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해외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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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토리들 :)

난 얼마전에 워홀로 한국을 떠나 캐나다 시골로 왔어.
워킹홀리데이 최종 승인날짜만 나오면 되는 마지막 단계 직전에 코로나가 터져서 약 1년 2개월 동안 승인날짜만 기다리게 됐었어. 덕분에 19년도 12월에 신청했던 워홀을 21년 3월에 최종 승인받았고, 22년 2월 2차 메디컬이 만료되기 직전에 캐나다로 들어왔어.

코로나가 아니었다면 워홀이 끝나고도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재취업도 했을 그 시간동안에 나는 워홀을 포기해야할까 고민이 많아진 일들이 있었지.

사실 내가 워홀을 신청했던건 동생과 한국을 떠나기 위해서였거든.
부모님의 이혼과 재혼으로 겉으로만 멀쩡히 보였던 가정환경이 우리에게는 학대와도 같은 시간이었고, 우리의 모든 선택에는 늘 폭언과 돈돈돈, 돈의 압박이 있었어. 난 중학교때부터 한달 용돈으로 모든걸 해결했고, 동생은 엄청난 감시와도 같은 생활속에서 살았거든.
나는 고등학교부터 집과는 멀리 떨어져서 집엔 거의 잠만 자러 들어갔었고, 대학교는 친엄마의 외가와 가까운 지방대로 가서 4학년까지 기숙사 생활을 했어. 남동생은 그럴 때마다 나에게 가지말라고 했지만 나는 나만 생각하고 도망쳤어. 내가 고3때 동생은 중학생이었는데, 내가 처음부터 지방으로만 생각한다는걸 알았을 때 처음 그렇게 말하더라고. 우린 되게 말없는 사이였고, 그냥 말없이 서로 영화본다는 핑계로 가끔 내 방에서 나는 침대, 동생은 바닥에서 자기도 하다가, 그마저도 남녀끼리 한 방에서 뭐하냔 말에 가로막혀 왕래도 마음 편히 못했었는데 동생이 그렇게 말하니 마음이 너무 안 좋더라고. 결국 난 그래도 그 끔찍한 곳에 동생을 홀로 두고 먼저 도망쳤지만..

대학교 들어가서는 친엄마에게 단칸방이라도 좋으니 3명이서 같이 살자고 했지만 어느새 홀로 산 세월이 더 길어진 엄마는 거절했고(아마 금전적인 문제도 컸겠지), 나는 아르바이트로 번 돈으로 어학연수를 핑계로 방학때도 집에 잘 들어가지 않았어. 난 대학교를 가면서 그렇게 멋대로 집과의 연락을 줄였던것 같아. 시간이 지나서 나는 아주 작은 회사에 바로 취업을 하고 친엄마 오피스텔(원룸)에 같이 들어가 거실 생활을 했고, 동생도 지방으로 대학교를 들어갔어. 그제서야 나는 동생이랑 문화생활도 가끔이나마 같이하고, 생일 선물이랍시고 기숙사에 피자나 치킨 배달도 시켜줬지. 우린 여전히 말을 살갑게 하지 못했고, 카톡의 대부분은 누나 돈 빌려줘, 언제까지 갚을 건데? 이었는데 돈을 벌어서 이젠 더이상 부모에게 뭐 사고싶은데 돈을 더 달라고 어떻게 말해야하나 생각하지 않고도 비싼 물건이든 그렇지 않든 그 결정권이 온전히 나에게 있으니까 정말 돈을 미친듯이 쓰게되었어. 1원도 다른 사람에게 주고 싶지 않을 정도였고, 거기엔 동생도 포함이었어. 그래서 나는 독립할 생각을 하지도 않고 동생은 그대로 대학교를 졸업해서 군대에 갔어. 아빠의 고집으로 ROTC 로 갔거든. 직업군인을 하길 바랐어, 부모에겐 우린 늘 한심하고 창피한 자식들이라 사회 나와서 뭐하냐는 태도였거든.

동생이 밥도 주고, 굳이 안 나와도 되고, 면회도 본인이 싫다하면 볼 수 없는 곳에 가서 나는 다행이라고 생각했어. 왜냐면 나는 그런 생각으로 육군사관학교도 한 때 꿈꿨었거든. 그래서 동생도 나와 같은 생각을 할 거라고 생각했어.

내가 해외여행을 갈 때, 연수를 갔을 때, 교환학생을 갔었을 때 동생은 늘 부러워했고, 나는 그때마다 약속했지. 네가 제대하고 영어공부를 하고 싶다면 너는 내가 보내주겠다고. 너는 나처럼 필리핀 이런데 말고, 캐나다로 보내줄거라고. 나는 필리핀 다음에 캐나다로 갔었는데, 보다 체계적이고 자유로운 학습 환경에 동생은 꼭 그런 환경에서 영어를 배우길 원했거든.

그래서 동생이 직업군인 전환이 힘들거 같다고 했을 때, 네 성격에 어느 일이든 못하겠냐, 누나 워홀 갈려고 신청했다, 돈 벌면 너도 와서 영어공부 시켜줄게 그때까지만 기다려달라, 했는데. 내가 믿음을 주지 못했나봐.

