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포천에 사는 사람 중에 이 남자 아는 사람 있을까해서 올려봐
난 일단 남자고 말하고자 하는 일은 신입생때 있었던 일이야.
학교가 포천쯤에 있어서 이동교리 ~ 송우리라는 곳을 지나치거든
어느 한 날에 (2015년도) 학교를 가는 중이었어.
가는데 어떤 건장하고 퉁퉁하다고 해야하나.. 뚱뚱한 체형은 아닌데 얼굴은 통통한..? 남자가 이동교리쯤에서 탔어
(모히칸 헤어?를 했는데 젤 같은걸로 머리를 한쪽으로 넘긴 스타일을 했음)
그 남자가 타기 전까지는 그냥 창밖 구경도 하면서 이런저런 생각을 하고있는데 옆자리에 앉더라고
슬쩍 보고 그냥 창밖을 다시 보는데 이 남자가 갑자기 말을 걸어
"어디가세요?"
그 때 그냥 모르는 남자고, 처음보는데 이러면 안되지만,,, 뭔가 기분나쁜 사람이라 그냥 무시하려했는데
성격이 거절을 잘 못하는 스타일이라
(이 때는 모든 사람들에게 친절하게 해야한다라는 주의여서 더 그랬어.. 지금은 완전 타락했지만...)
"네 ;; ㅎㅎ" 정도로 받아침.
근데 계속 말을 거는거야
"어디가시는데요?"
"학교가요?"
"버스타고 어디가요"
이러면서 계속 말을 걸어
그래서 아 이 분은 정말 친화력이 좋은 분이구나..;; 처음보는 사람한테 계속 말을 붙이시네 ㅎㅎ 하고 그냥 좋게 생각함. 이런사람도 있거니 하면서.
근데 계속 말을 거는겨... 뭔가 대답해주는 것도 슬슬 귀찮잖아;; 모르는 사람인데..
대답이라해도 그냥 아 예;; 네;;; 정도로 2번정도 대답함. 그 이후로 긔찮아서 그냥 이어폰을 꼈어.
근데 뭔지 알지? 이어폰을 껴도 옆에 가까이 붙어 있는 사람이 말하는거 들리잖아
근데 계속 말을거는거야
보통같으면 말거는 중에 이어폰끼고 눈감으면 "난 이제 귀찮으니까 말걸지 마쇼"하고 눈치깔 법 한데 옆에서 계속 조잘조잘거려
그래서 에라 모르겠다하고 그냥 잠
잠이 들고 한 15~20분 지났나? 눈떠보니까 아직 그 남자가 있어
그래서 옆을 무심코 돌아보니까 입으로 막 뭐라고 떠들어
그래서 이어폰을 빼니까
"왜 사람말을 무시해요" 대뜸 이래
나도 신경질 나서 "네??"이러니까 자기가 지금까지 계속 옆에서 얘기하는데 왜 무시를 하녜
이렇게 나오니까 뭔가 해꼬지할거같고 이상한거야
근데 학교 가는 중이고 도착 시간도 아리까리해서 버스에서 내리기도 그렇고 우리 동네도 아니라서 잘 알지도 못하니까 아무데서나 내리기도 좀 그랬어
그래서 그냥 어쩔수없이 이 남자가 뭐라고 떠들든 난 얘기하기 싫어서 다시 이어폰을 끼고 눈을 감았어
근데 이번엔 이 남자가 뭐라고하는지 들어보려고 볼륨 0으로 해놓고 들어보니까
"내가 얼마나 말을 많이 걸었는데"
"내가 한 말을 못들었나"
"옆에서 얼마나 말을 많이 했는데"
이러면서 막 지껄이는거야
그러다가 다음 장류장에서 그냥 내리더라?
그래서 뭐 저런놈이 다있어 하고 제대로된 얼굴이라도 보려고 눈을 떴는데
날 노려봐...
째려본다고 하는게 맞을거야.. 진짜 누군가를 원망하듯이
완전 미친인간 이잖아.. 놀라서 벙찌는데
뒤에서 누가 날 불러, 그래서 돌아보니까 별로 안친한 동기가 뒤에 타고있더라
근데 그 동기가 말하길
20분 내내 나한테 옆에서 계속 말을 걸었대.
내가 자던 말던, 이어폰을 끼던 말던 계속 얘기를 하더라는거야
그러면서 그 사람이 갑자기 말투가 바뀌면서 언성이 높아지기 일보직전에 내가 일어나더래
그래서 내가 일어나자마자 들었던 소리가
"왜 사람말을 무시해요" 였던거야
그 동기는 내 카톡이라도 알면 나한테 알려줄텐데 모르니까 계속 예의주시해줬던거야 (고맙다 동기야)
일화는 여기서 끝인데 묘하게 기분나빠서 올려봐
나랑 같은 경험한 사람 있나해서
만약 이런 일이 있거든 나처럼 무시하면서 대처하지 말고
의사 확실히 얘기하고 녹음 켜놓자 해코지하면 주위사람들에게 도움요청하자.
