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들아 무더운 여름 다들 잘 챙겨먹고 있니?
나는 너무 더워서 입맛이 떨어졌는데 우리 아부지가 항시 '입맛이 없으면 밥맛으로 먹어라.'라고 하셨단 말이지
그래서 밥맛을 어떻게든 살려 보려고 했는데 실패하고 말았어
그래서 밥이 목구멍에 안 넘어가서 어쩔 수 없이 차린 여름의 면 요리 퍼레이드를 선보일까 해
여름이니까 자루소바 먹어줘야 하잖아
청수우동 다시 대량으로 사놔서 거기에 물이랑 혼다시, 설탕 섞어서 육수 만들고 강판에 무 갈고 쪽파랑 와사비, 김 준비해서 후루룩 먹었어
내 취향은 간 무를 가득 넣어서 육수가 걸쭉해지도록 만들고 와사비 왕창 넣어서 코 부여잡으면서 먹는 거야
다소 고통을 즐기는 편
메밀면으론 또 정국 들기름 막국수를 야무지게 해먹었어 들기름 막국수 너무 많이 해먹어서 메밀면 사둔 거 지금 다 떨어짐
개인적으로 깻잎 가늘게 썰어서 올려 먹는 게 잘 어울리더라
약간 면만 먹는 게 양심에 찔려서 집에 굴러다니는 깻잎 넣어 봤는데 너무 잘 어울려서 그 뒤론 항상 올려먹고 있어
아무래도 들기름이랑 깻잎이 잘 어울리는 것 같지
아무래도 들깨 잎이 깻잎이니까 몽가 과학적으로 잘 어울릴 수 밖에 없는(문과입니다 죄송합니다
여름엔 약간 찍먹 하는 면 요리가 좋잖아
그래서 분짜도 만들어 봤어 냉동실에 묵혀 놨던 짜조 꺼내서 굽고 분짜용 쌀국수가 없어서 그냥 1mm 쌀국수 대충 삶아서 한 끼 해결했지
여름 목표가 냉동고에 있는 묵은 음식 해치우기였는데 짜조를 해치워서 좀 뿌듯했어
근데 이제 짜조를 먹고 빈 자리에 돼지고기 앞다리를 2kg 사서 넣은, 영원히 고통받는 냉동고
집에 1mm, 3mm, 7mm 세 종류의 쌀국수 면을 항시 구비해 두고 있는 나
오ㅐ냐면 그냥 쌀국수는 1mm나 3mm로 해먹지만 팟타이는 7mm이하론 만족이 되지 않는걸!
티아시아 팟타이 소스 처음 사먹어 봤는데 내 취향은 아닌 것으로 원래 먹던 로보 팟타이 소스 계속 먹겠읍니다
집에 감자가 많아서 찜닭도 좀 했어
면 요리만 먹었다면서 무슨 찜닭이냐고???
얘드라 무슨 소리니 찜닭은 면요리란다
당면을 먹기 위해서 찜닭 먹는 거 아니였어? 닭보다 당면을 더 많이 넣는 게 기본 아니냐구
당면 러버는 잡채를 알리오 올리오처럼 먹어줍니다
이 여름 재료 하나하나 따로 볶고 한우에 금값인 시금치까지 넣어서 내가 잡채를 만든 그 이유
퇴근하고 밤 11시에 잡채를 무친 그 이유
국산 참기름과 국산 톻깨를 아낌 없이 때려 넣은 이유
우리 엄마 생일 아침상을 차리기 위해서였지
우리 엄마는 입맛이 까다로우셔서 수입산 고기 안 먹고 물에 빠진 고기 안 먹고 아침에 비린 생선 안 먹고 너무 달거나 매운 음식도 안 먹는 여성
그래서 원래 아침에 조기 굽고 미역국에는 엄마가 좋아하는 개조개...조개 하나에 8천원이 넘는 개조개를 넣으려고 했는데
내가 주문을 잘못 해서 조기랑 개조개가 제 날짜에 오지 않는 사태가 발생해벌임
그래서 울면서 집에 있던 냉동고의 갈치를 굽고 황태채로 급하게 미역국을 끓였어
그러나 잡채를 한 정성을 높이 사 만족하고 드셔주신 나에 모친께 사랑과 감사를 전하며
물론 갈치는 한 입 드시자마자 "이거 수입산이지?" 하곤 젓가락 내려 놓으심 세네갈 산인 거 어케 알았지
당면을 넣어 만든 고추기름 샐러드
세간에선 마라샹궈라고 부르더라
납작 당면이랑 원형 당면이랑 일반 당면까지 당면이란 당면은 다 넣어서 만들었어
원형 당면 안에 재료 넣고 쌈처럼 싸 먹으면 얼마나 맛있게요?
