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그리고 주절주절 사설도 길지. ;ㅅ;


이번 주가 여름휴가기간이었던 나토리.

헌데 휴가 첫날부터 날씨 상태가??? (경기권 거주중)

..그런 이유로 숙소에 처박혀서 직장내 도서관에서 왕창 대여한 추리소설이나 읽고 있는데

제일 먼저 집어든게 '주머니속의 호밀(by 애거서 크리스티)'


거기 보면, '6펜스의 노래'라는 마더구스 내용을 본딴 연쇄살인이 나오는데

하필 그 노랫말 중에 이런 대목이 있었던 거십니다.

'왕비는 거실에서 빵과 꿀을 먹고 있었네'

그리고 등장인물 중에서 왕비라고 빗대어 불릴만한 위치의 사람이

영국 특유의 오후 티타임을 가지는 도중에! 정말로!!!! 꿀 바른 스콘과 홍차를 먹고 마시다가 독살됨.

(갑분 이 대목에 꽂혀서, 원문까지 찾아봤는데 걍 빵이 아니고 정말 '스콘'이라고 나와있음)





















..............그래서 스콘을 구웠음. (갑자기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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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모처럼 휴가인데 밖은 우중충도 넘어서 우르릉쿠왕쾅쾅촤악촤악 비가 억수같이 퍼붓고

마침 읽던 책에서는 티타임 대목이 나오니까 (사람이 독살되든 말든) ㅠㅠ

나도 따끈하고 포실포실 달큰고소한 버터냄새 맡으면서 뜨겁고 찐한 홍차 마시고 싶었단 말임. 

그래서 오븐도 없는 숙소에서 에어프라이어 하나만 믿고 스콘을 구웠고(본가에 있는 오븐보다 성능은 떨어지지만 어쨌든 구워지긴 함)

스콘을 왕창 구웠으니(사진에 있는 거 두 배 정도)....크림티를 먹어야겠어서 이런 날을 위해 냉장고에 짱박아 둔 클로티드 크림 병뚜껑을 땄음.  



그리고 이왕 밖에 나가서 아무것도 못 할거..숙소에 처박혀서라도 기분이나 내자 싶어서 주섬주섬 다기를 세팅함. (조명 안켜서 우중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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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는 휴가때 남이 우려주는 차 마실텐데...............눈물이 차올라서 고갤들어..크흡 ㅠㅂ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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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차는 포트넘의 플래티넘 주빌리.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 재위 70주년 기념으로 나온 홍차인데, 내 입맛엔 꽤 잘 맞아서 부담없이 이걸로 집어듦.

그리고 따라란~ 포트에 넣어 4분 우려서 따라냈는데도 수색이 말갛고 주황주황 한것이 굳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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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티'는 스콘에 잼이랑 클로티드 크림을 발라서 홍차 마실때 곁들여 먹는걸 말하는 건데

정식으로 거하게 차린 애프터눈 티 세트에서 가장 중간단 접시만 쏙 빼온 구성이라고 해야 되나..뭐 그렇음.

(애프터눈 티의 3단 접시 구성은 보통..제일 아랫단은 짭짤한 샌드위치/ 중간단은 스콘/ 가장 윗단은 구움과자나 초콜렛이 들어간 단것들로 채워지거등) 

가정시간에 한식 상차림 배우면 가장 기본 구성이 되는 밥,국,반찬은 동일하고 다른 반찬 가짓수만 늘려가면서 몇 첩 반상 이럴때 앞에 숫자가 늘어나듯..

영국 애들 나름대로 '우리가 아무리 간소하게 티타임을 가지더라도 곁들여 먹는 걸로 이거,이거는 있어줘야지 인정'..뭐 이런 느낌으로 이름까지 따로 붙인듯.

(하지만 이거야말로 라떼이즈홀스 그 잡채...영국 사는 지인 말로는 요새 영국 사람중에도 평소에 이렇게 차 마시는 사람 잘 없다고. 

걍 머그에 티백우려서 우유 때려붓고 비스킷 담가서 찍어먹는 사람 태반이라고 함. 마치라잌 한국 직장인들이 아아를 커피가 아닌 포션으로 마시듯.)



그리고 크림티 하면 빠질 수 없는 '영국판 부먹찍먹 논쟁'이라고 해야하나..그렁거도 있음.

예전부터 클로티드 크림이 많이 생산되는 지역이었던 '데본'과 '콘월' 지방에서 서로 자기네들 방식이 맞다고 우기는건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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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반으로 가른 스콘에 클로티드 크림 먼저 바르고, 잼을 위에 올리는 방식은 데본 지방 사람들이 대대로 주장해 온 '제대로 먹는 방식'이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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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잼을 먼저 바르고 위에 클로티드 크림을 올리는 방식은 콘월 지방 사람들이 '정석'이라고 우기던 방법.




하지만 한민족은 먹보의 민족. 한민족의 지혜는 언제나 명쾌한 답을 주곤 하지.

