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야기라 댓글로 쓸게!
기다리고있어! 흥미진진하다
잘 읽었어. 눈물 참느라 혼났네...아버님은 틀림없이 좋은 곳에서 토리 지켜보고 계실거야
고생많았고 앞으로 늘 행복하길 바라...
정말 행복한일 많이 있길바래.
톨 그동안 정말 고생이 많았을텐데 착실하고 올바르게 자라서 아버지도 좋은곳에서 기뻐하실거야. 앞으로도 동생들하고 행복하길 바랄게! 결혼생활도 행복하길 바라.
뭐라고 댓글을 써야 할지 모르겠다. 앞으로 행복한 일만 있을거야!
ㅠㅠ톨아 무슨말을 할지 모르겠다. 내가 함부로 뭐라 할 사람이 아닌거같고, 정말 행복하길 바라.
토리 고생많있다ㅠㅠ 앞으로 더 행복하게 잘 살아!!
글 써줘서 고마워 토리야, 그동안 고생 너무 많았어.
토리야 고마워 나도 왜 울컥한지 모르겠지만 온가족 모두 좋은일 행복한일 꽃길만 걸어가
일 하는데 눈물 꾹꾹 참았다.. 토리 행복하길!!!!! 정말..ㅠㅠ
앞으로 토리와 토리네 가족이 평안하기를, 행복하기를 진심으로 바라. 그 동안 많이 애썼어. 앞으로 가는 길 온통 꽃밭이기를, 늘 다정한 하루이기를..
행복하길 바래.
고생 많았어 토리. 앞으로 행복만 가득하기를
토리야 꽉 안아주고 싶다 항상 행복하길 바랄게.
토리 정말 고생 많았어 부디 건강하고 앞으로 행복했으면 좋겠다 오늘부터는 매일 웃는 일만 생기길 바랄게!
행복하길!!!!
토리 그간 정말 고생 많았다 앞으론 더 좋은 일만 가득할거야
힘들었던 이야기를 글로 써서 이야기 한다는건 정말 많은걸 극복하고 지금도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는 걸 보여준다고 생각해
토리가 참 멋있는 사람이라 앞으로 충분히 행복하게 잘 지낼 것 같다. 찬바람에 지지말고 진심으로 행복하길
토리야 글 너무 잘 읽었어 앞으로 좋은 일만 있길 바랄게:D
사주팔자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톨이 바르고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글을 보는데 되게 눈물난다 사느라 고생했고 앞으로 더 행복하길 바랄게.
사연은 다르지만 우리 아빠도 스스로 먼저 갔거든.
그런 아빠를 둔 큰딸로써 뭔가 나도 토리의 마음이 많이 공감이 가고 그릏다.
우리 아빠 걱정안하시게 건강히 잘 살자!!!!
토리가 정말 행복했으면 좋겠어
그런 상황에서도 동생들 다 책임졌던 너톨도 진짜 대단하고ㅠㅠㅠㅠ거두어 주신 이모도 진짜 너무 감사하다...
톨아 꼭 행복해야해!!!!
토리야 볼진모르겠지만 나보다 너가 더 행복하게살았으면 좋겠다.
이모 너무 고마우신 분이다 ㅠㅠ 동생들 데리고 나와준 토리 결단도 ㅠㅠ
아고 고생많았다 이모도 너무 좋으신분이네. 내자식하나 건사하기 힘든세상에 토리네 꼬꼬마들 다 챙겨서 길러주시고
힘든일 다 지나갔으니깐 좋은일만 남았을거야
토리가 항상 행복했으면 좋겠다
ㅠㅠ토리ㅠㅠ 고생 많았네.. 언제나 행복하길 !
뒤늦게 글 쓴거 봤는데 울컥하며 봤어..
앞으로 더더 행복한일들 많길 바랄게 진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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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일하시던 아빠가 집에 내려오는 날이면 지나가는 차 소리만 듣고도 아빠인지 누구인지 맞출 정도로 아빠를 사랑했었어. 복잡한 집안 사정과 먹고 살기 바빠서 아빠와 자주 시간을 가지거나 부모와 자식 간의 깊은 대화도 나눠본 적은 없지만 아빠도 나를 너무 사랑하셨고 나도 아빠를 너무 사랑했었어. 항상 사랑하는 아빠를 기다렸고 일 년에 몇 번 볼 수 없는 아빠가 집에 오는 날이면 날아갈 듯 기쁘고 그랬지.