워홀 출국일이 멀어서 그랬나, 내가 돈 벌면 부를 거란 그 시간이 길었나. 너무 기약없는 약속같았나, 동생은 결국 전역신고도 하지 못 한채 떠났어. 나에게 제대일자도 말해주지않었는데, 나중이 들어보니 한 달도 채 안남았었더라고. 그 얼마나 지옥같은 시간이었을까. 그 마음이 너무 전해지더라고. 나도 매 순간 돌아가기 싫은데 갈 곳이 거기뿐인 그 비참함을 알았었거든. 그런데 내가, 알면서도 방치한거지.

나는 함께할 미래를 차곡차곡 그리면서도 동생에게 함께 그리잔 말을 못했고, 믿음을 주지 못했고 그 댓가를 지금 치루고있어. 부모는 알고싶어하지도 않았으니 그 죄가 가볍겠지만, 나는 알면서도, 한국에서도 충분히 같이 도망칠 수 있는 시간이 길었음에도 나 혼자만 놀고먹었으니 죄가 크겠지.

의외로 일상생활은 문제없이 돌아가. 그냥 문득문득 생각이 스치면 아, 할 새도 없이 눈물이 흐르곤 하는데 다행히 사무실에서도 마스크를 써서 잘 넘어갈 수 있었어. 우린 소리내서 울지 않거든. 그러다 워홀 만료일자가 얼마 안남았다는 걸 알았을 때 그냥 가야겠다고 생각했어. 그냥 가면, 아무도 없는 타지에 가면 조용하게 사라질 수 있을거 같단 생각이 그땐 나한테 큰 동기가 되더라고. 결혼 얘기가 나오는 친구의 결혼 예정일을 묻고, 티켓을 끊었지. 혹시 다음 만남이 없을 수 있으니 가장 예쁠 모습 담고 싶었거든.

마음을 한 번 그렇게 먹으니까, 모든 감정이 차분해졌어. 화나고 억울하고, 분하고, 죄스러웠던 마음의 온도가 가라앉았어. 끝을 향해 한 발 한 발 나가는 기분이었거든. 그냥 그땐 그랬어.

회사를 그만두고, 출국 서류를 정리하면서 부모님께는 그냥 통보했어. 워홀 얘기는 동생과 나만 알고 있었거든. 사실 난 이전에도 어학연수나 교환학생을 다 아르바이트 해서 모은 돈으로 갔기 때문에 부모님께도 말하지 않았었는데 이젠 내가 유일한 자식이 되어버려서 얘기를 했어. 반대 아닌 반대를 하셨지만, 새어머니는 내가 잠시나마 한국을 떠난더니 좋아했고, 친부모님은 차마 크게 반대는 못하시는 것 같았어. 사실 알 바는 아니었는데, 내가 정말 이제 외동이구나를 느끼게 되더라고. 그게 너무 무서워져서 그날 난 계획에도 없던 부스터샷을 맞으러 갔고, 그 핑계로 울면서 잠이 들면서 또, 거창하게 죽으러 간다고 생각했으면서 또 살고는 싶어져서 그 순간에 집을 나왔고 또 와중에 한 게 백신이라니,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 나는 그땐 또 계속 살고 싶었나봐.

겨우 1년짜리 비자인데 송별회가 많이도 화려했었어. 동생일은 아직 친구들은 모르거든. 회사 동료 중에서도 그냥 내가 그날 나침부터 전화를 받고 정신없이 나가서 나를 싫어하는 상사들이 가십거리 삼아 얘기하는 걸 들은 친했던 동료들, 직접 연차처리를 해주는 인사과 정도만 사정을 알아서 그랬는지, 안쓰러워 그랬는지 한 분씩 돌아가면서 챙겨주시더라고.

나는 이제 비밀이 많아졌어. 동생일도, 캐나다로 출국한 것도 친구들에게 말하지 않았고, 여긴 정말 나를 모르는 사람 뿐이지.

여긴 아직 눈이 많고, 사람이 많지 않은 캐나다 작은 소도시야. 얘기해도 모를 그런 곳이지. 나랑 동생은 겨울을 좋아하고, 집에서 조용히 시간을 잘 보내는 편이라 대도시를 기피했거든. 우린 우리 얘기를 하고 싶어하지는 않지만, 물어보거나 자연스럽게 얘기가 나오면 거짓말하거나 말을 안 할 생각을 못하고 곧이곧대로 얘기를 하는 편이라 늘 인간관계에 피로를 느꼈거든.

