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대치동, 도곡동에서 1n년 넘게 4세~중학생까지 독서 지도(영어 아니고 우리말)해본 경험으로 세운 내 나름의 육아 원칙이야
톨들하고 공유하고 싶어서 글 쪄봐
1. 공부를 시킬거면 학군은 중요하다! 중학교 까지는
나는 사는곳은 서울에서 매우 낙후된 지역 중 하나라 매우 극단적인 두 지역을 오갔어
확실히 학군은 중요하더라
아이의 공부 능력을 떠나서 아이의 인성과 스트레스 정도에 영향을 줘
우리 지역 애들은 초등학교 때 화장 안하면 바본데 대치동은 중딩이 화장하는 날라리가 됐다고 애엄마가 대안학교 보낼까 고민함
대치동도 노는애들, 밤에 이성하고 시시덕거리는 애들 있지
근데 걔넨 공부도 잘함. 자기 할 건 하고 노는 애들이 절대 다수더라고
분위기가 이러니까 애들도 학원 4~5개씩 다니는 거 아무렇지 않고.(학원 다니는 게 좋은 게 아니라 그게 어느 정도 당연한 줄 앎 = 스트레스 별로 없음)
여기 애들은 1시간만 공부해도 자기가 세상 제일 많이 한 줄 아는 애들 태반임.
자기 빼고 친구들이 다 놀러가는데 혼자 앉아서 공부하기 쉽지 않음.. 학군이 괜히 중요한 게 아니더라고
단, 나는 이것도 개인적으로 중학교 때까지고 고등학교는 전략을 다시 세워야한다고 봄
2. 영어유치원은 신중하게
강남은 영유가 보편적이지만 사실 나는 보면 볼수록 영유의 단점만 보였달까
일단 영유 끝나고 계속 이어서 영어를 해주지 않으면 애들 다 금세 까먹기도 하고
무엇보다 영유 때문에 국어 읽기능력 자체에 문제 생긴 애들 정말 많이 만나봄
어른들이 보기에 문제 없어 보여도 애 머릿속에서 영어랑 국어가 혼동이 오면서
이미 초등 2,3학년인데 국어를 이상하게 띄어 읽어서 의미 파악을 못하거나
말도 안되는 단어들(가을 같은 거)을 모름. 그러다보니 영어도 안될 뿐 아니라 서술형 수학, 과학 등 전반적 학습에 문제가 생겨
애도 계속 헷갈리고 틀리니 자신감이 점점 떨어지고 학습에 흥미가 안 생김
영유가 꼭 나쁜 건 아냐. 애들 중엔 엄청 둘 다 능숙해지는 케이스도 있고 지속 잘해주고 국어도 계속 신경쓰고 그러면 병행도 가능하기도 해.
그러나 나는 리스크가 너무 크다고 판단해서 영유는 안 보내기로 했어
영유 고민하는 톨들이 있다면 이런 점도 한번 고려해봐줘
3. 초등학교까지는 기초 교육이 매우 중요하다
기초교육이라는 게 국어 수학 이런 게 아니라
남의 말을 듣는 능력, 자리에 앉아있는 연습, 글을 읽고 이해하는 법, 자기가 원하는 걸 말로 표현하는 법 이런 걸 말해
(쓰는 건 좀 다른 얘기임. 저것들이 어느 정도 된 다음에 들어가야하는 게 쓰기라고 봄)
학교 진도 따라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저런 게 훨씬 중요하더라. 저 기본이 안되면 나중에 공부하고 싶어도 못하더라고
같이 하는 선생님들도 애들 대학은 중3쯤에 결정되는 것 같다고 가끔 이야기 해
4. 학습만화 유의하자
애들도 좋아하고 또 나름 다른 만화보다는 지식도 얻고 그러니까 엄마들도 많이 사줘. 와이나 마법천자문 같은 거..
