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
"전하..."
"한번만.. 제 손을 잡아주셔요"
'흥안의 여자가 백제에 있습니다'
다음 날,
아침 문후를 올리러 간 태자즌하
"이제 정신을 차렸느냐?"
눈 봐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직 정신 못 차림
"내 태자에게 사랑과 의리가 없는 군주는
세작을 부릴 수 없다고 한 말을 기억하느냐"
"한 가지 빠트렸구나
군주의 의리는.. 나라와 백성들에게
도움이 되는 자들에게만 베푸는 것이야"
"필부의 의리와 군주의 의리는!!
엄연히 다른 것이다!"
흙흙흙
그래서 채화아씨 버리셨어요...?
매일 꿈에 필부의 삶을 그리면서..
아들한테까지 어떻게 그래요ㅠㅠ
아빠의 긴 설교가 싫은 아들램
자리를 박차고 문 닫고 나간 이후로,
아직도 맘이 안 풀림
"...태자!"
즌하의 머릿속은 온통 설난이 뿐
"예, 폐하..
소자가 경솔했나이다"
하지만 효심이 지극한 그는..
하루 24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이렇게 반성을 합니다
"그래, 가자..
가서 고구려를 상대해보자..!"
즌하..! 고구려 왕을..
어린노무 흥안숑키를 조져주세요!!!!
n차 고구려와의 회담
설희 때문에
백제는 넘나 불리한 상황에서
이야기를 나눌 수 밖에 없음ㅠㅠ
흥안왕은 융파파를 손바닥 위에 올려놓고
쥐락펴락 가지고 놀았고요...?
우리 아빠 건드리는 거 다 지켜보고 있다
'흥안의 여자가.. 백제에 있단 말인가?'
즌하는 설난이가 준 실마리를 가지고
흥안의 약점을 잡기 위해
회담 내내 이리도 생각해보고 저리도 생각해보고
흥안족치기 플랜을 짜는 중★
한편..
썅년은 이제 아주 대놓고
적진의 장군과 만나고 다님
"제 덕에..
흥안왕의 신임을 회복하셨겠습니다?"
우연히 만난 건데 둘이 존나 짝짝쿵 맞음
"허나, 그 신임이라는 것도...
모래 위에 쌓인 탑이겠지요"
"제가 입만 뻥끗하면 탄로가 날 것입니다"
세상을 다 가진 척.. 히든카드를 손에 쥔 척..
이 영화의 주인공은 바로 나인 척....☆
"무슨 소리요?"
"애시당초 가짜 수백향을 알아보지 못하셨지 않습니까?
이 일이 알려지면,
기껏 회복되었던 성총을 또 잃으시겠지요
그러니, 제게 보답을 해주시지요"
또 뭔 짓을 하려고 이년이...
이것아 백제에서 제발 좀 꺼져줄래..?ㅠㅠ
"뭘로 보답을 하란 말입니까?"
"가짜 수백향을... 제게 주십시오"
명농의 소식을 기다리며,,
옥에서 외로이 지내는 설난
감옥 벽이 덜컹거리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으아니 이런 허술한 감옥을 봤나..
개구멍 만들기 조빱!
헐
눈치 보는 설난찡
벽이 무너져내리는 소리가 났는데
감시하는 병사들 모른 척 쩔고요...?
세상에마상에
이게 뭔일이래니..
개구멍도 아님ㅋㅋㅋㅋㅋ
황소도 지나가겠다
"나오너라"
구멍 밖에서 들려오는 목소리
보고도 믿을 수가 없는...
쪼기 울 설난이 열씨미 나오는 중↗
지나가는 병사들 1도 신경 안씀ㅋㅋㅋㅋ대다내
응챠응ㅇ챠 열씨미 나왔더니
읭 고구려 장군 넘버투고요..?
"어찌 된 겁니까?"
"가거라"
"예..?"
"여기 있으면 필히 죽을 목숨이니.. 어서 가!"
걱정해주는 척ㅋ
니네 비선실세 나오라 그래
"특히, 절대 백제로 갈 생각은 말아라"
백제로 절대 오지 말라고 오더 때린 설희년
돈도 쥐어줌
이 미친 것들이 왜 이러는겨;;;;;;
"어째서.. 저를 도와주시는 겁니까?"
"그건 알 거 없다"
돈 듬뿍 쥐어주고 떠난 을밀시다분..
고민하는 설난찡
주변을 둘러보니 아무도 없음
도망가자..
도망가서 그냥 조용히..
혼자 행복하게 살자 난아ㅠㅠㅠ
결국 받은 돈을 품에 꼭 안고
성 밖으로 나가는 중..
가림성 나가는 길
귀신같이 아무도 없음ㅋㅋㅋㅋㅋ
길을 멈추고
고개를 돌려 가림성을 쳐다보는 설난이..
즐거웠던 가림성의 추억들이
새록새록 떠오르고...
'공주..'
융파파의 인자하고 다정한 얼굴이 떠오른 설난이
난아༼;´༎ຶ ༎ຶ ༽
"폐하.. 태자전하.."
"..강건하시어요"
"똘대 아저씨, 망구 아저씨..
저 가요.."
설난이를 지켜보는 보라색 베일의 녀성
고구려군 비선실세
~언니 배웅 나옴~
그날 저녁,
태자즌하는 흥안왕을 뫼시고 싶다며 술내기를 권함
왕님 술 쎄시다면서여????
