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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34살이고 중소기업 과장이에요.
이젠 전남친이 된 그 사람은 35살로
저랑 마찬가지로 중소기업 과장입니다.


사내커플로 1년 정도 사귀다가
작년 가을에 전남친이 다른 회사로 이직했고
최근 결혼하자고 하길래 승낙했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제대로 뭔가 진행은 못하고
상황 봐서 내년 봄이나 여름에 하자며
서로 결혼 준비에 필요한 대화를 하면서
부모님께 인사드릴 날짜 잡는 중이었어요.


자연스레 월급과 결혼자금 얘기가 나왔고
그 사람은 9천만원을 모았다더군요.
저는 4천만원을 모았고요.


월급은 자기랑 비슷하게 받으면서
(둘 다 실수령 300만원 정도입니다.)
여태 고작 4천만원 모았냐며 몰아붙이더군요.
네, 4천만원만 들으면 누구라도 적다고 하겠죠.


하지만 제게도 사정이란게 있었고
그 사람에게 제 사정을 모두 설명했었습니다.
결혼 얘기 나오기 전부터, 사귀면서 얘기했었어요.


제가 중학생 때
아버지가 손대신 사업이 잘못되면서 빚이 생겼어요.
살던 집을 팔아서 갚아도 2억대 빚이 남았어요.


아버지도 바로 일을 구하셨고 엄마도 일하시고 
저와 오빠도 고등학생 때부터 아르바이트하면서 도왔습니다.


오빠는 공부머리 없다며 대학 진학을 포기했고
그나마 성적이 좋은 저라도 대학 가라고 그래서
저는 학자금대출 받아 대학을 다녔습니다.


그렇게 네 식구가 매달려 빚을 갚고
겨우 월세 탈출해서 전세로 이사갔습니다.
그게 제가 31살 때네요.


가족 빚 갚는 거 돕느라 미뤄뒀던
제 학자금대출을 그때부터 갚기 시작했어요.


2900만원 정도 되는 대출금 갚는데 1년 조금 넘게 걸렸고 
32살 끝자락에 드디어 모든 빚에서 자유로워졌습니다.


그 후 모으기 시작한 돈이 4천만원 조금 넘습니다.
월 230만원씩 모았네요.


돈 모으기 시작하면서 전남친을 만나게 됐고
사귄지 반년 이상 지난 후, 나이도 있고
진지한 만남이란 생각 들어서 사정 얘기 다 했었어요.


그런 저에게 
힘들었겠다, 고생했다, 이제 모으면 되지
그렇게 절 위로하던 사람이었는데...


막상 제가 2년간 모은 돈이 4천만원이라 하니
도저히 용납할 수가 없다네요.


자기는 쓸 거 다 쓰면서 조금씩 모아도
이 나이 되니 9천만원은 되더라며
다 부모님한테 몰빵한게 말이 되냐
그게 변명이 되냐 고작 4천만원 가지고
결혼하겠다고 승낙을 했느냐 하더라고요.
그 말들이 너무 비수로 저에게 꽂혔습니다.


하지만 변명하는 것도 비참하고
그래, 우린 사는 환경이 틀리구나 싶어
알겠다, 서로 경제적인 차이가 크니 헤어지자 했는데


저보고 부모님께 도움 받아서 1억을 채워오라더군요.
자기도 올해 안에 1억 채우겠다고.


니 말대로 부모님께 니가 몰빵했다면
이제 부모님이 너 도와주실 차례 아니겠냐면서요.


절 도와주실 형편이 되셔야 말이죠.
이제 겨우 전세 살면서 노후자금 마련하신다고


조금씩 돈 모으시는데 그걸 뺏어올 수 있나요?
제가 노후를 책임져 드릴 것도 아닌데?


그렇겐 못하겠다, 그냥 우리 안 맞으니 헤어지자 했더니
결혼할 것도 아니면서 왜 시간낭비하게 만들었냐며
양심이 없다며 저를 공격해오네요.


여유 생겼다고 남들 사는 것처럼 살아보겠다고
연애하고 결혼할 생각한 내가 미련했다
넌 너랑 맞는 여자 만나라 하고 헤어졌어요.