동생 사진과 유품을 가져왔어. 내 방 뷰가 좋더라고. 창가에 동생 사진을 밖을 향해 돌려두었어. 좋은 풍경을 보면 유독 생각나. 나는 여전히 여기 이방인처럼 직업도 찾지 못하고 있는데, 이젠 여기서 되도록이면 오래 있고 싶어졌어. 동생에게 이 좋은 하늘과 풍경, 분위기를 오래 느끼게 해주고 싶어지더라고. 그러면 한 번은 꿈에 나와주지 않을까? 이런 감상적인 생각이 들 정도로. 오면 말없이 지내던 그 시간들을 후회하며 동생의 모든 말들을 들어줄거야. 어른이 되어서도 어린 동생을 구출해내지 못하고 외면만 하며 홀로 즐기던 나를 꼭 원망하러 와줬으면 좋겠어.

아무에게 말하지 못하고, 말 할 필요도 없는 이 곳에 오니까 나는 되려 살아갈 마음이 생겼어. 나는 떠나는 과정 속에 이런 일들을 겪었지만, 혹시라도 비슷한 일을 겪고 하나의 방법으로 해외를 고려하고 있다면, 취직과 돈은 부차적으로 안전하게 마련을 하되 망설이지 말라고 얘기하고 싶었어. 생각보다 많은 위로가 되더라고.

나도 언젠가 무미건조하게 친구들에게 이런 일이 있었다고 얘기할 수 있을 때까지 여기서 열심히 살아남아볼게. 최단기적으로는 직장을 찾고, 비자를 연장하는 것이 목표가 되어줄거야.

취지에 맞지 않는 글이라 댓글로 알려준다면, 고마운 마음으로 옮기거나 펑하도록 할게.

사진은 캐나다 도착 후 음성 결과를 받고 자가격리를 끝내고 아침을 먹으러 나온 아침 하늘의 모습이었어. 모두들 힘내!
  • tory_1 2022.02.23 08:17
    토리야 어디에 있든 항상 건강하고 토리의 마음속 상처가 치유되길 바랄게! 앞으로 캐나다에서 좋은 추억 좋은 인연 만나기를. 토리 동생도 걱정없이 편히 쉬었으면하고 기도할게!
  • W 2022.02.23 08:41
    좋은 댓글로 따뜻한 말 해줘서 고마워. 그 마음 잘 담아둘게!
  • tory_2 2022.02.23 08:32
    안녕 톨아 나도 캐톨이야..! 우선 캐나다에 무사히 온 걸 축하해 토리! 하고자하는 일들이 다 잘되었으면 좋겠고 캐나다가 토리에게 좋은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다… 토리 동생과 함께였으면 더 좋았겠지만 그래도 하늘에서 동생이 누나 잘 지켜보고 있을거라 믿어… 나도 토리 동생이 하늘에서는 편히 쉬길 기도할게, 토리 건강도 잘챙기고 여러 좋은 경험도 하고 마음의 평안도 찾고 좋은 직장 찾기 바라!
  • W 2022.02.23 08:43
    캐톨이라이 또 반갑다! 토리에게도 좋은 곳이길 바랄게. 그 따뜻한 마음에 힘입어서 다음 글에는 좋은 소식 전하는 캐톨이 되도록할게 :) 고마워
  • tory_4 2022.02.23 08:57
    마음이 시리다. 글이 아름답다. 잘 살자. 살아있고 기억하는게 가장 큰 사랑일테니까. 힘들면 언제든 여기나 다른 곳에 풀어줘.
  • W 2022.02.23 11:50
    힘든 마음을 아름답게 들어주는 곳이 되어주어 고마워, 그런 곳이 또 이런 흔적까지 내어주니 눈물도, 웃음도 난다.
  • tory_5 2022.02.23 09:10
    응원할게 그곳이 톨이에게 행복과 안녕을 주는 새로운 고향이 되어주길..
  • W 2022.02.23 11:50
    새로운 고향이 될 수 있도록 한국에서보다 열심히 하루하루 임할게! 응원 정말 고마워.
  • tory_6 2022.02.23 09:12

    글 재주가 없어서 뭐라 말할지를 모르겠다 지웠다 썼다 지웠다 썼다...그저 이젠 동생하고 톨 마음이 평온하길 바래

  • W 2022.02.23 11:52
    지웠다가 다시 써주고픈 마음을 내가 어찌 다 알까. 내 마음이 평온해질 때까지 모든 것에 이젠 다 표현하며 돌보는 삶을 살거야! :) 톨이들의 바람들이 하나같이 따뜻하다.
  • tory_7 2022.02.23 10:24

    맘이 아프다 이 글을 쓰기까지도 참 많은 고민을 했겠지 

    재주가 없어서 마음을 글로 잘 표현하지 못하지만 토리에게 작은 위로와 응원이라도 말해주고 싶어서 짧게나마 달아봐 

    그동안 너무 고생했고 수고했어, 너무 대견해, 토리의 잘못이아냐, 

    새로운 곳에서 마음의 편안과 고개를 들었을때 문득 또는 자주 자주 행복하길 바랄게

  • W 2022.02.23 11:54
    장황한 글에서도 함께 아파해주니 무엇보다 감사한 마음이 들어, 나도 그랬어야 했는데 하고 또 반성도 되고. 더없이 감싸주는 말로 나도 이 글에 가끔 찾아와 언제든 힘을 받고 갈게! 톨이도 톨이의 곳에서 항상 곁에 행복이 자리하길 바라.
  • tory_8 2022.02.23 10:33
    톨아 그곳에선 지나간 아픔들 후회들 모두 잊고 마음이 평온하길 바랄게
  • W 2022.02.23 11:55
    아직은 그리움과 후회가 커 아픔이나마 오래토록 내 곁에 단단히 자리하길 바라지만, 그와는 별개로 톨이의 말처럼 평온한 마음으로 그냥 모든 걸 덤덤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시간이 오도록 화이팅할게! 든든한 응원 고마워.
  • tory_9 2022.02.23 11:58

