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유머

https://m.pann.nate.com/talk/348991644


결혼까지 생각하며 진지하게 만나던 남자친구인데요. 
곧 프로포즈를 할 것 같은 그런 느낌을 줬어요. 
예를 들어 어디서 프로포즈 받고 싶냐
어떤 식의 프로포즈를 기대하냐 이런 질문들도 하고 
저는 제일 친한 친구에게 이제 프로포즈를 하려는 것 같다고
내심 기대를 하고 있었어요. 
주말에 같이 1박 2일 여행을 가자고 하길래 
아, 드디어 프로포즈를 하려나보다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여행을 갔고 바다 근처로 가서 겨울바다도 구경하고 
노을 지는걸 보면서 해변을 걷고 있는데 
좀 추웠지만 그래도 낭만적이다 생각했어요. 
갑자기 저를 바라보고 제 양손을 잡더니 
"나와 결혼해 줄래?" 라고 하는거에요. 
근데 반지도 없이 심지어 그냥 꽃 한송이도 없이 
걷다가 노을 지는 와중에 추운 겨울바다에서 
양손 잡고 나와 결혼해 줄래가 저는 솔직히 좀 당황스럽더라구요.
제가 막 화려하고 이런걸 바란게 아니라 
평소에 만날때도 서로 돌아가면서 자연스럽게 계산하고 
제가 돈을 좀 더 쓰는 느낌이 있을 정도 였구요 
생일때도 저는 명품 같이 비싸고 좋은거 해주고 싶어서 
돈 모아서 해주고 그랬어요 저도 직장인이고 
물질적으로 풍족하진 않아도 여유는 있는 편이여서요 
원래 사랑하는 사람한테 좋은거 해주고 싶고 그렇잖아요. 
이 남자도 저한테 해주긴 해줬는데 정말 물건만 놓고 봤을땐
제가 선물엔 돈을 더 쓰고 밥값도 조금 더 제가 내고 
이런 경향이 있었어요. 제가 성격상 남자가 저보다 
돈 많이 쓰고 이런게 좀 부담스러워서요 장녀라서 그런가 
아무튼 근데 프로포즈를 두손잡고 고백하는게 끝이라니 
솔직히 많이 당황스러웠습니다. 
그래서 웃으면서 반지나 꽃은 없어? 하고 손을 잡은 채로 물어봤어요. 
물어보면서도 내가 이런것 까지 물어봐야하나 싶었는데 
돌아오는 대답이 "자기는 비싼거 바라지 않는 줄 알았지. 반지 기대했어?"
평소에도 제가 사고 싶은거 있음 스스로 사고 
남친한테 뭐 갖고 싶다 사달라 이런말을 한번도 안하는 스타일이라 
제가 프로포즈 때 비싼 반지를 원할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대요. 
그러면서 신혼집도 제가 지금 대출끼고 구입한 집이 있는데 
그 집에서 시작하면 된다고 자기 입으로 먼저 말하고 
혼수 이런 것도 하지 말고 결혼해서 돈 모으면서 살자 
이런 말 하는데 뭐라고 글로 다 표현을 할 순 없지만 
내가 대접 못받는 느낌..? 이런게 드네요. 
평소 주변에 친구들 보면 남자친구가 비싼 명품도 사주고 
밥은 무조건 남자친구가 사고 프로포즈는 당연히 
다이아 반지 해야하고 그런 친구들 보면서 
어떻게 대놓고 해달라고 원한다고 표현을 하지?
나는 때려 죽여도 못하겠다 이런 생각을 했었는데 
이게 제 상황이 되고 보니 왜 나는 대접 안해주려 하지?
이런 생각이 드네요. 
프로포즈 이후에 결혼하기 싫고 더이상 만나고 싶지 않은
그런 느낌이 들면 제가 이상한건가요?
그래서 미안한데 솔직히 생각할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하고 집으로 바로 왔어요. 
제 차로 갔었는데 올때 자기 집에 먼저 들렸다 
제 차로 저희 집으로 갈거라고 생각하고 있더라구요. 
그냥 제 집으로 와서 택시 타고 가라고 그랬습니다. 
제가 갑자기 변해서 남자친구가 당황해 하는 상태고 
저한테 반지 안해줘서 그런거냐고 묻는데 
단지 반지 하나 때문이 아니잖아요. 
근데 둘이 같이 아는 친구한테 이미 제가 반지 못 받아서 
삐졌다고 얘기를 했더라구요. 
그리고 신혼집을 지금 제 집으로 할 거란 것도 
저와 상의 없던 남친 본인만의 생각이었는데 
프로포즈 받으면서 알게 되었고 혼수도 안해도 된다 
결혼식도 간략하게 가족들만 모여서 하면 되겠다 
스스로 결정을 다 내려놨더라구요. 저는 처음 듣는 얘기였습니다. 
제가 왜 그렇게 혼자 결정했냐고 물으니 
저는 사치하고 남들 눈에 과시하는거 신경 안쓰는 여자인 줄 알았대요.
뭐라고 말을 하는게 그 남자가 이해를 하기 적당할까 싶어서
여쭤봅니다. 저는 마음에서 이미 헤어지기로 결심이 선 것 같아요.




