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앤파이터) 요즘 던파 시작/복귀하는 사람들 되게 많은 것 같길래 늦게서야 해보는 직업 티어 정리

말주변이 없고 해서 스토리나 설정 글은 못 쓰겠고

일러같은 건 내 기준 던파보다 잘 그린 일러 없다고 생각하긴 하는데 다운하고 넣기 귀찮아서 그냥 직업 성능 글이라도 써본다...ㅠ

던파 직업 분류는 하는 일에 따라 3가지, 대미지 타입에 따라 2가지인데

하는 일에 따른 3가지

퓨어 딜러(퓨딜): 말 그대로 딜러, 유저 수 제일 많음

시너지 딜러: 특정한 기믹으로 자신을 제외한 파티원들에게 34%의 딜(가끔 거기에 더해서 속도도) 버프 뿌림, 유저 수 가장 적음

버퍼: 말 그대로 버퍼, 귀족인데 귀족처럼 투자해야 귀족 대우 받음

대미지 타입에 따른 2가지

퍼센트 대미지: 무기의 '강화'에 영향을 받아 강해짐

고정(독립) 대미지(재련 캐릭터): 무기의 '재련'에 영향을 받아 강해짐, 재련은 돈 하나도 안 들고 순전히 노가다로만 할 수 있지만 노가다가 심하긴 함

대충 시너지 딜러+재련캐면 돈을 거의 안 써도 된다고 생각하면 됨

추가적으로 성능에서 고려해야 할 건 캐릭터에 대한 유저들 인식임. 던파는 정공겜(던파 대회에서 참가자가 싹다 정신병으로 인한 공익 면제자라서 붙은 멸칭)이란 별명도 있을 정도로 '그 성별' 상태가 심각해서 유저들한테 미운 털 박혔다? 직업이 바로 나락으로 떨어질 수도 있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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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어 딜러 티어

0티어

다크나이트

부정하는 사람이 없는 최강 직업. 아직 진 각성(3차 각성)이 나오지 않아서 순간 딜링(폭딜)은 좀 부족하지만, 지속 딜링(지딜)이 미쳐 날뜀. 

근데 왜 사람들이 닼나 사기캐라고 욕 안하냐면

닼나는 스킬 한 번에 키보드 5번씩 연타해야 하는 수준+괴랄한 난이도+일반 던전 깨기 더럽게 힘듦+노잼+유저 수 적음

등의 이유로 사기캐니까 너프하란 소리 아무도 안하고 그냥 파티에 들어오면 와~ 빨리 깨겠다~ 이럴 뿐임

닼나가 지금보다 딜이 10배 세진다 해도 불만 가지는 사람 아무도 없는 게 현실

1티어

검제(베가본드)

운영자가 사랑하는 직업. 닼나가 딜을 제외한 모든 걸 잃었다면, 검제는 그냥 모든 걸 다 가짐.

현재는 쿨타임 감소율이 높으면 그냥 성능이 좋다고 할 수 있는데, 검제가 귀검사 중 검신과 더불어 유이하게 쿨감 무기인 광검을 낄 수 있는 직업임. 거기에 현재 귀검사 졸업 무기 성능이 너무 뛰어나서...

진짜 모든 걸 다 가져서 사실 할 말도 없다. 심지어 호불호는 좀 갈리지만 재미마저 갖춤. 근데 검제를 사기캐로 만든 디렉터가 지금 정직당해서 앞으로 얼마나 너프 먹을지는 모르는 게 문제임.

검제의 유일한 단점은 템값이 미쳐날뛰기 때문에 뉴비가 키우기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밖에 없음.

배틀메이지

아직 유저들이 제대로 모르는 최강캐. 유저들이 얼마나 배메 성능을 모르냐면, 지금 딜적인 면에서는 검제를 이겼는데도 유튜브 던파 성능표 이런 거 검색하면 15위 정도로 나옴 ㅋㅋㅋㅋㅋㅋㅋ

딜에서 검제를 이기는데 생존성도 검제를 압도함. 근데 템값도 쌈. 

문제는 육성할 때 답답해서 죽을 수 있다는 것 정도?

카이저(여자 스트라이커, 여스커)

숙련자용 강캐. 난이도는 닼나보다 어렵다고 느껴질 수 있는 정도인데, 그만큼 지딜이 압도적임. 템값도 말도 안되게 쌈.

문제는 어렵고 범위가 너무 좁아서 답답함.

패황(남자 스트라이커, 남스커)

이론상 강캐. 이론상으론 얘가 여스커랑 다를 게 없어서 1티어가 맞긴 한데, 아무도 그 딜을 못 넣음. 