전화번호 차단하니 메신저, 메일로 연락오고
아직도 저를 꾸준히 공격했다 달랬다 하네요.


방금도 메일함 열어보니 
누구든 니 나이에 4천만원 모았다고 하면 기겁한다며
잔뜩 날선 악담을 보내왔네요...


어차피 이 사람과 저는 
맞지 않는다는 걸 알았으니 끝이지만


살다가 좋아하는 사람 생겨도,
가난하니 시작조차 말고 그냥 단념해야 하는 걸까요?


그 사람의 날선 말들이 생각나 자꾸 우울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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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친 메일 보고 우울해서 쓴 하소연이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많은 댓글에 놀랐습니다.
대부분이 격려해주시는 내용이라
감사하고 위로 많이 받았습니다.


전화번호, 메신저, 업무중 쓰던 그 사람 개인메일
모두 현재 차단한 상태인데 간혹 다른 메일계정으로
어제처럼 악담을 보내오네요.


아직 헤어진지 1주 정도 밖에 안됐으니
그 사람 나름의 시간이 필요하겠지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고보니 정말 다행인게
둘 다 차가 없어서 그 사람이 절
저희 집까지 바래다 준 적 없어서 집을 몰라요.


부모님께도 아직 인사 드리기 전이었고
그래서 남은 소통 창구가 메일 뿐이라...
메일을 자꾸 보내는 것 같습니다.


설마하니 회사로 쫓아올까 싶긴 한데
혹시 몰라 회사도 옮길까 생각중입니다.
근데 코로나 때문에 이직이 쉽지 않을 것 같네요...


간혹 질타하는 댓글들도 있더군요.
2년간 230씩 모았다면서 왜 5천이 아니라 4천이냐
그렇게 모으려면 남자가 데이트 비용 다 낸거 아니냐
돈 4천만원 밖에 없으면서 왜 결혼 승낙했냐


그냥 넘어가도 되지만
조금 억울해서 해명해봅니다.


2년이라고 간단히 썼지만
32살 가을에 빚 청산 후, 34살 현재
4월 말 적금 자동이체 된 것까지
정확히는 19개월간 모은 금액이에요.


230만원 적금 빼면 약 70만원 남는데
부모님과 같이 살고 있어서 고정지출은
핸드폰비 약 5만원+경조사 비상금 10만원
화장품/옷에 약 5만원+교통비 7만원 제외하면


보통 약 40만원이 남는데
거의 다 데이트 비용으로 썼습니다.
딱 잘라 반반으로 데이트 하진 않았지만
오늘 네가 밥 사면 내일 내가 밥 사는 식으로
비슷하게 해왔고 여행 같은 걸 다니지도 않았기에
그 사람이 큰 돈을 쓸 일이 없었습니다.


사귄지 반년쯤 됐을 때 내 사정 얘기 하면서
학자금대출 갚고 지금 돈 모으기 시작한지
겨우 몇개월 됐다 얘기했었기에


모으는 돈의 정확한 금액은 말 안했지만
비슷한 연봉이니 제가 얼마나 모았을지
그 사람이 계산기 두들겨봤다면 그때 대략 알았겠죠.


그래서 제 자금 사정 어느 정도 알거라 생각했고
그럼에도 결혼하자 해오길래 승낙했던 겁니다.
제가 미련했던 건지 이런 반응을 보일 줄 몰랐어요.


아직 저도 첫 연애였고 이별한지 얼마 안돼서
한편으론 그래 잘 헤어진거야 하면서도
우울해지거나 하는 감정이 때때로 있네요.


그래도 맞지 않는 사람끼리 어떻게 살겠나
저런 모진 말 하는 사람과는 잘 헤어졌다 라는 생각이고 
다시 그 사람과 만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위로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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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1 2020.05.15 19:52
    아 진짜 병신이네 남자새끼 잘헤어졌음 결혼해서 돈가지고 지랄할 각이였음
  • tory_2 2020.05.15 19:53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0/07/09 04:09:04)
  • tory_3 2020.05.15 19:53
    저 남자도 이상하지만.... 나도 저럴 것 같아 무섭다.... 나이 서른인데 직장도 없고... 부모님 노후도 걱정.... 결혼 못하겠지.....
  • tory_4 2020.05.15 19:53
    돈못모은거 불만일수도있고 그건 남자입장도 이해되는데
    악담보내는거보니 잘헤어졌다 완전 이상해
  • tory_5 2020.05.15 19:54
    헤어지길 잘했다. 세상 찌질한 놈이었네. 사정을 몰랐으면 동정의 여지는 있었겠지만 것도 아니네???
  • tory_6 2020.05.15 19:54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09/06 15:27:15)
  • tory_7 2020.05.15 19:55