https://m.pann.nate.com/talk/349108031

+후기


크게 후기랄건 없는데 
그때 댓글 많이 달아주셔서 저도 느낀 바가 많았고 
그래서 어떻게 되었는지 알려드리고 싶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우선... 글 쓴 당일 헤어지자고 말을 했고 
이제는 전남친이죠, 전남친이 계속 집 앞으로 찾아오고 
회사 문 앞에서 기다리고 그래서 
피하려고 해도 잘 안 피해지더라구요. 
그래서 만나서 얘기를 했습니다. 제 차 안에서.. 
저한테 솔직히 말해서 반지 때문에 사랑하는 
사이가 헤어지는게 이해가 안간다 어쩌고 말해서 
제가 느낀 감정들을 다 말해줬고 
이런 이유로 나는 더이상 만날 수 없을 것 같다고 했습니다 .
그랬더니 계속 못가게 막으면서 이 얘기 저 얘기로 
시간을 끌더라구요. 
퇴근하자마자 만나서 밥도 못먹고 시간이 두시간이 
넘어가고 있었습니다. 또 이게 뭐하는건가 싶어서 
내리라고 집에 갈거다 그랬더니 
그럼 마지막으로 밥만 같이 먹고 헤어지자고.
밥 안먹으면 안보내줄듯 계속 질척거려서 
같이 밥을 먹으러 가자고 했는데 주변에 백반집 밖에 없었어요 
그래서 백반집 들어가서 밥 먹으면서 얘기하는데 
제 음식에 햄이 나오는거였거든요 
각자 먹는거니까 터치 안하고 먹고 있었는데 
제가 밥을 다 먹으니까 한단 소리가 
"그래도 햄 하나는 줄 줄 알았는데..."
하.. 그럼 시켜 먹던가... 
그리고 더 할말 없으니 계산하고 나가자고 그랬어요 
그랬더니 "그럼 우리 이제 헤어졌으니까 더치페이 할까?"
진짜 뭐지? 싶으면서 실소가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아, 됐다고 내가 내겠다고 하고 2만원도 안나온 돈 
계산하고 나와서 차 시동 거니까 역까지 태워달라고. 
미안한데 욕하기 싫으니까 그냥 각자 가자고 그랬습니다.
그리고 새벽까지 계속 전화오고 안 받았죠. 
다음날 일어나서 음성 메세지가 와 있어 들어보니 
"진짜 마지막으로 우리 섹스 한번만 하면 안돼? 
그럼 사이가 회복 될 것 같아."
라는데 경찰서 가서 신고할 수 있는 부분인지 알아보고 싶을정도로 
너무 화가나는거에요. 
그래서 차단한 카톡 풀고 고소 당하고 싶지 않으면 
오늘부터 내 눈에 띄지 말고 다시는 연락하지 말라고 
그렇게 통보하고 다시 카톡 차단했는데 
오늘도 회사에 익명으로 꽃이 배달이 왔네요. 
이니셜로 이름이 적혀있던데 딱 봐도 그 놈 이니셜이고 
메세지는 "기다릴게요" 
그리고 어떻게 하는건지는 모르겠는데 
계속 모르는 번호로 나 누군데 연락 좀 달라고..