    그곳에서 토리가 마음의 평화를 찾길 기도할게. 그동안 고생 많았어. 동생도 토리 잘 하고 있다고 응원하고 있을거야.

  • W 2022.02.24 06:13
    나의 평화를 기도해주는 톨이에게도 응원을 보내. 따뜻한 위로 남겨줘서 고마워!
  • tory_10 2022.02.23 13:08

    토리야, 참...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어서 한참을 생각하다가 댓 남겨. 토리의 행복을 찾아 떠나온거니까 늘 행복하길 바랄게. 앞으로도 이런저런 시련들이 수도 없이 토리를 저 밑으로 끌어내리려고 하겠지만, 토리에게는 그걸 이겨낼 수 있는 힘이 있으니까 괜찮을거야. 타국생활, 그거 처음에는 간단한 일도 너무 커보이고 어려워서 수없이 벽에 부딪히는 느낌이지만 또 그 벽을 부수고 산을 넘으면 별 거 아니더라. 응원할게! 캐나다에서의 생활이 잘 맞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토리의 동생이 하늘에서 평안하길 바랄게

  • W 2022.02.24 06:15
    굳이 할 말을 찾아내어 위로를 남겨준 따뜻한 마음에 보답될 수 있도록 열심히 살게. 어려움이 많을 거란걸 알기에 떠나온 마음도 커, 익숙치 않은 곳에서 적응하려 하루하루 바쁘게 보내다 보면 어느새 시간이 많이 가있을거란 생각에 말야. 톨이는 이미 산을 넘고 시련을 겪었기에 이런 조언을 남겨줄 수 있구나, 톨이의 지난 시간에도 늦은 응원과 박수를 보내. 동생까지 기도해줘서 고마워.
  • tory_11 2022.02.23 14:33

    왜이렇게 눈물이 나는지 토리 잘못은 하나도 없어 토리는 그곳에서 동생은 더 먼곳에서 행복하기를 진심으로 기도할게

  • W 2022.02.24 06:17
    이런 멋진 말들을 내가 곧이곧대로 받아들일 수 있을 그 날까지 열심히 살게! 위로로 가득한 이 곳이 언제든 내가 나를 뒤돌아볼 수 있는 페이지가 될 것 같아. 그에 한 줄을 남겨줘서 영광이고, 기도가 헛되지 않도록 노력할게, 고마워!
  • tory_12 2022.02.23 15:10
    비슷하다고는 말 못해도 부모님의 이혼반복
    그리고 동생의 죽음
    나같은 경우는 다행이 할머니가 있었고 동생이랑 너무 친했어
    사람들이 쌍둥이라고 할 정도로 늘 같이 했고
    난 욕심이 많아서 하고싶은건 했고
    돈이 생기면 여행 다니고
    동생은 할머니두고 혼자 가기미안하다며 미뤘거든
    나중에 꼭 같이가자고 입버릇처럼 동생한테 말했었는데
    그 착한애가 사고로 떠났어
    난 엄마랑은 늘 부딪혔고 엄마도 이상황이 화가나는데 풀곳이 없으니 화를 내고
    나는 받아줄 여력이 없으니 더 감정은 깊어지고
    자꾸 충동처럼 차만보면 뛰어들고 싶을정도 였는데
    너무 힘든데이 글을 봤어
    힘내라는말은 위로가 되지 않는다는걸 이번에알았어
    같이 견뎌보자
    그러다보면 시간은 흐르고 언젠간 다시 만나겠지
    나도 엄마랑은 따로 살려고 준비중이야
    같이 있으니 슬픔이 몇배로 늘어나고
    분노도 일어서
    캐나다에서 꼭 잘 견디고 행복하길 바랄께
  • tory_13 2022.02.23 16:31
    원글토리도 덧글토리도 행복해지기를 바랄게. 행복해질거야
  • W 2022.02.24 06:26
    많은 감정의 교류를 나누지 못한 나도 얕은 유대감에 휩싸여 이렇게 긴 후회와 형용할 수 없는 감정들이 주위를 맴도는데, 토리는 어쩌면 황망하게 동생을 떠나보낼 수 밖에 없었겠구나.
    맞아, 내 자신이 너무 메여있게되면 주변의 응원이 잘 안들리게 되더라고, 그 마음들도 그대로 닿지 못하더라. 그래서 나는 떠나기도 했어, 받아주는것 조차 힘든 응원 속에서 벗어나려고.
    하지만 난 여기에서 많은 위로와 응원을 받았고, 톨이를 비롯해서 많은 톨이들의 마음을 여기에 잠시 두고, 시간이 지나 생각이 날때면 들어와서 보려고. 다시 읽고 또 읽다보면, 내가 얼마나 상처로부터 일어섰는지 가늠할 수 있을것 같아.

