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 사무실에서 월루하며 적는 거라 사진 없음
20년대 들어서 본 소년점프 만화 중에 가장 재밌게 읽었는데 한국에선 보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영업글 적어볼게!!
참고로 애니 만화 다 좋았음 어느쪽을 봐도 무방!! (둘다 봐줘 ㅠ)
간략한 줄거리 소개: 죽지 않는 능력을 (언데드) 가진 남자와 타인에게 불운을 주는 (언럭) 능력을 가진 여자의 SF, 이능력, 배틀, 순정 만화!!! (엥? 소년점프인데 순정 만화라니 잘못적은 거 아냐? 순정 맞음.... 이게 순정이 아니면 난 순정을 모른다...)
잔말 말고 바로 이 만화가 대단한 이유 설명갈게
1. 뛰어난 여캐 활용
캐릭터 인기투표하면 여캐남캐가 반반 나오는 기적의 소년만화...
매력적인 여캐들이 병풍역할이 아니라 성장하고 활약하는 만화를 보고 싶다? 언데라 꼭 봐
특히 최근 연재분은 투톱 주인공 중에 여주인 후코가 원톱 주인공으로 이야기를 이끌어가고 있음
2. 섬세한 감정묘사, 캐릭터간의 서사
서사를 빼면 언데라를 설명할 수 없다... 오죽하면 빌런캐도 알고 보면 서사있고 다 착한놈들임 ㅠㅠ
그림체는 밝고 타겟 연령층도 어려보이는데 (실제로 초반부는 진입장벽일 수 있음. 남캐가 나체로 다닌다거나 머리만 날라다닌다거나 그래...)
시즌1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의 중반부를 넘어서면 거의 울면서 봐야함 ㅠㅠㅠ
캐릭터들이 이능력을 얻는 순간 비극적인 사건이 동반되기 때문에 모든 캐릭터가 다 짠내를 가지고 있음 (ex: 친구나 부모님을 원치 않게 죽이게 됨.)
3. 가슴이 불타오르는 클래식한 소년만화
언데라는 왕도 소년만화스러운 매력도 있어
우정, 신뢰, 희생 거기서 비롯되는 긍정적인 메세지가 벅차오름!!을 팍팍 느끼게 해줘
4. 시달소, 너에게 닿기를 급의 순정
이 작품의 주제는 당연코 '사랑' 임
그것도 작가가 매운 순수한 형태의 순애를 거의 집착해서 모든 캐릭터가 순애임...(ex: 사랑하는 여자를 46억년 기다림. 사랑하는 여자를 살리기 위해 죽음)
이들의 사랑이 너무 지독해서 헤테로 러브라인 별로 안 좋아하는 나 조차 그냥 빠져들었음..
5. 빠른 전개, 흥미로운 줄거리
원작 초반부가 인기순위 하위권이었던터라 언제든지 완결을 낼 수 있도록 전개가 굉장히 빠름 ㅋㅋㅋ
지루할 틈 없이 이야기가 몰아친다고 보면 되고
뒤로 갈수록 배틀도 흥미진진하고 스케일도 엄청 커짐
앵간한 OTT에서 애니 감상 가능하고 원작도 정말 추천함. 대박 에피는 원작 진행 분에 있어서 꼭 원작 봐야함!!
초반부 개그랑 잘 안 맞으면 7화 스포일편까지만 참고 봐주라
스포일전에서 좀비가 해바라기 사이를 뛰어가는 장면을 본다면 이 만화 뭔가 있다 라고 느낄 수 있을거야