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와의 토크쇼 예고편보고 몇 달 기다리다가
개봉하자마자 바로 첫날 봤어.
기대했던 것
1.저예산 독립영화 티가 나면서도 괜찮은 레트로 미장센
->생각보다 더 괜찮았어! 내가 진짜 70년대 시청자이며 실시간으로 tv보고 있는듯한 착각이 듬
솔직히 색감 좀 예뻐서 마음에 들었어ㅎㅎ
2.그시대 사람같이 연기해주는 신선한 배우들
->토크쇼 mc 맡은 주인공이 연기 진짜 잘하더라구
능청스럽게 진행하더라...
중간중간 흠칫하는 장면도 영화에 맞게 좀 더 크게 보여주는 느낌
그 외 1번 출연자 2번 사기꾼 헌터 3번 소녀와 박사,
그외 사이드킥 mc, 프로듀서등
연기 구멍 하나 없음
3.기괴하면서도 눈 편한 장면 장면
->이정도면 괜찮다 싶을정도였어
기대보다 보기 편함
4.기대했던 익숙한 시나리오 맛
->예상했던 대로 흘러가는데도 배우들이 연기를 잘하니까 좋더라구
안정적인 호러를 볼 때의 편안한 느낌
5.생각할거리 많이 없는 엔딩
->너무 복잡하고 기괴하면 싫어서(보 이즈 어프레이드 같은 ㅜ....)
깔끔하고 좋았어.
6.짦은 상영시간
->딱 악몽같은 토크쇼 감상하고 집가기 좋은 시간에 끝나더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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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절취)
엔딩 아쉬워하는 사람들 많더라.
나는 적당히 기대만큼 만족.
악마가 중간중간 전기로 움직이는 듯한 연출을 보여주길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어.
나타난 악마가 완전 유명한 악마도 아니고
그 밑에 수하라고 하니...
머 힘이 좀 약할수도...
상상을 헤매는 씬은 조금 애매해서
살짝 씩만 디테일 해지거나 덜 보여주거나 둘 중 하나였으면 좋았을것 같아.
그래도 근래 본 영화중에 진짜 대만족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