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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1 2023.12.17 00:23
    열린 결말이긴 한데, 인터뷰 보면

    두 명의 아역배우가 빛을 향해 달려가는 엔딩 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두 아이가 죽었다는 해석이 있다는 것에 대해 사카모토 각본가는 '저도 메일을 받았습니다만, 당췌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더라구요. 두 아이가 이대로 살아간다는 선택지 하나뿐입니다'라고 강조했다. 고레에다 감독도 '두 아이의 삶을 인정하면서 엔딩을 맞이한다는 공통된 합의 사항이 있었어요. 다만, 빛이 쏟아지며 현실에서 벗어난 것 같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부정할 수 없겠네요'라고 덧붙였다.


    ㅡ라고 하더라 나도 당연히(?) 죽은 줄 알았는데 좀 놀랐음. 반대로 엄마랑 호리 선생님이 죽은 거라 해석하는 사람들도 있더라고? 해석하기 나름인 거 같아
  • W 2023.12.17 00:27

    나도 봤어..ㅋㅋㅋ 근데 양쪽으로 철문이 있었잖아 그게 사라지고 애들이 닿을 수 없었던 철길을 건너가는데..ㅋㅋㅋ 철문이 열린것도 아니고 아예 사라지지 않았어?

    난 그래서 사실 맞아여 걔들 죽었어요 ㅎㅎ 하기 그래서 걍 적당히 둘러댄거라고 생각했음ㅋㅋ 특히나 아예 무슨소린지 모르겠다고 말한게 더 그런생각이 들더라 

    그렇게 생각되도록 연출된건 인정하지만 뭐 앞으로 아이들이 이대로 살아갈거고 그럼에도 더 행복해질거라는걸 보여주고싶었다 이랫으면 찐이라고 생각했을건데..ㅋㅋㅋ 이도저도 아님 예쁜 장면 붙이고싶어서 뇌빼고 연출했다는건데 전자가 차라리 이해가 가서 

  • tory_3 2023.12.17 00:33

    와..톨 감상 중에 너무 비슷한 부분 있다ㅠ

    난 어린이에겐 이성애든 동성애든 성애적 소재를 씌우는 거야 말로 지극히 어른의 시선 같아서 부담스러운데ㅠ

    이건 그래서 너무너무 불호였어...ㅠㅠ

    (원체 어른들이 뭐든 좀 더 감동적이고 쉽게 감정 자극하러나 메시지 전달하려고 아이 소재로 이야기 푸는 걸 선호하지 않음..)

    그런데 괴물이야말로 왜 어른들이 탄식하는 이 세계의 일부 지점들을,,,열두살 아이 둘 데려다가 녹여낸건지 공감이 안 가고 싫었음..ㅠㅠ

  • tory_4 2023.12.17 08:54
    22222
    나도 이런 어린 배우들에게 노골적인 성애표현을 끼얹는다고? 하고 경악했어
    이 부분에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거라고 생각했는데ㅜ관객들이 동성애인걸 몰라볼까봐
    쉬운 길로 갔나 싶어서 참작의 여지가 있긴한데 그렇다고 해도 당황스러웠고 이 상황 이 연출로 이성애엿으면 ...
    더 최악이야
  • tory_21 2023.12.18 13:43

    333333

    중고딩 정도만되도 이정도로 불호이진 않았을듯............

    다 좋고 뭘 말하고 알겠는데 너무 희생당하는 캐릭터가 있다고 생각해서 아쉽더라.

  • tory_23 2023.12.18 18:45

    4444

    애들이 너무 어려서 메세지고 뭐고 맘이 불편해짐

  • tory_5 2023.12.17 09:18
    난 괴물 불호긴 한데 이성애 어른의 시선에서 불편하게 느낀 거 같고... 퀴어 아이들이 충분히 할법한 고민과 사랑이라고 생각해. 난 ㅂㄱ나 죽는 엔딩은 전혀 연상 안 됐고 오히려 캐릭터가 너무 평면적이라 아쉬웠어
  • W 2023.12.17 09:38
    할법한 고민 아니라곤 생각 안했음 열두살짜리가 할 고민이 아닌거같고 열몇삶자리가 부모에게 걸려서 학대당하면서도 난 역시 남자를 좋아하는게 맞아!! 라고확신하는게 괴상하단거지 이번학년에도 친구 없을줄 알았다거나 하는말 보면 잘해도 열살때 자기 성 정체성에대해 자각하고 남들눈에 띄는 행동을 했다는건데 난 안와닿음 보통 빨라도 중딩때 보통 고딩때를 첫사랑이나 고민하는 시기로 많이 봤지 초딩 3 4학년인게 현실적으로 어색하다고 ㅋㅋ 뭔 이성애자라 동성애자 이해 못하는 호모포비아인거처럼 말하는데 나도 퀴어들이 말하는 자기 이야기들 많이 찾아봄ㅋㅋ 퀴어에 너무 꽂혀서 제대로 못보는사람이 더 많다 생각함
  • tory_6 2023.12.17 12:03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4/01/24 14:24:55)
  • tory_7 2023.12.17 13:28
    근데 글쓴 토리 말대로 발기한거 맞음 각본에 나와있대 연출도 충분히 노골적으로 했고.. 대부분 관객들은 다 이해했을걸?
  • tory_6 2023.12.17 15:29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4/01/24 14:24:52)
  • tory_8 2023.12.17 15:39
    @7 각본대로 이해한 사람이 소수일듯 다른 몇몇 커뮤, 영화커뮤(남초포함)에서도 이얘기 나왔었는데 전혀 몰랐다는 사람들 많았어 나도 그랬고
  • W 2023.12.17 15:57
    @8 알아챈 사람도 많았음 ㅋㅋㅋ 어느쪽이 소수인지 따지긴 애매한듯
  • tory_19 2023.12.18 11:55
    나도 그걸 ㅂㄱ로 이해하지 못했고
    섹텐이라기보다는 그냥 심리적인 변화를 말한가리거 생각했음 내가 좀 무뎠나보넹..
    근데 각본에 있었다면 그게 아역 배우들한테도 그랗게 설명이 됐다는건가…?
    뭔가 고레에다 다른 영화 디렉팅 생각하면 좀 의외긴하다
  • tory_26 2023.12.19 10:52
    @6