    톨아, 너의 그 충동을 내가 어찌 다 이해할까싶지만, 나 역시 그런 생각에 아직도 휩싸일 때가 있어. 하지만 톨이가 톨이의 미래를 의해 독립을 준비하듯 우리 지금 우리가 그릴 수 있는 미래에 집중하자. 당장 우리의 발 끝만 바라보며, 톨이의 말대로 견디자. 나도 함께 견딜게. 그렇게 내 발끝만 보다보면 의외로 더 멀리 갈 수 있을지도 몰라. 어디에 내 분노가 떨어졌는지, 어디에 내 힘듦이 떨어졌는지 모를 정도로 말야.

    나도 톨이의 행복과 안녕을 바라. 우리의 앞으로의 시간을 위해 간간히 글을 남길게.
  • tory_28 2022.02.24 16:08
    @13

    원글토리, 덧글토리...둘 다 행복해지길 나도 두 손 모아 바랄게. 

  • tory_14 2022.02.23 22:34

    토리 캐나다에서 마음의 평화를 얻길 바랄께!! 잘 다녀와!!

  • W 2022.02.24 06:26
    잘 다녀올게! 이 곳의 적막함만큼이나 평화를 얻어서.
  • tory_15 2022.02.24 02:03
    해외방 들렀다가 토리 글 봤네 이따가 글 한번 제대로 정독하고 싶다 토리 이야기 공유해줘서 고마워 응원할게 !!
  • W 2022.02.24 06:27
    톨이의 마음도 공유해줘서 고마워, 톨이에게도 작은 응원이나마 보태!
  • tory_16 2022.02.24 05:28
    털어놓기 어려운 이야기였을텐데 용기내서 글 올린 톨에게 격려를 보낼게. 아마도 톨이는 아픈만큼 성숙하는 사람일거야. 혼자 힘으로 교환학생이랑 어학연수, 지금은 워킹홀리데이까지. 정말 대단하고 멋지다고 말해주고 싶어.

    과거의 모든 일들을 리셋할 순 없겠지만 앞으로의 시간은 톨이 원하는대로 만들어 갈 수 있어. 캐나다든 한국에서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어.

    생각보다 1년이라는 시간이 빨리 가니까 원하는 건 다 해보고 혹시라도 그 곳에서 더 지내고 싶으면 강하게 추진하길 바랄게. 같은 해외톨로서 그리고 톨보다 조금 더 산 톨로서 글을 읽고 배우는 바가 많아. 부디 아픈만큼 성숙하고 행복해지길. 스위스에서 이톨이가.
  • W 2022.02.24 06:29
    아픈만큼 성숙해지길 강하게 바라는 바야. 그렇게 강해지면 톨이의 말처럼 어디서든 스스로의 행복을 지켜낼 수 있겠지. 스위스에서, 멀리서, 보내준 만큼 더 강하게 격려받고 힘낼게!
  • tory_17 2022.02.24 06:18

    톨아, 나도 거창하게 죽으러 캐나다 왔는데 되려 살고싶어졌어 그래서 이 글 하나 하나 마음이 너무 아프지만 톨이 대단하게 느껴져. 그동안 고생 너무 많았고, 앞으로의 삶 응원할게. 응원한다는 말로밖에 끝을 못맺겠는데, 말을 더하자면..행복 했으면 좋겠어

  • W 2022.02.24 06:31
    참 아이러니하지, 죽고자 떠났는데 더 살고자하는 마음이 강해지다니. 그냥 그런대로 물 흐르듯 살아갈 수 있을 거 같아, 여기선. 토리의 응원 감사히 받아서 더해준 행복까지 남김없이 잘 소화할게, 같은 캐나다에서 함께 더 나은 미래를 꿈꾸자!
  • tory_18 2022.02.24 09:24

    토리야 어디에 있든 건강하길, 평안하길 잠시 기도했어. 행복하길 바랄게!

  • tory_19 2022.02.24 10:35
    차갑지만 포근한 글이네. 좋은 글 고마워.

    나는 캐나다를 안가봐서 그곳을 모르지만, 너에게 잘 어울리는 장소를 찾아낸거 같아. '왜 이런 일이 나에게'는 언제까지고 이해할 수 없는 아픔이지만, 그럼에도 문득 하늘이 파랗고 새소리가 맑고 커피가 맛있고 그런 사소한 일들이 주는 위로가 네게 힘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랄게.
  • tory_20 2022.02.24 13:00
    토리야 글 읽고 많이 울었어 ㅠㅠ
    나도 지금 많이 힘든데 상황은 다르겠지만
    덤덤히 써내려간 글 사이로 보이는 슬픔에서 내가 느끼는
    비슷한 감정들을 봤어 .. ㅠㅠ
    토리 마음이 캐나다에서 조금이라도 편안해졌다면 좋겠다
    늘 건강하고 편안하기를 바래
    동생 분도 편히 쉬고계실거야 ㅠㅠ
  • tory_21 2022.02.24 14:02

    토리 좀 정리가되면 글을 써보는건 어때? 글을 잘쓰는거같아.