반지 없는 프로포즈를 할땐 저를 그렇게까지 
사랑하는거 같지 않더니 지금와서 이런 미련 떠는거.. 
너무 황당하고 이해가 안가네요. 
모르는 번호로 연락오는 족족 차단시키고 있는데 
회사 앞으로 집 앞으로 자꾸 찾아오는거 
너무 거슬리고 저도 이렇게까지 정이 확 떨어질 줄 몰랐습니다. 
그동안 왜 저런 형편 없는 남자인지 몰랐나 싶을정도로
제 자신이 미련스럽게 느껴지고
올해는 정신 바짝 차리고 스스로 더 사랑하는 삶을 
살아야겠다고 느꼈어요. 프로포즈 기대하고 있던 제가 바보 같습니다.
별거 없는 후기였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 tory_1 2020.01.30 14:06
    미친 햄...존나찌질
  • tory_2 2020.01.30 14:06
    ㅅㅂ 미친놈이다
  • tory_3 2020.01.30 14:07
    ㄷㄷ... 마지막에 임신공격하려고 한건가... 존무...
  • tory_11 2020.01.30 14:08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0/01/31 02:16:12)
  • tory_21 2020.01.30 14:11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0/05/19 16:05:47)
  • tory_24 2020.01.30 14:11
    44 그리고 잠수타겠지 윽..
  • tory_26 2020.01.30 14:12

    555 그런듯.. 미친놈이야.....

  • tory_66 2020.01.30 14:59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0/02/09 01:46:24)
  • tory_67 2020.01.30 15:00
    임신공격이라기보담은 그냥 돈안주고 섹스하고싶었던 찌질남의 본성이라고 봄..
  • tory_77 2020.01.30 15:18

    여자가 삐졌다 싶으면 잠자리로 풀어주면 된다고 생각하는 남자들 꽤있어. 

    떡정 어쩌구 하면서... 


  • tory_97 2020.01.30 16:43
    @77

    넘나 병신같다....설마 6.9 소추로 그런 생각 하는 건 아니겠지?

  • tory_4 2020.01.30 14:07
    소름
  • tory_5 2020.01.30 14:07

    소오오오오오름 

    안전이별 기원한다 

    이미 싹수가 보여;; 

  • tory_6 2020.01.30 14:07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0/07/04 14:13:13)
  • tory_7 2020.01.30 14:08
    조만간 신고해야할듯...... 꽁치남 개새끼
  • tory_8 2020.01.30 14:08
    허미...
  • tory_9 2020.01.30 14:08

    더치페이
    섹스

    정신상태가..
  • tory_61 2020.01.30 14:51

    22222 미친새끼...

  • tory_72 2020.01.30 15:15

    진짜 충격..

  • tory_10 2020.01.30 14:08

    ㅋㅋㅋㅋㅋ개찌질해진짜 

  • tory_12 2020.01.30 14:09
    미친새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라인가?????? 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진짜 어이없어서 말ㅇㅣ 안나옴
  • tory_13 2020.01.30 14:09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10/24 11:11:05)
  • tory_14 2020.01.30 14:10
    개무서워
  • tory_15 2020.01.30 14:10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0/02/05 00:07:12)
  • tory_16 2020.01.30 14:10