부먹찍먹 가지고 싸울 사이에 하나라도 더 '처먹'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갑분 족발등장 주의) 그래서 흡입하듯 스콘을 해치우고, 시간이 꽤 지나서 약간 진하게 우러난 홍차 두번째 잔에는 각설탕을 두 알 퐁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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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저어서 녹여줌니당..(앵설이 의외로 힘세고 강해서;;;...꼼꼼하게 안 저어주면 잘 안 녹더라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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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워서 세팅해 둔 우유까지 꼴꼴꼴 부어서 섞으면 영국식 밀크티 한 잔이 뾰로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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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끝이 아니었음.


.....왜냐면 클로티드 크림이 반 병 넘게 남았거등 ㅠㅁㅠ (클로티드 크림은 한 번 병을 따면 냉장보관 하더라도 최대한 빨리 먹어야 함)



그래서 그 다음날은 포트넘의 로얄 익스체인지 홍차를 우려서 또 크림티 먹음. (이 날도 정말 어마어마하게 비가.....후 ㅠㅠ)

찻잎 은박 밀봉포장을 놓고 찍으니 칙칙하니 그림이 안 살아서 깡통은 텅텅 비었지만 아무튼 원래 담겨있던 깡통을 대신 놓고 찍음 ㅋ 때깔 곱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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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홍차는 내가 정말 좋아하는 홍차라서 아껴먹던 건데...전날 마셨던 플래티넘 주빌리가 오래 우려도 생각보다 탕약스럽게 묵직한 느낌이 덜해서

마지막에 밀크티로 마시기엔 로얄 익스체인지가 더 나을거 같아서(밀크티로 마시려면 두번째 잔부터는 약간 탕약스럽게 우러나는 홍차가 좋음) 이거로 고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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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 캐디스푼으로 듬뿍 떠냈는데 골든팁이 꽤 많이 섞여있는게 보임. 포트넘의 스테디셀러인 로얄블렌드에 운남골든팁스를 가미한 블렌딩이라

스트레이트로 마시기엔 너무 진하고 무거워서 내 취향 아니었던 로얄블렌드보다 훨씬 마음에 들었음. 첫잔은 스트레이트로, 나머지는 밀크티로 딱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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찻물 양을 맞춰야 해서 계량해보니 4.5그람..찐하고 뜨거운 홍차를 위해 평소보다 더 찻잎을 많이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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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구웠던 스콘을 에어프라이어에 5분 정도 더 데워서 세팅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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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끈한 스콘을 반으로 쩍쩍 가르면 겉은 바삭 속은 촉촉...겉바속촉 조아조아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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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덕처덕...크림과 잼을 아낌없이 쳐발쳐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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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건 한 장 더 봅시다...

원래 칼로리는 맛의 단위.

칼로리가 높을 수록 맛있는 건 당연한거임. (고럼고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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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그레 하면서도 적당히 진하고 향긋한 첫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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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은 밀크티에 설탕 한 알씩만 넣음. (두 알씩 넣으니까 스콘이랑 먹을때 좀 달았음)

여기다 티코지로 감싸서 뜨끈하게 제조된 탕약을 부어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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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흐!!! 이거지 이거야....12분 정도 우려낸 탕약 스타일 두번째 잔. 적당히 뿌연 기운이 느껴지는 것이 떫은 맛이 시각적으로 팍 오는 너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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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다 데운 우유 살짝 부어서 섞어주면..(우유 부어서 초반에 무늬그리며 퍼지는 걸 찍고 싶었으나, 천수관음이 아니라서 포기 ㅠㅠ 손이 모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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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부드러우면서도 진한 영국식 밀크티가 됨니당..따끈향긋하면서도 적당히 간이 맞는 진한 밀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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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자먹자...와구와구...


그리고 이건 진짜 티팟에 쪼끔 남은 찻물에 남은 데운 우유를 섞은 두 번째 밀크티 (전체로 따지면 세 번째 잔임) 수색이 약간 더 연하고 맛도 살짝 더 연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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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영롱한 스콘 단면 보고 가실께여~ (갠적으로는 데본셔 방식을 좋아함. 빠알간 딸기잼이 위에 올라간게 훨씬 먹음직스러워 보여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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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절주절이 많아서 거슬렸다면 미안.

하지만 모처럼 휴가인데 이거라도 하지 않았으면 나톨 억울해서 ;ㅅ; 크흑

  • tory_1 2022.08.14 18:54
    세상에 정말 이렇게 먹는것에 부지런한 친구들 너무 부러워 8ㅅ8
    나도 초대해주랏 입장권끊어죠 흑흑
  • W 2022.08.14 19:00

    ㅜㅜ 나도 이제 혼티 싫어..으엉엉

    누구랑 같이 수다떨면서 티타임 하기만 했어도 내가 여기서 주절주절이 이리 길진 않았을텐데..하지만 쟈닌한 현실은 자발적 거리두기를 권하고 있고..나 어제 근처 소아과 가서 신속항원 받았잖어 ㅜㅜ 휴가 끝나고 출근 전에 음성확인서 내라고 해가지고. 으엉엉엉엉~(안낸다고 출근하지 말라고 할것도 아니면서!!-분노 급발진)

    랜선으로라도 티타임 초대하고 싶...;ㅅ;

  • tory_2 2022.08.14 18:58
    와 부지런한거 너무 부러워 다기도 이쁘고 스콘도 이쁘고 다 이쁘다
  • W 2022.08.14 19:03