     난 내가 퀴어 당사자인데도 그 장면이 성적인 텐션이 있는 거는 알았지만 아른아른하게 말그대로 텐션을 서로 느낀 줄 알았지 발기라는 건 이 글 보고 알았어!

  • tory_7 2023.12.17 13:33
    나는 성소인데 퀴어코드가 있는거 자체는 괜찮았는데 토리가 말한대로 초등학생들을 두고 성애적으로 표현돼서 당황스러웠음 정말 노골적인 발기씬;; 성애적 감정을 일찍 자각하는 사람들도 많겠지만 난 아니어서 그런가ㅋㅋㅋㅋㅋ
    보통 퀴어영화 발견하면 이쪽 친구들한테 추천하는데 이 영화는 추천 못?안?했음ㅋㅋㅋㅋㅋ
  • tory_9 2023.12.17 16:52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12/28 09:16:28)
  • tory_10 2023.12.17 17:17
    리뷰 공감간다. 내가 왜 동성애코드가 나오는 순간 불편한 감정을 느꼈는지 토리 리뷰 보면서 정리가 됐어
  • tory_11 2023.12.17 19:37
    나도 공감이야
  • tory_12 2023.12.17 22:22
    퀴어코드가 있으니 더쳐준다 생각함난
  • tory_13 2023.12.17 23:48
    나도 너무 어려보이는 배우들 데리고 발기 연상시키는 장면처럼 성애적인거 연출한거 별로였어 그렇게 이해한 사람 소수라고 할수도 없고 소수라해도 애초에 각본이 그걸 의도했던건 맞잖아 불편했음
  • tory_14 2023.12.18 00:03
    초등학교 고학년들도 충분히 연애감정 있을순 있지 않나? 미나토도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 혼란을 겪는 장면들이었고. 다만 그 애들이라 쉴드되거나 넘어가지는게 많았던건 맞는거 같음
  • tory_15 2023.12.18 00:58
    나도 너무 성인의 시각에서 퀴어코드를 다룬게 아닌가 싶던데 내가 동성애자로써 사춘기를 겪어본게 아니니 이성애자의 편견때문인건지 뭔지 혼란스럽더라...
  • tory_16 2023.12.18 02:54

    근데 성정체성은 어릴때 알지 않아? 평균 13세에 안다고 하는데 난 확실히 안건 12살때 알았음 그래서 안들켜야겠다 조심해야겠다 그때부터 조심하고 살음 내 퀴어친구들 말 들어봐도 보통 초딩때 알았더라고 이성애자들도 보통 초딩때 깨닫지 않나

  • tory_24 2023.12.18 19:18
    222 애들이 자연스럽게 성에 눈 뜨고 좀 빠른 애들은 몽정이나 자위 경험하는게 초등 고학년때부터이지 않아? 그게 어른의 시각일거라는 게 오히려 편견 같은데...
  • tory_25 2023.12.19 08:40
    3333
  • tory_17 2023.12.18 05:35
    나는 보고 펑펑 울었어 요리도 미나토도 그 나이대 겪을 수 있을 혼란함을 너무 잘 이해할 수 있어서 ..
  • tory_18 2023.12.18 10:31
    공감
  • tory_20 2023.12.18 13:03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12/27 11:03:47)
  • tory_22 2023.12.18 14:21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12/21 11:43:52)
  • tory_27 2023.12.19 12:21
    나도 초6때 잠시 같은반 여자애 좋아하면서 이게 맞는건가..? 고민한 시간이 있어서 극중 나이가 성정체성에 대해 고민하고 깨닫기에 이른 나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음. 단 애들이 초등학교 5학년 치고 되게 천진하게 그려져서 성정체성에 있어서만 저렇게 깊은 고민이나 감정을 갖고 있다는거에 괴리감이 느껴지긴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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