    아 진짜 욕도 아깝다

  • tory_17 2020.01.30 14:10
    후기 뭐야... 찌질한거에서 끝내지 완전 쓰레기인거 인증까지하고 여자분 안전이별 하셨겠지? 진짜 조상신이 도왔다 정말...
  • tory_18 2020.01.30 14:10
    와 식은땀 나
    어찌저찌 결혼 했으면 어쩔 뻔 했어
    여자 집에 들어오며 지가 혼수 해 올 생각도 안하고 좆뱀짓 하려다 딱 걸렸네
  • tory_19 2020.01.30 14:10

    마지막으로 섹스 한번 하자니 인간이 어쩌면 저렇게 구질구질할 수가 있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걍 나가 뒤져 

  • tory_20 2020.01.30 14:10

    미친....

  • tory_22 2020.01.30 14:11
    햄....ㅆㅂ
  • tory_23 2020.01.30 14:11
    주작아니냐.....? 판에서 본 쓰레기들 집합체같아... 존나 병신새끼 진짜
  • tory_31 2020.01.30 14:14
    아닐껄
    나도 구남친 중에 마지막 추억으로 남기게 섹스한번만 하자는 놈 있었어 그역시 가성비남이었지 글로 쓰면 판 못지않음
  • tory_61 2020.01.30 14:52

    글쎄... 저런 미친놈들 건너건너로도 내가 본거로도 실제 헤어질때 개병신인경우 추접스러운 경우 질척질척 더러운경우 은근 많이 봐서..그냥 복합체같다. 글쓴이가 여유있게 챙기다보니 몰랐던거 같고..

  • tory_9 2020.01.30 14:57




    남입니다
  • tory_73 2020.01.30 15:16
    @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tory_80 2020.01.30 15:23
    @31 오 내 친구도 남친이랑 물건 집어던지면서 싸우고 헤어지려는데 남자가 여자 다리 붙잡고 한번만 섹스하고 헤어지자고..... 했다더라 이런남자 흔하구나
  • tory_25 2020.01.30 14:11

    저 글 첨 올라왔을때 아. 진짜 버려야 되는데 저런 놈. 싶었는데 후기보니까 글 쓰신 분이 대처를 잘 하셔서 다행이야..ㅠ


    진짜 반지 이야기꺼냈는데 "비싼거 안 바라는 줄 웅앵" 소리에 이런 미친!! 은반지라도 끼워주고 결혼하자고 해 미친놈아. 소리가 절로 나왔었음

  • tory_27 2020.01.30 14:12

    장덕철도 만원짜리 커플링은 하더라, 이 한남새끼야.

  • tory_70 2020.01.30 15:07
    아시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개터졌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tory_27 2020.01.30 14:12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0/01/30 14:13:39)
  • tory_28 2020.01.30 14:13
    주작의심될정도로 너무 구질구질한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햄ㅅㅂㅋㅋㅋ
  • tory_29 2020.01.30 14:1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친 재산 지꺼로 생각하는 남자들 많구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자 집인데 무슨 상의도 없이 신혼집으로 써 ㅋㅋㅋㅋㅋㅋㅋㅋ

  • tory_30 2020.01.30 14:14
    저런거 신고안되나 진짜... 소름돋아....
  • tory_32 2020.01.30 14:14