    휴가라 가능했던 거십니다..나톨 킹왕짱 게으름. 먹는데만 그나마 쪼금 덜할뿐

  • tory_4 2022.08.14 19:09
    와 너무 예쁘다 클로티드크림 구운식빵에 발라먹는 나는 너무 부럽다 ㅜㅜ 아 그러고보니 클로티드크림 따놓은거 일주일 넘었는데 ㅋㅋㅋ 괜찮을까 ㅋㅋㅋㅋㅋㅜㅜ
  • W 2022.08.14 19:14

    퍼낼때 침이나 다른거 안 닿은 새 숟가락으로 퍼냈으면 괜찮을거여. 매번 일회용 숟가락 새로 따는건 환경문제도 그렇고해서 나는..스텐롱찻숟가락을 불에 소독한 다음에 식혀서 떠냄 (반드시 식혀야함. 클로티드 크림은 열기에 닿으면 기름처럼 녹으니깐) 그럼 좀 덜 불안함.

  • tory_5 2022.08.14 19:32
    우와 넘 분위기있다 ㅋㅋㅋㅋㅋ
  • W 2022.08.14 19:38

    고마워...(요리방 토리들 상냥해 ;ㅅ; 힐링중)

  • tory_6 2022.08.14 19:42
    클로티드 크림-딸기잼
    딸기잼-클로티드 크림 순서논란을 완벽하게 반반으로 비켜갔구나, 아주 솔로몬이야 ㅋㅋㅋ
    근데 나도 크림위에 딸기잼 얹는게 보기에도 예쁘고 좋더라 ㅎ
    +나 전에 영국 친구들한테 순서 물어봤다 자기들끼리 싸움난.... ㅎㅎ
  • W 2022.08.14 20:16

    클로티드 크림의 살짝 포실꾸덕찹찹매낀함을 쫌 더 또릿하게 느끼기에는 코니쉬(콘월방식)가 더 나았긴 했음. 데본셔 방법으로 하면 시각적으로는 이쁜데 클로티드 크림이 따끈한 스콘에 닿으면 금새 녹듯이 되어버려서..엄청 처덕처덕 바르기는 하는데 그래도 딸기잼 맛에 살짝 눌리는 너낌? ㅎㅎ

    찐으로 싸우는구낰ㅋㅋ 웃긴당 ㅎㅎ 걍 두가지 다 해서 먹음되지 히히히

  • tory_7 2022.08.14 21:03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12/05 18:18:43)
  • W 2022.08.14 21:24

    미안해 ㅜㅜ 나 집순이 of 집순이인데다 밖에 나가서 돈주고 차를 사마신적이 없어. (커피는 사마심. 아아는 음료가 아닌 약이자나여 ㅜㅜ)

    +되게 옛날에 홍대근처에 티앙팡? 우유푸딩이랑 애프터눈티 유명했던 집이 있다고 들었었는데, 지금도 있는지는 모르겠고, 건너건너 클루리스? 뭐 그런 티룸 이름도 들어본적은 있는데 가보질 않았어 ㅜㅜ 티룸 추천은 홍차동호회나 까페 이런데다 물어보는게 훨씬 양질의 정보를 얻을수 있을거야. 나는.....이런 쪽으로는 정말 영 깡통임. ㅜㅜ

    코로나 전에는 차 마시는거 좋아하는 친구가 놀러와서 서로 차 우려주기(..) 이런거 했는데, 찐 계급(ㅋ)으로 따지면 그 분은 마님이고 내가 메이드였음 (당연함. 손님이니깐)


    다기는 그...락앤락 큰거처럼 생긴 밀폐용기 있거든? 기본 6.5L 이상 되는거(그 정도 되어야 샐러드, 디저트 접시가 들어감). 거기다가 주방용 항균시트로 감아서 쌓은 다음에 뚜껑닫아서 쌓아둠. 그냥 그릇장에 두면 먼지 쌓여서. 도금커트러리들도 공기랑 닿으면 변색될수 있어서 지퍼백에 밀봉해둠.


    ㅡㅡㅡㅡ으엑 ㅜㅜ 크럼핏하우스 지금 이전하려고 휴업중이랴..올해 초만해도 영업하고 있었는디..바뻐서 그 뒤로 못갔더니 휴업중인줄도 모르고 추천을 해버렸네 ㅜㅜ 미안미안 ㅡㅡㅡㅡㅡㅡㅡㅡ


    아!! 티룸 까지는 아닌데, 그..이태원에 크럼핏하우스라고....크럼핏 구워 파는 집에서 차도 같이 마실 수 있을거야. 나는 거기서 크럼핏사와서 숙소에서 구워먹었는데, 차림판에 기본홍차 두가지 정도 있었던거 같아. 크럼핏도 스콘이랑 쌍벽을 이루게 영국식 티타임 단골메뉴고..스콘보다 위에 올릴수 있는 부재료 따라서 다양하게 먹을수 있어서 추천할게! 크럼핏도 퐁신쫄깃따끈해서 존맛이야! (어, 긍데 생각해보니 크럼핏은 여기꺼 먹어봤지만, 차는 마셔보질 않아서..어느 브랜드 찻잎이고 어떻게 우려서 내는지는 모르겠엉 ㅜㅜ 차는 추천하기 조심스럽네 ㅠㅠ)

