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에 살고 있는 만화가 지망생이랑 만나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갑자기 '소년지 투고 예정'이라며 솔직한 의견 듣구 싶다고
원고 읽어달라고 부탁 ㅋㅋㅋㅋ
너무 정중히 부탁해서 열어봤는데
피 터지고 내장 파열 ㅋㅋㅋㅋ
만화가 지망생 "제법 시선을 잡아끄는 도입부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좀 더 소년지 의식하는 게 좋겠다고 의견 얘기하니까
일반적인 정의 내세운 만화는 아무도 안 읽는다고 ㅋㅋ
자기만의 철학을 이거저거 얘기해서
주인공 : '시대 흐름 엿볼 수 있는 좋은 만화 같은데?'
얼버무리자
끝까지 읽어달라고 ㅋㅋㅋ
재기 불능 빠질 정도로 신랄하게 비판해달라고 ㅋㅋㅋㅋㅋ
주인공 (생각 : 이 자식, 새겨들을 마음도 없는 주제에) ㅋㅋㅋㅋㅋㅋ
여기에 맨 마지막
햇살 => 저녁으로 시간 이동하면서
초췌해진 남주.
책상 위에는 '만화 이해하지 못한다 라며 대여당한 책들' 수북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이번 에피는 예전에 단행본으로 볼 때도 터졌는데
또 봐도 재밌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와중에 작은 그림으로
"책이 누렇게 변색되면 안 되니까 서늘하고 어두운 곳에 두세요"
"아앗! 90도 이상은 펼치지 마" 까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최고 ㅋㅋㅋㅋㅋㅋ
닌자만화 보다가 운동 잘하게 된 것도 웃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