이건 어려움의 문제가 아니라 던파가 기상청 슈퍼컴퓨터로 해도 렉이 필연적으로 조금이라도 걸리는 갓겜이기 때문에 

캔슬이 중요한 남스커에게 너무 치명적인 거. 

템값이 여스커보다 쌈. 

가장 큰 장점은 1차-2차-3차 각성 모두 아 흉부가 기가막혀 흉부가 기가막혀이기 때문에 보기 흐뭇함 ㅎ

1.5티어

엘레멘탈마스터

딜은 1티어급인데 스킬들이 다 설치하고 3초 뒤 쯤에 터지는 스킬들임. 즉 적이 스킬을 맞아주지를 않는다는 거. 뭐 어떻게 해결할 수만 있다면 쿨감도 높고 충분히 사기캐.

염황 광풍제월(남자 넨마스터)

성능은 딱 1.5티어급인데 유저들 인식은 0티어임. 신뢰의 퓨딜. 딜도 세고 스킬 구성이 잡몹 처리에 굉장히 수월해서 빠르게 빠르게 클리어할 수 있어서 좋음. 스킬 이펙트도 화려하고.

남넨마는 설정이 여자 넨마스터에 비해 넨을 수련하기 힘든 남자의 몸인지라 피의 흐름을 바꾸는 문신을 새겨 강제로 넨의 힘을 깨우친다는 컨셉인데, 그래서 그런지 스킬 쓸 때마다 소리를 오지게 질러댐. 캐릭터가 대신 소리를 질러서 그런지 유저는 채팅 안 치는 게 포인트.

어벤저(어벤져라고 부르면 큰일남)

그냥 강함. 평타가 셈. 끝.

화이팅입니다.

알키오네(로그)

얘도 이론상 강캐. 렉 걸리면 티어 수직 하락함.

2티어

소드마스터(마제스티)

귀검사 직업군인지라 약할 수가 없음. 

유저 수 더럽게 많아서 소마 유저들이 타 직업(듀란달) 사기캐라고 억지로 몰아서 듀란달 나락으로 보내버린 사건이 유명함. 그래서 지금 듀란달 랭킹 1위가 소마 랭킹 1위랑 정확히 딜 2.5배 차이 나는 게 웃음포인트 ㅋㅋㅋㅋㅋㅋㅋ

암튼 하는 애들 중에 쓰레기가 많아서 인식은 안 좋은데, 성능은 좋음

데몬슬레이어

강한데 스킬 쿨이 길어서 현타가 김.

검귀

진 각성 때 진짜 받은 게 없는데, 작년에 나옴+운영자 편애 버프로 기본 구성이 너무 좋아서 아직도 좋음.

얘도 검제처럼 다 가짐. 특기 사항으로는 일반 던전을 현재 가장 잘, 빠르게 깨는 직업임.

버서커

옛날엔 생존력 약해서 버복치가 별명이었는데, 생존력도 갖춘 지금은 단점이 없는 완소 직업. 

재련 캐릭터긴 한데 유저 수 많아서 템값은 비쌈.

남자 레인저(까마귀)

얘는 진짜 일러 보자마자 사랑에 빠진 거 아니면 하지 마셈. 늙은 그 성별이 너무 사랑하는 캐릭터라 인식이 그냥 망함. 

스펙 업을 할수록 파티에 낄 수가 없는 신기한 캐릭터 ㅋㅋㅋㅋㅋㅋ 하고 싶으면 해도 되긴 하는데 솔직히 난이도에 비해 딜이 안 따라주는 느낌이라.

커맨더(남자 스핏파이어)

성능은 딱 퓨딜 평균치인데, 퀵키 사건이라고 던파 망하게 할 뻔한 사건이 커맨더 유저들한테서 발생해서 인식도, 운영자가 보는 시선도 매우 안 좋음. 

진짜 해보면 불합리한 점 많은데 앞으로 고쳐질 일은 거의 없을 듯. 대신 일러가 진짜 잘 뽑혀서 일러 보면 나도 모르게 커맨더 키우고 있음 ㅇㅇ

남자 메카닉(프라임)

현재 던파에서 스킬을 가장 빨리 우겨넣는 캐릭터. 근데 그렇게 세진 않음. 얘도 스킬 쿨 길어서 스킬 우겨넣었는데 안 죽으면 하루종일 빠이어! 만 하고 있다.

로봇들을 소환하는데 이 로봇들이 렉을 유발하기 때문에, 파티원들이 공격을 못하게 해서 딜이 잘 나오는 거라는 소리가 있음 ㅋㅋㅋㅋ

남자 런처

딱 퓨딜 평균치인데 인식은 1.5티어급. 현재 던파에서 데몬슬레이어와 함께 진 각성기가 가장 센 캐릭터. 

