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용품 만들면서 육아 스트레스 풀기

어릴때부터 손으로 뭐 만드는걸 진짜진짜 좋아했어.
그림은 못그리고 글씨도 못씀ㅋㅋㅋ 그냥 만드는것만!
커서는 내 생활에 도움이 되는 취미는 딱히 아니여서 별 장점을 못느꼈어
그냥 셀프 네일아트하기, 먹고싶은거 해먹기 이정도?
근데 아기 낳고나서 이것저것 필요한거 만들다보니 돈도 아끼고 나도 좋아하는거 하다보니 스트레스도 풀리고 코로나때매 외출을 못해도 애기재우고 밤에 너무 바쁘게 움직이느라 ㅋㅋㅋ 답답함 이런것도 적고 무튼 정말 유용한 취미인것같아.
그동안 이것저것 만든거 모아서 사진 들고와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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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유리젖병 쓰는데 외출할때마다 달그락거리는게 불안해서 만든 젖병 보호 꽂이(?)야 ㅋㅋ
30년된 미싱기 물려받아 쓰는데 별다른 기술 없이도 그냥 직선박기로 가능해!
요건 정말 필요해서 만든거구 원단은 누빔원단 자투리 남은거 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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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뒤집기 시작하고 자면서 돌아다녀서 넓은 침대 알아보는 도중에 이케아침대 두개 붙여쓰면 좋대서 당근마켓에서 2개에 4만원정도에 사왔어.
근데 이렇게 쓰다보니 맞는 매트리스 커버가 없어서 원단 주문해서 만들었어.
깔끔한 하얀색인데 심심해서 테두리는 도트 바이어스 둘러줌. 나만 아는 디테일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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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천이랑 레이스 부자재로 만든 헤어밴드야.
맨날 집에만 있으니 내복차림이라 예쁘게 해주고 싶어서 해봤는데 만족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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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티슈뽑기 놀이에 꽂힌 울 아가
수십장씩 뽑아대서... 도저히 못보겠어서 천으로 만들어줬어.
물티슈 다쓴거 글루건으로 붙여줬어.
천은 예전에 키친크로스 하려던거 애껴놨는데ㅠㅠ 다 써버림...
무튼 신나게 뽑으면 내가 다시 겹쳐접어서 넣어주고 반복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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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즈원단 패턴이 너무 맘에들어 만들어준 수면조끼.
근데 열이 많아서ㅠㅠ 실제로 입히진 않고 사진찍으려고 한번 입히고 끝 ㅜㅜ
참고로 난 패턴 몰라 그냥 입는옷 대고 그려서 대충대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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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일에 씌워주려고 만든 화관.
재료 사서 한 3~4개는 나올줄 알아서 나머지 선물해야지 했는데 욕심내서 풍성하게 만들다보니 딱 하나나옴... 이럴거면 그냥 샀지ㅠㅠ 사는거보다 재료비가 더비쌀듯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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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그네 사주고싶었는데 옵션 추가하니 십만원이 넘어서...
나무봉이랑 그네줄 따로따로 구매하고 광목 원단으로 만들었어.
이거 물도 안마시고 꼬박 네시간 걸렸다 진짜 힘들었어ㅠㅠㅠ
직선박기밖에 없는데 위아래옆에 사이즈 계산하느라 머리 터지는줄..
근데 다음날 아침에 소리지르면서 좋아하길래 너무 뿌듯했음.
여기서 잠도 자고 진짜 잘썼어. 자세히보면 앞쿠션 등쿠션 방석 다해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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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 컬러는 내복이고
치마랑 조끼 투피스로 만든 설빔이야
집에있는 해어밴드 씌우고 셀프촬영 ㅎㅎㅎ
우리집이랑 시가 모두 안모이기로 해서 아쉬워 진짜 귀여운데 아기설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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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레이스가 애매하게 남아서 뭘할까 하다가 리본 삔 만들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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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꽃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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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집에만 있으니 너무 심심해하길래 새 장난감 들였어 당근마켓에서 저 채소과일 모형까지 19,000원에 득템
근데 파란색이 너무 싫어서ㅠㅠㅠ 노랭이로 바꿔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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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주방에서 일할거면 앞치마도 있어야 하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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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 채소도 더 있어야 하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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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목 예뻐서 많이들 하는데 육아선배 친구가 아기들은 쨍한 컬러가 짱이라고 해서 ㅋㅋ 플라스틱 삼.
야채/채소 정리함 두개인데 주방커텐 노랭이 남은 원단으로 자수 놨어. 미싱자수고 그림 하나하나 그린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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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 주인이 뭔가 열심히는 하는데... 뭘하는진 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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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파업도 함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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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거 원단 이번에 엄청 핫하더라 ㅋㅋㅋ
나도 사봐써... 양면으로 담요 만들었어.
두꺼워서 외출용으로 썼고 유모차 타고 덮어주는데 뽕을 뺌 ㅎㅎㅎㅎ



앞으로 만들기 또 모아서 담에 올게~~ 머리속에 있는데 이만큼이다 ㅋㅋㅋ
모두 새해 복 많이받고 즐거운 연휴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