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pann.nate.com/talk/352720577
제목만 보면 제가 세상 둘도 없는 불효녀 같이 보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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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보면 제가 세상 둘도 없는 불효녀 같이 보이겠지만
근데 우리같은 제3자야 저 상황이 아니니까
이성적으로 대처가 후지다느니 뭐니 할 수 있는거지
저거 쌓이고 쌓이고 쌓인 상황에서 생판 모르는 할머니 껌은 사주고
딸이 스트레스 받는 건 생각도 안 하고 또또또 그러는 거 생각하면
(심지어 발렛비였고 그거 없어서 따로 또 움직여야 되잖아 한 여름에 그게 기폭제 된거지)
본인 입장에서야 충분히 그럴 수 있었다고 생각함
심지어 자기돈으로 그러시는 것도 아니잖아;
정 진짜 착한 사람되고 싶으면 청소부 마트캐셔 아이돌보미 이런 어르신들도 많이 하는 일 해서
자기돈으로 기부도 하고 어려운 사람 도와주던가
솔직히 글쓴 사람도 어머니가 아예 그런 교통에 대해 모르는 분이었으면 화나도 모시고 왔을듯
근데 충분히 알아서 돌아올 거 아니까 두고 온거라고 보임
물론 잘했다는 건 아니고 걍 그게 옳냐 아니냐 따지면 옳지 않은 행동이었겠지만.. 난 이해는 돼..
아 15토리 글에 내가 다 치유 받는 기분이 드네.....
왜 본인 핏줄 보다 남을 더 챙기고 도와주고 보살펴야 되는지...
이게 핵심인데 이게 쌓이고 쌓여서 폭발한 거 같은데 일반인들은 이해 못 하는 게 현실이니까 휴...
나도 가장 최근만 해도 월급 70퍼 넘게 밀렸는데 재난지원금을 나랑 상의도 없이 거의 기부해서 ㅎㅎ... 남한테 착한 척 하지 말고 우리(엄마랑 나) 좀 신경쓰자고 소리 빽빽 질렀는데...우리 엄마도 이런 사람이라 심정 너무 이해하는데 버리고 온 건 심한 거 맞음... 속 뒤집어지고 빡치는 마음은 정말 이해함...
하 ㅜㅜㅜㅜㅜㅜ
더운데 10분동안 은행까지 걸어가면서 무슨 생각하셨을지..
대처가 심했다 잘했다 말 보태고 싶지는 않고 그냥 안타깝네..
만약 내사람이 저랬으면 진짜 서운해서 눈물날듯..화도 안나고 걍 슬플것같아
22 오죽하면 그랬겠어.... 그치만 자식 고속도로에 내려주고 그냥 갔다는 부모도 생각나고.. 넘 심했음 ㅠ
부모가 키워준 시기는 싹 잊어버리고 지금 현재 모시고 사는 것만 생각하는듯. 적어도 20살까진 키워주셨을텐데 어떻게 저런 습관 있다고 엄마를 타지에 버리고 옴?? 가는척했다가 돌아올 수는 없었냐고 진짜 너무해
이천원가지고 강릉에 두고온건 선 넘은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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