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미혼분들.. 인생의 낙이 어떤 건가요?

너무 많은데…사고싶은것도 많고 덕질할것도 많고 보고싶은것도 들을노래도 많고 해야할 취미도 산더미ㅠ
하루가 50시간이어도 모자라

연애를 왜 하는 거...?

혼자있는 거 자체를 즐기지 못하는 분 같은데 연애도 재미가 없으면 어쩌라는거지..?

바빠뒤지겠는데 뭐라는겨... 회사에선 프로젝트랑 신입교육 앞다퉈맡기고 강아지도 입양했고 집도 매매 완료해서 전세빠지면 이제 내가 들어가살 준비해야하고... 손오공하고싶다 오히려

공부를 하던가 취미생활을 하던가 어쩌라고

88년생
재작년부터 운동을 시작했고 작년부터 나에대한 고민을 시작했어
내가 갖고 있는 결핍은 무엇인가 난 무엇을 좋아 하는가?
이걸 알기위해선 뭐든지 안해본 것들을 아주 많이 해봐야 하더라고 되는한 시도해보고 정 하기 싫으면 안하고
지금은 몇가지 운동이랑 독서 모임 하고 부업도 시도해보고 정기기부도 하고있어
다 싫어하는 염세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안해봐서 좋아하는걸 못 찾았었던거였어 인생 살날이 더 기니까
나에대해 더 찾아보려고
아직도 나는 나한테 거짓말한다

조울증임 엄마가 못해본거 해주는게 유일한 낙임

30중반인데 배우고 싶고 알고 싶은게 너무 많아서 그런가 재미있어..할것도 많아서 시간이 너무 잘감..시간도 모잘라 ㅠㅠ

취미없으면 만들면되지 난 취미가 인생의 낙인데... 그리고 저 사람은 혼자못놀면 남친이랑 놀면되잖아 남친이랑 밥만먹어?

사지멀쩡하게 살아있고 뭐든지 할 수있는 현상태에 감사할줄도 모르네 어디하나 고장나봐야 아 천국에서 살고있었구나 하지

남친 때문에 시간낭비하고 있는듯
주말이 묶여서 뭔가 할수있는 여유가 없는게 큰거 아닐까
일단 운동을 해서 체력을 늘려야 시작할 여유도 생길듯

시간과 돈만 있으면 할 게 넘쳐나는데

인생 노잼 시기 올수도 있는거지 왜케들 날서있어

자기가 하고싶은 게 뭔지 생각해봐야 할 것 같은데

답이 딱 안떠오르면 그냥 사소한 거 부터 도장깨기 식으로 하면 좋더라

그러다가 하나 얻어걸리면 그게 취미가 되고 흥미가 생기고 에너지 돌고 ㅋㅋㅋ

취미생활 덕질 ㅋㅋ

글쓴이는 여러 가지 가능성이 있을 거 같은데

1. 인생 노잼 시기 : 누구나 주기적으로 왔다 갔다 함

2. 우울증 : 우울증이면 모든 일에 관심이 없어지고 재미도 없어짐

3. 삶에 대한 오해 : 내가 글쓴이와 같은 증상일 때 정신과 샘한테 들은 말인데 삶에 항상 재미라는 요소가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님

본인 상황을 정확히 진단해보는 게 먼저 일 거 같아. 

2번 보다는 1,3일 거 같은데 인생이 재미없는 시기가 있는 건 너무 자연스러운 거고

권태로움 때문에 죽을 거 같은 게 아니라면 재미있게 살려는 강박, 재미를 찾으려는 마음을 좀 내려놓고

그 시기가 지나가길 기다리다 보면 또 재미있는 게 생기더라.

그리고 인생에 재미가 없다고 큰 일이 나거나 문제가 있는 게 아님(우울증 제외) 인생에 재미는 있으면 좋지만 없을 수도 있어

난 요즘은 뜨게질...
사실 나도 인생 노잼시기 돌입인가 싶긴한데...친구만나도 재미없고~전부 공감되긴해. 그치만 일단 뜨게질하면 시간 존나 잘가서 지루할 틈이 없음. 단점은 팔이 아파...