  • tory_22 2022.02.24 14:35
    토리야 항상 건강해라!!!
  • tory_23 2022.02.24 14:38

    어디서든 평안하길...

  • tory_24 2022.02.24 14:50

    그냥 내가 해줄말은 2022년도 아프지말고 건강하자

  • tory_25 2022.02.24 15:09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03/15 17:12:36)
  • tory_26 2022.02.24 15:40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05/25 22:21:54)
  • tory_27 2022.02.24 15:45

    토리야 너의 이야기를 우리에게 들려줘서 너무 고마워
    토리가 몇살인지 모르지만 감히 얘기해본다면, 토리는 정말 잘 성장해왔고 그리고 잘 살고있다고 말해주고싶어
    익명의 공간이지만 항상 응원할게! 건강하자 토리야! 

  • tory_29 2022.02.24 17:54

    토리야 항상 행복하길 바래. 캐나다에서 좋은 일이 항상 있길 기도해.

  • tory_30 2022.02.24 18:05

    어떤 단어도 형용할 수 없을 토리의 마음과 깊이에 그저 응원의 말 하나 작게 남기고 가. 언제나 건강하고, 행복하고, 또 잘 살아갈 수 있길.

  • tory_31 2022.02.24 18:14
    토리가 행복해지길 진심으로 진심으로 빌께!! 힘내서 또 잘 살아보자!!!
  • tory_32 2022.02.24 18:20
    문득 문득 어떠한 순간마다 토리의 행복을 바라는 이들이 있다고 생각해줬으면 좋겠어 우리 함께 잘 견디고 잘 살아가자
  • tory_33 2022.02.24 18:23

    잠 안오는 밤에 지나간 아픔이 토리를 괴롭혀도 토리는 잘 이겨냈고, 잘이겨낼거라믿어.

    어디에있든 이 글처럼 멋있게 빛나길 바라!

  • tory_34 2022.02.24 18:48
    글솜씨가 없어서 어떻게 전하면 좋을지 고민했어 그냥 지금 난 톨을 안아주고 싶다ㅠㅠ 앞으로 톨이 평안하고 소소한 행복이 쌓이기를 바랄께 동생도 분명 지금 톨에게 잘하고 있다고 말하겠지 너무 잘 버텨줘서 고마워 타국에서 행복하기를 바랄께 힘들 때 언제든지 딤토로 와줘 이렇게 글 남겨줘서 고마워
  • tory_35 2022.02.24 20:18
    토리야 멋있고 대단하다. 당분간은 힘들겠지만 그 힘듦이 얼른 괜찮아지고… 그 곳에서 행복하게 지내길 바랄게! 가끔 사진만으로라도 안부 전해주면 또 반갑게 읽을 것 같아..
  • tory_36 2022.02.24 20:30
    토리야 나도 캐나다는 아니지만 워홀러야 건강하게 매일매일 행복한 워홀생활 되길 기도할게 ♡ 매일매일 좋은 하루 보내고 낯선곳에서 모든일 잘풀리길 바래
  • tory_37 2022.02.24 21:44
    그곳에서 동생과 행복하길 진심을 다해 기도할게
  • tory_38 2022.02.24 22:10
    힘겹게 지내온 세월이 이제 끝나고
    톨앞에 꽃길만 가득하길 기도할게
  • tory_39 2022.02.24 22:26
    토리야 나중에 여유 생기면 밴프 꼭 다녀와봐 좋더라
    동생 사진도 같이 들고가서 동생도 보여주면 좋아할거같네
  • tory_40 2022.02.24 22:38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12/12 10:34:13)
  • tory_41 2022.02.24 23:09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2/27 19:06:05)
  • tory_42 2022.02.24 23:11
    있던 곳을 벗어나서 마음이 많이 가벼워졌으면 좋겠다 가는 길마다 행복함만 가득하길
  • tory_43 2022.02.24 23:15
    행복하길 바라. 동생도 더 편안하고 자유로운 몸으로 토리도 자유롭고 행복하게 새로운 땅에서 함께. 나도 엄마를 떠나보내고 한명 있던 형제는 나를 죽이려했어서 다치고 소송까지 가서 절연했어. 나이드신 아버지와 함께있는데 친구도 마음 둘 곳 하나 없다 생각이 들어서 진심으로 이 괴로운 땅을 언젠가는 떠나고싶다고 생각하거든. 토리의 진심어리고 용기있는 고백을 들으니까, 나에게도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을까 나도 용기낼 수 있을까 생각이 들어. 뭔가 사진의 파란 하늘마저 숨통트이는 기분이야. 자유롭게 많이 사랑하고 사랑받으며 행복하길!
  • tory_44 2022.02.24 23:35

    나도 집에 언니를 두고 나왔고, 집 일을 생각하면 자꾸 바닥에서 나를 누가 끌어 내리는 것 같은 느낌에 사로 잡힐 때가 있어. 그럼 그 때 내 불행과 그 불행에 빠진 나를 한참 불쌍해 하고 무너지다가도, 톨이 말처럼 일상생활이 되더라고.. 잊으면서 살 수 있음에 감사하면서, 잊고 잘 지내는 나도 나의 삶이라고 생각해.. 이게 정신 승리일지 몰라도 이젠 그렇게 생각하며 지내.. 

