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우리 동네에서 새벽에 불이 났어.
화재 원인 조사 다 끝나고, 불난곳이랑 이웃하는 상가 주인분이 우리집이랑 친해서 엄마가 왜 불난건지 슬쩍 물어봤더니
화재 원인으로 추정되는게 제습기 과사용인거 같다고 하셨대
서점같이 책이 진짜 많이 있는 곳이었는데
아무래도 최근에 비 계에에에속 왔었잖아.. 너무 습해서였는지 제습기를 틀어놓고 퇴근하셨나봐
현장에 제습기가 까맣게 타서 다 녹아내렸대 다행히도 불길이 주변으로 더 퍼지기 전에 잡았고,
그래서 여느 불냄새랑 다르게 (할머니집에 아궁이 있어서 종종 불내음 맡아봄..)
그 폐타이어 같은거? 플라스틱이 타면서 녹아내렸을때 나는 되게 독한 냄새가 있거든..
지금 일주일이 넘었는데 아직도 냄새나..
장마철 지나간 듯 하지만
그래도 제습기 혹 사용하는 톨 있으면 오래 틀어놔서 과열 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일 필요는 있겠다 싶어서
주거 카테에 끄적여 봐..
자나깨나 불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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