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질을 아는것이 왜 중요한가 = 중요한 것에 집중하기 위해
기질 = 타고나는거, 바꿀 수 없는거
바꿀 수 없는 기질로 힘들어하고 아이를 다그치는 순간 육아의 불행이 시작됨
아이가 자극을 추구하는 기질인데 산만하다고 "너는 왜이렇게 산만하니"라고 하면 안됨.
사회적 민감성이 높은 아이인데 "너는 왜이렇게 부끄럼이 많니" 하면 안되고.
고칠 수 없는 걸로 아이를 훈육하면 아이도 부모도 자존감만 낮아짐
아이는 "나는 왜이럴까" 자기를 탓하고
부모는 해도 해도 안되니 "나는 육아를 못하나?" 기운도 빠지고.
타고난 기질을 충분히 수용받는 경험을 해야 건강한 아이로 자라남.
기질의 4요소
검사마다 좀 다른데 아래 4개가 메인임
각 요소별로 세부 항목도 있어서 그건 따로 공부 요망 (예를 들어 자극 추구라고 해도 어떤 자극을 추구하는지가 좀 다름)
- 자극추구 : 새로운거 좋아하고 에너지 넘치는 자유로운 영혼들인데 제지가 안됨. 산만하다는 지적 받음
- 위험회피 : 불안 높고 걱정 많고, 뭘 하려면 시간이 필요하고 신중한 타입, 반복적인 것과 예습 같은거 잘함
- 사회적 민감성 : 주변 사람 감정을 잘 읽고 인정욕구 큼, 갈등 불편해 함
- 인내력/몰입 : 성취욕이 높은 완벽주의자. 융통성이 다소 부족
읽으면서 우리 아이가 떠오르기도 하지?
기질은 좋고 나쁜게 없어.
좋은면 안좋은면이 골고루 있어서 기질의 장점을 칭찬하고 단점은 지적하지 않고(보완해주면서) 키우는거.
4개가 다 높은 아이도 있고, 다 적은 아이도 있고, 하나/두개만 높은 아이도 있음.
기질이 다 쎄면 너무 힘들겠지.
자극을 추구하는데 걱정도 높고 주변 사람들도 눈치보고 완벽주의라 학원 10개 다니는데 다 잘하고 싶고 등등
부모의 기질도 같이 아는 것이 중요
아이의 기질만 안다고 끝나는게 아님. 부모도 기질이 있음.
- 자극 추구가 높은 부모가 신나서 주말마다 체험,여행, 교육의 기회 실컷 제공하는데 아이는 위험회피가 높으면 불행의 시작이지.
- 나는 한번 시작한건 꼭 끝을 내는데, 아이는 끄적이다 만 문제집만 잔뜩이면 화가 나기도 하고.
- 우리 애가 왜이렇게 나한테 치대나, 나는 사회적 민감성이 낮아서 이해가 안될 수도 있고.
이렇게 아이와 내가 어떤 면에서 부딪히는지, 우리 아이는 멀쩡한데 왜 내가 힘들어하는지 알 수 있어서 좋음.
그리고 배우자나 또 다른 주 양육자의 기질도 알면 왜 저 인간이 저러나도 알 수 있지.
그래서 육아는 남의 집 애/부모를 보면 안되고 우리집 애와 부모를 알고 집중해야 함.
언제 하는게 좋나?
아이 4-7세 쯤 한번, 학령기에 한 번(학습 기질검사). 이렇게 아이 자랄 때 두 번 정도 하면 좋다고 함
어짜피 유아기 기질검사는 부모가 체크하는거라 내 필터를 한번 거친 결과이긴 함
내가 보는 아이라서 진짜 아이와 다를 수도 있지만, 그래도 주 양육자의 눈으로 보는게 그나마 낫겠지.
어린이집, 유치원 1학기 상담 때 선생님한테 공유하는 정보로도 좋음
어디서 받나
나는 앱으로 받았고 1명당 2-3만원 정도 비용을 지불했어.
검사 결과에 대해 더 궁금한게 있으면 전문가 상담도 가능함.
TCI검사로 찾으면 많이 나올꺼고 기질 검사에 1-2개 요소 더 넣어서 검사하기도 하더라고.
기질 + 감각 예민
기질 + 성격 검사
궁금한거 있으면 댓글 달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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