    톨이의 마음도 점점 더, 하루하루 더 평안해지길 바라. 족쇄처럼 달린 문제들이 있더라도, 그 일들이 톨이의 삶의 100%를 대표하진 않는다고 생각해

    새로운 곳에서 톨이의 삶의 새로운 한 켠을 조금씩 채워나가길.. 그러다 보면 톨이의 삶이 새로운 색으로 바뀔거라고 믿어

    또 글 쓰러와 글 잘 읽었어 고마워

  • tory_45 2022.02.24 23:42

    홀가분하게 오롯이 시간을 보낼 수 있길 바라

  • tory_46 2022.02.24 23:58
    글 보면서 나도 같이 울었다..
    어스름하게 해가 떠오를 때 가장 아름다운 하늘처럼 고통 속에서 끝까지 버텨낸 토리가 너무 멋있어. 토리 덕분에 나도 같이 힘내려고. 잘 버텨줘서 고마워!
  • tory_47 2022.02.25 00:27
    토리야. 잘 견뎌내고 있구나.
    주책맞게 눈물이 나서 혼났네.
    그래도 먹을 거 먹구 따뜻하게 잘 있는거지?
    아프지 않게 스스로 잘 돌보면서 지내.
    글 써줘서 고마워. 사진도 멋지다.
    우리 토리 캐나다에서의 하루하루 잘 지내길 바랄게.
  • tory_48 2022.02.25 01:30
    항상 응원할게
  • tory_49 2022.02.25 02:42
    토리야 잘 버티고 잘 살 거야!
  • tory_50 2022.02.25 05:01
    토리 너무 대견하다!! 분명 행복해질거야♡
  • tory_51 2022.02.25 07:46
    그동안 힘들었겠다… 나도 울었네 톨아 화이팅 잘 살 거야 분명
  • tory_52 2022.02.25 08:57
    담담한 토리글이 너무 슬프다. 정말 잘지냈으면 좋겠다.
  • tory_53 2022.02.25 11:08

    글 써줘서 고마워. 나도 살아갈 힘을 얻었어 

  • tory_54 2022.02.25 11:28
    한참 울었어. 뭐라고 하고 싶은 얘기는 많은데 써 지지가 않네. 그저 토리가 행복하기만을 바랄게.
  • tory_55 2022.02.25 11:29
    토리에게 행복한 곳에서 토리만의 페이스로 살 수 있기를 기원할게…! 토리가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 tory_56 2022.02.25 12:01

    토리야 뭐라고 위로해야될지 모르겠고 그냥 응원할게 앞으로 행복할 일만 남았으면 좋겠다 

  • tory_57 2022.02.25 13:22
    토리가 새로운 곳에서 위로를 찾을 수 있길 바랄게
  • tory_58 2022.02.25 13:30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07/21 13:05:33)
  • tory_59 2022.02.25 13:48
    언젠간 소리내서 울어도 괜찮아 토리에게 좋은 날이 찾아오길...
  • tory_60 2022.02.25 14:29
    캐나다가 토리에게 항상 따뜻한 안식처가 되기를 바랄께
  • tory_61 2022.02.25 15:52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02/09 00:28:08)
  • tory_62 2022.02.25 16:05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6/02 17:02:36)
  • tory_63 2022.02.25 17:27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4/02/01 13:25:51)
  • tory_64 2022.02.25 18:10
    토리 멀리서나마 응원할게
    맘 편하게 잘 지내
  • tory_65 2022.02.25 18:18
    항상 평안하길, 곳곳에 행운이 있길 빌게. 고마워, 살아줘서.
  • tory_66 2022.02.25 19:58
    얼굴도 모르고 나이도 모르지만, 토리가 있는 곳에서 평안하길 동생도 하늘나라에서 편히 쉬길 기도할게! 동생도 토리가 행복하길 바랄거야!!
    다 읽고 나니 사진이 달라 보여. 저 하늘을 바라보는 토리의 마음이 느껴졌어. 행복하렴!
  • tory_67 2022.02.25 20:08
    토리도 동생도 행복하길
  • tory_68 2022.02.25 20:36

    토리의 일상이 잔잔하게 흐르는 강물처럼 평온하길 바랄게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작은 기쁨을 만나고 소소한 행복을 누리는 일상이 너를 기다리고 있을 거야 

