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븐즈필 극장판에서 라이더가 너무 멋져서 찾아봤는데...
라이더 과거 왜이리 짠내나니... ㅜㅜㅜ
원래 그리스 세계의 오래된 토착신이었다.
해신 포세이돈의 사랑을 받은 것 때문에 해신의 아내에게 불평을 샀고,
그녀들의 아름다움에 반감을 가지고 질투한 전쟁의 여신 아테나에 의해
마물로 전락당하고 말았다.
그리고 세자매로부터 [사람들의 신앙]을 뺏고, [형태없는 섬]에 추방함.
옛날옛날의 이야기입니다.
그 공주님은 어느 날, 사랑받던 사람들에게 미움을 사, 매우 먼 섬에 버려졌습니다.
화려했던 과거에 비해 섬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공주님은 이유도 없이 분노한 사람들이 무섭고 또 무서워서,
누구도 오지않기를 기원했습니다.
그렇지만 너무도 외롭고 무서워서, 자신의 무엇이 잘못됐던 걸까, 하고 슬퍼했습니다.
"메두사는 혼자가 되면 바로 울기 시작하지요?
우리들의 친족으로서, 그런 수치는 허락하지 않습니다."
얼마 뒤, 언니들이 섬에 왔습니다.
공주님은 더 이상 외롭지 않았습니다.
섬은 변함없이 아무것도 없었지만, 언니들이 있어 주는 것만으로도 좋았습니다.
수많은 인간, 놈들, 을 죽였다.
왜냐하면 도망치려고 해도, 공주님에게 섬 이외에는 돌아갈 곳이 없었습니다.
누구도 오는 것을 바라지 않아. 언니들과 셋이서,
조용히 살았으면 좋겠다 라고 항상 생각해 왔던 것이..
괴물로 소문이난 메두사를 죽이러 오는 자와
여신인 언니들을 노리는 자들이 찾아오기 시작함.
".... 그만 두세요. 메두사."
하지만 뒤이어서 계속 덤벼옵니다.
"... 당신의 마안은 경고하기 위한 것.
결코, 공포를 주기 위한 것은 아닙니다."
".....XX(그것)을 입에 대는 것은 그만 두세요.
에우리알레가 최근 당신은 무섭다고 겁내고 있어요."
언니를 지키기위해서 싸우던 라이더가 점점
몸에 흐르는 마물의 힘에 취해서 피를 갈구하게 됨.
그 변화를 언니들도 눈치챔.
(라이더는 영령과 신령, 흡혈종과 마물 등의 다중속성을 타고난 불완전한 여신임.)
.
결국 라이더가 폭주하게 됨.
"당신은 우리를 지켰어요. 하지만, 우리를 지킨 메두사는 이제 없어요.
그렇다면... 지켜졌던 우리들도 똑같이 없어지도록 하죠."
이 가장 외진 섬에서 세명,
영원히 지낼 수 있을 거라고 꿈꾸던 스테노는 눈꺼풀을 닫고 얼굴을 들어...
"....우와. 이제 눈앞이네. 그럼 안녕 사랑스러운 메두사."
이 촌티나는 신전에서 빠져나가,
언젠가 셋이서 원래 있던 곳으로 돌아갈 거라고 믿고 있던
에우리알레는 예전같이 웃으며 얼굴을 들어...
'멈춰줘.... 멈춰줘멈춰줘멈춰줘멈춰줘....!'
수억의 뱀이, 두명의 제물을 삼킨다. 그녀들은 산 채로 괴물의 일부가 되었다.
폭주한 라이더는 언니들을 집어삼켜버림.
그런데 몸은 말을 안들어도 라이더 정신은 제정신이라
자신이 언니들을 집어삼키는 걸 보면 절망함.
지키려던 언니들을 자신의 손으로 없애버린 라이더는 계속 절규함.
그뒤 '괴물이 되어버린 자신에 대한 자괴감'으로 인한 절망으로
움직이지 않고 있다가 페르세우스에게 목이 잘려 죽음
이런 과거를 가진 자신과 마찬가지로
언젠가 피해자이면서 가해자인 괴물이 될 운명을 가진 마스터 사쿠라에게
동질감을 느끼고 있으며 사쿠라를 괴물로 만들지 않기로 맹세함
원래는 신령이라 소환이 될수가 없는데 성배전쟁에 소환이 됨
언니들만 보면 좋아서 뽀짝뽀작 잘 달려감... ㅠㅠㅠㅠ
그럼에도 언니들에게 죄책감을 가지고 있고...
극장판에서 라이더가 몸이 붕괴될지도 모르는데도
사쿠라를 구하려고 그렇게 열심히 싸운 이유는
자신의 과거와 관련있었음 ㅜㅜㅜㅜ
라이더도 이제 행복해야한다 ㅜㅜ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