  • tory_7 2022.08.15 17:19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12/05 18:18:43)
  • W 2022.08.15 17:29
    @7

    웅웅! (새벽에 알게돼서 부랴부랴 수정했는데, 혹시 못보고 오늘 가서 헛걸음하능거 아닌가 걱정했는데 가기 전에 봤구나. 다행이야 ㅠㅁㅠ) 크럼핏도 사실 영국에서는 스콘 못지않게 집집마다 수제비하듯 쉽게 만들어 먹는다고 하고, 요샌 대형 마트에서 냉동반조리로 쉽게 구할수 있다던데 잉글리쉬 머핀에 비해서는 아직 한국에서 인지도가 없는 모양이여. 근데 스콘 퍽퍽해서 싫다고 크럼핏 더 좋아하는 사람도 많더라. 이스트 써야하고, 번철에 틀 써서 구워야되는거라 나도 사다먹긴 하는데, 크럼핏도 존맛탱임. 춫천춫천 ㅎㅎ

  • tory_8 2022.08.14 21:23

    토리야~ 입담도 너무 유쾌하다 랜선으로도 토리가 따뜻하고 즐길 줄 아는 사람이라는 게 느껴져!! 홍차향이 느껴지는 글하고 사진들 잘 보고가ㅎㅎ 좋은 일요일 저녁 보내!

  • W 2022.08.14 21:31

    고마워!!! ;ㅅ; 너톨도 행복한 휴일보내~

  • tory_9 2022.08.14 22:11
    와 토리랑 친구였음 좋겠다.. 세팅해놓은거 너무 예쁘고 스콘 구운것도 예술이고 쨈이랑 크림 발라놓은거 너무 맛있어보여 취향저격ㅜㅜ 그냥 옆에서 보고만 있어도 행복해질 것 같아.. 여기가 그럼 토리 지내는 곳인거지? 숙소라고 해서 첨엔 휴가를 간 곳 숙소? 인 줄 알고 이걸 다 싸간건가? 했어ㅋㅋ 아 사진 예쁘고 맛있다 기분 좋아졌어!!ㅋㅋ
  • W 2022.08.14 22:30

    칭구야;ㅅ; (갑분 친밀도 급상승)


    웅..직장에서 제공하는 숙소. (본가가 매우 멀리 있어서 통근 절대 불가능) 내 아무리 집순이지만 휴가때도 숙소 지박령이 될 줄은 ㅜㅜ ㅋㅎㅎㅎ 이래놓고 음성확인서 받으러 병원간게 웃픔. 하소연 들어줘서 고마워..감사감사

  • tory_10 2022.08.14 23:20
    잘봤어 토리야@@
    나도 지난주에 클로티드 크림 하나 땄는데 철퍽 철퍽 퍼먹어도 아직 반병남아서 ㅜ 스콘 빨리 사와야될듯
    너무 금방 상해서 소진이 힘들어 ㅜㅜ
    플래티넘 쥬빌리 궁굼하다!!
    난 대충 티백으로 먹지만 그램수 맞춰서 우려먹으면 더 기분이 날 것 같아!
    집에 은박 포장으로 된 찻잎 선물 받은 것이 몇 캔 있긴 한데 개봉하면 몇 번 못먹은채로 상하고 버릴까봐 언진가 먹어야하는디..하면서 흐린눈 하고 있어 ㅜㅜ
    스콘 말고도 맛있게 즐기면서 먹고싶다 ㅜㅜ정성스런 글 잘봐써!!
  • W 2022.08.14 23:38

    @_@ 나..나는 이틀만에 클로티드 크림 한 병 뿌셨...ㅠㅂㅠ (이래서 살이..크흡흡)

    꼭 스콘 아니라도 위에 다른 토리처럼 식빵에 발라서 잼이랑 먹어도 맛있더라고. (금방 상하는건 찐이야..어휴 ㅜㅜ 냉장유통 힘들었을 예전에는 대체 이 크림이 어케 포장되어서 팔렸을지 정말 궁금타)

    처치곤란 상미기한 찻잎이 많다면 아래의 이 방법 춪천!!

    https://www.dmitory.com/cook/1381787

    마침 아이스밀크티의 계절이잖아? ㅎㅎ (찻잎으로 홍차시럽 우릴때는 티백이랑 다르게 찻잎 그냥 때려넣고 끓이다가 나중에 걸러줘야 돼서 그거 좀 다르지만, 찻잎으로도 만들수 있엉. 내가 상미기한 간당간당한 찻잎들 주로 처리하는 방법임)

    +대신, 밀크팬 용량을 큰 걸 써야하고(찻잎이 물먹고 불어서 부글부글 끓어 넘치기 쉬움), 걸러낼 다시백도 큰거 써야해. 작은거는 얼마 거르지도 못했는데 찻잎 가득찬다구 ㅜㅜ

  • tory_11 2022.08.14 23:47
    여왕님 같아!!!❤️❤️❤️❤️❤️
  • W 2022.08.14 23:56

    고마워!!!!  >_<



    ..but, she is...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왕은 출근같은거 안 하겠지 흑흑 ㅠㅁㅠ