    남자 진짜 병신이다 

  • tory_8 2020.05.15 19:56
    저런 미친 새끼도 결혼 하겠다고 설치는구나. 퉷. 결혼 전에 알아서 다행이다.
  • tory_9 2020.05.15 19:56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3/09 20:18:14)
  • tory_10 2020.05.15 19:56
    그래서 헤어지자니까 왜 저모양이야 떨어지라고 악담하지말고 나쁜놈이네
  • tory_11 2020.05.15 19:57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0/05/16 18:36:17)
  • tory_19 2020.05.15 19:58
    여자가 내가 바보 같았다 앞으로 좀더 알뜰하게 모을테니 제발 결혼하자라고 매달리기 바라는거
    그럼 이걸 빌미로 평생 후려치며 살 수 있거든
    나이차도 별로 안나는데 자기만큼 버는 여자 놓치고 싶지 않았겠지
  • tory_28 2020.05.15 20:02
    @19 와 이거네 미친ㅅㄲ.....가스라이팅하면서 식모살이 시키려했네 망할놈
  • tory_30 2020.05.15 20:05
    저남자새끼는 글쓴이 돈빼고는 마음에 들었던거지 근데 돈이 문제니 친정기둥이라도 가져오라고 지랄하는거고 근데 글쓴이가 딱 헤어지자고하니 자기존재가 그정도인가싶어서 자존심상해서 지랄하는거
  • tory_12 2020.05.15 19:57
    저런글 보면 나도 결혼은 못하겠다 싶다 비정규직에 30살 근데 20대 모은 전세금은 경매로 넘어갔고 이사오면서 전세대출 낸 내 상황.....ㅎ 아 살기싫다 싫어
  • tory_13 2020.05.15 19:57
    이참에 헤어져서 다행인듯 결혼했으면 남자는 사소한일 하나하나 손해안볼려고 악쓸거고 자기가 돈 일원한푼이라도 더 보탰으면 죽을때까지 생색낼 사람임 손절하고 다른 사람 만나는게 글쓴이 복지에 백배좋음
  • tory_14 2020.05.15 19:58
    돈 못모아서 헤어지는거 ○
    근데 나중에 개지랄떠는건 사이코지
    지가 조건 맘에 안들어서 그래놓고
  • tory_21 2020.05.15 20:00

    22222

  • tory_15 2020.05.15 19:58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0/06/10 04:25:11)
  • tory_16 2020.05.15 19:58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12/01 16:32:12)
  • tory_17 2020.05.15 19:58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8/05 09:09:57)
  • tory_18 2020.05.15 19:58
    그와중에 글쓴분한테 악플남기는 새끼들도 있었구나 ㄷㄷ하다..
  • tory_20 2020.05.15 19:58
    집안사정 얘기할때는 격려해주고 이해해줬다면서, 모은 돈 오픈하니까 저렇게 나오는거 넘 이상한 것 같아.
    집안사정 얘기했을 때 경제적인 상황이 부담스러워 헤어지자고 하면 이해가능!
    나중에 여자가 4천만원 얘기했을 때 남자는 얼마정도 예상했길래 그렇게 펄쩍 뛰는지 모르겠으나 암튼 그게 본인 기준에 못미치고 허용이 안되면 헤어지자고 하면 그만!
    근데 왜저렇게 악담하고 끝없이 연락해서 괴롭히고 난리일까? 이상해.
  • tory_41 2020.05.15 20:05
    맞아. 여자가 전부터 집안사정 이야기해왔는데 도대체 얼마를 예상했길래? 아니 그리고 모은 돈이 적으면 결혼 안하는거지 뭘 또 구차하게 부모한테 받아내라, 내 세월 손해봤다 어쩌고;;; 결혼 안하게 된게 잘 된 일인듯.
  • tory_22 2020.05.15 20:00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3/13 22:52:49)
  • tory_23 2020.05.15 20:01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01/08 13:43:14)
  • tory_24 2020.05.15 20:01
    그간 공들인게 아까워서 저 지랄인가 ㅡㅡ 잘 헤어졌다 그간 집안 사정이다 뭐다 고생 많으셨는데 자기 행복 찾으셨으면
  • tory_25 2020.05.15 20:01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0/06/19 10:22:18)
  • tory_26 2020.05.15 20:01

    여자 입장에선 잘된거고 남자는 멍청하게 놓친거지.