오늘 저랑 술 다이다이 함 깨자능
술이들어간돠 쭉쭈쭊쭉쭊 쭉쭉쭊쭈ㅉㄲ쭊
언제까쥐 어깨춤을 추게 하꼬ㅇㅑ~
자기 술 존나쎄라며
흥안 약을 살살 올리시는 즌하
니가? 감히?
ㅋㅋㅋㅋ둘이 친목도모하고 난리남
울 즌하 비지니스 쩔어
흥안한테 아리가또 치는 솜씨가...와우
범생인줄 알았더니..
백제 말술 되시는 울 즌하
WIN!
~흥안은 취해서 잠들어버림~
이쯤에서 똘망 등장
똘망이들도 비문에서 꽤 활약상이 좋음bb
얘네도 비적질하던 멍충이들이었는데..
즌하가 줍줍해와서 잘 키움
"그리시게"
우리 서서브남주분
현대로 치자면.. 미대오빠셔...
꽐라 된 자와
그리는 자
그걸 지켜보는 너어허어어ㅓ어....☆
망구분.. 그림 존잘 되시고요?
즌하의 빅피쳐가 현실이 되는 이 곳은
참교육의 결실이 맺히는 현장!
예~(ノ´ヮ´)ノ*:・゚✧
이제 설난이 구할 일만 남았다
개썅 만족하신 펴뎡..
이게 다 즌하 덕분 아닌지요..?
답지에 그림을 그린 망구분을 알아봐주신
진정한 참안구.. 참망막..!
빅피쳐 인정하고요
흥안 몽타주 나왔으니..
이제 일을 시작해볼까나~~~~?
즌하 앞에 모인 백제의 세작집단, 비문
주인의 아우라가 열일 하고요..?
"개백현을 샅샅이 뒤져라"
"흥안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을
모조리 찾아내야 한다"
"그 중에.. 흥안의 여인이 있다"
"존명!"
즌하 존멋탱༼;´༎ຶ ༎ຶ ༽
비문아재들 화이팅이요!
"어딜 가는 것이냐"
야밤에 나가려는 아들램 막는 포 ㅏ더ㄹ..
"폐하를 뵈옵니다"
인사하는 눈새원투
"무슨 일을 하려는 것이냐"
결국 불려와짜나..
근데 썅년 니가 왜 거기서 나와요....?
"흥안의 빌미를 찾을 것입니다
하여, 주왁성도 찾고.. 또한.."
또하아안...?!....(*´ლ`*)
※ 주왁성이 검색해도 나오지 않는데
들리는 대로 썼기 때무네,,,
실제 대본에 명시된 지명과 다를 수 있음
"그 아이를 구하겠다..?"
꼭 그러고 말겠다는 의지가 보이잖아요..?
즌하가 설난이 계속 감싸서
기분 드러움ㅋㅋㅋㅋㅋ
"태자,
군주란 요행을 바래서는 아니 된다"
"그 아이가 고구려 첩자일 수도 있어
천에 하나라도 빌미가 있으면, 의심을 해야 하는 것이야!"
"아니옵니다 폐하!
그 아이는 절대 고구려 첩자가...!"
쾅!!!
탁자를 내려치는 융파파
((((손바닥))))
"도림을 잊었느냐!!!!"
융파파의 아빠인 개로왕이 도림에게 속아
고구려군에게 쟈닌하게 죽임을 당함
도림쌤 지금은 백제에서 비문을 키우는 일을 하지만
원래는 고구려 세작인 '경' 소속이었음
"폐하..!"
"폐하, 그 아이가.. 사라졌다 합니다"
"사라지다니?"
"옥에서 탈출했다 합니다"
"뭐라.."
이 순간을 기다렸어
동공지진..
심기불편
"필시, 고구려가 도와주었을 겁니다
그 아이의 입을 막으려고 빼돌린 것이지요"
왜 사니 이년아
"아니다, 그럴 리가 없어!"
"전하, 이리 도망 간 것을 보면 모르십니까?"
"그 아이는 필시, 고구려의 세작이 분명합니다"
"내, 직접 가볼 것이다"
망했어요ㅠㅠ
설난아ㅠㅠㅠㅠㅠ
"폐하께서 이런 곳까지 드나드시다니요"
"그 아이가 사라졌다지?
그대들이 빼돌린 것인가"
"그것은 제가 여쭙고 싶은 말입니다!
고구려 첩자라 거짓으로 우기신 게 들통이 날까
쥐도 새도 모르게 빼돌린 것이 아닙니까!"
"내 직접 확인해볼 것이야"
설난이가 갇힌 옥으로 향하는
융파파와 즌하..
안 도 ㅐ.... . .. ..༼;´༎ຶ ༎ຶ ༽
!!!!!!!!!!!!!!!!!!!!
잣되쓰요
설난아 어디니 내가 보이니
설난아!!!!!!༼;´༎ຶ ༎ຶ
*
드라마 못 본 토리들을 위해
댓글 스포는 쪼꼼 조심해주세요...♡
+
ㅇㅋ에서 여기까지 연재했었어
그리고 디토에서 연재를 계속 이어나가려고 해
(왜냐면 백수 됐거든...흙)
댓글 일일이 답 못해줘서 미안하고 댓글추천 모두 고마워
아, 부끄러운 드립의 향연도 재미있게 봐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