    사실 나톨은 정원에서 빨래를 널다 작은 새에게 코를 쪼임당한 하녀..(by 6펜스의 노래)

  • tory_12 2022.08.14 23:47
    완전 중세 귀족의 집 같아ㅋㅋ
  • W 2022.08.14 23:57

    중세에도 몰락귀족은 있었을거야ㅋㅋㅋㅋㅋ 


    아~ 망했어요..ㅋㅋㅋ🤦

  • tory_13 2022.08.15 00:09
    토리는 진짜 밀크티에 진심이구나!!!!감탄했어~~~이뽀이뽀ㅠㅠㅠ
  • W 2022.08.15 00:14

    넵!!!! 정말! 진심입니닷!!!

    (밥은 굶어도 차는 마심)

  • tory_14 2022.08.15 00:50

    와 영국 여행 갔을 때 생각나서 넘 좋다~~ 나도 낼 스콘 먹어야겠어!!ㅋㅋㅋㅋㅋㅋ ><

  • W 2022.08.15 01:07

    영국에서 파는 클로티드 크림은 훨씬 노오랗고 맛있다던데..부럽 ㅜㅜ

    로다스 클로티드 크림 다시 좀 수입됐음 좋겄당...흑흑

    토리도 맛나고 행복한 티타임 가지길 바라~

  • tory_15 2022.08.15 05:35
    이런글넘재밌어💕 홍차너무쥬아 다음에 또 남겨주라!!!
  • W 2022.08.15 13:26

    고마워..다음에 글 찔때는 제발 코로롱 개객끼 사라진 후였으면 ㅜㅜ

  • tory_16 2022.08.15 08:35
    와아아 진짜 부지런하다 나도 티타임 가지면서 분위기 내고 싶은데 귀찮아서 못 해 ㅠㅠ 자주 와주라! 구경하는 재미가 있어 ㅎㅎ
  • W 2022.08.15 13:28

    토리에게 재미를 선사했다니 뿌듯하당.

    사실 이 티타임은 반쯤은 울분에 찬(빡쳐서 맛있는거라도 먹어야겠기에 몸을 움직인) 티타임이었는디 토리들 덕분에 정화되는 중 ㅎㅎㅎ

  • tory_17 2022.08.15 09:21
    오오 맛있겠다!!!
    친구중에 클로티드크림 만들어 먹을 정도로 크림티 좋아하는 아이 있어서 몇 번 먹었는데 클로티드 크림은 어디거야?!
    데본이니?
    로다스 거 맛있던데 수입중단인가보더라고 ㅠ
  • W 2022.08.15 13:30

    웅 ㅜㅜ 데본꺼야. 아쉬운대로 그거라도...

    로다스 다시 돌아와줘어어~

  • tory_18 2022.08.15 11:07

    와 톨아 찻잔도 너무 이뿌고...포트넘앤메이슨 저 병도 넘 고급지게 이뿌고 ㅠㅠ

    내가 요새 영국식 스콘 먹고 싶어하는 거 어케 알고 ㅠㅠㅠㅠ 클로티드 크림 진짜 매우 소듕 ㅠㅠㅠㅠ

    나도 런던 혼자 갔다보니 혼티 많이 하고 옴 ㅠㅠㅋㅋ

    톨아 자주 와줭..랜선으로 같이 티타임 갖자 ^_^

  • W 2022.08.15 13:32

    +ㅁ+ 포트넘 앤 메이슨 깡통들이 최신 리뉴얼 이후로 대체적으로 이뿌게 뽑혀서 깡통덕후의 심장을 뿌수는 중인데, 쟤가 나톨 원픽이야! 이뿌지? 에헤헤(이거슨 마치라잌...내새끼 데리고 산책하다 칭찬들은 에미의 마음 >ㅂ<)

  • tory_19 2022.08.15 12:46

    우와 엄청 고급스럽고 맛있어 보여 ㅠㅠ

  • W 2022.08.15 13:35

    마님, 랜선으로라도 차 한잔 들고 가세요~ (이 죽일놈의 메이드 본능)

  • tory_20 2022.08.15 13:12

    와 눈호강도 하고 재밌는 얘기도 듣고 간 기분ㅋㅋㅋ 토리네 티타임에 초대받은 기분이야!!

  • W 2022.08.15 13:37

    ㅋㅋㅋㅋㅋ 갑분 급발진에서 시작된 티타임ㅋㅋㅋ 추리소설 읽다가 사람 죽었는데 범인 누군지 알게 뭐야..나도 스콘 머글꺼야아! 차 마실꼬야아아! 이러고 발악한 흔적임ㅎㅎ 재미있었다면 다행.

  • tory_21 2022.08.15 14:08
    엄멈ㅁ머 찻잔세트 예쁜거 봐
    책의 한 구절과 함께 하는 티타임이라니 너무 낭만적이야
  • W 2022.08.15 14:36

    책 속 이야기지만 어쨌든 살인사건인데 먹을거만 찾는다고 먹보싸패라고 욕먹어도 어쩔수 없다고 생각했는데 낭만적이라고 해줘서 고마워..요리방 토리들 에인절! ㅠㅁㅠ

    보답으로(?) 덕후의 집념으로 찾아낸..바로 그 스콘에 꽂히게 된 낭만적인(..) 대목을 공유함ㅎㅎ

    A half-eaten scone spread with honey was beside her and her tea cup was still half full. Death had come to Adele Fortescue suddenly and swiftly.