고추기름 월남쌈이 여기있네
언어가 사람의 사고를 지배한다고, 마라샹궈를 고추기름 샐러드 원형 당면에 싸먹는 걸 월남쌈이라고 이야기하면
몸도 그걸 받아들여서 마치 진짜 샐러드와 월남쌈을 먹은 것처럼 느껴서 살이 안 찌지 않을까?
그냥 조용히 마라탕 먹을게
집에서 국산 재료로 마라탕 만들기 대 작전
근데 소스는 국산 제품이 입에 안 맞아서 어쩔 수없이 중국 제품을 사용한
여기도 넙적 당면 그냥 당면 여기도 당면 저기도 당면 당면이 콸콸콸
집에 라이스 페이퍼를 실수로 200장 넘게 주문해서
마라탕 먹으면서 라이스 페이퍼로 꿔바로우도 만들어 봤어
만든 후기: 다시는 만들지 않겠습니다.
물기 있는 라이스 페이퍼를 기름에 튀기는 순간 부엌에 재앙이 일어남
울면서 부엌 청소 2시간 해야됨.
집에 별안간 누가 파인애플 한 통을 주고 가서 라이스 페이퍼도 소진하고 파인애플도 먹을 겸
냉장고 털이 월남쌈도 해먹었어
월남쌈 해먹는다고 집에 업소용 스위트 수끼 소스 산 사람 나야 나
스위트 수끼 소스 사랑해
나의 청순한 월남쌈을 봐주라
더워서 불판에 구워 먹는 식당은 가기 싫은데 고기가 먹고 싶다는 친구의 말에 친구를 초대해서 삼겹살 정식 차려줬어
비빔냉면에 꽃게 된장찌개 끓이고 양파절임에 쌈채소도 준비해 드림
친구는 고기 먹을 때 밥을 먹는다고 해서 밥도 한 그릇 준비했어
나는 아부지의 조기 교육으로 고기 먹을 때 절대 밥을 먹지 않음 고기를 한 점 더 먹으려고 노력하는 편임
근데 냉면은 먹는
우리 엄마가 담근 완전 푹 익은 부추 김치 올려서 쌈 하나 싸 먹으면 고기가 끊임 없이 들어가
여름을 대표하는 면은 사실 소면이라고 생각해
나는 냉 잔치국수를 경상도에서만 먹는다는 걸 몰랐어 다들 먹는 줄!
냉장고에서 차갑게 식힌 멸치 육수에 잔치 국수를 말아먹는 게 우리집 여름 단골 요리였거든
그리고 우리집은 잔치국수 면을 삶을 때 소면에 부추를 한가득 넣어서 삶아
부추가 들어간 잔치국수 진짜 맛있어 부추가 있으면 꼭 해먹어보길 바라.
그리고 양념장엔 땡초를 가득 썰어 넣어줘야함
그리고 소면은 늘 양조절 못해서 한 바가지 먹고 배불러 죽겠다 다음엔 꼭 양조절 성공한다 쓸모없는 다짐도 해줘야 됨
콩물 사다가 콩국수도 해먹어야 여름이거든요
이모가 돼지 껍데기를 1kg나 주셔서 돼지껍데기 매콤하게 볶아서 같이 먹었어
콩국수엔 석박지가 잘 어울리니까 엄마가 담가 준 석박지도 같이 먹었지
소주 먹고 싶어서 눈물이 나는 밥상이었음
소면으로 또 김치말이 국수도 해줘야 하거든
여름엔 냉면 육수를 냉동실에 꼭 구비해둬야만
(냉동실: 살려줘요)
소면으로 냉면 육수만 있으면 쉽게 만드는 초계국수도 해먹었어
초계국수 만들 때 닭고기에 즈마장 넣어서 무치면 더 맛있어 땅콩버터도 맛있지만 즈마장이 좀 더 맛있는 느낌적인 느낌
냉장고에 있던 시들한 채소 모두 때려 넣어서 양 불리기도 잊지 않았지.
냉동 중화면을 샀는데 냉동실 자리 차지를 너무 해서 해치우기 위해 내내 중식 요리를 해먹었어
일단 더우니까 중화 냉면
오이, 크래미, 목이버섯, 새우, 당근, 계란 넣어서 만들었어 해파리 넣는 거 좋아하는데 이거 해먹자고 해파리를 사긴 좀 그래서 생략했는데 너무 아쉬웠음
중화면 산 김에 마제소바도 만들었어
이번에 계란을 너무 작은 걸 사서 노른자 하나론 만족할 수 없어서 두 개 넣어벌임
마제소바 먹고 고기 고명이 좀 남아서+중화면도 아직 남아서 다음날 탄탄면 해먹었어
집에 또 돈골 육수 사둔 게 유통기한이 4개월이 지나서 탄탄면으로 잘 해치웠지
유통기한 지난 어떤 걸 먹어도 탈 나지 않는 나의 위장에게 감사 인사를 전함.