얘도 스킬 쿨 길어서 현타 오지는데, 스펙 좋으면 그냥 다 입장 컷해버릴 수 있어서 인식이 좋음.

특기 사항으로는 적중률이 매우 높아서 '홍옥의 저주'라는 컨텐츠를 가장 잘 도는 캐릭터임. 이건 매우 큰 이점.

남자 크루세이더(배틀 크루)

남자 크루세이더가 원래 버퍼 직종이라서 배틀 크루가 인식이 안 좋긴 한데, 성능만 따지면 1.5티어에도 갈 수 있을 정도로 굉장히 셈. 

그냥 우직하게 세서 할 말은 없다.

인파이터

손 아픈데 타격감 하나는 던파 최강.

이터널(빙결사)

성능 좋음, 진 각성만 잘 받으면 1.5티어 갈 수 있을 듯, 근접캐라서 생존성은 좀 애매함

우럭(엘레멘탈 바머, 오블리비언)

잘 우는 게 특징임. 성능 좋고, 진 각성 잘 받으면 1.5티어 갈 수 있겠고, 중거리 캐에 짤딜 스킬 쿨이 4초, 7초로 되게 짧아서 일반 던전 돌기도 좋음

어센션(디멘션 워커)

현재 던파 최강의 2차 각성기를 지님. 물론 채널링 시간도 최강. 좀 답답한 캐릭터긴 한데 딜은 세고 생존성도 좋음. 

여자 메카닉(옵티머스)

던파를 하다보면 파티원의 스킬 이펙트를 끄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그래서 종종 '옵티님 왜 가만히 계세요?'라는 말을 듣게 되기도 하는 비운의 직업. 가만히 있는 것 같지만 알고보면 되게 열심히 딜 넣는 중임.

요원(레퀴엠)

진 각성이 없는 캐릭 중엔 가장 좋음. 이론상 강캐인 알키오네 빼고. 스킬들이 무적으로 떡칠해서 생존성도 좋고, 중년 간지나고, 대사도 멋있고.

3~5티어

위에 언급되지 않은 퓨딜 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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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너지 딜러 티어

0티어

크리에이터

남매지간인 닼나와 마찬가지임. 딜 하나는 퓨딜 1.5티어급으로 말 그대로 미쳤다.

단점도 닼나와 마찬가지라서 유저들이 욕 안 하는 게 특징. 유저 수는 닼나의 3분의 1임.

무기 내구도가 진짜 말도 안되게 다는데, 레이드 한 번 도는데 무기를 4개를 들고 가도 무기 수리를 2번은 해야 함. 

1티어

검신

검제랑 마찬가지임. 시너지임에도 주인공 직업다운 성능.

마도학자

특유의 컨셉으로 선딜, 후딜, 채널링이 긴데, 그런 단점들을 딜이 다 찍어눌러서 1티어.

시너지+재련캐라 돈도 안 드는데 성능도 이래서 어떻게 보면 실질적인 던파의 최강캐는 얘일지도 모르겠다.

그림리퍼(섀도우댄서)

이론상 강캐. 이쪽은 렉 걸려도 별 문제는 없는데 유저 손이 안 따라주는 게 문제임. 손만 되면 퓨딜 1.5티어급 딜 낼 수 있는데 손이 돼도 상황이 안 따라주면 또 딜이 안 나오는 신기한 캐릭터.

1.5티어

명왕(남자 스트리트파이터)

딜은 센데 진짜 답답함. 육성 단계에서 답답해서 진짜 샷건칠 수 있는데, 문제는 육성을 끝내도 이 답답함이 안 사라짐.

용독문주(여자 스트리트파이터)

평타가 세서 평타를 섞어야 하기 때문에 스킬과의 연계로 스타일리쉬함. 어렵고 좀 답답한 게 단점.

2티어

염제 폐월수화(여자 넨마스터)

'시너지'라는 측면에서는 염제보다 더 좋은 직업이 없음. 파티원 보호도 있어, 속성 부여도 있어, 속도 시너지라 속도도 빨라져, 잡몹 처리도 빨라... 

일러스트를 잘 보면 한 쪽은 하이힐, 한 쪽은 단화를 신고 있는 이상한 캐릭터. 진 각성 컷씬은... 사마귀가 날뛰면서 텐지! 넨슈! 소리치는 걸로 처참히 망해버렸기 때문에 유저들에게 놀림거리가 되는 직업.