    빚있는데 가족 모두 똘똘 뭉쳐 돈벌어 빚 다 갚는 집 흔치 않음. 거기에 오빠가 본인이 일한다고 대학 안 감. (차별없음) 전세 딱 하고 그 뒤로 돈 모은 건 집에 안 드림. (가족들 자체가 생각있다는 소리) 

    본인 빚 갚고 4천 모았지. 3천 학자금 갚고 4천 모은거 대략 7천임. 그게 31살부터 34살까지.

    물론 그렇게 못 살았는데 학자금을 3천이나 쓰고 그런거 보면 재테크에 능력이 있는 건 아닌데 돈 꾸준히 꼼꼼히 모으고 절약하는건 아마 몸에 배어있을거란 말야.

    근데 남자 본인 9천 모았다고 하는데 본인은 쓸 거 다 쓰고 놀 거 다 놀고 그거 모았지만 넌 뭐냐. 라고 했지만 데이트 비용은 반반했지.

    아마 저 여자는 저 남자 없었으면 한달 데이트비 40 꼬박 다 모아 이래저래 돈 천은 더 모았을거야. 

    헤어지고 나니 남자가 여자가 엄청 아까울 거. 본인이 계산해봐도 그럴거거든. 그러니 온갖 후려치기 하면서 내가 만나줄게. 돈 좀 더 구해와라 이 지랄 하는거.

    연애도 첫 연애라는데 저기서 제 본색 안 드러냈으면 여자 골수까지 뜯겼을텐데 다행이지 진짜.

  • tory_91 2020.05.15 22:10
    자세히 따져보니 그렇다
    여자도 그렇고. 여자네 가족도 그렇고...
  • tory_99 2020.05.15 23:58
    ㄹㅇ 2년에4천모으는거 쉽지도 않고 글 읽으면서 저 가족은 대단하다싶었음 헤어진게 여자분한텐 하늘이 도운거임.
  • tory_27 2020.05.15 20:02
    조상신이 도왔다 또라이네
    돈이문제가아니라
    글고 고작 남자가 1억해오는데 그걸 가지고 개지랄이야
    다른놈들은 10억도 잘만해와 병신새끼
  • tory_29 2020.05.15 20:02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0/05/19 19:34:04)
  • tory_30 2020.05.15 20:02
    베플말대로 살다가 글쓴이가 전업하게되서 외벌이 하게되면 엄청 유세떨 느낌임
  • tory_83 2020.05.15 21:08

