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타임 2시간 반... 길다.. 개인적으로 영화 2시간 넘으면 허리가 아프더라..
우선 퓨리오사의 초딩부터 전편까지의 일생을 그려야해서 그런지
뭔가 좀 뚝뚝 끊어지는 면이 있음
분노의 도로는 퓨리오사의 탈출사건 하나를 그리는거라면
이건 어렸을떄부터 쭉 인생을 그려야하니 그럴수밖에 없긴한데 좀 끊어지는 전개가 거슬리긴하더라
햄스워드는... 내가 보기에는 빌런에는 잘 안어울리는거 같아 ㅋㅋㅋ
토르 이미지가 워낙 강해서 그런가
비열한 나쁜놈으로 나오는데 그렇게 저새끼 개짜증난다 뒤졌으면 좋겠다 그런 공감이 잘 안갔어 밋밋한 느낌이었음
1편에서의 임모탄처럼 저 징그러운 새끼 하 언제뒤지냐 뭐 이런 빌런에 대한 분노와 빡침이 공감이 안가니까
뭔가 자극적인 장면들은 나오는데 딱히 감흥이 없더라고 심지어 존나쎄다는 느낌도 안듬...
국내영화에서는 범도3의 빌런이 개인적으로 나는 배우와 상관없이 캐릭터 자체가 힘은 잔뜩 줘도 무매력이라 생각했는데 그런 느낌이었음...
햄스워드 지원군도 워보이에 비하면 너무 무매력... 캐리비안 해적 조연느낌...?
전편에서 샤를리즈 테론이 인생의 고달픔에 이미 지쳐보이는 그런 느낌이라면
안야는 이글이글하는 퓨리오사임 액션 나쁘지 않았어 오히려 액션은 샤를리즈 대비 좀 민첩하고 가벼운 느낌이라 괜찮게 느껴짐
일반관에서 봤는데 아맥이나 4D에서 보면 훨씬 지루하지 않게 볼듯
잔인한 장면들이 좀 나와 그냥 안죽이고 고통스럽게 죽이려고 별별짓함... 근데 대놓고 장면이 나오는건 크게 많지는 않아서 고어 못보는데 부담스럽지는 않았음
그래도 영화관에서 봐야될 영화는 맞는거 같아서 별 4개 줌
후기 고마워! 볼까말까 고민중인데 ㅋㅋㅋ전체적으로 심심한가 보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