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지방에서 인서울로 대학 간 80년대 후반 출생 여자 톨
사기업-> 공무원 루트, 지금은 공기업으로 이직 생각 중이야
채용 공고 보다가 이건 좀 아닌 거 같아서 글 찐다
공기업의 지역 가산 제도...
난 현재의 지역 가산점 제도 솔직히 이해 안되거든?
해당 지역에서 초중고 졸업 한 사람은 가산이 없고,
최종 학력(대학)만 점수 주는 거 너무너무 이해 안돼
장기적으로 지방 사는 사람들은 수도권 대학 가지 않는 분위기 만드려는 건가?
더 이해 안되는 건
기관 소재지 뿐만 아니라
'비수도권' 대학 졸업자 모두에게 가산점을 주는 부분이야
잡알리오에서 채용공고 한번 훑어보니까
해당 기관의 소재지와 관계 없이
'비수도권' 대학 졸업자 모두에게 가산을 주는 곳이 상당히 많아
아... 이게 도대체 무슨 일이야?
이러자고 공부해서 서울로 대학 갔나....? 이게 바로 역차별 아닌가?
열심히 공부하고, 부푼 꿈을 가지고 인서울 했는데...
여자는 특히 취업이 어렵고, 어떻게 취업해도 절망적이야
몇몇 대기업을 제외하고는 결혼하고 애낳으면 경단이잖아
난 그런 현실은 받아들일 수 없어서 회사 박차고 나와 공시 준비 했어
전한길이 말하는 '가장 공정한 시험'
그렇지 그랬지 그래서 뒤늦게 준비한 나도 노력해서 붙었지..
근데 이게 무슨 일이야
고졸 채용 확대에, 그것도 인문계 제외한 직업고의 행정직 채용 확대라니
내가 배웠던 비례적 평등은 존재하지 않는 건가?
왜 정부는 결과의 평등만을 추구하는 거지?
너무 혼란스럽고 우리 세대가 너무 불쌍한 거 같아
실제로 애낳고 경단 된 내 친구들이 생각나고,
취준하며 허덕이던 내 모습, 밤잠 줄여가며 공부하던 내 모습도 떠오른다
국장이 뭐야 난 그런 혜택 한번도 받아본 적 없어
구직지원금?? 그런 건 누가 받는 건지 정말 모르겠고...
글이 너무 엉망진창이지, 미안해 암담해서 정리가 안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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