중화면의 피날레는 남편 사망 정식
엄마한테 이게 남편 사망 정식이라니까 우리 엄마 너무 좋아함 (아빠: 여보?)
계모임 가서 친구분들께 남편 사망 정식의 존재를 알려야겠다며 이번 계모임은 중국집에서 해야한다며
탕수육은 냉동 제품 사서 에어프라이어에 돌렸고
짜장은 기름 가득 넣고 춘장 넣고 양파 가득 때려 넣고 직접 만들었어
완두콩은 서비스
양배추가 많이 남아서 오코노미야끼를 구웠는데
너무 잘 구워져서 뿌듯한 마음에 사진 100장 찍음
매일 욕망의 대형 오코노미야끼를 만들어내는 바람에 뒤집기를 실패해서 오코노미 볶음요리를 먹어야 했는데
이날은 욕망을 내려 놓고 작은 사이즈로 만들었더니 동그랗게 잘 구워진 것이야
역시 사람은 욕망을 버려야만
동그란 오코노미야끼와 야키소바로 여름철 부족한 염분 섭취 완료
거창하게 먹기 귀찮은 날엔 냉동 우동면에 새우 넣고 볶아서 먹었어
물론 새우가 들어간 시점에서 이미 거창함
그냥 사이드 메뉴 없이 한 그릇 먹으면 자꾸 단촐하게 먹었다는 말을 하게 되는 돼지의 삶
아보카도를 5개나 사버려서 해치울 방법을 생각하다가 집에 토마토도 있고 양파도 있고 치즈도 있다는 걸 떠올리고 파히타 해먹었어
고수가 없어서 일단 대충 이탈리안 파슬리로 눈속임을 한 프레시 살사와
토마토 썰기 귀찮아서 아보카도만 넣은 과카몰리
그리고 타코 시즈닝 너무 많이 넣어서 쓴 맛이 나는 고기와 새우까지
근데 또띠아 사이즈 너무 작게 잘라서
싸먹는 게 아니라 그냥 얹어먹는 수준이 되어버림
다음부턴 큰 또띠아 사겠습니다
남은 또띠아는 닭고기 넣고 또띠아롤로 내가 다 해치웠으니 안심하라구
초당옥수수 파스타가 맛있다는 말을 듣고 만들어 봤어
초당옥수수 쪄서 갈고 체에 거르고 아주 복잡한 과정을 거쳐서 만들었는데
내 입맛엔 안 맞아서 다신 안 만들어 먹을 듯
면은 왠지 소스랑 같이 퍼먹으면 좋을 것 같아서 꼰낄리에 사용했는데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한다
트위터에서 레시피 보고 따라 만든 명란 들기름 냉 파스타
만들기도 쉽고 맛있어서 자주 해먹을 것 같은 맛!
그냥 내가 들기름이랑 깻잎을 좋아하는 걸지도
들기름이랑 깻잎만 들어가면 일단 다 맛있다고 하는 여성
냉 파스타엔 카펠리니 면이 제일 잘 어울리는 것 같아
들기름과 깻잎 그리고 카펠리니를 좋아하는 나의 취향이 이렇게...
청어알 젓갈에 들기름, 들깨가루 뿌리고 그 위에 깻잎 가득 올려서 비벼 먹으면 얼마나 맛있게요?
들기름도 듬뿍 깻잎도 듬뿍 들깨가루도 듬뿍 청어알도 듬뿍 올려야 해 물론 면도 듬뿍
그냥 많이 먹는 거 아니냐고?
