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브랜드 자몽청.. 두루미를 위한..

코로나2단계로 카페가기도 뭐하고
스벅에서 파는 자몽블랙티 해먹으려고

노브랜드에서 파는 자몽청을 샀어

분명 내 기억엔 넓은 입구로 된 병이었었는데

리뉴얼 됐나봐 바뀜 길고 좁은 주둥이로..



보통 청 같은건 수저로 퍼서 쓰잖니?

근데... 퍼서 쓸 수가 없어

볼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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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 따자마자 예감이 안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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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 좁은 주둥이를 위해 자주쓰는 바스푼을 꺼내보았지만

택도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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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제일 작은 나무스푼도 들어가질 않음





아 그럼 걍 부어서 쓰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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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님



택도 없음 끈적하고 건더기가 있어서

흘러내려올 생각을 않음





병 길기는.. 보통 750미리 쥬스병 크긴데



어떻게 쓰라는건지??? 작은 티스푼은 들어갈 것 같은데

병이 길어서 짧은 스푼은 쓰덜 못혀 염병할...



저 주둥이에 자몽청 채워넣은거 자체가 신기함...



난 두루미가 아닌디...

왜 여우가 빡쳤는지 알것 같다.. 시벌..



참고로 맛은 그냥 자몽청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님..



가격은 898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