    222 이미 남자 인격이 파국을 불러오게 생김

  • tory_31 2020.05.15 20:03
    저 사이코가 본성 숨기고 있던게 소름돋아ㄷㄷㄷ
  • tory_32 2020.05.15 20:03
    와 헤어지길 잘했다 천운이네 천운이야
  • tory_33 2020.05.15 20:03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07/22 11:10:15)
  • tory_34 2020.05.15 20:04
    그냥 헤어지면 되지 악담은 왜하는거여ㅡㅡ
    어떤 나이에 얼마가 있어야하는게 당연한게 아니잖아. 나 역시 같은 나이에 비정규에 공시준비하려는 입장인데.. 가계 빚, 학자금 등등에다가 내가 가장처럼 살다보니 글쓴이보다도 모은 돈이 적은데... 참 살기 힘들다 ㅋㅋㅋㅋㅋ 글쓴이 이참에 잘헤어졌다!!!!
  • tory_35 2020.05.15 20:04
    반반충 꺼져라
  • tory_36 2020.05.15 20:04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08/03 02:45:56)
  • tory_37 2020.05.15 20:05
    솔직히 집에 돈쏟아질없으면 그게 얼마나 버거운건지 모름 온전히 자기한테써도 어찌보면 모자른데 그래도 글쓴이네는 온가족이 정신차리고 힘보태서 집안빚갚고 본인학자금도 갚고 갚자마자 월급 대부분을저축해서 4천만원 모은거자체가 대단한거지 난 진짜 글쓴이 성실함이나 미래성보고서라도 남친처럼 저따위 말 못할듯 어찌보면 글쓴이 진짜 다행이다 싶다 잘털어내고 더좋은 사람 만나길
  • tory_38 2020.05.15 20:05
    웃긴놈이네 지도 어디가면 개무시받을거 아니까 저여자 잡으려 달랬나 싶음
  • tory_39 2020.05.15 20:05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10/01 23:37:44)
  • tory_40 2020.05.15 20:05
    여자가 모아놓은 돈 많으면 그거대로 좋지만
    없어도 없는대로 후려쳐서 여자가 암말도 못하고 주눅들어야 그 핑계로 노예하나 길들여 애까지 낳고 구워삶아서 본인은 평생 놀고 먹는건데
    여자가 자기한데 알아서 기는 것도 아니고 길들ㅋ;일 생각이었지 헤어질 맘도 없는데 헤어지게 됐고 헤어질 때도 본인이 찬 것도 아니고 여자가 먼저 헤어지자니까 지 생각대로 본인이 우위에서서 돌아가는 게 하나 없으니 그대로 돌아버린거지
    평범한 한남인데 결혼까지했으면 더 맘 상했을거임 잘 버렸네 끝까지 잘 피해서 안전이별 마무리하시길!
  • tory_42 2020.05.15 20:06
    진짜 잘 헤어졌다 난 연애할 때부터 시댁이 그렇게 여유있는 집 아닌거 알고 있었고 신랑이 모은 돈 얼마고 연봉 얼마다 깠을 때 난 신랑 진짜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했거든?? 정말 성실하게 살았구나 싶어서 결혼해도 걱정안하고 살겠다 그런 생각이 먼저 들던데
    저 남자는 진짜 글러먹었어 1억을 만들어오라는 거는 진짜 기함할 노릇이다
  • tory_43 2020.05.15 20:06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0/07/05 12:18:59)
  • tory_44 2020.05.15 20:06

    남자들 저거보다 돈 더해오는 경우 많고 여자쪽이 부족해도 뭐라 하는 경우 별로 못봤고.아예 반대인 경우도 있었는데. 저놈은 완전 찌질하고 가성비충 같네. 헤어져야지 뭐.

  • tory_45 2020.05.15 20:07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0/08/12 11:22:18)
  • tory_46 2020.05.15 20:07
    헤어졌으면 깔끔히 떨어져야지 가스라이팅 존나 하네 찌질한놈
  • tory_47 2020.05.15 20:07
    아니 지도 구천이면서 ㅋㅋㅋㅋㅋㅋ왜 지랄이지 ㅋㅋㅋㅋ
    억 만들어온다는데 ㅋㅋㅋㅋ
    그럼 저 집도 천도와주는거 아님??
    헬게 잘 탈출했네 ㅋㅋㅋ
  • tory_48 2020.05.15 20:07
    글쓴이는 보면 똑똑해서 잘 살것 같고 남잔 멍청해서 망할듯
  • tory_20 2020.05.15 20:14
    222 글쓴이는 이제 친정빚도 다 갚았고(더이상 드리는 돈도 없고) 19개월만에 4천만원 모았으니 2년 뒤쯤이면 거의 1억 모을거야. 알뜰하고 본인앞가림도 하고 자존감도 있는 사람 같아서 걱정 없음!
    남자는 여자랑 월급 비슷한데 본인집에서 보태주는 돈도 별로 없고 성격도 이상한 것 같은데. 여자에 비해서 뭐가 그렇게 잘났고 매리트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본인이 만나고픈 여자가 본인을 만나줄지...
  • tory_47 2020.05.15 20:08
    심지어 데이트 비용 반반 ㅋㅋㅋㅋㅋㅋㅋㅋ
  • tory_49 2020.05.15 20:09
    냄져가 가성비충이네 여태 연애한 시간 아깝다며 돈 마련해 오라고 화내고 어르고 쑈를 하고 있네 쉬벌롬
  • tory_47 2020.05.15 20:09
    아니네 심지어 남자집도 지원 1도 없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휴 찌지리새끼
  • tory_50 2020.05.15 20:10
    조상이 도왔다 진짜 저런 쓰레기 평생 갑질하려고 결혼하려고 하는 놈이야 자기가 큰소리치면 매달릴거라 생각했겠지 절대 다시 만나면 안됨 앞으로 살날이 더 긴데 쓰레기통에 들어갈 필요없어
  • tory_51 2020.05.15 20:12