    주작인가 싶을정도로 넘나 충격적인데 ;;; ㄷㄷㄷ 아휴 병신

  • tory_31 2020.01.30 14:14
    난 저거 주작 아니라고 생각함
    나도 저런놈 만나본 적 있어서
    세상에 병신한남 무궁무진하게 많다는 거~~~
  • tory_33 2020.01.30 14:15
    임신시키려고 했네 ㅋㅋㅋㅋㅋㅋㅋㅋ여자인생 망치려고 ㅉㅉ
  • tory_34 2020.01.30 14:15
    진짜야?????이 글 진짜야...??????????
    아니.... 진짜 저 정도로 또라이 찌질이 븅신들이 흔히 존재해..????
    저번에 반지없는 프로포즈 글 읽고선 어휴 가성비.. 싶었는데 후기내용은 완전 그냥 세상에 존재하는게 신기할 정도잖아.
  • tory_31 2020.01.30 14:27
    응 존재함!!
    대학때 내 장학금으로 자기 월세 내려던 놈도 있었음
    대신 자기집 들어와서 살라고 자기가 밥도 해주고 집안일도 할테니까 그걸로 갚는다함ㅋ 나=깔끔한 편, 그놈=살림이랄것도 없는 놈
  • tory_48 2020.01.30 14:30
    @31 맙소사. 토리 안전하게 헤어졌지? 진짜 상상초월 ㄷㄷㄷ
  • tory_50 2020.01.30 14:34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4/05/23 21:03:47)
  • tory_9 2020.01.30 14:58
    네 많아요
    헤어지니까 더치
    헤어지는 마당에 섹스
    헤어지니까 이별여행가자는 새끼도 있어요. 목적은 물론 섹스죠
  • tory_68 2020.01.30 15:02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0/01/30 15:03:41)
  • tory_73 2020.01.30 15:18
    진짜 주작이라 믿고 싶지만 저런 더러운 가성비남들이 판친다는거 ㅜㅠㅠㅠㅠㅠㅠ
  • tory_34 2020.01.30 16:27
    @31 아...... 너무 충격적이야.....
    저 판 글쓴이도 사귀는 동안엔 저정도 미친 세상에 존재할거라 미처 생각지도 못할 미친놈인줄은 몰랐을거 아니야.....
    걍 흔한 가성비 한남정도로만 생각했겠지.....
  • tory_35 2020.01.30 14:15

    햄 하나는 줄 줄 알았는데..

    그럼 우리 헤어졌으니 더치페이할까?

    역까지 데려다달라고

    마지막으로 한 번만 섹스하면 안돼?


    와 진짜 미쳤다 정신병자같아

  • tory_36 2020.01.30 14:16
    미친거같은 찌질이네
  • tory_37 2020.01.30 14:17

    아 미친놈아냐 시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찌질해

  • tory_38 2020.01.30 14:18

    와 글쓴분.. 안전이별 하시고, 저런놈은 확 떨어져나갔으면...

  • tory_39 2020.01.30 14:19

    제정신 아닌것같은데ㄷㄷ 찌질의 극치다 

  • tory_40 2020.01.30 14:20

    후기까지 완벽하게 미친놈같아...
    아 진짜 안믿길정도야...

  • tory_41 2020.01.30 14:21

    공포방 온 줄 알았잖아 미친놈아 후기는 처음 봤는데 햄이며 섹스며 지랄났다 진짜

  • tory_42 2020.01.30 14:21

    섹스하자 어쩌구는 여자 마음 상하고 기분 나빠보라고 일부러 보낸 듯. 반지 없는 프러포즈했다고 지금 헤어지자고 하는거야?라고 생각하고 그걸 기분 나쁜 말로 받아들이고 화난 남자가 그래 어디 너도 기분 나쁜 말 좀 들어봐라-하는 심산으로 섹스 어쩌구 보낸 것이라고 거의 확신함 내가ㅋㅋㅋㅋㅋㅋㅋ 햄 하나는 줄 줄 알았는데도 이거지- 니가 프러포즈 반지 바라는데 너는 나한테 햄 하나 안 주냐? 너가 남말 할 처지냐? 역까지도 안 데려다주면서 반지 없는 프러포즈에 나를 차? 응? 우리 헤어졌으니 더치페이도 같은 맥락. 사귀는 사이고 결혼할 사이면 반지같은 거 주고 받는 관계 아니어도 되는데 너는 그런 거 아닌거 같으니까 이제 더치페이해!!빼액ㄱㄱㄱㄱㄱㄱㄱㄱ!!! -이런 심리인거. 또 이런 사람들이 여지껏 평소에 여자가 더 많이 돈 많이 쓰던 사실은 뇌내에 아예 입력도 안된 상태가 많음. 그러면서 여자가 살고 있는 집을 신혼집으로 삼을 계산은 또 혼자 다 함..