  • tory_22 2022.08.15 14:23
    찻잔 세트 궁금해 쉘리 데인티인가? 스푼이랑 집게까지 정말 넘넘 이쁘다
  • W 2022.08.15 14:38

    응! 쉘리 데인티 리젠시. 

  • tory_23 2022.08.15 14:42
    완전 해박하구 다 예쁘당~~ 비오는날 먹음 행복할거같아 ㅎㅎ
  • W 2022.08.15 14:46

    비가 쥬륵쥬륵우르르쿠왕콰앙촤촤촤촤 쏟아져도 반짝거리고 따뜻하고 향긋하고 달달고소한 것들에 둘러싸이니까 우울함이 도망가긴 했어 정말로. ...탄수화물은 소듕하니까요. ㅎ

  • tory_24 2022.08.15 15:10
    예쁘다!
    클로티드 크림 좋아~
  • W 2022.08.15 15:36

    나도 져앟ㅎㅎㅎㅎ 긍데 다양한 브랜드제품을 만나기가 쉽지않네. 아마 유통과정이 까다롭고 찾는 사람들이 별로 읎어서 그렁가봐 ㅜㅜ

  • tory_25 2022.08.15 15:21
    나도 크림티 진짜 좋아해!! 매일 먹어지더라ㅜㅜ티세트도 예쁘고 스콘도 굽고 토리 짱이다! 난 데본셔 스탈ㅋㅋㅋ 잼 먼저 바르면 지저분해 지더라구 혹시 영국식 스콘 레시피 추천하는 거 있을까?ㅎㅎ 나도 도전해보고프다
  • W 2022.08.15 15:39

    난 스콘반죽 축축해서 스쿱으로 떠서 굽는 방식을 별로 안 좋아해서, 가루가 풀풀 살아 날뛰는 스타일 레시피를 더 선호하는 편임. 지금 저 스콘 레시피랑 제일 가까운거는..유툽에 겉바속촉 스콘 레시피라고 올라온 영상임.

    다시 찾아보니까 '하다앳홈' 이 사람꺼네. 나는 밀가루종류를 살짝 섞기도 하고, 액체류 양도 조금 나한테 맞게 조정했는데 기본은 이사람꺼랑 젤 비슷해

  • tory_26 2022.08.15 16:50

    무슨짓이지 토리..? 나 너무 배고파졌어 지금

    당장 우리집으로와

  • W 2022.08.15 17:00

    죄송합니다..토리 마님 ㅜㅜ 오늘부터는 저 메어리 대신 글래디스가 마님의 시중을 들어드릴거에요 ;ㅅ; 

  • tory_27 2022.08.15 17:32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4/02/01 13:29:26)
  • W 2022.08.15 17:37

    칭구야 ;ㅅ; 댓글 상태보면 대충 감이 오겠지만ㅎㅎㅎㅎ

    나랑 티타임 하면 중간중간 정줄놓고 발사하는 무뜬금 상황극에 휘말리게 되는데...괜찮겠엉? ㅎㅎㅎㅎ (맨날 서로 '무슨약을 빠셨길래 이런생각 하셔써요? 이러고 갈굼ㅋ)

  • tory_28 2022.08.15 18:44
    스콘 대리만족하고가 스쿠렙
  • W 2022.08.15 18:49

    잘구워진 스콘사진 한장 더 서비스! (이건 예전에 구운거) 미니잼이랑 같이 선물 했었는데, 인생스콘이라고 칭찬받았엉! 히히히 ^~^ 나름 스콘은 자신있다궁!
    5ba85bNToI6gGWakSo8SY8.jpg

  • tory_29 2022.08.15 18:48

    헉 저런 뻑뻑한 재질의 클로티드크림 너무 부러워..난 김치냉장고에 보관했는데 처음 받은 날 부터 먼가..저런 뻑뻑한 버터크림?느낌이 아니라 엄청 묽은..휘핑 덜 된 휘핑크림 같은 재질이더라구 맛은 있었는데 ㅠㅠ 혹시 따로 필터같은데에 물기를 빼준거니?! 

  • W 2022.08.15 18:52

    오옹? @ㅇ@ 아니?

    유청같은 물기가 크림과 유리병 사이에 슬쩍 있기는 했는데 질감은 뻑뻑해서 퍼낼때부터 저렇게 푸실푸실 지들끼리 덩어리져 있었어. 이제까지 먹어본 클로티드 크림 다 그랬는디;;;;;

  • tory_29 2022.08.15 19:15
    @W

    헉...나는 처음 오픈했을때부터 요거트정도의(그릭요거트x) 점도여서 음..원래 이런건가?^^ 이러고 후루룹 거리면서 먹었어 ㅠㅠㅋㅋㅋㅋ 하.. 쓱배송으로 시킨 거였는데 ㅠㅠㅠ 

  • W 2022.08.15 21:31
    @29

    오우..요거트?? 그...그 정도면..많이 묽은건디

  • tory_17 2022.08.17 10:28
    어 나도 데본 거 사먹엇을 때 요거트 같은 느낌이었어!!
    데본 거는 원래 이런가 했지?
    (마트에서 사봄)
  • W 2022.08.17 16:38
    @17

    @ㅂ@;; 헐..그래?

