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부터 빠글 펌 (일명 기타리스트 머리) 하고싶어서 시도했었는데 망하고 ㅋㅋㅋㅋ
다시 도전해 보려고 검색하다가 얻어 걸린 곳.
빠글펌은 동네 미용실이 최고라는 말대로 아마 동네 미용실 위주로 검색했었던 듯.
블로그에 히피펌, 젤리펌 사진들 많이 올라와 있는데 젤리펌 사진 보고 마음에 들어서 예약하고 다음날 바로 갔음.
내가 머리가 좀 길어서 (가슴 아래) 그거 얘기하고 블로그에 올라와있던 사진 첨부해서 문자로 문의했는데 8만원이라더라고.
몇 년 전에 했다가 실패했던 미용실도, 여기 전에 알아보고 예약하려 했던 미용실도 모두 2n만원이었는데 1/3 가격 ㅋㅋㅋㅋ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말 그대로 동네 미용실이야. 근데 장사 엄청 잘되는 ㅋㅋㅋㅋ
손님이 끊이지 않고 계속 들어옴. 혼자 하시느라 엄청 바쁘신데도 손이 빠르셔서 크게 지연되는 것 없이 괜찮았어.
사장님 연령대로 미루어 보아 경력도 기시겠지만 일단 센스가 있으신 듯. 요즘 스타일 연구도 많이 하시는 것 같은 느낌.
예시 사진 몇 장 더 가져가서 보여드렸는데 딱 보고 ㅇㅋ 하고 바로 착착 말아주심.
딱 내가 원했던 스타일대로 나와서 좋았고, 내 머리가 진짜 축축 쳐지는 스타일인데도
작년 12월에 해서 지금 2달 쪼금 넘었는데 나름 유지 잘 되고있어 만족스러워.
많이 풀리면 또 여기 가서 다시 받을거야 ㅎㅎ
참고로 히피펌은 일반펌으로 7만원, 젤리펌은 열펌으로 해서 8만원임.
기장 추가 없이 걍 매장에 가격표 딱 붙어있고 그대로 받으심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