    아주 기분 상하는 거 하나를 절대 못 참음 남자들ㅋㅋㅋㅋㅋ 그리고 그런 티 팍팍 내는데 사실 그게 더 정나미 떨어지게 하는 행동이라는 것도 모르는 한심한 수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그 다음날 되어서는 그래도 여자 놓치기는 아까운 거 같고 지난밤 자기가 등신짓 한 거 알아서 다시 만회해 보려고 태세전환하고 익명 꽃 보내고 그런 것 같은데 행여나 사이가 회복되어도 저 남자는 두고두고 프러포즈 반지 없었다고 헤어지자고 했던 거야 감히? 이 생각할 걸ㅋㅋㅋㅋㅋ 앞으로도 저렇게 오락가락할 것이 명약관화.. 섹스 어쩌구하고 햄 한조각에서 자기 밑바닥 다 드러내놓고 여자가 돌아오길 바라는 걸까..도대체 무슨 양심불량인지

    나같아도 정 다 떨어져서 절대 사이 회복할 일 없겠지만 저렇게 차단했는데도 연락 계속 오면 이제 진짜 경찰에 신고해 버리고 싶을 듯..

  • tory_46 2020.01.30 14:28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1/08 16:17:16)
  • tory_58 2020.01.30 14:47
    맞네 이게 다 맞는거 같다 !!!
  • tory_59 2020.01.30 14:48
    아 이런건가 넘나 이해 안 갔는데
  • tory_61 2020.01.30 14:55

    오히려 섹스는 진짜 솔직하게 한 개소리일 수 있어.. 은근 그런 병신들 많음... 섹스하면 관계가 회복될거 같아서라잖아..;ㅅ; ㅅㅂ.. 내 흑역사지만... 그런 개같은 놈 만난적 있음.. ㅅㅍ..

  • tory_64 2020.01.30 14:58
    한남심리박사님이 요깃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알수록 찌질하다
  • tory_39 2020.01.30 15:05

    미친 생각도못할 찌질함이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tory_74 2020.01.30 15:17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10/01 23:43:22)
  • tory_42 2020.01.30 15:21

    대부분 남자들은 여자가 자기를 물주나 지갑, 봉으로 볼까봐 되게 경계하고 그런 여자들 싫다고 김치녀 된장녀 단어도 만들었잖아ㅋㅋㅋㅋㅋ 반대로 여자는 연애하면서 고민 많이 하는 것 중 하나가 상대 남자가 나를 진짜 사랑하는지 아니면 그냥 편한 섹스 상대인지, 몸만 원하는지-잖아. 그러니까 남자 입장에서는 여자를 상처주고 기분 나쁘게 만드려면 난 너한테 사랑이나 애정 따위 못 느꼈고 다만 너랑 떡치고 싶어서 여지껏 너랑 만난거야 혹은 만나 준거야-라는 말을 생각하고 뱉지.

    판글 남자는 여자가 반지 없는 프러포즈 얘기를 꺼내니까 여자한테 자기가 돈줄 취급 받았다고 생각해서 기분 나쁘고 화가 난 거야ㅋㅋㅋㅋ그래서 똑같은 방식으로 여자에게 멕이고 싶었던 걸껄. 그래서 자기가 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 가장 여자에게 치명타를 줄 수 있을 것 같은...섹스 웅앵...-물론 헤어지기 전에 이렇게 헤어지면 자기가 손해 보는 듯한 기분에 뽕 뽑거나 섹스하면 어영부영 관계 회복될지도 모른다고 대충 생각할 가능성도 있음- 실제로 판글 여자분이 저 말 들은 순간 진짜 화가 나셨다고 했잖아. 지금까지 내가 해 온 사랑이 사랑이 맞았나...하는 현타가 오신거지. 햄 하나는 줄 수 있지 않냐, 역까지 태워다줘는 무시하고 거절하고 더치페이는 옛다 이거나 먹고 떨어져라 드른늠아...라고 할 수 있었는데 저 남자가 여자가 햄, 역, 더치페이에도 반응 안 보이니까 지딴에는 나름대로 여자 상처 입힌다고 저 말 한건데...상처보다는 분노가 더 앞섬 저런 말 들으면ㅋㅋㅋㅋ실제로 판글 여자분도 그랬었고ㅋㅋㅋㅋ결과적으로 나노그램정도는 남아있었을지도-없었을지도- 모를 정까지 탁탁 털어버리게 만들었으니 진짜로 남자가 조금이라도 재결합 욕구가 있었다면 저 남자는 멍청하다고 할 수 밖에...

