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는 도시섬이다. 도시섬에 한 번 자리를 잡으면 36레벨 이후 계속해서 거점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가능한 좋은 자리를 잡고 넓게 쓰려는 유저들이 많다. 또한, 주로 혼자서 플레이하는 초반과 달리 이 시점쯤에는 부족에 들어가 부족원들과 함께 마을을 건설하려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도시섬 사유지는 수요에 비해 공급이 적다. 초반 서버 문제로 유저들의 레벨 업이 다소 늦어졌지만 3일의 시간이 흐르며 도시섬으로 넘어오는 유저들도 많아졌다. 자연스럽게 사유지와 부족 영토 문제로 분쟁도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유저들이 도시섬에 넘어왔을 때는 사유지로 선호도가 높은 강이나 호수 주변의 넓은 지역은 대부분 선점당한 상태였다.
이런 현상은 특히 도시섬 중에서도 기후가 좋은 온대 섬에서 더 심하다. 툰드라와 온대는 양쪽 모두 추위가 피로도에 미치는 영향은 동일하나, 농사를 지을 때 기후적합성 면에서 온대가 훨씬 우위를 지니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초반에 빠르게 치고 나간 유저들이 온대로 몰려 툰드라에 비해 사유지 분쟁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가장 자주 발생하는 분쟁의 이유는 사유지가 선포되지 않은 빈 공터를 '주변에 우리 부족원이 많고 조만간 다른 부족원이 올 예정이니 이 곳은 우리 땅이다' 라고 소유권을 주장하는 경우와 사유지를 선포하지 않고 '자신들의 사유지로 둘러싼 뒤 울타리로 막아 사유지인 것'처럼 쓰는 경우다.
이러한 주로 대규모 부족에서 부족 내 후발 주자들을 위해 땅을 확보하려고 들 때 발생한다. 땅이 부족한 개인 유저들은 어떻게든 사유지를 확보하기 위해 좁은 틈을 비집고 들어가게 되고, 반대로 부족 마을을 계획하던 유저들은 소위 알박기 행위가 마음에 들지 않을 수 밖에 없다.
http://sports.news.naver.com/esports/news/read.nhn?oid=442&aid=0000072964
접속문제로 초반에 조금 하다가 나중에 해야지 하고 손 놔버린 유저인데 진짜 이래?
솔플지향이라 애초에 이 게임을 완벽하게 즐기긴 쉽지 않겠구나 생각은 했는데 벌써부터 저 지랄들을 하면...;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