이상한 사람 참 많아 ㅡㅡ
난 일단 남자고 말하고자 하는 일은 신입생때 있었던 일이야.
학교가 포천쯤에 있어서 이동교리 ~ 송우리라는 곳을 지나치거든
어느 한 날에 (2015년도) 학교를 가는 중이었어.
가는데 어떤 건장하고 퉁퉁하다고 해야하나.. 뚱뚱한 체형은 아닌데 얼굴은 통통한..? 남자가 이동교리쯤에서 탔어
(모히칸 헤어?를 했는데 젤 같은걸로 머리를 한쪽으로 넘긴 스타일을 했음)
그 남자가 타기 전까지는 그냥 창밖 구경도 하면서 이런저런 생각을 하고있는데 옆자리에 앉더라고
슬쩍 보고 그냥 창밖을 다시 보는데 이 남자가 갑자기 말을 걸어
"어디가세요?"
그 때 그냥 모르는 남자고, 처음보는데 이러면 안되지만,,, 뭔가 기분나쁜 사람이라 그냥 무시하려했는데
성격이 거절을 잘 못하는 스타일이라
(이 때는 모든 사람들에게 친절하게 해야한다라는 주의여서 더 그랬어.. 지금은 완전 타락했지만...)
"네 ;; ㅎㅎ" 정도로 받아침.
근데 계속 말을 거는거야
"어디가시는데요?"
"학교가요?"
"버스타고 어디가요"
이러면서 계속 말을 걸어
그래서 아 이 분은 정말 친화력이 좋은 분이구나..;; 처음보는 사람한테 계속 말을 붙이시네 ㅎㅎ 하고 그냥 좋게 생각함. 이런사람도 있거니 하면서.
근데 계속 말을 거는겨... 뭔가 대답해주는 것도 슬슬 귀찮잖아;; 모르는 사람인데..
대답이라해도 그냥 아 예;; 네;;; 정도로 2번정도 대답함. 그 이후로 긔찮아서 그냥 이어폰을 꼈어.
근데 뭔지 알지? 이어폰을 껴도 옆에 가까이 붙어 있는 사람이 말하는거 들리잖아
근데 계속 말을거는거야
보통같으면 말거는 중에 이어폰끼고 눈감으면 "난 이제 귀찮으니까 말걸지 마쇼"하고 눈치깔 법 한데 옆에서 계속 조잘조잘거려
그래서 에라 모르겠다하고 그냥 잠
잠이 들고 한 15~20분 지났나? 눈떠보니까 아직 그 남자가 있어
그래서 옆을 무심코 돌아보니까 입으로 막 뭐라고 떠들어
그래서 이어폰을 빼니까
"왜 사람말을 무시해요" 대뜸 이래
나도 신경질 나서 "네??"이러니까 자기가 지금까지 계속 옆에서 얘기하는데 왜 무시를 하녜
이렇게 나오니까 뭔가 해꼬지할거같고 이상한거야
근데 학교 가는 중이고 도착 시간도 아리까리해서 버스에서 내리기도 그렇고 우리 동네도 아니라서 잘 알지도 못하니까 아무데서나 내리기도 좀 그랬어
그래서 그냥 어쩔수없이 이 남자가 뭐라고 떠들든 난 얘기하기 싫어서 다시 이어폰을 끼고 눈을 감았어
근데 이번엔 이 남자가 뭐라고하는지 들어보려고 볼륨 0으로 해놓고 들어보니까
"내가 얼마나 말을 많이 걸었는데"
"내가 한 말을 못들었나"
"옆에서 얼마나 말을 많이 했는데"
이러면서 막 지껄이는거야
그러다가 다음 장류장에서 그냥 내리더라?
그래서 뭐 저런놈이 다있어 하고 제대로된 얼굴이라도 보려고 눈을 떴는데
날 노려봐...
째려본다고 하는게 맞을거야.. 진짜 누군가를 원망하듯이
완전 미친인간 이잖아.. 놀라서 벙찌는데
뒤에서 누가 날 불러, 그래서 돌아보니까 별로 안친한 동기가 뒤에 타고있더라
근데 그 동기가 말하길
20분 내내 나한테 옆에서 계속 말을 걸었대.
내가 자던 말던, 이어폰을 끼던 말던 계속 얘기를 하더라는거야
그러면서 그 사람이 갑자기 말투가 바뀌면서 언성이 높아지기 일보직전에 내가 일어나더래
그래서 내가 일어나자마자 들었던 소리가
"왜 사람말을 무시해요" 였던거야
그 동기는 내 카톡이라도 알면 나한테 알려줄텐데 모르니까 계속 예의주시해줬던거야 (고맙다 동기야)
일화는 여기서 끝인데 묘하게 기분나빠서 올려봐
나랑 같은 경험한 사람 있나해서
만약 이런 일이 있거든 나처럼 무시하면서 대처하지 말고
의사 확실히 얘기하고 녹음 켜놓자 해코지하면 주위사람들에게 도움요청하자.
이상한 사람 참 많아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