    남자새끼 계속 메일로 악담한다던데 개소름 

  • tory_52 2020.05.15 20:13

    쓰니 아니면 자기도 결혼 못할거 아니까 저 지랄하는거지. 그리고 암만 중소기업이래도 35에 과장씩이나 되는 사람이 차도 없다는건 자기도 누구 구박할 처지는 아닌것 같은데

  • tory_53 2020.05.15 20:13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0/06/17 18:38:52)
  • tory_54 2020.05.15 20:13

    모아둔 돈 없어서 헤어지는 건 뭐 충분히 이해하지만 태도가 왜저래? 싸패같음;; 잘 헤어졌어.

  • tory_55 2020.05.15 20:17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3/10 03:05:24)
  • tory_56 2020.05.15 20:17
    남자 참 못났다.
  • tory_57 2020.05.15 20:18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0/05/29 16:28:18)
  • tory_58 2020.05.15 20:19
    와 지금이라도 이상한 놈인거 알게돼서 다행이다
  • tory_59 2020.05.15 20:21
    신고하라고 하고싶다 또라이 새끼
  • tory_60 2020.05.15 20:25
    웃기네. 지는 사정도 없으면서 35될 동안 퇴직금도 합쳐서 겨우 9천이면서.. 왜 저래. 여자분도 35되면 6500은 되겠네 뭐. 지랑 2500차이 밖에 안나는데?
  • tory_61 2020.05.15 20:26
    사귀다보면 대충 사정 알텐데 돈 몇천 모자란다고 바로 헤어지자는 것도 이해 안가는데 얼마나 큰 차이라고.. 저럴거면 아예 조건 내걸고 맞선이나 보지 연애는 왜해?
  • tory_62 2020.05.15 20:26
    남자 미친놈같아 헤어지면 끝이지 메일로 욕은 뭐야 시간낭비시켰다 하는데 연애라는게 헤어질 걸 미리 정해놓고 사귀는 것도 아니고 처음부터 우린 결혼할거야 하고 사귄것도 아닌데
    함께한 시간 행복했음 그걸로 된거지
    지가 뭐 여자 뒷바라지 하길 했어?
    고시공부 칠년팔년 기다리길 했어
    시간낭비 같은 소리하네
  • tory_63 2020.05.15 20:26

    남자 개 사이코 새끼 찌질하네 

  • tory_64 2020.05.15 20:30
    결혼해달라 애원하는 것도 아니고 제 갈 길 가자는데도 왜 저럼..
  • tory_65 2020.05.15 20:32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09/22 17:44:04)
  • tory_66 2020.05.15 20:33

    그동안의 사정을 다 얘기 했는데도 저런 반응이라니 무섭다.. 

    뭐 저런넘이 다 있냐 

  • tory_67 2020.05.15 20:36
    사랑했던거 맞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안 원수한테도 메일로 계속 악담 보내진 않는다 쯧쯔 사람이 덜 되었네
  • tory_68 2020.05.15 20:38
    경찰에 신고해야 되는 거 아니냐. 차단해도 악착같이 악담 퍼 붓는거 무섭네
  • tory_69 2020.05.15 20:38
    31살에 아직 4천 못모은 나는 무서워서 결혼 못하겠다.......ㅠㅠ 사랑한거 맞냐...
  • tory_70 2020.05.15 20:40

    걍 헤어져서 다행이다 싶은데 돈 적당히 있어서 저런새끼랑 결혼했으면 으아........ 