근데 학습만화의 진짜 치명적인 문제는 긴 글을 못 읽게 한다는 거임
그림과 혼합된 정보+짧은 글+과장된 내용으로 흥미를 끄는 거기 때문에 텍스트로만 된 긴 글은 애가 점점 지루해하고 읽기 싫어함
긴 글을 읽던 애는 만화를 읽을 수 있지만 반대의 경우는..사실 나는 몇케이스 못 봤고 고치고 습관들이느라 애도 나도 부모도 고생 많이 했어
무조건 나쁘다는 게 아님. 다만 최소 초등학교 저학년~최대 초등학교 마칠 때까지는 안 보여주고 안 사주는 게 좋지 않을까 싶음(어차피 그 이후엔 엄마 말 안 들음ㅋㅋㅋㅋ)
이건 학습 관련 내 육아원칙이고 톨들하고 공유하고 싶어서 글 쪄봐. 순전히 내 개인적인 생각이니 참고만 해주면 좋겠어
그 외에도 몇가지 있는데 톨들이 불편하지 않으면 한번 더 공유하러 올게
톨들의 육아원칙도 공유해주면 기쁘겠어
톨들하고 공유하고 싶어서 글 쪄봐
1. 공부를 시킬거면 학군은 중요하다! 중학교 까지는
나는 사는곳은 서울에서 매우 낙후된 지역 중 하나라 매우 극단적인 두 지역을 오갔어
확실히 학군은 중요하더라
아이의 공부 능력을 떠나서 아이의 인성과 스트레스 정도에 영향을 줘
우리 지역 애들은 초등학교 때 화장 안하면 바본데 대치동은 중딩이 화장하는 날라리가 됐다고 애엄마가 대안학교 보낼까 고민함
대치동도 노는애들, 밤에 이성하고 시시덕거리는 애들 있지
근데 걔넨 공부도 잘함. 자기 할 건 하고 노는 애들이 절대 다수더라고
분위기가 이러니까 애들도 학원 4~5개씩 다니는 거 아무렇지 않고.(학원 다니는 게 좋은 게 아니라 그게 어느 정도 당연한 줄 앎 = 스트레스 별로 없음)
여기 애들은 1시간만 공부해도 자기가 세상 제일 많이 한 줄 아는 애들 태반임.
자기 빼고 친구들이 다 놀러가는데 혼자 앉아서 공부하기 쉽지 않음.. 학군이 괜히 중요한 게 아니더라고
단, 나는 이것도 개인적으로 중학교 때까지고 고등학교는 전략을 다시 세워야한다고 봄
2. 영어유치원은 신중하게
강남은 영유가 보편적이지만 사실 나는 보면 볼수록 영유의 단점만 보였달까
일단 영유 끝나고 계속 이어서 영어를 해주지 않으면 애들 다 금세 까먹기도 하고
무엇보다 영유 때문에 국어 읽기능력 자체에 문제 생긴 애들 정말 많이 만나봄
어른들이 보기에 문제 없어 보여도 애 머릿속에서 영어랑 국어가 혼동이 오면서
이미 초등 2,3학년인데 국어를 이상하게 띄어 읽어서 의미 파악을 못하거나
말도 안되는 단어들(가을 같은 거)을 모름. 그러다보니 영어도 안될 뿐 아니라 서술형 수학, 과학 등 전반적 학습에 문제가 생겨
애도 계속 헷갈리고 틀리니 자신감이 점점 떨어지고 학습에 흥미가 안 생김
영유가 꼭 나쁜 건 아냐. 애들 중엔 엄청 둘 다 능숙해지는 케이스도 있고 지속 잘해주고 국어도 계속 신경쓰고 그러면 병행도 가능하기도 해.
그러나 나는 리스크가 너무 크다고 판단해서 영유는 안 보내기로 했어
영유 고민하는 톨들이 있다면 이런 점도 한번 고려해봐줘
3. 초등학교까지는 기초 교육이 매우 중요하다
기초교육이라는 게 국어 수학 이런 게 아니라
남의 말을 듣는 능력, 자리에 앉아있는 연습, 글을 읽고 이해하는 법, 자기가 원하는 걸 말로 표현하는 법 이런 걸 말해
(쓰는 건 좀 다른 얘기임. 저것들이 어느 정도 된 다음에 들어가야하는 게 쓰기라고 봄)
학교 진도 따라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저런 게 훨씬 중요하더라. 저 기본이 안되면 나중에 공부하고 싶어도 못하더라고
같이 하는 선생님들도 애들 대학은 중3쯤에 결정되는 것 같다고 가끔 이야기 해
4. 학습만화 유의하자
애들도 좋아하고 또 나름 다른 만화보다는 지식도 얻고 그러니까 엄마들도 많이 사줘. 와이나 마법천자문 같은 거..
근데 학습만화의 진짜 치명적인 문제는 긴 글을 못 읽게 한다는 거임
그림과 혼합된 정보+짧은 글+과장된 내용으로 흥미를 끄는 거기 때문에 텍스트로만 된 긴 글은 애가 점점 지루해하고 읽기 싫어함
긴 글을 읽던 애는 만화를 읽을 수 있지만 반대의 경우는..사실 나는 몇케이스 못 봤고 고치고 습관들이느라 애도 나도 부모도 고생 많이 했어
무조건 나쁘다는 게 아님. 다만 최소 초등학교 저학년~최대 초등학교 마칠 때까지는 안 보여주고 안 사주는 게 좋지 않을까 싶음(어차피 그 이후엔 엄마 말 안 들음ㅋㅋㅋㅋ)
이건 학습 관련 내 육아원칙이고 톨들하고 공유하고 싶어서 글 쪄봐. 순전히 내 개인적인 생각이니 참고만 해주면 좋겠어
그 외에도 몇가지 있는데 톨들이 불편하지 않으면 한번 더 공유하러 올게
톨들의 육아원칙도 공유해주면 기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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