    그래도 저 여자분은 점잖게 상대하고 계시네...나같으면 섹스 웅앵...나왔을 때 -내가 왜? 여지껏 너랑 섹스해서 한 번도 느끼고 좋았던 적 없었는데 헤어진 마당에 내가 그걸 왜? 그거 하면 안 그래도 뭣같은 기분 더 뭣같이 될 것 같은데? 내가 왜?- 이렇게 답문 보내고 차단했을텐데ㅋㅋㅋㅋㅋㅋ(남자들 자기들 섹스 능력에 대해 의심 품으면 기분 나빠하심...그리고 저 판글 남자처럼 자기 섹스 능력에 대해 의문의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 경우는 더더욱)

  • tory_88 2020.01.30 15:43
    @42 대박!! 뜬금없는 행동이 이제야 이해가네. 톨 박사다 박사
  • tory_46 2020.01.30 21:38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1/08 16:17:16)
  • tory_107 2020.01.31 02:43

    우리모두 42토리에게 박수...!!!!!!

    세상에나 42토리 인생에 대체 무슨일이있었기에 이렇게 예리한 통찰력과 찌질한남의 속내를 이렇게 속속들이 알고계신겁니까....???!!!!!

  • tory_109 2020.02.01 04:45
    @42

    와우 한남학 박사님이시다! 저리 찌질한 속내를 어쩜 이렇게 예리하게 파악했냨ㅋㅋㅋ

  • tory_43 2020.01.30 14:22
    꽁치남 가성비충 방울뱀 한남
  • tory_44 2020.01.30 14:23
    맞아 텍스트로 보면 저게 말이 되나 싶은데 나도 전남친이랑 헤어지려고 마음먹고 만난 날 어디 커피라도 마시면서 얘기하려고 어디갈까 했더니 실실거리면서 모텔? 이지랄하더라 세상엔 생각보다 미친애들 많음...
  • tory_61 2020.01.30 15:02

    22222222 직접적인 대화로 풀던 사과를 하던 그런거 보단 회피에 대충 어떻게든 넘어가려고만 하는 병신들이 많아 조용히 얘기하자고 모텔 가면 얘기보다 추근거리는게 먼저고 관계를 갖던 못갖던 지들한텐 아쉬울게 없음. 그대로 만나게 되면 그냥 연장... (이건 내 친구얘기)

  • tory_45 2020.01.30 14:26

    후기 미쳤다 ... 미친놈이네 진짜..

  • tory_47 2020.01.30 14:28
    으 찌질...결혼안해서 정말 다행이다
  • tory_49 2020.01.30 14:30

    와 처음 글까지만해도 저렇게까지 미친놈일줄은 몰랐다

  • tory_51 2020.01.30 14:34

    아 나도 기억 봉인해 놓고 있었는데 운전못하면 '김여사'라며 욕하던 전남친

    헤어질때 내가 자기랑 안자서 우리 관계가 더 발전 못한거 같다고 했었음...ㅇㅇ 욕나오네 지금생각해도?ㅋㅋ

  • tory_52 2020.01.30 14:35

    후기 보니 진짜 찌질하기 이를 데 없는 쪼다병신놈이네 

    멍청해서 밑천 다 드러내보여준 게 다행이었다..... 