나도 그랬는데 부업 시작했어! 사업으로 키워 나가는 게 아주... 시간과 노력이 어마어마하게 들고 재밌음......ㅋㅋㅋㅋㅋ

뭐 이렇게들 진단들을 하시나ㅋㅋ 마지막 문장이 얘기해보고 싶어서 가져온 거 같은데ㅋㅋ
운동하고 책 읽고 안 해본 거 배워보고 가끔 캠핑도 하면서 행복감 느낀다

웹소설보기-20년된 취미인데 질리지않는다

블랙야크 100대 명산 깨기

돈모아서 집사기 5개년계획

30대인데 아직 노잼시기가 안와서 모르겟다…
20 중반까지는 만화책 전부다 봣엇고 20중반부터는 대학교 늦게 들어가서 해피 대학생활 보냈고 지금은 일하는게 재밌어서 또 홀딱 빠졌고.. 특별하게 살지 않고 그냥 아주 소소한것에 낙을 느끼는 성격이면 노잼시기가 잘 안오는거같음

이것저것 해서 자기가 좋아하는거 찾아놔야함 에너지 있을때 그래야 인생 노잼 시기를 벗어날수 있음 난 쇼핑(옷-가방-악세사리-신발), 만화읽기 이걸로 지냐는데 아니면 여행을 한번 크게 떠나서 리프레쉬 시키는것도 괜춘 근데 은근 남친 있음 제약 되는게 많음 혼자 할수 있는걸 찾아야함

여러가지 하다가도 갑자기 지치면서 인생노잼시기 덮쳐올 때가 있음...그럴 땐 진짜 정말 아무것도 안하고 퇴근하고 집 와서 걍 누워있게 되더라

회사-집 생활닌데 이것 저것 인터넷 보고 듣고 살다가 궁금한거 한가지씩 해보는 중.. 짧게 근교여행. 호캉스. 배워보고싶었던 플로리스트 자격증 공부. 관련 전공 자격증은 인강도 들어보고 하는 중.. 바쁘면.. 안심심하더라

연애해서 그럴수도 있음
그리고 남자가 생산성 없는 놈이면 더더욱
나 30대 초에 결혼할라고 연애했을 때가 인생에서 제일 재미없었어 첫 세달은 허니문 페이즈라 재밌었지 근데 그 이후 주말마다 만나서 같이 있는데 남자가 인간관계도 별로였고 뭐 취미도 게임하는 거 빼고 없고 근데 붙어있을래니까 내가 성장도 뭐도 없이 썩어가는 기분이라 미치는 줄 알았음 내가 구남친한테 취미 생활이라도 하자고 많이 끌어냈는데 항상 나만 그러니까 더더더 힘들었어
지금 혼자 취미생활하고 사람친구들 훨씬 많이 생긴 지금이 더 재밌음

취미가 없어서 그럴수도
확실히 취미 하나정도는 가지고 있는데 좋은 것 같음 ㅋㅋㅋ
나도 요즘 노잼이어서 취미 찾아다니는 중 ㅋㅋㅋ

덕질하고 웹소보느라 바쁘다

취미를 만들어야할듯.... 취미가업성보야

덕질하느라 너무 바쁨

남친있다는거 빼고 나랑 똑같아서 소름.. 다 재미없고 요즘엔 회사일도 싫어. 덕질도 재미없어졋고 친구를 만나도 즐겁지가 않음 ㅠㅠ

나도 저래 사는 낙이 없어. 

근데 남친이 있거나 결혼을 했어도 똑같았을 느낌이야...