우리 집은 사정이 정말 안 좋았어. 지금도 다시 생각하면 소름이 끼칠 정도로. 정말 가난했는데 친엄마는 돈 많은 남자와 바람이 나서 추운 겨울에 나와 동생들을 길가에 내다버렸고 버려진 우리를 아빠가 우여곡절 끝에 찾아와 엄마 없이 아빠와 함께 살게 되었어.
나중에 알게 된 이야기지만 아빠 집안은 내리 선생 집안으로 큰부자는 아니지만 그럭저럭 먹고 살기는 괜찮았다나봐. 그런데 엄마가 친가쪽 재산, 아빠가 운영하던 가게까지 다 날려먹고 폭삭 망해버리니까 돈 많은 다른 남자와 바람이 난 거고.
우리를 찾아 데려온 아빠는 무지 가난했어. 내 손에 백원 짜리 작은 뽑기 장난감을 쥐여줄 수는 있어도 손을 따뜻하게 녹여주지 못할 정도로. 아빠는 그래도 열심히 일했어. 일하느라 집에 자주 붙어 있지 못하고 어린애들만 두는 게 불안해서 어떤 이모를 하나 붙여주셨는데 나중에는 새엄마가 되셨어.
새엄마가 이모였을 땐 정말 잘해주셨는데 엄마가 되니까 돌변하더라. 하루 건너 맞고 쫓겨나고.. 그것도 아빠가 안 계실 낮에만. 늦은 밤이 되면 아빠는 일 마치고 집에 돌아왔고 매 자국은 감출 수 있어도 아빠 얼굴만 보면 눈물이 주륵주륵 흐르는 건 참을 수가 없더라. 그러면 아빠는 딸들을 때리지 마라고 새엄마와 수백번은 싸운 것 같아.
내가 사춘기가 될 무렵 아빠는 서울에서 일하게 되었다고 했어. 새엄마와 우리만 두고 가지 마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아빠가 얼마나 우리를 위해 노력하는지 알고 있어서 그 말은 차마 하지 못했어. 아빠도 자신이 없는 동안 제발 애들을 때리지 말아달라고 새엄마한테 눈물 흘리면서 부탁하는 것도 들었고. 그렇지만 아빠가 가고 나시면 매질은 계속됐어. 동생들 데리고 친할머니 집으로 피신 간 적도 있고 그래. 그때 들었어. 아빠가 서울에서 무슨 일을 하는지. 우는 우리를 끌어안고 할아버지도 따라 우시며 "내가 둘째 00이(우리아빠)를 어떻게 키웠는데 이 추운 겨울에 넝마주이가 뭐냐" 하시더라. 그래서 새엄마가 때리고 모진 말을 해도 아빠에게 전화를 더 못했던 것 같아.
어느 날은 새엄마가 술에 취해 들어와서 집안의 모든 창문을 깨놓고, 온 집안을 엉망으로 만들어놓고 집을 나갔어. 우리와 같이 못 살겠다면서. 나도 못 살겠더라. 겨울 바람이 송송 들어오는 집안에서 동생들을 껴안고 누굴 기다렸는지도 모르겠어. 새엄마인지, 지금 아무 것도 모르고 서울에서 고물 주워 일하고 있을 아빠인지. 그런데 아무도 오지 않았고 정신이 나갔던 것 같아. 동생들을 데리고 집을 나왔어. 어린 내 수중엔 삼만 원이 전부였는데 생각난 건 친엄마더라.
어렵게 어렵게 친엄마를 찾아갔는데 친엄마는 우리를 못 키운다고 했어. 이미 예상하고 있었던 대답이라 망설임없이 뒤돌 수 있었어. 나는 그때 중학교 1학년이었어.
하지만 엄마와는 성정이 달랐고 어렸을 때부터 엄마 대신 우리를 돌봐주던 이모가 어떻게 소식을 들었는지 우리를 거두어주셨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