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꾸 시작하고 싶어서 이것저것 알아보는데 랜덤박스라고 일정 돈을 내면 해당 가격에 상응하는 상품을 담아준대
게다가 어느 유명 브랜드에선 얼마를 내면 거의 박스가 안 닫힐 정도로 꽉꽉 넣어준다는 거야
유튜브에서 찾아보니까 실제로도 이쁜 아이템들을 담아주는 것 같아
그래서 두근두근한 마음으로 주문했고 기쁜 마음으로 열었는데...
진심 개조잡한 템이 반 이상이었음
마테 그런것도 없고 뭔 중세 천사상같은게 잔뜩 있는 종이나
디자인 투박하고 크기도 커서 꾸미기 애매한 장신구들이나
꽃이긴한데 디자인이 묘~하게 촌스럽고 빈말로도 세련된 느낌을 찾아볼 수 없는 스티커..
그리고 크리스마스 아이템은 뭐 그리 챙겨넣어준건지ㅋㅋㅋㅋㅋㅋㅋㅋ
10월인가 11월에 샀었으니까 이해는 하는데 진심 이쁘지도 않았음
처음에야 영문도 모르고 와 많다! 했는데 나중에 다른 브랜드에서도 사고 다꾸 경험 생기고 찬찬히 살펴보니까
유튜버나 유명인 아닌 주문자 골라잡아서 꽝상품 두둑히 넣어준거더만ㅋㅋㅋㅋ
나한테만 그런거 아닌지 네이버 스토어에 불호리뷰 올라오면 올라오는 족족
"죄송합니다 고객님 하지만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구매기록을 삭제하여 저희가 보상을 해드릴 수가 없네요"
이러는 거 보고 진심 기가 찼던 기억....
결국 다른데로 흡수합병 되고 정해진 물품 내에서 랜덤하게 넣어주는 시스템으로 변했던데
진짜 인상 깊고 다신 돈 주고 싶지 않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