도파민은 덕질로 충전하고 어제처럼 날씨 좋은 날 야외활동하면서 계절의 변화를 느낄때 문득 소소한 행복감을 느껴 ㅋㅋ확실히 나이들면 자연을 찾나봐

나 그래서 야구파기 시작함 야구장가서 보면 개재밌어

근데 나도 몇년간 노잼시기인지 저래서 넘 공감돼... 흥미거리를 찾기가 너무 어렵더라 새로운거에 도전하는것도 좀 힘든 성격이고 돈도 막상 쓰려면 좀 아깝다는 생각들고ㅠ

직장생활 10년 넘게 하다가 퇴사하고 프리랜서로 일 하면서 비교적 시간을 자유롭게 쓸 수 있어서 예전부터 관심있었던 분야 공부 하는 중
주 1회 취미생활 하고 있고 사회 생활 하면서 멈췄던 독서도 다시 시작함
여행 좋아해서 주기적으로 국내든 해외든 혼자, 친구, 가족이랑 감
최근에 글쓰기 관심 있어서 글쓰기 수업도 들음
이렇게만 해도 바빠서 노잼시기 못 느끼고 사는 중

야구봐 한화팬인데
응원석에서 올스탠딩으로 응원하면 이만한 오운완이 없다
주말 원정경기 가는 김에 여행도 하고
겨울에는 야구 없으니까 해외여행 가고
아주 1년이 훅훅 지나가 ㅋㅋ

고양이와 함께라면,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누워있어도 하루하루가 행복으로 꽉 차

난 멀리 생각안하고 당장 내일이나 일주일 뒤에 있는 걸 기대하며 하루하루 살아

ㅅㅋㄹ

ㅅㅋㄹ

공감되는 부분도 있어
취업빨리해서 20후반쯤되니 직업적으로도 안정됐고 벌이도 문제없고 내가 엄청 대단한 결정을 하지않는 이상 대충 이대로 살아가겠구나~ 싶은 안정과 함께 노잼이 오더라
하루하루 일상속에서 나만의 사소한 행복함, 즐거움을 느낄수 있도록 하는게 중요한듯

나도 인생 개노잼이라 공감됨 ㅠㅠ 행복이라면 우리집 고양이정도...?

나도 이런 적 있는데 다들 한번씩 느끼나보구나

월요일이라서 화가 많은 건지 싸가지 없고 지만 아는 댓글 진짜 많다.

난 오히려 삶이 안정적인 30대 중반이 삶이란 뭔지 계속 이렇게 살아가는 건지를 고민하게 되는 시기라고 생각함.

삶은 지루함의 연속이고 중간중간 행복한 순간들이 있는거라고 생각해. 남들도 다 지루함을 달래며 사는거지 뭐

그런 시기도 있으니까 ㅅㅋㄹ

저 분이 30대인 것도 미혼인 것도 문제와 상관없는 부분인데 왜 30대 미혼분들 무슨 낙으로 사냐고 물어보시는 걸까 ㅋㅋㅋ

뭐 큰 재미가 있어야 하나? 난 그냥 심심하면 심심한대로 내가 지금 여유로워서 이렇지~ 하고 넘김. 결혼해서 애랑 남편 수발 들고 살림하랴 돈 벌랴 심심할 틈도 없이 살고 있는 나를 상상하면 소름이 쫙 끼치면서 현재에 감사하게 되더라.

ㅅㅋㄹ

인생이 빅재미로만 가득찬 사람이 얼마나 될까 ㅋㅋㅋ

결혼을 했든 안했든 마찬가지지.. 다들 그냥 평범한일상+소소한 행복 이게 전부임

큰 어려움, 괴로움 이런 것만 없어도 얼마나 행복한 인생인건디..ㅠ

저런생각 하는것도 나름 시간,돈 여유가 되니까 하는거 아니얌?ㅋㅋ

평범한 일상이 너무 지루하다고만 생각하지말고 소소한 재미를 찾아보길..

40대 그냥 살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대의 도파민 뿜뿜하던 시기랑 비교해서 그런듯
이제 여유롭게 이것저것 시도 해보면 되는데 나이들어서(라고 생각해서) 좀만 귀찮으면 고민되더라고

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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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자신에 대해서 내가 뭘 좋아하는지 뭘 싫어하는지 찬찬히 파악해 볼 

시간을 갖고서 하나하나 소소한 것부터 시작해서 찾아가다보면

노잼시기 이겨낼 수 있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