  • tory_53 2020.01.30 14:36
    근데 진짜 사랑하면 뭐 하나라도 특별한 날에 더 해주고싶고 기억에 남고싶게 만들어주려고 하지 않아..?
    반지를 바라는걸 비정상으로 만들어버리는 저 거지가성비한남논리에 숨막힌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tory_69 2020.01.30 15:04
    222222
  • tory_54 2020.01.30 14:38
    구웨엑이다 진짜
  • tory_55 2020.01.30 14:38

    이건 주작 아니고 진심이란게 느껴져 아오 빡쳐

    좋아하면 뭐라도 더 주고 싶을텐데 햄하나에도 저러고 마지막 ㅅㅅ까지 하자고 하는 새끼라니.

    너무 추잡하고 찌질하고 드러워

  • tory_56 2020.01.30 14:43
    ㅅㅂ 거지 빈대새끼 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tory_57 2020.01.30 14:47

    그냥 찌질한 놈인줄 알았는데 완전 미친놈인데?

  • tory_60 2020.01.30 14:49
    와....
  • tory_62 2020.01.30 14:54
    마지막 섹스 얘기한거 임신공격이나 불법촬영 생각한거같아서 소름끼쳐
  • tory_63 2020.01.30 14:55
    저런 것들은 상대가 왜 헤어지자고 하는지 이유도 모르고 주변에 이상한 사람 만들더라 끝까지 가관이네.. 헤어졌다니 다행
  • tory_65 2020.01.30 14:58
    역시 세상엔 별또라이들 많다잉 와 스팸 시발 그래놓고 섹스한번만 더하재 ㅋㅋㅋㅋㅋㅋㅋㅋㅋ고만한걸로라도 하면 맘 돌릴수있울거라 생각한거야 뭐야 그거가지고 어떻게해서든 한 번 더 하려고 발악한다 증말 와중에 불법촬영해서 협박하려고 한건 아닐까 하는 의심이 그럴듯해서 더 소오름 ㅠ
  • tory_71 2020.01.30 15:08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0/05/14 14:51:51)
  • tory_68 2020.01.30 15:08
    마지막으로 한번만 자자고 생각하는 인간들 많아 조심해야해 그게 남은 정이라서 그러는게 아니라 본전 뽑는 심리, 하는 중에 거부못할거라는 혹시 모를 임신 혹은 몰카 이 셋인 경우가 많아 그리고 헤어지자는 말꺼내기 전에 남친들 핸드폰이나 컴터 외장하드 꼭 들 확인해
  • tory_79 2020.01.30 15:22
    2222 본전임. 99%가 다 저러더라
  • tory_73 2020.01.30 15:24
    이거 진짜 ㅜ ㅜ .... 한창 사귈때 모텔에서 자는 중에 찍어놓고 헤어지자 하니까 협박했어 단톡에 뿌린다고 설마 진짜 찍었을까 강하게 나갔는데 정말 찍음... 사귈때는 멀쩡해보여도 정떨어지는 순간 아 내가 이런 새끼랑 대체 왜 만난거지?? 하는 놈들 정말 많으니까 늘 조심 또 조심해야해
    직접 만나서 울고불고 사정하고 지워달라 했는데 헤어진뒤에도 혹시 사진갖고 어떻게 할까 1년동안 스트레스 받아서 위염+원형탈모 왔었음
  • tory_107 2020.01.31 02:45

    ㄷㄷㄷ 진짜 이거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조언이다

    헤어지자는 말꺼내기전에 제발 폰/컴 외장하드 확인하자ㅠㅠㅠㅠ

  • tory_75 2020.01.30 15:17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3/13 06:43:16)
  • tory_76 2020.01.30 15:18

    미친놈.... 어휴...... 개찌질해 진짜. 


  • tory_78 2020.01.30 15:21
    후기는 첨봤는데 상상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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