  • tory_30 2022.08.15 20:20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09/03 22:22:23)
  • W 2022.08.15 21:33

    부디 마음껏 즐겨주세용~

  • tory_31 2022.08.15 20:24
    아 너무 맛있겟다...와 ㅠㅠㅠ 첫잔 스트레이트 둘째잔 밀크티!!!!!!! 왜 그렇게 먹을생각을 못했을까????????? 캬캬캬
    나도 다음주 휴간데 집콕할거거든 예쁜 티세트 사서 톨처럼 머글꼬얍~~~~~~~주머니속의호밀 재밌었어? ㅋㅋㅋㅋㅋ 주말에 가서 빌려야겟답 ㅋㅋㅋㅋ
  • W 2022.08.15 21:32

    난 재밌었어! 나처럼 미스마플을 포와로보다 좋아한다면 ㅎㅎ 추천할게!

  • tory_32 2022.08.16 00:17

    ㅜ ㅜ 글이랑 사진들이 보기만해도 힐링된다 ... 향긋한 향기까지 느껴지는듯해...*_*

  • W 2022.08.16 02:09

    *_*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더불어 힐링~

  • tory_33 2022.08.16 00:50

    애프터눈티 덕후인데 랜선친구를 만난거같다 ㅠㅠㅠ 사는곳이 가까우면 만나서 취미 공유하고싶네 ㅠㅠㅠㅠㅠㅠ 

  • W 2022.08.16 02:10

    방가워~ 여기 홍차덕후 1인 추가요~

  • tory_33 2022.08.16 02:49
    @W

    은근 애프터눈티 좋아하는 사람은 많은데 덕후들은 만나기 힘든너낌.. 작년에 공원에서한 사진 소소하게 자랑하구간다..!!!


    5VgnMnb1f2SWaqmkGY4Goi.webp

  • W 2022.08.16 03:00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8/16 03:10:39)
  • W 2022.08.16 03:07
    @33

    와우! 나같은 집순이는 야외에서 애프터눈티라니..상상도 할 수없는데 징짜 대단해! 멋져멋져!

    찻자리 사진폴더에서 사진 고르다가 새벽에 너무 웃퍼서 뿜음

    세상엨ㅋㅋㅋㅋㅋㅋ 너톨의 환하고 밝은 야외 애프터눈티랑 너무 대비되는 집순이ㅋㅋㅋㅋㅋㅋ의 침침한 방구석 혼티 약식 애프터눈티 ㅋㅋㅋㅋㅋ

    어둠의 자식이라고 불러줰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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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870NkoDVUc48Sm0auQA4e.jpg

  • tory_33 2022.08.16 03:42
    @W

    원글토리 디저트류와 케이크는 훨신 더 정통같다 ㅋㅋ 나는 그냥 찻잔세트에 포커스고 음식은 근본없음 ㅋㅋ

    몇년전엔 랄프 카페 세트에 빠져서 겨울즈음엔 홈카페도 열었어!! ㅋㅋ 자랑하는김에 몇장 더 놓구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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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 2022.08.16 04:00
    @33

    우와아..실내에서 찍은거도 햇살뿜뿜!

    ㅋㅋㅋㅋㅋ 난 테이블은 저렇게 세팅해놓고 정작 수면바지 입고 먹는단 말야? 근데 야외 애프터눈티면 수면바지 ㅜㅂㅜ 못입자나ㅎㅎ 옷까지 제대로 입어야 하는 야외 애프터눈티가 찐이여 찐! ㅎㅎ (본가에 놀러와서 티타임 하는 칭구들도 전부 잠옷입고 먹음 ㅠㅁㅠ 먹는건 애프터눈티 세트인데 옷만보면 파자마 파티ㅋㅋ 근본없음 그 잡채여)

  • tory_41 2022.08.16 21:16
    @33 랄프 카페세트 너무 모던하고 예쁘다.... 나도 돈모으면 사야지.....
  • tory_34 2022.08.16 01:19

    크림티 넘 좋아하는데 동지여 ㅠ

  • W 2022.08.16 02:11

    ㅎㅎ 혼티할때 애프터눈티 차리면 다 못먹어서 남길때도 있는데 크림티는 그건 아니라서 죠아ㅎㅎ

  • tory_35 2022.08.16 01:23
    와....개쩐다 카페 차려도 될듯 나중에 나도 저렇게 먹어볼래..ㅠㅠ..
  • W 2022.08.16 02:12

    ..장사하면 망하는 사주래서ㅋㅋ 월급쟁이의 취미로만 남기려곻ㅎ

  • tory_36 2022.08.16 02:21
    앗 나듀 차 좋아해!! 칭구칭긔하구싶댜 ㅎㅎㅎ 티셋은 쉘리 쉐입인거같은데 예뿌당..!! 나 어제 곰팡이 생긴 데본 클로티드크림 버렷성ㅎㅎ
  • W 2022.08.16 02:38

    웅! 맞아. 쉘리 데인티 쉐입의 리젠시 골드임.

