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중 언급을 읽고 각자 판단해보는게 좋을듯.
반월=위구르(티벳이라고 착각하는 톨 있던데 티벳 아님)
영안=중국으로 치환해서 읽어보면 될듯
내가 생각하는
위구르족의 테러행위 비난+중국정부가 현재도 진행중인 위구르 탄압을 정당화하는 부분
============================
배숙은 또박또박 한 글자씩 끊어 가며 말했다.
“그들은 성이 무너져 패배하게 되면 그 폭약을 백성들의 몸에 숨겨 각지로 흘려 보낼 작정이었습니다. 영안으로 잠입해 사람들이 몰린 곳에서 폭동을 일으킬 기회를 노린 거죠. 저들은 죽는 한이 있어도 훨씬 더 많은 영안인의 목숨을 끌어들이려 했어요. 조국이 멸망했으니 자신들을 망쳐 놓은 나라도 안녕치 못하게 만들겠다, 그리 맹세한 겁니다.”
그런 연유로 평민들이 미처 달아나지 못한 틈을 타 단번에 소탕해야만 했다…….
사련은 재빨리 각마를 돌아보았다.
“이 말이 사실인가요?”
각마는 감출 생각이 전혀 없어 보였다.
“사실이다!”
그 대답에 삼랑이 한쪽 눈썹을 까딱 치켜올렸다.
“참 악랄하군.”
천관사복 2권 | 묵향동후, 고고 저
리디에서 자세히 보기: https://ridibooks.com/books/777087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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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하는
위구르 분쟁에서 중국이 정당하다고 주장/언급하는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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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숙이 입을 열었다.
“정 그렇다면 처음부터 하나하나 따져 볼까? 반월인은 국경 일대에서 몇 번이나 이유도 없이 행패를 부렸지? 반월국은 서역으로 가는 영안국 대상과 나그네를 몇 명이나 가로막았지? 너희는 영안인의 재물을 약탈하고 학살하는 마적의 존재를 잘 알고 있었으면서도 사실을 은폐했다. 한술 더 떠서 영안국이 마적을 토벌하기 위해 보낸 병사들을 국경을 침범했다는 구실로 살해했지. 참 악랄하지 않나?”
빠르게 쏘아붙인 말은 아니었다. 말투도 그다지 격정적이지는 않았으나, 내뱉은 글자마다 신랄함이 담겨 있었다. 각마가 받아쳤다.
“하지만 그마저도 네놈들이 먼저 우리의 영토를 강제로 점령했기에, 우리가 반격한 것이 아니더냐.”
“양국의 경계는 애초부터 모호했는데 어떻게 강제로 점령했다는 말이 나오지?”
“지역 경계선을 나누어 놓은 게 언제 적 일인데! 약조를 어긴 쪽은 네놈들이야!”
“그 경계선은 반월국의 일방적인 주장에 지나지 않았다. 영안국이 언제 그 경계선을 인정했느냐? 그래 봐야 사막을 우리에게 넘기고 녹주는 전부 너희 영토로 삼는 경계선이었어. 우습지 않나?”
천관사복 2권 | 묵향동후, 고고 저
리디에서 자세히 보기: https://ridibooks.com/books/777087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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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월=위구르(티벳이라고 착각하는 톨 있던데 티벳 아님)
영안=중국으로 치환해서 읽어보면 될듯
내가 생각하는
위구르족의 테러행위 비난+중국정부가 현재도 진행중인 위구르 탄압을 정당화하는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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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숙은 또박또박 한 글자씩 끊어 가며 말했다.
“그들은 성이 무너져 패배하게 되면 그 폭약을 백성들의 몸에 숨겨 각지로 흘려 보낼 작정이었습니다. 영안으로 잠입해 사람들이 몰린 곳에서 폭동을 일으킬 기회를 노린 거죠. 저들은 죽는 한이 있어도 훨씬 더 많은 영안인의 목숨을 끌어들이려 했어요. 조국이 멸망했으니 자신들을 망쳐 놓은 나라도 안녕치 못하게 만들겠다, 그리 맹세한 겁니다.”
그런 연유로 평민들이 미처 달아나지 못한 틈을 타 단번에 소탕해야만 했다…….
사련은 재빨리 각마를 돌아보았다.
“이 말이 사실인가요?”
각마는 감출 생각이 전혀 없어 보였다.
“사실이다!”
그 대답에 삼랑이 한쪽 눈썹을 까딱 치켜올렸다.
“참 악랄하군.”
천관사복 2권 | 묵향동후, 고고 저
리디에서 자세히 보기: https://ridibooks.com/books/777087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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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하는
위구르 분쟁에서 중국이 정당하다고 주장/언급하는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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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숙이 입을 열었다.
“정 그렇다면 처음부터 하나하나 따져 볼까? 반월인은 국경 일대에서 몇 번이나 이유도 없이 행패를 부렸지? 반월국은 서역으로 가는 영안국 대상과 나그네를 몇 명이나 가로막았지? 너희는 영안인의 재물을 약탈하고 학살하는 마적의 존재를 잘 알고 있었으면서도 사실을 은폐했다. 한술 더 떠서 영안국이 마적을 토벌하기 위해 보낸 병사들을 국경을 침범했다는 구실로 살해했지. 참 악랄하지 않나?”
빠르게 쏘아붙인 말은 아니었다. 말투도 그다지 격정적이지는 않았으나, 내뱉은 글자마다 신랄함이 담겨 있었다. 각마가 받아쳤다.
“하지만 그마저도 네놈들이 먼저 우리의 영토를 강제로 점령했기에, 우리가 반격한 것이 아니더냐.”
“양국의 경계는 애초부터 모호했는데 어떻게 강제로 점령했다는 말이 나오지?”
“지역 경계선을 나누어 놓은 게 언제 적 일인데! 약조를 어긴 쪽은 네놈들이야!”
“그 경계선은 반월국의 일방적인 주장에 지나지 않았다. 영안국이 언제 그 경계선을 인정했느냐? 그래 봐야 사막을 우리에게 넘기고 녹주는 전부 너희 영토로 삼는 경계선이었어. 우습지 않나?”
천관사복 2권 | 묵향동후, 고고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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