맞아
샐러드 파스타도 카펠리니 면으로 해먹는 걸 좋아해
면이 얇으니 소스가 아주 듬뿍 묻어서 간이 듬뿍 되어서 맛있다고
베이킹 하다가 남은 생크림 처리하기 위해서 크림 파스타도 해 먹었어
파스타만 먹으면 아무래도 단백질이 부족하니까 스테이크를 토핑으로 올려줘야만
크림 소스에 트러플 소스 섞고 트러플 오일까지 마지막에 뿌려주면 트러플 광인에게 안성맞춤 파스타가 되어버림
이 더운 여름 가스렌지 앞에 서서 라구 소스 2kg 만든 여성 어떤데
라구 소스 갓 만든 거 리가토니 면 위에 올려서 치즈 갉갉 해서 숟가락으로 퍽퍽 퍼먹으면 행복 그 자체
거기에 시원한 맥주까지 들이켜면 가스렌지 앞에서 온몸이 땀에 젖도록 주걱으로 저은 노고가 잊히진 않음 힘든 건 힘든 거임
그래도 냉동실에 라구 소스 쟁여두변 왠지 뿌듯하고 든든하고 기분이 좋고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이며
그 라구 소스로 먹고 싶을 때 바로 라자냐를 만들어 먹을 수 있지
치즈를 종류별로 집에 있는 거 다 때려 넣고 만드는 게 포인트야
바질 잎 한 장은 서비스입니다
친구가 데려가준 가게에서 라자냐 위에 샤워크림이랑 고수를 토핑으로 올려주길래 그거 따라서 샤워크림 얹어서 먹어 봤어
라자냐의 느끼하고 묵직한 맛에 샤워크림의 신 맛이 잘 어울리더라고 적당히 묵직함을 중화시켜주는 느낌
샤워크림 올려 먹으려고 일부러 베샤멜 소스는 빼고 만들었는데 샤워크림이 부드러움을 더해주는 그런 느낌적인 느낌
다 귀찮을 땐 라면을 끓여서 먹기도 했지
라면만 먹음 좀 심심하니까 냉장고 털어서 참치 묵은지 김밥도 두 줄만 쌌어
엄마가 참치 들어간 김밥은 싫어하시는데 이건 묵은지 덕분인지 잘 드셔서 기분이 좋았다고 한다
이 더운 여름날 누가 집에서 빵 굽냐
저요
생크림 머핀 구워서 커피 안주로 잘 먹었어
에어프라이어로 굽다보니 온도 조절이 어려워서 윗부분이 너무 바삭하게 익는 바람에 더 맛있었다는 반전
집에 감자가 많이 남아서 감자 샐러드 좀 만들어 봤어
나는 바삭하게 구운 베이컨이랑 설탕이랑 소금에 절인 오이 넣는 걸 좋아해
오이가 얼마 안 남아서 조금밖에 못 넣었는데 평소엔 저거 2배 정도 되는 양을 넣지
오이_러버스_클럽 우수 회원 그게 바로 나야
모닝빵에 감자 샐러드 왕창 넣고 샌드위치 만들었어
이정도면 빵의 의미가 있나 싶지만
원래 모닝빵은 감자샐러드 손잡이 뭐 그런 거니까
한 번에 6개밖에 굽지 못하는 에어프라이어로 120개 정도의 구움과자를 구워낸 여자가 있다?
답례를 할 일이 있어서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그냥 내가 굽자! 하고 일을 저지르고
이틀간 구움과자 굽다가 몸살이 걸린 사람 그 사람이 바로 나예요
얼그레이 마들렌, 녹차 마들렌, 에그타르트, 무화과 크림치즈 휘낭시에, 황치즈 크림 휘낭시에, 레몬 케이크 6종 16박스를 만들고 장렬하게 전사함
또 굳이 스티커까지 제작해서 일일이 붙이는 나의 이 열정을 봐줘
황치즈 휘낭시에는 잘 안 보이지만 반으로 갈라서 사이에 뽀또맛 크림을 발랐다구
이렇게 굽고 포장하고 주말을 하얗게 불태운 나는 내가 다시는 대량 베이킹을 하면 인간이 아니다 이를 뿌득뿌득 갈며 잠들었는데
그래요 저는 인간이 아니올시다 일주일만에 다시 또 에어프라이어를 찾아감
에어프라이어야 자니? 나야 우리 또 뜨거운 밤을 보내지 않을래?
나는 시방 지친 짐승이다
다시 또 70개 정도 되는 구움 과자를 굽기 시작한 나
레몬케이크, 초코 마들렌, 얼그레이 마들렌, 휘낭시에, 바나나 초코 파운드 케이크 5종 12박스 만들고
몸살로 앓아 눕고
이제 정말 진실로 참으로 레알 진짜로 날이 선선해지기 전엔 다시는 대량 베이킹을 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한다
근데 오늘이 입추라며?
밥이 안 넘어가는 날엔 빵으로 아침을 삼아야지
치아바타 위에 계란이랑 아보카도랑 새우 올리고 치즈까지 뿌려서 오픈 샌드위치
집 근처 누룽지 통닭 집이 문을 닫아서 너무 슬픈거야 사장님 저를 두고 어딜 가시나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직접 만들어 먹음
집에서 만들어 먹으니 치즈를 내 마음대로 왕창 뿌릴 수 있어 행복한 것이야
이렇게 밥맛이 없어서 면으로 밀가루로 겨우 입에 풀칠하고 살아가던 나에게
드디어 입추가 다가왔고
아침 저녁으로 아주 약간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자 겨우 밥이 넘어갈 것 같아
그래서 오늘 점심으로 먹은 아보카도 명란 비빔밥을 마지막으로 글 마무리할게
저녁은 주꾸미 볶아서 밥이랑 먹을라고
이제 밥맛이 아주 싹 돌아왓어
그럼 이만
엄청나잖아 토리야... 진짜 밥맛이 없는 사람 맞니? 내 밥상을 보여줘야 하나 ㅋㅋㅋ
대단해 나도 얻어먹고 싶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