  • tory_69 2022.02.25 21:56
    토리에게 항상 축복이 있기를
  • tory_70 2022.02.25 22:32
    해외에 나가면 이곳에서 고민 걱정들을 잊게 해주더라ㅡ그래서 코로나 전엔 미친듯이 여행 다녔는데ㅠ 토리의 선택과 용기를 응원할께!! 항상 건강하고 좋은 일만 가득하길
  • tory_71 2022.02.25 23:45
    토리의 캐나다 여정이 희망과 행복으로 가득하길
  • tory_72 2022.02.25 23:50
    동생이 뒤늦게 나마 토리가 그랬다는걸 알게 되고 아쉬워 하고 있을지도 모르겠어 사람은 흙에서 와서 흙으로 간다자나 토리동생도 토리 곁에서 흙으로 먼지로 비로 눈으로 함께 하고 있을꺼야 캐나다에서 치유되고 삶을 더 살아볼만 하게 느껴지게 되길 기도할게 아프지말고 몸 건강하게 행복하길 바라
  • tory_73 2022.02.26 01:26
    매일이 조금씩 더 평온할 수 있길 빌게
  • tory_74 2022.02.26 04:52
    행복하길 바랄게 건강해야해
  • tory_75 2022.02.26 09:43

    토리 앞길에 평온한 행복만 가득하길 바라! 한해 두해 살다보니 눈부시고 찬란한 행복도 행복이지만, 그보다 무탈하고 소소하게 매일 웃을 수 있는, 그런 것도 행복이더라. 잠 못 드는 밤이 토리를 괴롭힐 순 있지만, 결국 어둠은 흘러가고 또 코 끝 상쾌한 새벽녘이 밝아오겠지. 우리 조용하고 나지막하게 행복하자. 그러다보면 어느날 요란하게 웃을 날도 오겠지. 고생 많았어, 토리야. 토리 동생도.

  • tory_76 2022.02.26 10:49
    담담하게 적어내려갔지만, 얼마나 많은 고통들이 토리의 삶에 있었을까 생각해. 토리도 살려고 집에서 도망친 거잖아. 얼굴도 모르고 자세하게는 알지 못하지만 감히 한마디 건네보고 싶다 ㅠ 토리도 그렇게 도망치는 것만이 사는 길인걸 마음 깊숙한 곳에서 알았던걸거야 .. 동생 일에 너무 책임을 느끼지않으면 좋겠어 ㅠ 단지 동생과 캐나다에서 한국보다는 안식을 얻었으면 하고 바래본다. 토리는 잘 해날 수 있을거야 응원할게! 나중에 또 글 올려줘 소소한 시골 일상 궁금해
  • tory_77 2022.02.26 14:27

    어떤 마음인지... 내가 이해하기가 힘들고 말하기도 어렵지만...

    무엇보다도 토리를 위해 기도하고 소원해볼게

    토리가 있는 곳에서 행복하고 건강하게 지내기를 기도할게.. 

    가까이에서 토리에게 토닥거리며 온기를 전해주시는 못하지만 언제라도 이곳에서 토리의 소식을 기다리며 

    토리의 안녕과 행복만을 기도하고 있다는거..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 많다는거.. 잊지말고... 

  • tory_78 2022.02.26 18:45
    항상 행복하길 바라고… 동생도 항상 토리 곁에서 머무르면서 축복해줄거야 힘내고, 우리 또 나아가보자
  • tory_79 2022.02.26 19:39
    행복해져. 진짜 행복해지길 바랄게.
  • tory_80 2022.02.26 21:58
    토리야 좀 자주 글 써줄 수 있을까...
  • tory_81 2022.02.27 01:47

    어느날엔가 또 잘 지내고 있다고 한번쯤 소식 전해주라


    누구나 말못할 사정들 있지만 그런 얘기들 하지 못하고 살아서 그런가

    누군가의 솔직한 이야기 듣게 되면 이렇게 익명이라도 꼭 응원해주고 싶어

    긴 말 필요 있겠니, 우리 다 하루하루를 홀로 살더라도 혼자가 아님을 기억하면서 살자

    나는 너를 모르지만 글을 읽는 내내 행복하기를 바랐어


    나도 힘이 드는 날에는 토리 글 읽으러 올게

    뭐든간에 포기하지 않고 계속할 수 있을 것 같아

    캐나다 추울텐데 몸 잘 챙겨, 알았지?

  • tory_82 2022.02.27 05:44

    항상 응원해 다음에는 캐나다에서 지내는 일상글으로 우리에게 안부 전해주라!! 

  • tory_83 2022.02.27 12:57

    항상 행복하길 기도할게

  • tory_84 2022.02.27 14:46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7/17 20:21:28)
  • tory_85 2022.02.28 02:44
    더 행복하자
  • tory_86 2022.02.28 02:53

    앞으로 늘 행복만 하자 우리-   오늘보다 내일이 내일보다 모레가 더욱 행복하길! 톨이의 새롭게 펼쳐질 캐나다 일상에 어떤 좋은 일이 생길지 벌써부터 설렌다. 건강 잘 챙기구 맛있는 것도 많이 먹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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