아수라

시너지 평균치. 그냥 그러하다. 일러랑 진 각성 컷씬이 망함.

약간 메이플스토리의 메카닉같은 느낌으로, 스펙만 좋다면 스킬 하나로 다 죽일 수 있기 때문에 일반 던전 클리어 속도가 매우 빠름. 물론 스펙 안 좋으면 답답함.

퇴마사

성능은 좋은데... 일러의 듬직한 가슴도 좋은데... 아무튼 그럼.

얼티밋 디바(여자 그래플러)

타점이 안 좋은 거 빼면 좋음. 일러랑 진 각성기 연출도 잘 뽑혔으나

왜, 누구도 여자 그래플러가 2차 각성 때부터 프로레슬러가 되어야 하는 건지 아는 사람은 없음.

암제(다크템플러)

생존성이 미쳤다. 귀검사인지라 성능 좋음.

내가 알기론 던파에서 유일하게 던전에 들어가기만 해도 아무 조건 없이 파티원에게 시너지가 걸려서 사람들이 좀더 좋아함

짜이(남자 그래플러)

짜이의 무시무시한 점은... '너무 웃기다는 것'이다...! 그냥 웃김. 얘가 하는 꼬라지가 웃기고... 적 못 잡아서 헛손질 하는 것도 웃기고... 대사도 그냥 웃기고... ㅋㅋㅋㅋㅋㅋㅋㅋ 버그도 진짜 더럽게 많은데 하나같이 다 어이없게 웃긴 버그들임 ㅋㅋㅋㅋㅋㅋ

진 각성기 대사가 '삼...겹...살...!'로 들린다는 점에서 짜이는 그저 웃음 시너지. 성능은 여그플과 비슷해서 좋음.

무녀

진 각성으로 오히려 너프를 받은 신기한 직업인데, 그래도 퓨딜 1.5티어를 딜로 이김...?

갑옷으로 천을 입는데도 대미지 감소율이 높아서 생존성도 좋음.

근데 진짜 무녀는 뭐길래 진 각성으로 너프를 먹은 셈인데도 퓨딜 1.5티어를 이기지? 나도 키우는데 좀 신기함 ㅋㅋㅋㅋㅋ

이단심판관

진 각성을 정말 개떡같이 받았지만 그래도 좋음

컨셉과 이펙트, 기믹 등이 진짜 멋지기 때문에 취향만 맞으면 이단이 인생캐

3~5티어

위에 언급되지 않은 모든 시너지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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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퍼 티어

1위

헤카테(인챈트리스)

작년에 나온 신캐+운영자 편애로 단숨에 최강 버퍼 등극.

대충 어느 정도냐면, 다른 버퍼 직업 랭킹 1위와 헤카테 랭킹 1위의 버프는 30%가 차이난다. 템은 동일함.

거기에 유틸도 좋고 무려 파티원 부활을 4회까지 해줄 수 있다. 파티원 각각 4회고 본인도 이걸로 부활할 수 있음.

지가 편애받은 걸 나타내는지 스킬에 '편애'라는 게 있는데, 이걸로 파티원 한 명에게 버프를 몰아줄 수 있다. 근데 정공겜 아니랄까봐 자기한테 편애 안 주면 화내는 애들 있음.

2위

세라핌(여자 크루세이더)

세라핌의 가장 큰 장점은 유틸임. 특히 무한으로 거는 속도 버프가 정말 쾌적하다.

공격 스킬 범위도 넓어서 솔플도 용이함.

단점은 인식...? 동일한 스펙의 헤카테/세라핌/홀리가 있다면 세라핌을 데려가는 경우는 드묾.

3위

홀리오더(세인트, 남자 크루세이더, 꼬홀)

든든한 국밥같은 버퍼. 매우 튼튼함. 위의 두 버퍼는 특정한 스킬을 통해 자신의 버프를 '증폭'시켜야 하는데, 홀리는 그냥 스택을 쌓고 그걸 유지시키면 버프가 일정해서

스펙이 비슷하다면 홀리를 선호하는 경우도 많다.

단점은 셋 중에 버프력이 가장 낮고, 버프 크루와 배틀 크루의 스킬트리가 완전히 나뉘어져 있기 때문에 솔플이 불편하다.

유저들 사이에서 명칭은 사실상 꼬홀로 굳혀졌는데 이게 꼬추 홀리오더란 뜻이다. 갠적으로 존나 싫은데, 편애받는 귀검사 직업군에게 피싸개를 차용한 칼싸개란 별명을 붙이고 진짜 아무나 다 그런 말을 쓰는 수준의 겜이 던파라서 그냥 포기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