....
이 영화에서도 정말 환생한 건가, 아니면 남자애가 거짓말하는 건가 하는 궁금증으로 보게 되었던 거 같아.
이런 식으로 영화 속에서 주인공이 망상이나, 꿈, 비현실적인 무엇을 믿고 쫓아가는데
주변에서는 미쳤다고 하고, 정신차리게 하려고 하고
그래서 주인공 자신도 헷갈리고, 그래도 절박하게 믿으려고 하고.....
그러다가 결국 엔딩에서 무엇이 진실인지 밝혀지는 스토리? (사실은 주인공의 망상이 사실이었음이 밝혀진다거나....)
이런 영화 좀 추천해줄 수 있니?
내가 적은 영화들은 약간 예술영화? 필이 나는 영화들인데, 혹시 대중적인 영화 중에서도 비슷한 전개의 영화가 있을까?
이런 류를 꽤 본 거 같은데 막상 기억해내려니 잘 생각이 안나.ㅠ 기억력 좋은 토리들아~ 도와주라~~~
일본 영화 <비밀>도 생각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