  • tory_71 2020.05.15 20:42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05/21 22:25:30)
  • tory_72 2020.05.15 20:46

    오히려 여자분이 남자 민낯 제대로 알고 헤어져서 다행이네 여자도 헤어지자 하는데 지가 왜 저러냐고 존나 찌질하게

  • tory_73 2020.05.15 20:46
    저새끼는 집에 돈보탠것도 없는데 겨우 9천ㅋㅋㅋ여자가 2년만 더 모으면 될껄 뭐에 썼길래 그동안 그것밖에 못모았냐ㅋ
  • tory_74 2020.05.15 20:46
    모옷난 놈
  • tory_75 2020.05.15 20:48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01/11 13:11:05)
  • tory_76 2020.05.15 20:54
    저 남자야말로 이 여성분 아니면 결혼할 사람 없는데
    가성비충이라서 저 지랄떠는거 같음ㅡㅡ
    저런새끼있지
  • tory_77 2020.05.15 20:55
    수준낮은 좆병신새끼. 결혼 안한게 천운이다. 글쓴이 부지런히 살았네. 더 좋은 사람 만났음 좋겠다
  • tory_78 2020.05.15 20:55
    맨몸으로 와달라고 빌어도 가기 싫다 결혼하면 임신출산독박육아 대부분의 집안일 다 여자가 해줘야 하는데
  • tory_79 2020.05.15 20:56

    여자 엄청 알뜰한데? 1년만 더 모으면 5천 넘게 모아서 충분히 결혼하겠구만 뭐. 잘 헤어졌다. 더 좋은 남자 만날 거야.

  • tory_80 2020.05.15 20:58
    남의 일이지만 내 일이 될 수 있단 생각에 결혼 하기 싫다 ㅜㅜ 돈 가지고 여자 후려치고 평생 노예 부리듯 할 놈이 글쓴이 전남친 뿐이겠어?
  • tory_81 2020.05.15 21:00
    등신ㅋㅋㅋㅋ
  • tory_82 2020.05.15 21:04
    이야... 명언이 떠오른다. 세상은 넓고 또라이는 많다!!!
    저 여자분 조상이 도우신 듯.. 여자분한테 축하해야 될 일이네
  • tory_84 2020.05.15 21:23
    와 미친 도망가.....
  • tory_85 2020.05.15 21:28

    4천이면 많이 모은거아니야? 그리고 많이 못모왔다고 지랄하니까 헤어져준다는데 왜 저래. 여자분이 너랑 결혼안한데ㅋㅋㅋㅋㅋㅋ그냥 한남 그 자체. 반반충이랑 결혼해주지마세요ㅠㅠㅠㅠㅠ

  • tory_86 2020.05.15 21:28
    지금 빚없고 19개월만에 4천이나 모으신 글쓴이가 대단하다.
  • tory_87 2020.05.15 21:36

    저건 진짜 4천 모은게 구라라고 생각하고(비상금으로 꿍쳐뒀다고) 속았다고? 생각해서 난리치는거같다...

  • tory_88 2020.05.15 21:39
    네 인성이 그런 줄 알았으면 안만났을텐데...?
    저 여자의 세월이 더 아까워

    쪼잔하고 찌질한 새끼
    다시 찾아봐라 그 간장종지에 담길 여자가 어딨겠냐
  • tory_89 2020.05.15 21:48
    안전이별 기원.. 지도 9천밖에 없으면서 존나 지랄이네
  • tory_90 2020.05.15 21:55

    궁금한게 현실에서 30대 초중반 미혼 여자들 보통 돈 얼마정도 가지고 있어? 우리나라 근로자들 평균 임금 200안된다던데 인터넷에서는 다들 몇천은 가지고 있는거 같네

  • tory_44 2020.05.15 22:06

    대기업 생산직이나 사무직같은 경우 원글과 비슷하거나 더 많이 받을거야. 근데 현실에서 여자들은 원글보다 못받은 여자들이 수두룩해.....

  • tory_94 2020.05.15 22:48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1/09 00:44:56)
  • tory_92 2020.05.15 22:26
    나랑 동갑인데 나보다 잘 벌고 더 모았는데... 와..저런 상처는 평생 갈거같아서 그냥 맘편히 결혼은 미련없이 생각에서 지워버리고 살아야겠다 ㅋ
  • tory_93 2020.05.15 22:37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12/07 09: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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