    클로티드 크림 아꿉당 ㅜㅜ...ㅎㅎ 나는..곰팡이가 생길때까지 클로티드 크림을 놔두지 않지. 이틀만에 한 병을 호로록 ㅜㅁㅜ

  • tory_22 2022.08.16 06:27
    진짜 너무 이쁘고 맛있어보여! 혹시 티캐디스푼이나 집게 같은 거 어디건지 물어봐도 되나? 골드가 블링블링한 게 귀족 영애의 티타임 그 잡채 ㅠㅠ
  • W 2022.08.16 06:48

    ㅜㅜ 나톨의 심정을 대변해주는 짤을 열심히 찾아왔어..미안해 토리야


    X7Bt20aGe2iAAE8eA8YAu.jpg


    ...심지어 내가 쟤네를 내품에 데려온건 훨씬 전이여. 난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로는 거길 간 적이 없거등. 그 전에 샀고..그때는 많은 사람들이 거길 갔고 저런걸 사왔음 ㅜㅜ

  • tory_22 2022.08.16 15:54
    @W 아앗… ㅠㅠㅠ 톨의 잘못이 아냐 흑흑 물어본 제가 죄송합니다 ㅠㅠ
  • W 2022.08.17 04:51
    @22

    아니여~ ㅠㅂㅠ 죄송할것까진...예전부터도 물어보는 사람들은 종종 있었고, 그때마다 최대한 기억을 더듬어서 언제쯤 어디서 산건지 알려줬었는데...불매운동 이후로는 그게 쫌....ㅎㅎ 걍 내 스스로가 대답하기가 쫌 겸연쩍을 뿐. 이뿐건 죄가 없다고 말하고 시포요 ;ㅅ;

  • tory_37 2022.08.16 06:33

    나 이런 컨텐츠 너무 좋아ㅠㅠㅠㅠㅠ 톨아 이런 글 적어줘서 고마워 ㅎㅎㅎㅎ 나도 막 열정적으로 뭐 해봐야지 이런 동기부여가 되네

  • W 2022.08.16 06:56

    오모모 >ㅂ< 그렇게 말해줘서 나야말로 고마워!

  • tory_38 2022.08.16 09:33
    와 집에 있는데 혼자서 저렇게 예쁜 식기에 예쁘게 담아서 먹을 수 있으면
    진짜 너무 행복하고 힐링되는 시간일 것 같아
    밀크티 너무 맛있어보인다
  • W 2022.08.16 10:55

    예쁜 그릇 모으는거 좋아하긴 하는데 게을러서 자주 저렇게 먹진 못함. 평소에 마시는 밀크티는 나도 걍 머그컵이여 ㅎㅎ

  • tory_39 2022.08.16 17:40

    우와 힐링된당 넘 맛있어보여

  • W 2022.08.16 17:57

    🫖차 한잔 들고 가세요~ 😁

  • tory_40 2022.08.16 20:52
    티타임 너무 행복해보여~~찻잔세트도 이쁘다
    사진만봐도 힐링이야..
  • W 2022.08.16 21:01

    나도 이번 일로 영국사람들이 대대로 우중충한 날씨 속에서도 정줄잡고 사는 이유를 알겠더라고ㅎㅎ 따뜻하고 찐하고 달달한 밀크티 마시면서 힐링하고 산듯.

  • tory_42 2022.08.16 23:15
    분위기 넘 좋다!!사진 고마워!^^
  • W 2022.08.17 01:42

    😍 천만에! 나톨이야말로 고마워!!

  • tory_43 2022.08.17 02:27
    우왕 보는거 만으로도 힐링됨ㅋㅋㅋ
    저런 분위기 좋아는 하는데 부지런하지는 못한 토리라ㅜㅜ
    대리만족 하구 감!!
  • W 2022.08.17 04:45

    나톨도 부지런하지 못해서 간만에 각잡고 차려먹은건데 보는것만으로도 힐링된다고 해줘서 보람(?) 느낌 ㅎ

    평소에 나도 요리방에 올라오는 글보고 대리만족 하거덩ㅎㅎ

    직장에서 제공하는 숙소에는 주방이 없는거나 마찬가지라서(직장 내에 구내식당? 그런 곳이 있어서 매식장려 차원인듯) 진짜 간단하게 끓이고 데우고 에어프라이어로 굽고 이런거 말고는 안돼 ㅜㅜ 그래서 각양각색 요리로 한달 혹은 한 계절 부지런히 음식만들어 먹은 거 좌악 모아서 올려주는 금손토리들 보면서 대리만족 힐링했었는데 나도 다른톨들에게 힐러(?ㅋㅋ)가 되다니..기뻐.


  • tory_44 2022.08.17 08:24

    우와 글부터 댓글까지 다 너무 힐링 재질이다 ㅎㅎ 잘 보고 가 글 올려줘서 고마워 톨아!

  • W 2022.08.17 09:19

    너토리의 댓글도 나톨에게 소듕한 힐링에너지를 줬어. >ㅂ<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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